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ㅈ문가 유튜버들의 피상적이고 지엽적인 비난이 아닌 영잘알의 훌륭한 분석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왜 슬로우를 쓰냐면, 그 이유가 심플합니다. 그냥 감독이 배우들에게서 디테일하면서 풍부한 감정을 연출적으로 못 뽑아서 그래요. 메이킹 보면 딱 계획한 것만 딱딱 찍었다고 하죠. 그렇게 계산적으로 계획하고 찍기만 하면 효율적이긴 하지만 이모션 씬에서 양질의 진짜 감정을 뽑을 수는 없습니다. 배우는 디지털 로봇이 아니라 아날로그고 하나의 생물체니까요. 다른 감독들이 제작비 넘치고 여유있어서 감정신에 촬영 스케줄을 크게 잡는게 아닙니다. 이창동 감독은 전도연이 아이 잃고 오열하는 장면만 리허설도 계속하고 재촬영을 수도 없이 했죠. 데이빗핀처는 중요한 오프닝 대화신을 무려 99번의 리허설 끝에 찍었습니다. 그 분들이 과연 아무생각없이 쉽게쉽게 그렇게 한 게 아니겠죠. 슬로우를 걸면 표정,미세한 움직임등이 크게 부각되죠. 반도 또한 그것을 굉장이 풍부한 감정으로 표현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착시'에 빠진겁니다. 단언컨데 이 영화에 들어간 신파에 슬로우장면을 정속으로만 편집했어도 별 반개는 올라갔을 겁니다.

좀비 영화 광팬입니다. 영화관에서 봤을때 잼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오면서 이게 좀비영화인가? 싶었어요. 조금의 실망감. 하지만 왜 재미있었지? 라는 생각을 해보니 이건 좀비를 출현시킨 액션 및 디스토피아영화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좀비영화하면 물어뜯고 피튀기고... 그런걸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데 좀비영화의 진정한 중심은 "고립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본엔 충실했고 그것을 그냥 "액션"영화로 만들었을 뿐이다. 이걸 인정하자마자 전 몇번이고 다시 봤습니다. 그냥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세요. 그러면 잼있어요 ㅎ "좀비영화다" 라는 사념에 사로 잡히면 이 영화의 오락성이나 실체를 못 찾습니다. 무엇보다 쇼크였던건 좀비영화에선 항상 "좀비에게 들키지 않고 지나가기" 라는 공식을 깨부신게 너무 좋았어요. 여태 모든 좀비영화는 빛과 소리에 민감한 좀비에게서 "피하려면" 어둠과 조용함을 이용해야했죠. 그런데 이 영화는 조까ㅋ 좀비들이 이렇게 반응하면 이렇게 "역이용"해 주겟어 하면서 "야 불켜" 라는 소름 끼치는 대사가 나오고 그게 저에겐 센세이셔널 했습니다. 그리고 좀비영화의 미쟝셴도 갖추고 있어요. 마지막에 이정현이 크락션 울리고 목에 총을 겨누는 그 씬을 조금 멀리서 실루엣으로 처리했을때 그 실루엣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반도를 좀비영화로 보지말고 액션영화로 봐보세요. 전 주변인들에게 항상 그렇게 추천합니다.

아 재밌게 본 사람도 있고 지루했단 사람 있을수도 있지 재밌게 봤다하는건데 지 대가리라도 때린 것처럼 와서 존나 뭐라하네ㅋㅋㅋ

이 리뷰 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로우 모션에 관한 코멘트가 유독 공감가네요. 개인적으로 영상의 대부분을 단점을 말하는것에 소비하여서 과도한 쉴드를 쳤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결점이 난무하는 작품일지라도 시사하는 바 혹은 의미가 있다면 그것을 끄집어 내어 대중에게 소개하는게 평론가의 소명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꿀잼??? 꿀잼뜻 모르는건 아니겠지?

액션과 비주얼은 인상적이었죠. 그것만으로 볼만하기는 하지만 신파는 좀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상업영화에서 신파는 좀 뺐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그럴싸하게 만들던가 영화의 나쁜점과 동시에 좋은 점도 찾아야하는 평론가가 극한직업인 것을 느끼네요

마지막 질질끄는 신파 빼고 오락영화로 괜찮다고 보는데, 오락영화에서 기생충의 감동을 기대하는 비평가들은 정말 답이 없다

다 좋게 봐도 마지막 부분은 정말 할말이 없다 부산행때 그렇게 욕을 먹고도 버무릴 것이 신파 곱배기 밖에 없는건지 궁금하다 결국 감독의 수준 내지는 감독이 생각하는 관객의 수준이겠지요 그리고 제발 음악 차라리 깔지 않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 배우들이 열심히 한거는 알겠더군요

@Erun10c

4 жыл бұрын

이건 저엉말 심하다 싶었어요

@user-tr6xj1jf8r

4 жыл бұрын

반도 재밌어요 ^^ 또 볼거에요

그냥 부산행 결말에서부터 이어서 진행했어야돼.. 그렇게 만들었으면 아무리 못해도 이런 개망작보단 나았다.

개망작 너무 쉴드 처주시네요

@user-tr6xj1jf8r

4 жыл бұрын

반도 재밌는데요 ^^

@user-mv8uo1hh7h

4 жыл бұрын

난재밌던데

꿀잼은 개뿔 ㅋ

돈 받고 쓴 리뷰 같구만

@user-zz2ng4gb2n

3 жыл бұрын

ㅇㄴ 단점을 ㄹㅇ 개억지로 장점이라는 ;;또 이걸본 방구석 전문가들이 뭐라하냐?"응 니들이 볼줄모느는거임~응 ㅅㄱ"

나는 반도가 꿀잼이라는 유트브들은 알바아닌가 의심이 들수밖에 없다!! 스토리 전체가 산으로 가고 보여주는 액션들은 전부다 외국영화 베끼기 급급한티가 확 나는데 그런 영화가 꿀잼이라니 정신들이 이상한거 아니면 알바가 아닌가!!!

@user-mv8uo1hh7h

4 жыл бұрын

재밌는사람도있고 재미없는사람도 있으니까 의견 존중해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