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말릴수록 진해져요…말린 과일·채소

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입이 심심하거나 배고플 때면 간식을 찾게 되는데요.
요즘 말린 과일 인기가 좋죠.
영양도 많고 달달해서 한 번 손대면 그 자리에서 다 먹곤 하는데요.
과자나 빵 대신 간식으로 먹기에도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저도 종종 먹는데요.
요즘은 과일뿐만 아니라 채소도 말려서 먹는다고요,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사실 오렌지 같은 경우, 껍질 버리잖아요.
말리면 이 껍질까지도 같이 먹게 돼 훨씬 더 많은 영양섭취가 가능하다고 해요.
과일을 말리면 단맛이 진해지고요, 채소의 경우 본연의 향은 짙어지고 맛은 담백해집니다.
특히 맛이 잘 들지 않은 과일이라도 말리면 당도 높아져 좋고, 씁쓸한 맛 도는 채소도 말려서 쓰면 천연 조미료로 손색없습니다.
평소 과일과 채소 즐기지 않았어도, 새로운 맛, 또 식감으로 말린 것만 찾는 분들도 있다는데요,
말린 과일과 채소의 다양한 세계로 지금 안내합니다.
리포트
요즘 마트마다 진열장을 따로 둘 정도로 인기 많아졌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말린 건조식품 얘긴데요.
채소와 과일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죠, 식감도 새롭습니다.
인터뷰 유신향(경기도 남양주시) : “평소에 과자를 즐겨 먹었는데 건조식품으로 대체하니까 굉장히 좋더라고요.”
그냥 먹었을 때보다 더 많은 영양 섭취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재환(가정의학과 전문의) : “과일이나 채소를 말리면 수분이 마르면서 영양소가 농축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많은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채소와 과일 직접 말리는 분도 많은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조금자 주부가 최근 말려놓은 것들, 말린 채소고요. 말린 과일입니다.
인터뷰 조금자(전북 정읍시) :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간편하고 꾸준하게 섭취하려고 말려서 먹습니다.”
채소 말리는 법 배워볼까요? 일단 깨끗하게 씻어야겠죠.
당근과 무같이 껍질 얇은 채소는 충분히 씻어 그대로 쓰고요.
껍질을 벗겨야 먹는 생강, 감자 등의 채소는 껍질을 제거합니다.
통째로 말리면 마르는 기간이 길어지겠죠.
깍둑썰기로 썹니다.
채소를 말릴 때, 구멍 뚫린 채반이나 소쿠리에 담아 말리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통풍이 잘 돼야 하고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은데요.
이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영(용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채소를 말릴 때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는데요. 엽록소 비타민 등의 영양소의 손실이 적어서 좋습니다.”
일주일 정도면 다 마르는데요.
간식처럼 그냥 먹어도 좋고, 찌개나 국에 넣어 활용합니다.
대부분의 채소, 그늘에 말려야 좋지만 버섯만큼은 예외입니다.
햇볕에 말려야 한다는데요.
인터뷰 이재환(가정의학과 전문의) : “표고버섯의 경우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의 함량이 말리기 전보다 12배로 늘어납니다. 보통 비타민D는 햇볕을 받아야 생성되지만 말린 버섯으로 부족한 비타민D를 수월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채소에 이어, 과일 말리는 법도 배워볼까요?
먼저 씻어야겠죠?
그리고 깨끗한 물에 식초를 탄 후, 세척한 과일을 약 1시간 정도 담가두는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조금자(전북 정읍시) : “과일은 보통 껍질째 먹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척하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씁니다.”
레몬이나 오렌지, 그냥 껍질 못 먹죠. 말리면 껍질째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 영양소까지 섭취하는 거죠.
인터뷰 김혜영(용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과일의 껍질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이 과육보다 풍부한데요. 그래서 과일은 껍질째 말려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째 먹는 것이 좋지만, 껍질이 심하게 두꺼운 파인애플, 잔털이 있는 키위는 껍질 제거한 뒤 잘라줍니다.
사과는 껍질째 말리면 장에 좋은 펙틴 성분이 증가된다고 하니 껍질 벗기지 말아야겠네요.
썰어놓은 사과, 이 액체 바르면 갈변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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