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다 정혜신TV_#26.직장을 그만두고 원하는 걸 시작했지만 두려워서 도망가고 싶습니다

원하는 걸 하고 싶어 직장을 나왔는데 도망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서른 살에 접어든 여성입니다.
제가 진짜로 원하는 걸 하고 싶다면서 막상 원하는 걸 시작하니까
고정 수입이 없다는 두려움에 생계비를 마련한다며 이곳저곳 아르바이트를 다니면서 원하는 것에 온전히 집중을 못 했습니다.
사실 굶어 죽을 정도로 돈이 없는 상황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원하는 것에 온전히 집중하려니 수입이 없는 현실을 견디기가 어렵고, 취직을 위해 다시 공부하려니 잘 해낼 수 있을까, 겁부터 납니다.
부모님께, 형제에게,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놔 보아도 답은 똑같습니다.
'스스로 선택해라. 그리고 책임을 져라.'
그런데 저는 아이처럼 도망가고 싶고 울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럴 곳이 없어요. 그래서도 안 되고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감정은 한 존재의 지금 상태를 있는 그대로 나타내는 바로미터다.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고 그래서 모든 감정은 옳다.
불안을 느낀다면 '이러면 안 되는데' 할 게 아니다.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 왜 그런 걸까?'
곰곰이 나와 내 상황을 짚어봐야 한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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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42

  • @user-lm1ix7eo7k
    @user-lm1ix7eo7k4 жыл бұрын

    이분은..정신과 의사가 아니라 철학자 도인정도의 수준이시다

  • @Wintersnake22
    @Wintersnake227 ай бұрын

    다른 사람들의 답은 똑같지만 오답이다… 듣고 눈물이 났어요. 다들 똑같은 답을 하고, 왜 우냐 네가 한 선택이다. 이런 말을 하는데 우는게 틀리지 않았다. 그것도 너무 힘이 되네요. 울면서 나아가볼게요. 다른 분들과는 다르게 진짜 어른이신 것 같아요. 저도 선생님처럼 나중에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낼 수 있는 제대로 된 어른이 되고 싶네요.

  • @mel-dg6ml
    @mel-dg6ml5 жыл бұрын

    요즘 저도 숨고 싶고 울고 싶었어요. 숨는 것도 우는 것도 실컷 해봤어요. 그러고 나니 앞으로 어떻게 사나 참 막막했는데 울면서 근근히 살면 되는 것이군요. 얼마 전부터 보기 시작한 희미한 빛을 따라 가고 있어요. 망하면 어쩌나 불안해서 이도저도 못할때가 종종 있는데 근근히 따라가다가 말씀하신 대로 아니면 뒷걸음질 칠게요. 그 자리에서 눈물 쓱쓱 닦고 앞을 보면 또 희미한 빛을 보게 되겠죠. 안개로 가득한 삶에서 항상 길잡이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zy1gc7su2r

    @user-zy1gc7su2r

    4 жыл бұрын

    힘네세요~~

  • @jinmeelee140
    @jinmeelee1405 жыл бұрын

    울며불며 근근이 가기.. 감사합니다 선생님. 인정하니 마음이 열리네요.🙏

  • @user-rc6mm4hw4b
    @user-rc6mm4hw4b4 жыл бұрын

    울며불며 근근히 가라 눈앞의 희미한 불빛이라도 찾아가라 라는 말씀이 와닿네요 주위 그누구도 옳지않다 나만옳다 아~ 어찌 이런말씀을.. 맘이 편안해 지네요 감사합니다

  • @user-sv6vb4ny6o
    @user-sv6vb4ny6o4 жыл бұрын

    주변에서 하는 말이 다 똑같지만, 다 오답이다. 확신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필요하겠죠

  • @user-bs7xo9sk9j
    @user-bs7xo9sk9j4 ай бұрын

    맞아요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 같지만 사실 내가 이걸 원하는지 안 원하는지도 모르고 현재를 지속하자니 녹록치 않으니 고민을 하는 거겠죠

  • @user-qi1hw8de7c
    @user-qi1hw8de7c5 жыл бұрын

    정말 제가 요즘 하는 고민이었는데 선생님 말씀이 참 와닿습니다. 큰 힘과 용기를 주네요.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희미하기만한 상황에서 그래도 그 빛을 따라가 보는 것. 하나하나씩, 근근이 그것을 놓지 않고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TV-lm3nm
    @TV-lm3nm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아님말고.울고불고 가자.♡고민하는 당사자 마음만 옳다.감사합니다.

