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폭발 중인 신작 '괴물' 리뷰

Фильм және анимация

#괴물 #고레에다히로카즈

Пікірлер: 180

  • @user-op7gf7lk3m
    @user-op7gf7lk3m7 ай бұрын

    그치 진짜 '괴물'은 한강 속이 아니라 사람들 마음 속에 있지

  • @cat.person.

    @cat.person.

    7 ай бұрын

  • @user-uw4gn6ut5k

    @user-uw4gn6ut5k

    7 ай бұрын

    끝까지 둔해빠진 녀석들.. 잘들 살어.

  • @danialkim3390
    @danialkim33907 ай бұрын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 플롯과 연출이 하나로 돌아가면서 전혀 생각치도 않던 이야기들이 줄줄이 나올 때 나의 편견과 무지가 얼마나 깊숙한가에 대한 깨달음. 아이들이 받는 상처에 대한 미안함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은 푸른 들판에서 자유로이 웃으면서 펼쳐지길 소망하는 마음에 여운이 깊고 아름답게 기억되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 @nomad828
    @nomad8287 ай бұрын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한다는 것의 어려움, 그래서 그 진심을 숨기기 위해 하게된 사소한 거짓말. 이 두가지로 파생되는 오해, 그로 인한 모진 말과 상처들...영화는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진심을 이해하기보단, 몇마디 말들로 규정하고 판단하는 게으른 인식에서 비롯된다는 걸 의도하는 건 아닐까

  • @user-cc5sx7oz1x
    @user-cc5sx7oz1x7 ай бұрын

    배경도 학교이고 해서 솔직히 올해 뜨거웠던 사건이 자주 생각났습니다. 영화의 상황처럼 괴물을 파악할 수 없는 우리는 침묵을 유지해야하는데 누군가를 깍아내렸던 수많은 말들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많이 안타깝습니다.

  • @user-gq9kt4if9x
    @user-gq9kt4if9x7 ай бұрын

    산사태 오고 열차 창문을 엄마랑 호리가 닦으면서 애들을 찾는데, 다시 비가 내려서 더러워지고 내부를 볼 수 없으니까 억지로 여는 장면을 이상하리 만큼 길게 보여주더라구요? 이후에 결국 어른들의 행동과는 별개로 아이들이 서로 이야기 함으로써 알아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는 결말인 걸 보면 어쩌면 어른들이 밖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고, 아이들이 하나의 주체적인 존재라는 해석에 힘을 더해주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user-denden108
    @user-denden1087 ай бұрын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시간 떼우려고 봤었는데 느낀 점도 많았고 영화 자체가 세련되고 재밌었음. 괴물처럼 보였던 사람들이 알고보니 그저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 때문에 괴물이 되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영화. 편견과 몰이해, 타자화로 상대를 같은 인간으로 보지 않는 현 사회에 시사하는 부분이 많은 영화라고 생각함.

  • @user-cj9ts1kr9o

    @user-cj9ts1kr9o

    6 ай бұрын

    요리 아빠는 진짜 괴물이잖아

  • @user-denden108

    @user-denden108

    6 ай бұрын

    @@user-cj9ts1kr9o 아동학대라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악인이죠. 그렇게 괴물로 보임에도 비오는 날 길바닥에서 넘어지는 못난 인간이구요.

  • @user-it1gk8eb9m

    @user-it1gk8eb9m

    6 ай бұрын

    그래서 상대를 이해하자를 다른말로 공감이라 하나봄

  • @user-gs1el1fl9w
    @user-gs1el1fl9w7 ай бұрын

    조조로 본 영화인데 이제서야 제대로 된 리뷰를 본 것 같습니다. 영화가 너무 좋지만 먹먹하고 답답했는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독 누르고 갑니다.

  • @ciuciu177
    @ciuciu1777 ай бұрын

    어제 보고 와서 계속해서 곱씹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나름대로의 해석을 마치고 이제서야 영상을 보았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그리고 그에 대한 유려한 설명이 참 좋아요! 브로커의 실패를 완벽히 반전시키는 이번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따뜻하지만 냉철한 작품이 참 오래 마음에 남네요

  • @user-yc7ee8bn5x
    @user-yc7ee8bn5x7 ай бұрын

    와!! 이렇게나 빨리 리뷰를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영화를 보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콕콕 찝어 말씀해 주셔서 영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백수골방님의 리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 @summa3914
    @summa39147 ай бұрын

    영화를 보고 괴물은 누구 누구다. 단정짓기만 하고 끝냈는데,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각자 잘못을 저지르며 살아가고 또 그 잘못을 빌미로 서로에게 상처주며 누가 괴물인지, 괴물이었는지, 괴물이 될지 모르는 세상인데 말이죠.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 @user-il8ov9eu5j

    @user-il8ov9eu5j

    7 ай бұрын

    서로 포용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것만이 해답이죠. 너무 이상적인 말이긴하지만...

