소백산 연화봉 눈보라산행 영남제1폭포는 희방폭포
소백산
#연화봉
#희방폭포
#천문대
#영주여행
소백산 연화봉 눈보라산행 영남제1폭포는 희방폭포
아침 7시 동래역 출발
아침 10시 50분 영주 죽령휴게소 도착
산행출발: 11시 10분
코스 : 줄령 ~ 연화봉대피소 ~ 제2연화봉 ~ 천문대 ~ 연화봉 ~ 희방사 ~ 희방폭포 ~ 주차장
동행 : 미리내산악회
미리내 산악회와 동행하여 소백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백산에 천문대가 있고, 지구은하계 행성 설명이 있다.
여기서 부터는 눈길이라서 아이젠을 착용해야 한다.
눈을 밟는 소리가 뽀시락 거린다
설원의 그림자다
설원을 걷는 느낌이 어떤지요?
선배님은 음악메니아라서 음악을 들으며 산행을 즐긴다
소방도로가 온통 눈이 덥혀 새하얀 눈을 밟고 걷다보니 잣나무 쉼터까지 왔다.
임순옥님 :
앞에 아저씨 너무 잘 가신다.
여기 안오면 이런 눈 어떻게 구경할까
소백산 기대한다 정상을
아~ 너무 좋네
새하얀 눈이 길을 덥고 있고 , 기은은 아주 차다
동래안락산악회도 함께 산행을 하고 있다
선두가 몇명 없어서
많이 갔는데
우리 뒤에가 더 많아예
다 달리고 싶은 사람은
이현식대장:
형님은 연화봉 까지 갔다 와요
그래
비로봉까지 가지 말고
비로봉까지 8km 시간 많이 걸리거든
회장:
하차가 4시 까지 니까
밥을 같이 못 먹는다
연화봉까지 갔다 와요
아~ 오케이 오케이
연화봉 백하이소
비로봉까지 가면 안데이
안돼요
시간이 안돼
비로봉
비로봉은 못간다고예
비로봉은 목 간다고예
예 비로봉 시간 안됩니다
아니 ~
오늘 우리 목적지가 비로봉은 아니잖아
연호봉이지
연화봉이더라아가
그래 연화봉 밖이제
힘드십니까
아니예
나 원래 이리 천천히 걸어요
부지런히 걷는게 더 좋아요
우리 선생님 포스가 좋습니다
산이 많이 타셨네요
예
산을 잘 타는 비결이 뭡니까
열심히 걸으면 돼요 ㅎㅎㅎㅎ
쉬지 않고
예 맞습니다
웬만큼 올라오니
나무사이로 기상 레이더 관측소가 보이기 시작한다
나도 셀카로 촬영해 보았다
여기까지 죽령에서 3.3km 올라왔고, 연화봉까지 3.7km 남았다.
중간정도 올라 왔다
다리가 얼어요 얼어붙어 얼어 얼어
너무 추워가 이봐 아이젠이 쭉쭉 달라 붙는다 이봐
아주 잘 가는 선두 그룹을 만났다
부지런히 걷다보니 숨이 차다
중간에 크레인차가 있다. 아마도 사고 예방을 위해 있는것 같다
바로 앞에 레이더 기상관측소 보인다
백두대간 제2연화봉 표지석 앞에 도착했다
미리내 산행대장:
식사하시고 다시 내려 와가지고 욜로 가야 되건든예
욜로 가가지고 연화봉 같다 희방사 바로 바져야 되거든예
밥 먹는 자립니다
밥어디서 먹어예
식사는 어디서 해예
밥 먹고 다시 내려와가
욜로 쭉 가면 됩니다
가면
연화봉까지 가서 희방사로 하산하면 되거든예
아 예
산들이 온통 설경이다
멋지다
연화봉 정상이 보인다
엄천난 바람이 구름으로 몰고 왔다
제2연화봉 대피소 계단을 올라간다
찬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거센바람에 모자가 벗겨진다
눈이 바람에 날려 간다
관측소 서쪽 능선이다
길따라 보이는 곳이 연화봉 능선이다
실내취사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거나 라면을 직접 끓여서 뜬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옛날에는 취사장에서 밥을 해 먹었는데
근래에는 도시락이나 컵라면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산에서 컵라면 한그릇은 처음 먹어 본다
연화봉으로 출발이다
새하얀 눈길을 걷는다
걸을 때 마다 뽀드덕 뽀드덕 거린다
연화봉에서 내려오는 등산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갑자기 설원이 펼쳐진 이곳은 제2 연화봉이다
북쪽 능선을 바라본 풍경이다
구름이 점점 밀려와 관측탑을 가린다
얼마나 눈이 쌓여 있는지 모를 길을 걸어간다
천문대 차량한대가 지나간다
연화봉을 향해 거던 걸음을 계속 옮긴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눈밭에 묻혀 있다
우주 행성들이 길 주변에 전시되어 있고 설명도 붙혀 놓았다
걸어온 길도 가야할 길도 온통 눈길이다
연화봉까지 600미터 남았다
조금씩 내리던 눈이 점점 많이 내린다
이제는 폭설로 내린다
붉은 화성에도 눈이 내린다
소백산 천문대에 도착했다
나무가지에도 눈이 쌓인다
폭설이 지구위에도 엄청 내린다
연화봉에서 어데로 내려갈까
희방사
희방사 이리 내려가네
비로봉까지 못 가네예
못가죠
아 계속 동영상 하고 갑니까
아 그기 다 됩니까
미리네산악회 화이팅 화이팅
올라가는가 본데요
올라가야죠
앞에 간 선두가 정상에서 10분정도 기다렸다
태양에도 눈이 내린다
이제는 10m 앞 정도 볼 수 있는 눈보라가 세차게 몰아 친다
드디어 우리는 연화봉 정상에 도착했다.
