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풍자적 지각과 해석적 지각, 풍자의 방향과 해석의 배제와 선택, 의미 있는 시 쓰기

#현대시 #시낭송
● 아래 시가 풍자적 지각인 이유는?
공원 3 / ○○○
공원의 잔디 위에는 집 나온
한 마리 개의 곤한 꿈이 자고
벤치 위에는 서울에서 돈 벌겠다고
시골에서 상경한
여관비가 떨어진 청년의 몸이 자고
발로 뛰다 지친 월부장수의
건수가 자고
뒷골목에서 쫓겨 나온
바람의 혼이 잔다.
그 옆에서
아무도 숙박비를 요구하지 않았다
● 아래 시가 해석적 지각인 이유는?
공원 4 / ○○○
혼자 있는 자가
아름다운 순간이 있다.
서두르지 않는 발자국이
그림자를 환하게 밝히고
길과
벤치에
침묵이 솜사탕처럼 달콤할 때.
오라 혼자인 영혼이여
구하는 자는
혼자일 때
그림자도 넉넉하리니.
출처: 오규원, [현대시작법]

Пікірлер: 10

  • @user-em9kg8ze2v
    @user-em9kg8ze2v16 күн бұрын

    실재적 관점에서 가 혹 아닌지요?

  • @tv-xr3fz

    @tv-xr3fz

    16 күн бұрын

    '전체'가 맞습니다. '전채'는 서양 요리에서 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가벼운 음식이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못된 표기가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user-em9kg8ze2v

    @user-em9kg8ze2v

    16 күн бұрын

    @@tv-xr3fz ^^

  • @user-gi1zc9tg7l
    @user-gi1zc9tg7l16 күн бұрын

    박사님 자세히 잘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 @tv-xr3fz

    @tv-xr3fz

    16 күн бұрын

    고맙습니다. 바다의 근원까지 비추는 시선이 되겠습니다.

  • @moonkim4123
    @moonkim412316 күн бұрын

    I think poems are a good miracle antidote for any life’s exhausted souls. One may need to dissolve poisonous hard agony, anxiety and tired souls through poetry words. No matter how hard to understand them, Just listen and read as if it’s a bible That’s what I’m doing now. You are caressing my lonely tired souls with your calm voice and beautiful words You’re doing a great job! Be very proud of yourself. With my love. Here’s one poem that makes me think of you. If I Can Stop One Heart From Breaking Emily Dichinson If I can stop one heart from breaking, I shall not Iive in vain; If I can ease one life the aching, Or cool one pain, Or help one fainting robin Unto his nest again, I shall not live in vain. 내가 만일 어느 찢어지는 가슴 하나 위로 할 수 있다면 에밀리 디킨슨 내가 만일 어느 찢어지는 가슴 하나 위로 할 수 있다면 내 인생 허무하지 않겠네. 내가 만일 어느 괴로움 하나 덜어줄 수 있다면, 누군가의 고통 하나 어루만져줄 수 있다면, 혹은 쓰러진 애처로운 울새 한 마리 그의 둥지에 고이 눕혀줄 수 있다면, 내 인생 결코 허무하지 않겠네. ( 이시랑tr.)

  • @tv-xr3fz

    @tv-xr3fz

    16 күн бұрын

    I always feel elated to find that you hold me and my work in high regard, and that I fondle you with my voiced words. I always appreciate your great comments. Thanks.

  • @user-pq8ft1bi8t
    @user-pq8ft1bi8t16 күн бұрын

    공원 농구 골대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로켓처럼 쏘아 올린 공이 너 요즘 왜 그러니 그냥 둬 가슴이 울렁거리는 나는 누구지 1점슛,3점 슛, 덩크슛에 몸을 실은. 중이 병든 아이를 공원이 바닥에 주저앉힌다 바람 빠진 풍선처럼 몇 번 펌프질에 살아난 풍선이 내달린다 우사인 볼트처럼 벤치에 발을 앉히고 뿌옇게 호기심을 내뿜는 무리를 지나쳐 달린다 터널 지나는 기차 속 이명 같은 야유를 가르며 할닥이던 숨이 사그라지고 긴장이 풀린 눈동자에 어깨를 움츠린 빌라가 깜빡인다 헐거워진 창문을 열고 공원을 바라보는 젖은 한숨 하나 나무처럼 서 있을 것이다 번데기 주름 한 겹 밀어내고 돌아올 아이를 믿으며 열공하고 있습니다 배움을 응용해 보지만 어쩌다 완성?? 되는 한 편을 올려봅니다 창피는 늘 저의 몫 ㅠㅠ

  • @tv-xr3fz

    @tv-xr3fz

    16 күн бұрын

    응용하고, 시도하고, 어쩌다 완성하는 모습은 언제난 아름답습니다. '젖은 한숨 하나 나무처럼 서 있을 것이다.', 참 멋진 표현입니다. 굳이 한 말씀 드린다면 '시적 표현' 표현인가? '미적 표현'인가? '참신한 표현'인가?를 염두에 두시고 쓰신다면 더 좋은 시가 될 것 같습니다.

  • @user-pq8ft1bi8t

    @user-pq8ft1bi8t

    16 күн бұрын

    ​@@tv-xr3fz 고맙습니다 달가운 지적입니다 '시적 표현' ' 미적 표현 ' ' 참신한 표현' 이 제 눈에는 가려져 있다는 것이지요 셜록 홈즈의 눈이라도 빌려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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