  • @FishOfTheSeason
    @FishOfTheSeason7 ай бұрын

    고라에다 감독의 영화들 중 에서도 특이하다고 본 게 플롯에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 감독의 이름을 가리면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라 해도 납득이 될 정도로요. 더 좋은 점은 그런 테크니컬 한 점이 부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영화 연출 안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본 이후에 선명하게 남는 건 연출의 기술적인 면도 아니고 배우들의 연기도 아니라 감독인 던진 영화의 화두인 제목 두 글자와 두 소년의 강렬한 이미지입니다.

  • @user-vj2bf4xx9o

    @user-vj2bf4xx9o

    7 ай бұрын

    같은 일본 영화인 라쇼몽의 전개방식이 떠오르더군요 저는

  • @FishOfTheSeason

    @FishOfTheSeason

    7 ай бұрын

    @@user-vj2bf4xx9o 한 가지 진실에 각기 다른 스토리라는 전체적인 구조는 라쇼몽과 유사하죠.

  • @supleehum7656

    @supleehum7656

    7 ай бұрын

    왜냐하면 플롯을 코레에다가 아니라 사카모토 유지가 써서…

  • @cat.person.

    @cat.person.

    7 ай бұрын

    맞아요 ㅎㅎ 근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본인이 아닌 외부 각복으로 만든 영화라죠 ㅎㅎ 고레에다 감독이 예전부터 팬이었던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가 썼죠

  • @user-ih3zp1fy2d

    @user-ih3zp1fy2d

    7 ай бұрын

    ​@@user-vj2bf4xx9o오 저랑 비슷하게 보셨네요!!ㅋㅋㅋㅋ 저는 라쇼몽하고 시민케인도 많이 생각났어요

  • @user-ov4hq9tw6l
    @user-ov4hq9tw6l6 ай бұрын

    영화 끝나자마자 뒤에 앉은 아저씨가 뭐야;; 라고 말하면서 짜증내고 나갔는데 이게 진짜 요즘 사회다... 그래서 누가 악인지 딱 정해주길 바라는거... 하...

  • @ravensheaven5

    @ravensheaven5

    6 ай бұрын

    그런 아저씨는 디씨, 마블 보면 됩니다 ㅋ

  • @user-zh7sj1vo3l
    @user-zh7sj1vo3l7 ай бұрын

    괴물 리뷰했던 영상들 중 최고입니다! 특히 마지막 결말부에 대한 해석에 크게 공감하네요. 좋은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jingwanpark1192
    @jingwanpark11927 ай бұрын

    좋은 해설 잘 봤습니다. 어제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여운이 가시지 않아 여러가지 리뷰를 찾아보는데,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만, 과연 요리가 방화를 했는지? 교장선생님이 과연 손녀 사고의 범인인지? 이런 것들은 다 진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호리선생의 캬바걸 출입과, 미나토 엄마의 아이의 말만 믿고 호리선생이 학대를 했는가 와 같이 단편적인 모습, 요리가 라이터를 가지고 다녔단것, 교장선생이 손녀의 사진을 배치하는것 처럼 단편적 정보에 불과한 것이라 생각해요. 아들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이해하고 질문을 던지는 엄마가 아니라, 학생들을 관심으로 돌보고 누구보다 좋은 선생이길 노력했던 호리가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소수의 희생(호리선생)을 요구하던 교장선생이 가장 미나토 주인공과 교감했다는게 이 영화의 주제를 잘 보여주는 거같아요. 결국 싱글맘 엄마도 아이들의 내면을 더 빨리 알아차리지 못한 선생도 , 희생을 강요하고 진실을 덮으려던 교장선생도 누그를 악이다 괴물이다 말 할 수 없는거 같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감독은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죠.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되는 지점과, 어떤 한 단편만으로 판단하거나 시점을 고정하면 안됀다는.. 그러지 않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가야한다는 말 같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 @user-vj2bf4xx9o

