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연인,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던 화가 M은 캔버스를 뜷어질 듯 응시한다 (돌, 점, 얀, 꽃, 소, 술, 모(母)란 일곱 개의 작은 소설들로 구성. ⼁응시⼁전미홍
작품 : 응시
작가 : 전미홍
'작가와사회 2022년 겨울호 수록'
작가의 말
(응시)는 소제목을 숫자로 표기했지만 돌, 점, 얀, 꽃, 소, 술, 모(母)란 일곱 개의
작은 소설들로 구성되어 있는 옴니버스(omnibus)식 소설입니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여섯 편의 단편소설로 이뤄진 연작소설에서
마지막 작품이며, 전체적으로 볼 때 옴니버스 소설 속에서 또다시
옴니버스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화가 M은 아트페어에 전시할 일곱 그림을 그립니다.
M은 어머니와 연인,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던 남자인데요,
돌이란 무정물을 통해 관계성을 알아가고, 점 하나로 인해 존재성을 확인합니다.
꽃과 얀 이야기에서는 객관화하기를 발전시키고, 술 이야기에서 의연함이 확고해지며,
모(어머니)에서는 내면의 독립화가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끝을 맺는 이야기입니다.
거의 모든 이야기들이 기억에서 탄생되지만 응시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들아, 춤을 춰봐라)(누구십니까)(그녀)(5분 전)(할머니는 코끼리를 탄다)전작들이
갈등을 안고 시작해서 점차 내적 갈등에서 해방되며 의식이 확장되어 가는 과정이라면,
(응시)에서는 개인적인 갈등을 넘어선 상태에서 시작됩니다.
(응시)도 하나의 어머니이야기입니다만 어머니와 자식이란 ‘관계’마저도
자유로워질 수 있는, 더욱 성숙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전작들과
구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수많은 관계들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까요.
또, 자신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응시하고 있는지요.
2023년1월18일
전미홍 드립니다.
00:00:00 인트로
00:00:10 인사말
00:00:42 작가의 말(전미홍)
00:03:28 본문낭독
▶전미홍 작가 연작소설 바로가기
• 전미홍 연작 소설
*좋은작품, 많은 분들과 함께 할수 있도록 낭독을 수락해주신 전미홍
작가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전미홍#응시#단편오디오북
Пікірлер: 58
오디오북에 올라온 전미홍 작가님의 여섯 소설들을 모두 들어봤습니다. 작가노트에서 밝히신 대로 모두 한가족의 이야기들이더군요. 주로 어머니 아버지 이야기가 많던데 죽음과 전쟁 질병과 노화 명상 그림 등 다양한 내용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들과 다양한 문체를 띠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면의 깊이가 갈수록 심화되어가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아, 춤을 춰보아라ㅡ누구십니까ㅡ그녀ㅡ할머니는 코끼리를 탄다ㅡ응시 순으로 작가님이 말하신 대로 차례차례 들어보니 정말로 갈수록 의식이 확장되는 걸 확인할수 있어 놀랐습니다. 작가님의 글은 여러번 곱씹어야 맛을 제대로 음미할수 있겠어요. 앞으로도 작가님의 멋진글 기대하겠습니다. 좋은글 소개해주신 낭독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명절 맞이하십시오.
@mihongjeon4622
Жыл бұрын
읽기 쉽지않은 글인데 잘 이해해주신 거 같아 반갑고, 여섯편 모두 들어주셨다니 더욱 감사합니다. 낭독을 잘 해주신 덕도 큰것 같고요^^
차원 이 다른 작가님 의 묘사 가 감동 받았습니다 응원 합니다
소설 내용이 퍽 심오하네요. 귀한 소설 잘 들었습니다. 작가님과 낭독자님 께 감사드립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양영준님 ^^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설명을 들으니 흥미롭네요 감사히 듣겠습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이명숙님 오랜만이세요 ~ 감사합니다.
