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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jaeil in concert 'young refugees 건너가는 아이들' 정재일

composed by 한승석 han seung seok 정재일 jung jaeil
written by 배삼식 bae sam sik
건너가는 아이들
사람들이 말했다.
공주님이 우리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무쇠갓 쓰고 무쇠 지팡이 짚고
바리는 길을 떠났다.
설산을 넘고 사막을 지나 바다를 건너갔다.
이 저녁, 세상 어느 모퉁이
가난한 어미들은
먼 길 가는 아이에게
가벼운 짐을 들려주네
더했다가 뺐다가, 뺐다가 더했다가
더할 것도 없이, 뺄 것도 없이
먼 길 가는 아이 손에
건네주는 그 가벼운 짐
모래바람 부는 아프리카
펄럭이는 난민촌 천막 안에서
연기 자욱한 미드이스트(The Mideast)
폭격으로 무너진 폐허 위에서
히말라야 가까운 티베트
버터기름 불밝힌 곰파 안에서
바다를 건너야 할 아이들에게
사막을 지나야 할 아이들에게
설산을 넘어야 할 아이들에게
빵 몇 조각, 옷 몇 가지, 양말 몇 켤레,
돈 몇 푼, 사진 몇 장, 그리고, 그리고
더할 것도 없고 뺄 것도 없는
몇 마디의 말.
“나는 괜찮아,
네가 그곳에 가니까.
넌 우리의 희망이야.
사랑한다”
갈 수 있을까요?
저 바다를 건너, 모래바람 지나
총성과 폭음 속에 무사히
칼바람 부는 얼음산 너머
저 곳에 내가 갈 수 있을까요?
언젠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게 될까요?
아이는 묻지 않았지
아무 것도 묻지 않았지
그 저녁, 세상 어느 모퉁이
가난한 어미들이
먼 길 가는 아이에게
가벼운 짐을 건네줄 때
한없이 무거운,
한없이 가벼운,
그 약속 앞에서
young refugees
Everyone said,
“Princess, you are our last hope.”
So Bari put on a cast-iron hat and picked up a cast-iron walking stick
and set out on the road.
She crossed the snowy mountains, the deserts, the sea.
Tonight, in some corner of the world,
poor mothers pack light bags
for their children who are setting out on that long road.
Adding and subtracting, subtracting and adding,
though there’s nothing more to give, nothing to take away
from those light bags they press into
the hands of children setting out on that long road.
In a refugee tent flapping in the wind
of a sandstorm in Northern Africa.
In the ruins of a bombed out building
in the Middle East, thick with smoke.
In a Tibetan gompa lit with butter lamps
near the Himalayas.
To the children who must cross the sea.
To the children who must cross the desert.
To the children who must cross the snow-covered mountains.
A few pieces of bread, a few articles of clothing, a few pairs of socks.
a few coins, a few photos, and, and,
with nothing more to give, and nothing else to take,
a few words.
“I’ll be okay.
Knowing you’re there is enough.
You’re our hope.
We love you.”
The children don’t ask:
Will I make it?
Across the sea, through the sandstorms,
safely through the gunshots and explosions,
over the frozen mountains
where the wind cuts like a knife,
will I make it all the way there?
And will we? Will we ever
meet again?
They don’t ask these things.
On that night, in some corner of the world,
as their poor mothers hand them lightly packed bags
for their journey along that long road,
in the face of
that infinitely heavy,
infinitely light promise.
the children ask nothing at all.
producer
정재일 jung jaeil
executive producer
최보윤 choi boyun(blue boy)
voice
정영숙 jung young sook
김율희 kim yulhee
김준수 kim junsu
strings
the 1st
concertmaster
이 수 lee soo
principal cello
임이랑 im yirang
copyist
이예지 lee yejee
laptop
이예지 lee yejee
monitoring engineer
최지민 choi jimin
recording, mixing and mastering
김병극 kim byung keuk
sounds and equipments
Prixmedia Systems
김우진 kim woojin
우정화 woo jung hwa
기준현 ki junhyun
임예슬 lim yeseul
scenographer, lighting design
여신동 yeo shin dong
assistant
유태희 yoo taehee
lighting programming
홍유진 hong yujin
typography
김석기 Kim seok gi
operator
오세아 oh se ah
direction of acting
박지혜 park ji hye
stage manager
최상협 choi sang hyeob
director of photography
장민승 jang minseung
김선혁 kim sunhyuk(caska)
editing, color grading
김선혁 kim sunhyuk(caska)
camera department
김선혁 kim sunhyuk
stone johnston
김용천 kim yongcheon
장만민 jang manmin
정지오 jung jioh
장민승 jang minseung
camera equipments supported by Canon Consumer Imaging Korea
captured by Canon EOS-1D X Mark III & C500 Mark II
project manager
최보윤 choi boyun(blue boy)
송인주 song inju