    @user-vj2bf4xx9o

    7 ай бұрын

    1. 첫장면보면 휘휘돌리는 장난감 갖고 있는 요리가 라이터 들고 불타는 건물 보는 걸로 시작합니다. 요리가 불 지른 건 맞는 것으로 그려지나봐요 2. 다만 요리가 고양이를 묻고 태워야 다시 태어난다고 하는거보면 요리는 아빠가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아빠의 잘못을 태워 없애야 한다고 믿었던 것 같아요 3. 비슷한 내용인데 불륜중 죽은 미나토의 아빠는 태워졌지만 흙은 뿌리지 않았다고 나와요. 즉, 불륜의 죄는 태워 없앴지만, 흙으로 덮지않아 남은 이들에게 기억되는 것이라고 봐요 4. 요리는 자신을 존재해서는 안되는, 다시태어나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시작이 불이고 끝이 산사태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고양이 장례는 극중 계속 푸른 옷을 고집하는 미나토가 물로 불을 꺼서 멈춥니다. 즉, 다시 태어나려는 요리의 자기 파괴를 멈추는 존재가 미나토였다고 보입니다.

  • @jingwanpark1192

    @jingwanpark1192

    7 ай бұрын

    @@user-vj2bf4xx9o 와! 그렇군요! 첫장면 그런부분이 있었군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이네요!! 태운다와 덮는다 .. 인상깊은 해석입니다 감사합니다! !

  • @user-vj2bf4xx9o

    @user-vj2bf4xx9o

    7 ай бұрын

    @@jingwanpark1192 더불어 사카모토 유지의 말을 빌리자면 본인은 이 야기를 "세상에 혼자 남겨진 단 한 사람을 위로하려고 쓴 이야기"라고 해요. 그러니 세상에서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돼지처럼 하늘을 볼 생각도 못하고 그저 나무늘보처럼 당해도 포기해버리는 요리가 유일하게 자기를 이해해주는 미나토를 만나 완성되는 이야기라고 봤어요

  • @user-vj2bf4xx9o

    @user-vj2bf4xx9o

    7 ай бұрын

    @@jingwanpark1192 2회차때 본건데, 요리는 글씨를 쓸때 미, 나, 토 세 글자를 사오리 앞에서도,(사오리가 미랑 나가 좌우로 뒤집혔다고 하니 머뭇거리다 편지쓰기를 멈춰버려요. 자기를 이해 못 한 거니까...) 자기 장래희망에서도 좌우를 뒤집어 쓰더라구요. 카드놀이에서도 요리는 자기의 상징인 돼지와 나무늘보를 미나토 이마에 붙였잖아요? 그러니 서로의 거울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미, 나, 토 이 세글자도 좌우 반전으로 쓴건 거울에 비춰봐야 똑바로 보이듯이 미나토가 자신을 완성하려면 요리를 통해 봐야한다는 뜻이 아닐까해요

  • @jingwanpark1192

    @jingwanpark1192

    7 ай бұрын

    @@user-vj2bf4xx9o 저도 담주에 한번 더 봐야겠네요 ...이런 다양한 해석들 보고 보면 또 다른 느낌이겠죠? 또 놓치고 있던 부분이 많네요 ㅠ 감사합니다!!

  • @hbj_blink3306
    @hbj_blink33067 ай бұрын

    비단 이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은 물론 어느 나라에서도 일어나는 고질적인 문제점이죠........딸랑한번 실수한걸로 뒤지게 물어뜯고 어휴; 칸에서 각본상을 받은 명작인만큼 전세계가 이걸보고 반성했으면 합니다

  • @VODKAMARTINII

    @VODKAMARTINII

    7 ай бұрын

    당신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당신도 결국 뒤지게 물어뜯는다는 그 사람들을 괴물로 확정짓고 같은짓을 하고있는거잖아요.

  • @user-uz9uw3ux1e

    @user-uz9uw3ux1e

    7 ай бұрын

    @@VODKAMARTINII아니죠. 그 사람들이 잘못한 것에 대한 비판은 정당한 비판입니다. 다른 모든 잘못들까지 뒤집어 씌우고 괴물로 낙인 찍을 때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당신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는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 자체를 못하게 됩니다. 그건 아니잖아요?

  • @user-hh4nn3ht4o

    @user-hh4nn3ht4o

    7 ай бұрын

    @@VODKAMARTINII뒤지게 물어뜯는 사람들의 10년 후 20년 후를 점치고 낙인찍으며 그 사람들의 인생에 꼬리표를 다는 게 아니잖슴

  • @purple_fog9477

    @purple_fog9477

    7 ай бұрын

    다들 진정하세요... 우린 모두 괴물입니다..

