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유익한 주제예요. 많이 배웠네요. 네덜란드 연애순서는 구체적으로 처음 듣는데 듣고보니 완전 공감되요. 뒷배경 Toki 넘 귀여워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메간님은 타고난 스토리텔러세요.

@mgnlee

Жыл бұрын

오 말씀을 듣고보니 네덜란드 연애에 대해서만 따로 다뤄봐도 재밌을것같네요:) 토끼 너무 귀엽죠 ㅠㅠㅠ 제눈에 콩깍지라 팔불출처럼 토끼 자랑하고다니는 토끼엄마입니다ㅎㅎㅎㅎ 응원과 칭찬말씀 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 더 좋은 영상 보여드릴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저도 센트까지 나누던 남자랑만나봤는데 결국엔 그런걸로 부딪히더라구요... 지금남친은 전혀 계산적이지 않아서 주고받고 편하게 잘 만나고 있어요. 둘중 누가 절 더 사랑했는지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전자에선 진짜사랑인가 의심이 들던

제 남자친구는 동유럽사람인데 더치페이하는걸 엄청 민감해해요.. 자기가 다 내야한다는 생각이 있는거 같아요 분명 우리 서로 그렇지 못한 형편인데 ㅋㅋㅋㅋ 알고보니 그냥 연애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ㅎㅎ 다른 더치친구들 보면 스플리트? 라는 더치페이 어플에서 연인둘끼리 맥도날드 사먹은거 까지 다 기록해놓고 나누더라구요 ㅎㅎ 근데 저도 그게 편해요 ㅠ 남들한테 도움 받으면 불편해서 되갚아줘야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ㅋㅋㅋ 그냥 어쩔 땐 반반씩 다 내는게 맘이 편한고 같기도 해요 ㅠ

@mgnlee

Жыл бұрын

오 스플리트라는 앱이 있군요ㅎㅎ 제 주변은 거의 티키를 써요! 동유럽분들이 더치페이 정없다고 생각하시는거 정말맞죠ㅎㅎㅎ 그런면에서 우리나라와 정서가 맞는거같아요. 저도 솔직히 막 사회나와서 경제적으로 많이 풍족하지않을때는 차라리 안 얻어먹고 안사주고가 맘편했던거같은데, 연봉이 오르면서 이정도는 서로 해주는게 심리적인 장점이 더 많은 것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런면에서 포포님과 정말 공감합니다!

@fofopopo313

Жыл бұрын

@@mgnlee 메간님 ㅠ 저는 연말이라 더치 친구들의 연말 모임이 많아서 가게되는일이 잦아졌는데요 ㅠ 정말 지루하고 고통스러웠어요.. 저는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고 더치는 아예 못하는데.. 더치애들 한 열명이서 오로지 더치어로만 4시간을 이야기하는데 혼자 거기 앉아서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여자친구니까 같이 데리고 다니고 그러고 싶은거 이해하는데 왜 저를 그런 곳에 대려가서 투명인간처럼 앉아있아야하는 상황을 ㅠ 자꾸 만드는지 ㅠㅠ 끔찍해요.. 오히려 같은 레스토랑에서 알바하는 친구들은 다들 이탈리아, 폴란드 동유럽외국인이라 그런지 요즘 어떻게 지내? 잘지내!? 이런 안부말을 하고 대화를 이어가는데 얘네 더치애들은 진짜 한~~ 마디도 먼저 안해요 ㅡㅡ 그리고 자기들만 아는 이야기 , 더치어로 4시간을.. 소파에 앉아 폰만 보는데 너무 재미없고 고문 같았어요..

@mgnlee

Жыл бұрын

@@fofopopo313 포포님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국인으로써 그래도 남자친구가 같이가고싶어하는데 내가 못알아들어도 가줘야지 하면서 동행하곤 했었는데, 그때문에 스스로 괴롭고 남친이랑도 몇번 싸우고나니 안가게 됐어요. 스스로 즐겁지 않은건 솔직하게 말하고 안하셔도 됩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아 그래도 좀 맞춰야지~ 하는 마인드가 있는데 여기선 전혀 그렇게 안하셔도 되잖아요. 남친분도 그렇지만 친구들에게도 ‘나는 못알아들어서 즐겁지 않다‘고 단도직입적으로 좋게 말씀하시고 일절 어울리지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 그친구들은 포포님이 못알아듣는 수준이 네덜란드인이 독일어 못알아듣는 정도일거라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구요, 포포님이 집에 혼자 있느니 못알아들어도 참석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라 생각할수도있어요. 일단 왔으니까 오고 싶어서 왔을것이다라고 생각하지, 못알아들어서 싫은데도 우리를 위해 혹은 남자친구를 위해 온거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가기싫다면 싫다고 확실하게 의사소통 하시고, 가고 싶다면 가서 영어로 얘기하자고 (아마도 대화 내내 여러번) 리마인드 하시고 대화를 이끌어가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잘 해결하시기를 바라요!

@fofopopo313

Жыл бұрын

@@mgnlee 정말 공감해주셔 고마워요 ㅠㅠ 그런 맘 알아주시고 충고해주시니 힘이 나네요..! 퇴근하고 댓글 달아요.. 사실 일년 내내 그런 모임에 가느라 나의 취향, 내가 더 좋아하는 시간들을 보내지 않고,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움을 그곳에서 해결하려했나봐요 그러나 더 외롭더라구요..ㅎㅎ; 더치인 룸메이트한테도 이야기했는데 그 친구도 그냥 그런자리 가지말라고 하네요.. ㅠㅠ 그냥 안가고 저 혼자 공부하는게 훨씬 낳겠어요 ㅠㅠ

간혹 찐따스런 백인남자중에 동양여자가 돈잘쓰고 돈많은거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서 한국처럼 있어보이려고 내가살게살게 그럴필요는 전혀 없는거 같아요 오히려 계산적으로 행동하는게 맞다고 봐요 저뿐만 아니라 약간 한국인의정 같은 좋은이면을 이용하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mgnlee

Жыл бұрын

으억 너무싫네요ㅎㅎㅎ 누구든지 남에게 신세지려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별로에요. 저는 이제 친한사이가 아니라면 식사는 거의 하지않고 커피나 맥주한잔 정도만 함께해요. 그정도야 누가 내든 서로 불편할일 없으니까요ㅎㅎ

케이스바 케이스지만 서양쪽은 더치페이 하는경우가 훨씬 많은듯.. 개인주의라 ..

막상 현고장의 더치(네덜란드) 사람들은 더치페이라는 말은 정말 챙피해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