  • @zyxwvutsrqpon_lk_ihgfedcba
    @zyxwvutsrqpon_lk_ihgfedcba5 ай бұрын

    그러네요 삶이라는 것은 원래 근근이 가는 것이 었군요... 근근이 살고 있는 제 삶을 탓하고 있었어요

  • @user-kx4yq8mp5e
    @user-kx4yq8mp5e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mindfulschool
    @mindfulschool5 жыл бұрын

    항상 많은 통찰과 영감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sukhokwon7967
    @sukhokwon79675 ай бұрын

    40대입니다. 여전히 근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tx8wj2vq2l
    @user-tx8wj2vq2l9 ай бұрын

    제가 고민을 보냈나 싶을 정도로 제 이야기 같아요 울고싶고 징징거리고 싶은 그 마음이 옮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결국 스스로를 몰아붙이다가 다시 취직 준비를 해서 취직을 했어요...그런데 또 벗어나고 싶어 미칠 것 같아요.. 헤맬만큼 헤맸으니까 뒷걸음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너무 괴로운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user-hj4gh3yy3t
    @user-hj4gh3yy3t5 жыл бұрын

    모든 일상의 삶이 그러한것 같아요. 23살 제 딸아이에게도 필요한 조언이면서.. 혼란한 마음들을 정리하려 홀로 떠나온 47살 저에게도 참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참된 치유자이신 선생님은 오염되지 않은 산속의 아침 공기 같아요.감사합니다.

  • @bongusubok705
    @bongusubok7055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에 위로 받았습니다.

  • @bongsoonp
    @bongsoonp5 жыл бұрын

    아... 요즘의 저에요... 그래요... 자꾸 다그치기보다 이번만큼은 울면서 근근히 가볼래요.. 부족하면 어때요!!

  • @user-tj9vp4zf4c
    @user-tj9vp4zf4c4 жыл бұрын

    울며불며 근근이 살아가자 희미한 빛을 따라 👏🏻

  • @user-dx1pe6yv1y
    @user-dx1pe6yv1y5 жыл бұрын

    딱 제 나이대의 제 얘기 같습니다. 좋은 조언과 이야기 듣고 갑니다. 항상 도움이 많이 받고 있습니다.

  • @kimsiwonable
    @kimsiwonable5 жыл бұрын

    안갯속에 있다고 인정하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 확실해야 뭔가 보이고 그럴거같을걸 ....이게 현실이다 그러니 이렇게 가는게 보통이다 이런게 나만그러니 이상하다는 생각이고 .... 물론 친구들은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이미 계획을 끝낸듯보이고 제눈엔 행복해보이진 않아요. 그게 확실한 삶같고 저도 그렇게 명확하길 원해서 그러려 하지만 혼자 해야하는 상황이라 녹록치 않고 정말 한걸음 한걸음 가며 그래도 내가 가는 이길이 옳다 왜냐면 나를 못찾으면 정말 주변적인것만 계속 하며 공허할거같아서 . 여튼 부모님 돈으로 잘살다가 혼자 독립한지 좀 됐는데도 치유 + 일 이걸 병행하며 내가 누구인지 질문하고 스스로 위로하고 스스로 엄마되주기 ㅋㅋㅋㅋ 이런거 하며 정말 진지하게 내 바닥? 땅 다지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Jbalm
    @Jbalm5 жыл бұрын

    울면서 근근히, 조금 더 밝은 방향으로 가 보자...연륜이 느껴지는 이 말씀이 큰 위로와 공감이 됩니다...이분법과 정답이 없는 것이 삶인 것 같아요*^^*

  • @TV-sp6pt
    @TV-sp6pt5 жыл бұрын

    직장인은 늘 갈등입니다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고 다들 말씀하시는데 쉽지는 않지만 시작은 해야하는거죠 고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mindsglee3320
    @mindsglee33204 жыл бұрын

    울며 불며 근근이 살아가는게 인생이다ᆢ 좋은 말씀 잘들었습니다 ᆢ감사합니다♡

  • @minjeonghan2196
    @minjeonghan21964 жыл бұрын

    근근히. 울며불며. 또 이렇게 한걸음씩. 정혜신선생님. 사랑합니다♡

  • @ssola77
    @ssola77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뒷걸음쳐봐도 괜찮다는 말씀이 참 와닿는것같아요

  • @starglow3684
    @starglow36845 жыл бұрын

    들을 때 마다 느끼는 바지만 통찰력이 대단하세요 💕😌

  • @user-en3rq2cj2w
    @user-en3rq2cj2w4 жыл бұрын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네요~감사합니다😭🥰

  • @sungshinwee
    @sungshinwee4 жыл бұрын

    진심으로 마음을 이해해주시는 훌륭한 상담가이십니다..

  • @user-iv4cd6gg3z
    @user-iv4cd6gg3z5 жыл бұрын

    인식과 현실(실체) 간의 괴리..근근이 살아간다...참...와닿네요...