  • @user-zd8nt5tp3i

    @user-zd8nt5tp3i

    7 ай бұрын

    잘못한건 지적해야죠. 아닌건 아니겁니다.

  • @lcmpark
    @lcmpark7 ай бұрын

    정말 좋은 리뷰

  • @user-qr5qx8mf9u
    @user-qr5qx8mf9u7 ай бұрын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anyanychan
    @anyanychan7 ай бұрын

    정리되지 않던 안개 속 생각들이 영상을보고 제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user-il8ov9eu5j
    @user-il8ov9eu5j7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감명받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제 삶을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부끄러웠던 순간들도 생각나고...앞으로는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깊이 있는 해석 잘봤습니다.😊

  • @user-ow9qd4pz6i
    @user-ow9qd4pz6i6 ай бұрын

    불완전한 인간들이 모두 행복을 쫓아가며 서로 이해하며 살길 바란다는 관점이 아프기도 하면서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하네요..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 @user-xf5bg1hz7v
    @user-xf5bg1hz7v7 ай бұрын

    영화에서 조명한 바와 같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절대적 악’,‘괴물’등으로 악역을 만든 뒤 책임을 물게 해 자신의 책임은 회피합니다. 그게 미디어 몰이고, 미디어가 그런 성향을 띈다는 것은 우리가 그런 미디어들을 많이 소비한다는 것이겠죠. 현대 사회의 문제를 잘 조명한 영화 같습니다. 논외로, 기생충, 괴물 등 개봉 당시의 시대 문제를 꼬집고 관객들에게 환기하는 영화 또는 작품들은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더 받는 것 같습니다.

  • @bbo3510
    @bbo35107 ай бұрын

    괴물은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미나토와 요리를 생각하며 여러 리뷰 영상과 글을 찾아보게 됩니다 많은 영상들 중 백수골방님의 영상이 가장 와닿았어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가 너무 좋아 아무래도 한 번 더 보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 @user-kn6lw7ud6c
    @user-kn6lw7ud6c7 ай бұрын

    소방차 사이렌을 꽤 포커스있게 보여주는게 그 날 밤 괴물이 태어난걸 의미하는 듯하고 교장이 트럼펫을 부는 법을 알려줬을 때 바람소리만 나던게 행복에 대해 알려주자 갑자기 나게 된 점. 그리고 괴물(교장,미나토)이 우는 듯한 연주에 반응하는 괴물(호리). 마지막 산사태 때의 사이렌은 서로의 마음속에 있던 괴물이 사라지는 걸 뜻하는 거 같습니다.

  • @ilililiiill7538

    @ilililiiill7538

    7 ай бұрын

    트롬본

  • @PeterWinter-YHW

    @PeterWinter-YHW

    7 ай бұрын

    정말 거를 타선이 없이 잘 짜여진 영화네요.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 @user-wg9sq3cv3w
    @user-wg9sq3cv3w7 ай бұрын

    너무 좋은 리뷰.💙

  • @186man
    @186man7 ай бұрын

    음악하나만으로도 볼만하다 느꼈는데 내용이 너무좋았습니다

  • @user-df7ms8gd8r
    @user-df7ms8gd8r7 ай бұрын

    보는 내내 놀랍기만 한 영화였습니다. 정말 모두가 봤으면 좋겠고 스스로 생각하며 사랑과 배려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끝나고 엔딩 노래도 가만히 들으면서 정말 올해 손에 꼽는 영화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 @user-nn4bs6xx4l
    @user-nn4bs6xx4l7 ай бұрын

    단순히 정체모를 괴물이란 존재를 추리하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1부가 지나고 2부부터는 정말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크린 속 아름다운 자연과 아이들의 맑은 눈이 나올 때마다 그 아이들의 눈에는 나 또한 편협한 어른이지 않을까? 하는 부끄러움이 들고 꿰뚫는 듯이 부끄러운 기분을 느꼈던 것 같아요 엄청난 영향력을 주거나 당장 무언가를 변화시킬 만한 큰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개개인으로서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변화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골방님 이번에도 너무 좋은 해석 감사드려요! 두루뭉실하게 느껴진 부분들도 이 영상을 통해 해답을 얻게 되었어요

  • @happiness__3738
    @happiness__37387 ай бұрын

    영화보고나서 이 영상 보니까 너무 좋아요 ㅠㅠ

  • @user-my8rk5hw4n
    @user-my8rk5hw4n7 ай бұрын

    영화 보고나서 정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리뷰영상도 매우 감사헙니다😊

  • @user-yz9gc3sd1e
    @user-yz9gc3sd1e7 ай бұрын

    해맑아서 더 마음 아픈...