Пікірлер: 40

  • @taripink
    @taripink4 жыл бұрын

    콘서트에서 과 가 나왔을때 크게 안심하고 크게 동요했다. 선곡에 고민이 많았을텐데 정재일이 지금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느껴졌다.

  • @je-vous-vois
    @je-vous-vois4 жыл бұрын

    공연장에서 본 사람들이 부러워서 흘리는 눈물 30%

  • @audrnr3459
    @audrnr34594 жыл бұрын

    건너가는아이들 들으면 왜이리가슴이아픈지요 힘든아이들생각하면눈물이하염없이나네요....

  • @surankim9711
    @surankim97114 жыл бұрын

    공연장에서 정영숙님 내레이션이 들려왔을때 정말 깜짝 놀랐어요! 소름돋을 정도로 음악과 목소리가 어우러지고 뒤에 나오는 노래까지... 정말 연극한편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 @audrnr3459
    @audrnr34594 жыл бұрын

    정재일 건너가는아이들 곡이너무좋아요펑펑울었습니다아이들생각에

  • @laurenk9291
    @laurenk92912 жыл бұрын

    퇴근길 집에 걸어가면서 듣다가 눈물 펑펑 쏟았습니다. 아름답고도 큰 울림이 있어 감동입니다.

  • @minahong8894
    @minahong88944 жыл бұрын

    공연장에서 뭔가 ㅠㅠㅠㅠ울컥했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공연장으로 돌아가고싶어요ㅠㅠ

  • @user-dw6hs3sj2i
    @user-dw6hs3sj2i2 жыл бұрын

    언제쯤인가 우리 건강하게 지내다가 다시 만날 때 함께 울어요~!

  • @HongSeoim
    @HongSeoim4 жыл бұрын

    네팔에서 만났던 아이들이 생각나네요. 제겐 힘든 미래 밖에 보이지 않던 아이들에게 보였던 너무나도 밝은 맑은 미소. 어느 곳에 어떤 모습으로 있던 아이인 것 자체로 희망인 아이들.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던녀밧.

  • @jean8046
    @jean80464 жыл бұрын

    정영숙 배우님의 담담한 독백에 먹먹해지고 김준수,김율희님 노래에 미어진다..이렇게 재구성한 재일님 너무 사랑함니다😭😭😭

  • @Gumiho-w3k
    @Gumiho-w3k4 жыл бұрын

    아침에 나는이 인스 타 그램을 들었다 ... 그리고 내가 발견하고 끝까지 듣지 않을 때까지, 나는 진정하지 않았다 ... 그것은 놀라운 일이다 ...нечеловеческая красота......

  • @lovej164
    @lovej1643 жыл бұрын

    음악 만드시는 분인데 음악을 직접 들을 기회가 너무 없는듯해요 ㅠㅠ 듣고 싶은 곡들 많은데 공연을 안하시니..

  • @sunnymom1551
    @sunnymom15513 жыл бұрын

    정재일님의 음악은... 인간의 마음 깊은곳을 따스하게 어루만져주시는 신의 손길같습니다.

  • @parachute4327
    @parachute43274 жыл бұрын

    이 곡은 음원으로 들을 때에도 들을 때 마다 눈물을 펑펑 흘렸는데... 배우님의 내레이션이 아이를 보내는 어머니의 애절한 마음과 그 가슴 아픈 상황이 눈 앞에 펼쳐질 정도로 이입하게 만들어 주셔서 영상을 보는 내내 눈물이 끊이질 않았네요ㅜㅜ 그 내레이션과 노랫말들이 더욱 와 닿도록 만드는 건 재일님이 작곡하고 연주하신 아름다운 음악 덕분이지요 콘서트에 가지 못해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나 고퀄의 공연을 대중에게 공유해 주심에 정말 감사드리며 감상하고 있습니다🙏 다음번 콘서트에는 꼭 직관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ㅜㅜ

  • @me3801
    @me38014 жыл бұрын

    눈물바다가 됐었던 노래.. 가슴을 쿵쾅울리던 피아노..너무나 감동적인 순간을 선물해준 그날의 무대위 아티스트 분들 고맙습니다~!