  • @onna1574
    @onna15743 жыл бұрын

    근근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현실은 동화가 아님을 잘 가르쳐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appletree7914
    @appletree79143 жыл бұрын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영상 마지막에 또 조용히 눈물이 흘러요. 아, 저렇게 살아가면 되는구나! 근근이.. 작은 빛이라도 더 보이는 쪽으로 가다가 아니면 뒷걸음질 쳐도 되고.. 이렇게 뒷걸음질 쳐도 되는거군요! 가장 가까이에 완벽주의성향인 사람에게 오랫동안 맞춰서 살았었는데.. 그땐 군말없이 하나 흐트러짐 없이 항시 맞추려고 속으로는 늘 긴장했었던 것 같아요. 같이 살았었던 그 기간동안에 집안의 인테리어, 구조들 등등 기억이 통째로 없는 듯한 느낌이에요. 그렇게 살면서 저도 완벽까지는 아니지만 꼼꼼해졌어요. 늘 평을 받으며 지냈기에, 저 자신에게 늘 평가를 하고 높은 점수에 못 미치니 저를 나무라고.. 난 너무 힘든데 계속 잘하려고 하니, 잘 할수없을것 같은데 잘해야하니 너무 막막한가 봅니다. 이걸 얘기할 사람이 없고요. 오히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은 저의 상황과 마음에 무관심이에요. 차라리 혼자이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 상황이 너무 싫고 내가 너무 마음에 들지않으니, 그런 눈으로 나를 보는 내가 답답해요. 그래도 저의 마음 봐 주어야겠습니다. 꾸벅~

  • @user-to2un5pf9n
    @user-to2un5pf9n3 жыл бұрын

    저도 회사를 그만두고 제가 원하는 길을 가고 있지만 많이 불안합니다. '울며불며 근근이 가자'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user-ge3mb8tl1d
    @user-ge3mb8tl1d3 жыл бұрын

    2번봤어요. 가슴이담아 둘려고요. 진심 최고에요. 어떻게 이말을 들은제가 행운아인것같아요. 존경합니다.

  • @user-zy1gc7su2r
    @user-zy1gc7su2r4 жыл бұрын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힘이 생길거 같아요~ 양갈래길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제입장에서 무엇도 선택하지 못하는제가 너무도 답답했는데~~ 희미한안개속에서 한줄기 조금 밝은빛을 보구 가면되는거군요~~ 전 근근히 살아가는게 너무 창피하고 힘들었는데 그게 아닌거였군요. 그래서 제가 힘들었던거였네요. 힘든 많은 사람들이 근근히 살아가는군요~~ 저도 저의힘듬을 인정해줘야겠어요 그동안 힘들어한거 당연한 거라구~~

  • @kand2244
    @kand22443 жыл бұрын

    안개 속을 휘청거리며 헤매이고 있는 제 힘든 시기에 찾아와 준 빛 같은 영상이에요. 울며 불며 근근이 가자, 작은 빛을 따라가자- 라는 말 마음에 아로 새기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정한 답에 갇혀있었구나, 또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갇혀있었구나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jasertyuiihasdfg8165
    @jasertyuiihasdfg81653 жыл бұрын

    아.................내 정확한 고민.... 소름이다. 이 영상이 이렇게 예전부터 버젓이 있었다니. 이 정도로 까지 깊은 통찰을 제시해 주는 분은 처음이에요. 보통은 스스로 묻고 생각해봐 정도가 최선이었거든요. 그만큼 복잡한거죠. 한걸음씩 배워가고 있어요. 근근히 살아가고 있어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 @user-xn6wk9sd9u
    @user-xn6wk9sd9u2 жыл бұрын

    선생님. . 좋은말씀감사해요. . 저도 남들이 말하는 번듯한 직장인데. . 나름 비전이나 . .열심히해도 성과는똑같고. .계속 그생각때문에 다른걸 시도하고싶어도 참고있거든요. .말씀감사합니다

  • @user-ji1bk5gx3n
    @user-ji1bk5gx3n5 жыл бұрын

    울며 불며 근근이, 한 발씩, 아님 말고, 아니면 뒷걸음치면서...

  • @user-je4pk4pn9x
    @user-je4pk4pn9x5 жыл бұрын

    제 인생 평생의 화두를 말로 표현해주셨네요. 시간과 공간과 심리적인 풀을 자기에게 허락해 주세요. 그게 왜 그렇게 어려운지..ㅎ

  • @claralee5649
    @claralee56495 жыл бұрын

    정말 감사합니다...

  • @user-pj3oj4if8t
    @user-pj3oj4if8t5 жыл бұрын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공감했다고 생각하지만 곧 이야기 내용을 잊어버리네요... 그리고 다시 생각나서 이야기를 듣고 재충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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