  • @suryeon_
    @suryeon_6 ай бұрын

    리뷰를 보니까 내용의 깊이가 확 더해지네요 감사합니다~

  • @licht6945
    @licht69457 ай бұрын

    히로카즈 감독의 감성은 참 좋다

  • @Nietzscheism
    @Nietzscheism7 ай бұрын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감상이네요

  • @user-pm9gt8pm3e
    @user-pm9gt8pm3e7 ай бұрын

    엄마 시점은 편견의 주관성, 선생 시점은 편견의 객관성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엄마는 선생이 걸스바에 갔다는 말, 선생이 자기를 괴롭혔다는 아들의 말, 아들이 다른 학생을 괴롭혔다는 말 등 어떤 새로운 말을 들을 때마다 금방 믿어버리는 한없이 가벼운 사람이죠. 반대로 선생은 틀린 글자 교정하기, '남자다움', 편부모 가정이니까 그럴 것이라는 말 등 오로지 하나의 정답이 정해진 것 같은 삶은 사는 인물이구요. 결국 이러한 편견들로 인해 고통받는 모습, 편견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진실을 보여주는 게 아이들 시점같구요.

  • @jsy5415
    @jsy54157 ай бұрын

    방금 보고 왔습니다 ㄹㅇ 재밌었음

  • @johnkim9642
    @johnkim96427 ай бұрын

    필요한 영화

  • @shg1123
    @shg11237 ай бұрын

    영화가 주는 편견같은 정보만 따라 쭉 나아가다 결국 마지막에 되서야 도달한 씁쓸한 사실 같은 영화 였습니다.. 칼로 나뉜 진실이 아니라 그저 벌어진 사실

  • @shg1123

    @shg1123

    7 ай бұрын

    스포일러 리뷰라 조금 더 써 보자면 '괴물'이란 제목도 어쩌면 편견을 건드리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엄마 입장에선 자기 아이를 괴롭히고,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사건을 묻으려고 하는 선생님들이 괴물처럼 보였을 거고. 호리 선생님 입장에선 친구들에게 폐를 끼치는 미나토가. 학교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기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동료 교사, 교장이. 그리고 동료 교사에게 들은 단편적인 정보 속의 교장이 괴물처럼 느껴졌겠죠. 감독의 의도에 따라 관객들이 영화에 이끌려 '이 영화의 괴물은 대체 누구지?' 하며 추론 하지만.. 괴물이 꼭 부정적으로만 나오지 않는게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괴물이란 단어는 아이러니 하게도 미나토와 호시카와가 서로를 확인하는 문구 '괴물은 누구게?' 놀이에도 등장합니다. 여기서 괴물이란 단어는 너는 위험한 사람이야~ 라는 의미가 아니라. 너는 내 친구야~ 라는 의미로 작용하고 있죠. 이처럼 영화 제목인 '괴물'. 더 나아가 '괴물을 찾는 행동' 자체가 이 영화가 깔아놓은 함정에 빠진 셈이 아닐까 합니다. 시선을 조금 돌리면. 내가 괴물이라 생각 한 것이 그냥 평범한 사람일 수 있고. 괴물이란 단어가 나쁜 단어로만 쓰이지 않는 영화 속 상황 처럼요.

  • @user-tt5kt1wm6w
    @user-tt5kt1wm6w7 ай бұрын

    이 영화를 보고 호리 선생을 불쌍한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물론 저도 호리가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이 인물이 절대 무결하지는 않다는 걸 영화에서 상당히 직관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선하다 악하다를 떠나 이 영화에서 가장 타인에게 몰이해적인 태도를 보였던 인물이 호리 선생이라고 생각합니다.(요리 아빠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악역으로 그려졌으니 제외하고요) 호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정상성'의 잣대로 타인을 판단하려는 성향이 굉장히 강한 인물이고, 오탈자 검열이 취미라는 것이나 은연중에 '남자다움'을 계속 언급하는 것에도 이게 드러납니다. 객관적으로 나쁜 사람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보편적인 선인의 이미지에 가장 가깝게 묘사되지만, '교정'을 강조한다는 점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화 최대 악인인 요리 아빠와 조금 비슷한 면이 있죠. 사오리 역시 '아이들에게 정상성을 은연중에 강제하는 어른'이라는 점에서 호리와 유사하지만, 자기가 믿는 것만이 옳다는 식의 선입견은 호리 선생에게서 좀더 강하게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여자아이가 '미나토가 고양이와 노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 걸 호리는 자연스럽게 '미나토가 고양이를 죽였을 수도 있다'고 바꿔서 받아들이죠. 그래서 호리는 본인도 타인들에 의해 정당한 이유없이 '괴물'로 낙인찍히는 경험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미나토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호리에게는 부당하고 불합리하게 느껴졌지만, 자신이 믿는 것이 진실이라는 시각을 버려야만 오히려 진정으로 타인의 시선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선의는 악의가 없기 때문에 때때로 더 폭력적일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 @happiness__3738