  • @chopongme6343
    @chopongme63434 жыл бұрын

    마음이 너무 아픈데ᆢ 눈물 나게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ᆢ음 악? 그게 뭐든ᆢ 존재에 감사합니다~♡♡♡

  • @mingbot
    @mingbot4 жыл бұрын

    도대체... 이 신선하고 신성한 음악은 무슨 장르인가...

  • @user-wd7vp4hn7z
    @user-wd7vp4hn7z4 жыл бұрын

    낭독들으니 가슴이아파오더라구요슬프구요....

  • @melody4914
    @melody49144 жыл бұрын

    아름다운 슬픔을 오롯이 느끼는 무대~ 감사해요 재일님~♥

  • @jungeunkim1718
    @jungeunkim17184 жыл бұрын

    또르르ㅠㅠ 듣는동안 눈물이 자꾸 나서 힘들었었던 곡. 감동입니다! 감사해요

  • @annah.5678
    @annah.5678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yoon0826
    @yoon08264 жыл бұрын

    올려주시는 영상 하나 하나 넘 잘 보고 있어요 :) 열심히 살아낼수록 어쩐지 마음은 점점 더 건조해져 가는것만 같습니다. 정영숙 배우님의 나레이션 참 좋아요. 새롭고 멋진 구성으로 건너가는 아이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audrnr3459
    @audrnr34594 жыл бұрын

    들을때마다 눈물이주체없이흘러요.....준수님노래도너무가슴에사묻쳐요,,,

  • @user-jp4pw2uz2e
    @user-jp4pw2uz2e4 жыл бұрын

    공연에 못가서 많이 아쉬웠는데 감동적인 선물 넘넘 감사해요.

  • @user-cz5xx9mm4c
    @user-cz5xx9mm4c4 жыл бұрын

    진짜....눈물난다..ㅠㅠ 쨀님이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느껴집니다~

  • @je-vous-vois
    @je-vous-vois4 жыл бұрын

    공연장에서 본 사람들 부러워서 흘리는 눈물 30%

  • @me3801
    @me38014 жыл бұрын

    어라? 건너가는 아이들을 먼저 올려주셨네..그 깊은 맘을 알것도 같아 새삼 사랑하고 존경합니다.재일님 행복하세요~!

  • @mayada93-
    @mayada93-3 жыл бұрын

    Wow... Who cried his eyeballs out ㅠㅠ

  • @exodus9163
    @exodus91634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아요.

  • @syahn97
    @syahn974 жыл бұрын

    선댓 후감상 항상 감사합니다

  • @syahn97

    @syahn97

    4 жыл бұрын

    공연 당시 압도되는 느낌이었는데 다시 느끼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 @esthertree2656
    @esthertree2656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hc7hd7no4i
    @user-hc7hd7no4i4 жыл бұрын

    하..넘 좋아요

  • @user-ne7xu3qt7h
    @user-ne7xu3qt7h2 жыл бұрын

    천국으로 인도하고 천국을 누릴것입니다

  • @gimejini
    @gimejini4 жыл бұрын

    하.... ㅠㅠ

  • @minahong8894
    @minahong88944 жыл бұрын

    ♡♡

  • @SweetSori
    @SweetSori2 жыл бұрын

    Hello, Jung Jae Il, i love this performance, this new version is wonderful!! But i wonder will you continue the collaboration project with Han Seung Seok again? I've been waiting for the 3rd album, I'm a big fan of the 1st album (바리, abandoned) and 2nd album (And There, the Sea at Last), i still listen to the songs until today... I hope you guys continue the project to the 3rd album soon... Thank you

  • @user-hc7hd7no4i
    @user-hc7hd7no4i4 жыл бұрын

    하..넘 좋아요

  • @je-vous-vois
    @je-vous-vois4 жыл бұрын

    공연장에서 본 사람들 부러워서 흘리는 눈물 30%

  • @je-vous-vois
    @je-vous-vois4 жыл бұрын

    공연장에서 본 사람들 부러워서 흘리는 눈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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