좋은 작가님과 소설 소개해주시고 좋은 목소리로 낭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아침 일쯔기 고운목소리 감사요 영원한숙제 다시생각해보는 시간일듯요
@soribook
Жыл бұрын
청사미란님 ~^^ 언제나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전미홍 작가의 글 잘 읽고 갑니다 일전에 아들아, 춤을 춰 보아라 로 만나 뵌것 같아요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감사히 듣겠습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진아님 오랜만에 뵙네요 ^^ 감사합니다.
고운목소리 책방님 반가워요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숙연님 ^^
잘듣겠습니다 부드럽고 정확한 발음으로 언제나 수고하시는 쥔장님 감사드립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박영숙님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438~번째 들어와서 ((응시 ))들어봅니다 녹음하시느냐 고생하셨어요 👍👍💕
@soribook
Жыл бұрын
마리맘님 ^^ 광화문 정동길의 추억도 예쁘게 만들어주세요 ^^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soribook
Жыл бұрын
신경애님 잘 지내셨죠? ~^^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좋은 작품 주셨기에 ~~^^ 감사합니다
역시 부지런한 책방님♥️ 반갑습니다. 어디를 바라보는걸까요. 잘 들어보겠습니다. 책방님 오늘도 행복한날 되세요😘
@soribook
Жыл бұрын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로이님 ^^
책방님 반가워요 오늘은 일직오셨네요 낭독준비에 힘드셨겠네요 낭독해주시니 저야 고맙게듣겠습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js님 잘 지내셨죠? ~ 부득이 오랜만에 뵙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자리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쥔장님 오랫만입니다 방가방가요 전미홍작가님의 응시 좋아요 끝까지 함께 잘 듣겠습니다 건행하세요^^*♡
@soribook
Жыл бұрын
김미순님 그동안 많이 기다리셨죠? ~^^ 건강은요?? 항상 함꼐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user-rt6iq6bn5b
Жыл бұрын
@@soribook 저야 쥔장님 덕분에 건강합니다 쥔장님도 언제나 건행 하세요 ^^*♡♡♡
@soribook
Жыл бұрын
@@user-rt6iq6bn5b네네~~^^ 곧 장편에서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고운목소리로 이렇게 낭독해주시니 늘 감사히 듣고있어요
@soribook
Жыл бұрын
까미맘님 어서오세요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어머나 ! 소영님 ~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그간 잘 지내셨죠?~ 건강은 어떠신지요.
@user-dd3pk7qv1d
Жыл бұрын
@@soribook 책방님 너무 반가워욤~~♡ 덕분에 잘 지냈구요 지금은 이상무 입니다~ 챙겨주심 늘 감사해욤💜^^💜
좋은 작품 잘듣고 갈께요
@soribook
Жыл бұрын
전종순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반갑습니다 ~~~ 오늘도 잘듣고 갑니다 추운날씨 건강하시구요 ~~ 수고하셨어요 ^^
@soribook
Жыл бұрын
콩콩이님 그간 잘 지내셨죠? ~^^ 감사합니다
오래만에 듣네요 요즘 바빠서 책방님 목소리 많이 그리웠어요 고맙게도 들을수 있어서 감사하답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만익님 ^^ 저도 이렇게 뵙고 싶었습니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soribook
Жыл бұрын
예쁜오리님 ^^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00:00:00 인트로 00:00:10 인사말 00:00:42 작가의 말(전미홍) 00:03:28 본문낭독 ▶전미홍 작가 연작소설 바로가기 kzread.info/head/PLGSO4rlLVrbXDnjPeU-huWgnAGNZ9MBJu
오랜만에 오셧네.
@soribook
Жыл бұрын
이제현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soribook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더기사랑님 ^^
🍰☕️
@soribook
Жыл бұрын
어서오세요 ^^ 수저와젖가락님 ^^
ㆍ
@soribook
Жыл бұрын
반갑습니다. 신당근님 ^^
아휴 먼일이래요''아프신가요''
@soribook
Жыл бұрын
보정님 걱정끼쳐 죄송합니다. ^^ 제가 아픈건 아니였고, 친정어머님이 기력이 많이 떨어지셔서~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답니다. 이제 자주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