    @happiness__3738

    7 ай бұрын

    우와 너무 좋은 해석이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영화가 더 깊게 이해가 되네요

  • @user-nd7fz6tk7p

    @user-nd7fz6tk7p

    7 ай бұрын

    동감합니다... 걸즈바의 잦은 언급또한 요리의 아버지와 겹쳐보이기도하고... 금붕어를 퍼올려 변기앞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장면에서는 맞서는 용기가 부족하다고해야하나... 그런것도 느껴지고요

  • @pjh0313

    @pjh0313

    7 ай бұрын

    ​​@@viccun496호리 선생이 좋은 사람이지 만은 않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물어보지 않은 것은 나쁜 선생이어서라기보다 서툴어서라고 생각해요. 생짜 신규로 나오죠. 위험할 수 있는 그 작은 몇개의 신호를 제대로 확인해보지 않아서 어마어마한 일들을 겪는 걸 보면서 맘이 아팠습니다. 저는 10년차 교사인데 왜 코 다치게 한날 엄마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지 않는거야...싸운날, 화장실에서 마주친 날 미나토에게 한번더 물어보지 않는거냐! 하면서 맘이 쓰이더라고요. 그리고 사탕먹는 건 정확히 대사는 기억안나는데 호리선생님 많이 신경쓰고 불편해할때 여자친구가 사탕 입에 넣어줘요. 잊어버리라는 식으로.

  • @user-pe3op6tz6s

    @user-pe3op6tz6s

    7 ай бұрын

    무결하진 않지만 그렇게 나쁜 인간이 아님에도 관객들이 보기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처럼 느껴지기에 더 불쌍해보였던 것 같아요 지붕 위까지 올라갔으니..

  • @mason7645

    @mason7645

    7 ай бұрын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셈이고, 어떻게 보면 가장 평균적인 일반인에 가까운 성품이라고 보여지기도 해요. 그리고 호리 선생도 자신의 무지함과 오해, 잘못을 깨닫고 미나토의 속사정을 이해하자 마자 폭풍우를 뚫고 어머니의 집에 찾아가 진심어린 사죄를 하며 아드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거 보면, 동기가 주어지면 바로 행동할줄 아는 선인이 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결국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 명과 암을 모두 내포한 존재라는 생각도 들어요.

  • @gadiz_kim
    @gadiz_kim4 ай бұрын

    감독이 영화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훌륭한 통찰력으로 해석해 주셔서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 추천과 깔끔하고 명석한 해설 잘 부탁드립니다!!! :)

  • @jjkim6969
    @jjkim69697 ай бұрын

    솔직히 고레에다 감독이 어느가족 이후로 뽑아낸 영화들이 영 시원치 않아서 이제 한물갔나 싶었다가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괴물을 봤는데, 와... 영화 재밌다 소리가 딱 나오더라구요 드디어 감독이 다시 정신차리고 과거의 폼으로 돌아왔구나 싶은... 재미도 있고 다보고 생각할 거리도 만들어줘서 참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 @jykssu51
    @jykssu517 ай бұрын

    히로카즈 감독 영화에 키키 기린이 없으니까 참 허전하다

  • @cat.person.

    @cat.person.