희방사에서 올라오시는 길이세요.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어서와요
이게 찍는게 보통힘든게 아니다 이거 바람맞고 찍어야 하기 땜에
어서오십시오
와 ~ 1월 14일 비로봉에 왔는데 지깁니다
날씨도 지기고
이 눈보라가 휘날리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하는게 얼마나 좋습니까
저도 복 받았고 여러분도 복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건강합시다
한마디 해보세요
화이팅
소백산 멋진데 오늘은
너무 감사하고 너무 즐겁고 아~ 행복합니다
올 한해 모두 건강하세요
지금 바로 하산합니다이
바로하산 바로하산
2.4km 니까 바로 내려갑니다
내려갈때 조심하시고예
아이젠 꼭 차야 됩니다
하산하는데 눈이 펑펑 쏟아 진다
계단이 눈에 묻혔다
경사가 심해서 아이젠이 미끌린다
우리는 설국풍경속에 들어와 있고 눈을 맞은 쪽은 하얀 그림을 그리고 안맞은 쪽은 까만 그림을 그린다
미리네 오늘 처음 왔거든요
나도 오늘 처음입니다
그렇습니까
그런데 대장하세요
일일대장 아입니까 ㅋㅋ
눈이 비로 점점 바뀌고 있다
희방사까지 150m 이다
소백산 연화봉 눈보라산행 영남제1폭포는 희방폭포
영주 희방사
영주 희방사(喜方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에 속한 사찰로 소백산 연화봉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643(선덕왕12) 두운(杜雲)대사가 처음 세웠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당시 경주의 호장(戶長)유석(兪碩)의 무남독녀가 호랑이에게 물려가 화를 당할 뻔 했는데 두운대사가 구해주어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절을 지어주어 '희방사'라 하였다 한다.
1850년 (철종1)에 화재로 소실되어 1852년에 강월(江月)대사 혼허(渾虛)대강백이 다시 세웠다. 1951년 6.25 전쟁 당시 다시 불타버렸다. 그후 1954년 안대근(安大根)스님이 다시 법당을 짓고 사찰을 정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대웅보전, 지장전, 산신각, 요사체가 있으며, 대웅보전 안에는 1742년 (영조18년)에 제작된 동종이 있다.
희방폭포
소백산 희방폭포는 영남의 제1폭포로 손 꼽히며 으뜸가는 절경이다
이 폭포는 높이 28m로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다. 소백산 영봉의 하나인 연화봉에서 발원하여 구비 구비를 돌아서 흘러 내려와 이곳에서 천지를 진동시키는 장관을 만든다 조선시대의 석학 서거정 선생이 이 희방폭포를 보고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하여 "天惠夢遊處(천혜몽유처)라는 글을 남겼는데 그뜻은 하늘이 내려주신, 꿈 속에서 노니는 곳)"이라 감탄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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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두번 산행과 한달에 두번 트레킹을 정기적으로 합니다.
아름다운 산과 들 자연과 도시를 다니며 역사가 있는 스토리를 담고 아름다움을 담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영상작업을 합니다
영상의 출연자는 주인공이 되고 , 기록을 되고 , 다른사람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시간은 변하고 차방넷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영상과 사진에 남게 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산에 오르고 , 계곡을 담고 , 바람을 담고 , 파도를 담아 두었습니다
언제나 다시 열면 그대로 전해주는 스토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