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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님은 신실하고”
링크 : • [Vol.3] 묵상기도를 ...
#인바이블_말씀사역 #크리스천_신앙_성장을_위한_채널
얼마 전에 어떤 분이 이런 문의를 주셨습니다.
“목사님, 제 주위에 은사자가 한 분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에게서 은사가 나타나는데, 이분과 가까이 있으면 그분의 삶 때문에 제가 힘들고 어렵습니다. 시험이 듭니다. 분명 그분을 통해 은사는 나타나는데 이럴 때 제가 이런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라며 질문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저는 종종 이와 비슷한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왜 은사자들의 삶이 본이 되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만약 우리 가운데 은사를 구하는 분이 있거나, 혹은 주위에 은사자가 있을 때 이럴 때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은사를 구하거나 은사자를 볼 때 가장 먼저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은사나 능력은 인격이나 성품과는 별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오래전에 성경에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마가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을 둘씩둘씩 나눠 전도 여행을 보내십니다. 이때 예수님은 이들에게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십니다.(막 6:7) 그리고 성경은 이들이 이 능력으로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병자들을 고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을 행하고 경험했던 가룟 유다가 나중에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을 팔아 버리지 않습니까?(마 26:15) 또 베드로는 어떻게 합니까? 어느 순간 예수님을 부인해 버리지 않습니까?(마 26:72)
저는 오래전에 이러한 것을 보면서 ‘어떻게 능력을 행하고 체험한 사람들이 이럴 수 있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은사나 능력에 대해 여러 경험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능력을 행하는 것, 은사를 행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이나 성품과는 별개라는 것을 말입니다.
여러분 왜 많은 분들이 은사자들과 가까워질 때 상처를 받게 되느냐? 그것은 성령님이 은사를 주셨으니, 그 사람이 완벽할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성령님의 능력이나 은사는 그 사람의 인격이나 성품과 관계없이 부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이것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성령님의 임재와 권능이 마가다락방에 임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곳에 120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성령님이 이들 가운데 불의 혀 같이 임하십니다(행 2:3). 그리고 이들은 방언을 말하기 시작합니다(행 2:4). 또한 나중에 베드로와 야고보는 성전에 가서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권능을 행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이때 성령의 임재와 권능이 거기 모인 사람들이 모두 인격적으로 성품으로 완벽해서 임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성령님이 임하시게 되었느냐?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권능을 부어 주시겠다고 했을 때(행 1:8), 이 약속을 듣고 사모하고 갈망하며 모여 기도할 때, 성령님이 이런 사람들에게 임재와 권능을 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행 2:1-6).
여러분 성령님이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성령님이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누군가 복음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사역하며 은사를 사모하며 기도할 때, 이 사역을 돕기 위해, 유익하게 하기 위해 성령님이 은사를 부어 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인격과 성품의 관점이 아니라 그 사역을 돕고 유익하게 하기 위해 은사를 부어 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사를 구하거나, 혹은 내 주위에 은사자가 있을 때, 꼭 유의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
만약 누군가 인격과 성품이 준비된 상태에서 은사와 능력이 주어진다면 이처럼 좋은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런 사람들을 통해 장성한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자란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내 주위에 은사자가 있는데, 인격과 성품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때는 성령님이 이분의 사역과 헌신을 돕기 위해 은사를 부어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부족한 자들도 성령님이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성령님께 집중할 때, 은사자로부터 시험이나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우리가 은사를 구하거나, 은사자를 볼 때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은 은사로 인해 쉽게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은사로 인해 쉽게 교만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이것을 아시기에 은사를 행하는 사도 바울에 “육체의 가시”를 두어 자고하지 못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들이 은사로 인해 어떻게 변질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또한 이것을 통해 누가 변질된 은사자인지 아닌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이러한 것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먼저 분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것입니다.
여러분 열왕기하에 보면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이 어떻게 했다고 합니까? 치료를 받기 위해 엘리사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러자 엘리사가 나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에게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순종하자 나아만 장군의 나병이 깨끗하게 낫습니다. 그러자 나아만 장군은 자기를 이렇게 치료해 준 엘리사에게 물질적인 사례를 하고자 합니다(왕하 5:15). 그러나 이때 엘리사가 뭐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까?
(왕하 5:16, 개정)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여러분 나아만 장군이 치료의 대가로 물질적인 것을 제공하려고 하자 엘리사가 어떻게 했다고 합니까? 이것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은사자가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와 태도가 무엇이냐?
은사 사역을 대가로 재물을 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즉, 은사를 재물이나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러시지 않았습니까?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모습을 바라보던 엘리사의 종이 게하시가 나중에 어떻게 합니까? 돌아가는 나아만을 쫓아가 치료의 댓가로 재물을 받아 내지 않습니까? 이로 인해 결국 게하시는 나병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여러분 만약 누군가가 은사 사역을 대가로 재물이나 자신의 필요를 요구한다면 이런 사람은 변질된 은사자란 것입니다.
즉, 이런 사람은 엘리사와 같은 사람이 아니라 게하시와 같이 변질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어떤 것을 통해 은사자를 분별할 수 있느냐?
여러분 저는 앞에서 성령님의 은사는 그 사람의 인격이나 성품과 별개로 사역을 돕기 위해 부어 주실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성령님이 은사를 부어 주실 때 은사자는 이 은사를 통해 사역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은사자는 성령님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성령님이 가지고 계신 인격적인 성품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말합니다.
(갈 5:22-23, 쉬운말) [22] 성령의 인도에 따른 삶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평강과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함과,
[23]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런 것들을 막을 율법은 없습니다.
여러분, 이 성령의 열매가 무엇이냐? 바로 성령님의 성품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누군가 성령님의 뜻에 따라 은사로 사역을 하는 분이 있다면, 이런 분은 성령님의 영향으로 인해 성품도 성령님을 닮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삶에서 성령의 성품의 열매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성령님의 통로가 아니라, 사탄의 통로를 통해 은사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 바예수가 이런 사람이 아니었습니까? 사도 바울이 이 바예수를 향해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라고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누군가 성령님이 주신 은사를 통해 사역을 한다면, 이 사람은 성령님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반면 그 통로가 사탄으로 바뀌어 사용된다면, 그 사람은 사탄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에게서는 성령의 열매가 나타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누군가 은사를 행하는 사람이 있는데,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사람의 삶에서 성령님의 성품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면, 그 통로가 어디로부터 오는지를 의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은사자의 삶에서 나오는 인격과 성품을 통해서도 그 통로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만약 내 주위에 은사자가 있다면 능력과 은사가 나타난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따르면 안 됩니다. 먼저 그 은사자가 올바르게 하나님의 따르고 있는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은사를 재물이나 자기의 욕구를 채우는 도구로 사용하지 않는지, 또 삶에서 성령님을 닮은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지를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은사를 구하고 있다면, 우리 또한 은사로 인해 쉽게 변질될 수 있음으로 은사가 임했을 때, 자신을 쳐서 복종하며 성령님 뜻대로 살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은사를 구할 때나 은사자를 볼 때 유념해야 할 것들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