    7 ай бұрын

    그러게요 .. 그래도 이번 교장역은 굉장히 잘 어울렸음

  • @user-zd5md2tm3d
    @user-zd5md2tm3d7 ай бұрын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시점마다 누가 괴물이다 누가 원초적 괴물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보고 또 꼬리를 물고 왜 그랬을까 깊게 생각하면서 영화의 결말을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 순간 느겼습니다 결국엔 누가 원초적 괴물인지 찾아가며 또 누구 탓을 하면서 시청을 한 제가 괴물이더라구요

  • @arilecter144
    @arilecter1447 ай бұрын

    백수골방님, 몇 년 째 컨텐츠를 보다가 처음으로 댓글을 달게 되네요 🙇🏻 은 잔잔하게 깊이있는 리뷰가 그 독보적인 매력이죠. 그 무엇보다도 썸네일과 제목을 자극적으로 달지 않으신다는 점에서 굉장히 호감이 갔습니다.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부각해서 조회 수를 높이려는 채널들이 너무 많아져 불편했는데, 백수골방님의 영상은 그렇지 않아 항상 믿고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 @5252ponjhbgf
    @5252ponjhbgf7 ай бұрын

    올해 최고의 작품

  • @user-yb9ty2ge5w
    @user-yb9ty2ge5w7 ай бұрын

    영화에서 말하는 부분들을 저는 지켜나가고 있고 다시 한번 옳게 나아가고 있구나 느낀 영화였습니다. 구겨진 꿈을 어른의 시각으로 펼치려는게 아닌 아이(타인)의 시선에서 같이 나누며 행복하게 나눌수있는 분들이 많아 지길

  • @akkagnom
    @akkagnom7 ай бұрын

    자기 맘대로 판단하는 우리가 괴물이죠

  • @kkori_tuikim
    @kkori_tuikim7 ай бұрын

    영화가 너무 좋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진짜 예술가다.

  • @55tani
    @55tani7 ай бұрын

    우리나라에선 고레에다 감독님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이번 각본상을 계기로, 드라마계의 거장 사카모토 유지가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 @kimhae-dancing-machine-ralo
    @kimhae-dancing-machine-ralo7 ай бұрын

    메세지 자체는 차치하고 영화 자체로는 정말 좋았음.

  • @user-ot5ir3oq6q
    @user-ot5ir3oq6q7 ай бұрын

    요즘 상황에 정말 시의적절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S51420
    @S514207 ай бұрын

    우리가 추구해왔던 나름의 추리가 얼마나 괴물같은 일을 벌일 수 있는지,

  • @user-my4ke4eh4z
    @user-my4ke4eh4z7 ай бұрын

    별세하신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작업물들을 들을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 @user-ne1ik1uz6j
    @user-ne1ik1uz6j7 ай бұрын

    난 걍 나름대로 각자 소신대로 행동하지만 각자의 사정이 있다해도 남에게는 괴물로 여겨질 때가 있고 그럴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는 걸로 받아들였음 남에게 괴물인 사람이 내게는 괴물이 아니고 내게는 괴물인 사람이 남에겐 괴물이 아니고 남이 내게 괴물이듯 나또한 남에게 괴물이 될수있고 대충 그런거지 나중에 인물 시점 전환하면서 반전반전반전 해주니 선입견 금물 함부로 판단 금물이라는 뜻도 있는것 같았고 뭐 머리로는 누구나 다 알지만 일상에서 유념하기엔 아무래도 힘들긴 하지 몰입감 개쎈건 증말 맘에 들었음 나팔인지 트로핀지 부는거 너무좋았음 금쪽이들은 맘에 안들었음 어케 사과한번 제대로 전하는 등장인물이 하나도 없는것?

  • @deockhyeonghwang9083
    @deockhyeonghwang90837 ай бұрын

    좋네요

  • @user-wr4zx8qg6b
    @user-wr4zx8qg6b7 ай бұрын

    영화 중후반부가 흘러가는 순간 누가 괴물일까 찾고 있던 나 또한 누군가에게 괴물일 수도 있음을 알았다…

  • @user-be5rs2du2r
    @user-be5rs2du2r7 ай бұрын

    크으ㅡ으!!!!!!!

  • @deuxnom
    @deuxnom7 ай бұрын

    나도 누군가에게 괴물이였던 적이 없는가? 아니 나도 누군가에게 괴물이였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 @user-ob4dr4hp9z
    @user-ob4dr4hp9z7 ай бұрын

    올해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아쿠아 음악이 나올때도 정말 좋았습니다

  • @hanmovie82
    @hanmovie826 ай бұрын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영화 소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신입입니다. 채널을 보며 정말 많이 배웠어요.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흥미진진한 해석, 정말 감탄하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콘텐츠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얼른 성장하여 훌륭한 채널을 만들고 싶어요. 2024년에도 더욱 번창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좋은 영화 리뷰 많이 부탁드려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user-hb6gq3ky1q
    @user-hb6gq3ky1q7 ай бұрын

    오늘은 또 누가 괴물이 될까나~그리고 또 누굴 괴물로 만들어볼까~

  • @onwithL
    @onwithL4 ай бұрын

    영상과 댓글들 보고 저도 조금 남기고 갑니다, 좋은 영화가 있다는 얘길 늦게 듣고 어제 보고 왔는데요 일단 영화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어두운 부분에 대비되어 그들의 순수함이 더욱 극대화되었고, 사실상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비되어 그들의 해맑음이 정말 눈물나게 슬펐던 것 같습니다. 바로 이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이 결국에는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괴물이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현실'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이 괴물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있고 이 괴물은 나약한 한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또다른 괴물을 생산해내기도 합니다.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은, 줄곧 등장하는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라는 대사를 통해 느낄 수 있듯이 다시 태어나지 않고는 바뀔 것 같지 않은 극단적 절망감과 무력감이 인물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1.미나토의 엄마와 호리 선생에게는 쉽게 이겨낼 수 없는 사회의 시선, 행정력, 위계 등이었습니다. 개인은 조직과 맞설 때 당연한 권리를 찾는 과정에서도 아쉬운 소리를 해야하거나 을의 입장이 되어 때로는 억울한 상황에서도 수동적 강압적으로 끌려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영화에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폭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학교에 가서 진심어린 반성과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달라며 간곡히 부탁하는 모습, 잘못없이 부당하게 해고당한 호리 선생이 이후 언론에 의해 사회적 매장까지 당하게 되는 모습에서 개인이 맞서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조직 혹은 사회의 잔인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미나토와 요리에게는 어른들처럼 어려움이 부분적이지 않습니다, 그들이 살아가는 현생 '자체가' 너무나 잔인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자신의 세상 전부이지요, 그런 그들에게 한쪽 부모의 부재란 이미 세상의 반이 사라진 것과 같은 상실감일 것이고 이로 인한 정서적 불안감, 낮은자존감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미나토를 볼 수 있습니다. 방어기제를 피는 요리는 꽤나 밝아보이지만 아버지의 학대, 처음 속한 작은 사회(학교)의 구성원들(동급생들)의 괴롭힘은 요리의 노력을 무참히 짓밟아버립니다 3. 교장과 교장의 남편 또한 어려운 현실을 맞습니다. 저는 이 교장의 이야기가 영화의 메세지를 확장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손녀의 죽음과 관련해 교장이 취하는 태도는 '회피, 이용, 합리화' 세가지로 정리됩니다. / 회피: 자신의 잘못을 책임지지 않고 회피해버리죠, 그리고 희생자는 남편이 됩니다. 그럼으로써 교장의 남편 또한 아내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지키기 위해 책임을 떠넘기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합니다. / 이용: 교장은 자신이 끔찍이 아끼던 손녀의 죽음을 이용합니다. 손녀의 사진을 미나토의 엄마가 보게 함으로써 동정심을 유발케하고 심지어 죄의식을 느끼게 해 자신에게 학폭의 책임자 혹은 방관자로서의 잘못을 묻지 못하도록 작은 사진액자 뒤에 숨어 상황을 이용합니다. (미나토의 엄마는 액자를 엎어버리는데, 이는 개인이 사회의 무책임함과 뻔뻔함에 분노하는 모습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합리화: 이는 자신에게 잘못을 고백하는 미나토와의 음악실 대화에서 드러납니다. 교장은 미나토에게 악기 부는 법을 알려주죠. 그리고 말합니다,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을 행복이라고 한다'. 이를 두고 교장이 미나토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장면이라는 해석을 많이 봤는데 저 또한 미나토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고(그래서 악기를 불며 밝게 웃었고), 관객들도 행복이 가지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다 정도로 받아들 일 수는 있지만 과연 '교장'이 그런 말을 했을 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왜냐하면 교장은 자신의 잘못을 남편에게 떠넘기고, 미나토의 엄마에게도 일관적으로 겉치레적인 반응만을 보였으며, 억울하게 해고되는 호리 선생의 모든 의견을 무시하고 심지어 마지막으로 함께 등장하는 씬에서 바닥의 껌을 떼면서도 정작 그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아주 차갑고 무심한 모습을 보인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트 장면에서는 그저 주변에 있던 아이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교장은 꽤나 나이가 많은 노년의 여성입니다. 곳곳에서 위협을 가하고 있는 극복하기 어려운, 괴물 같은 현실을 교장(더군다나 여성입니다)은 어떻게 그 오랜세월 이겨내왔을까. 교장한테서는 영화 전체에서 인물들을 어려움으로 내모는 냉혹함과 비인간성이 느껴지고 교장의 남편에게서는 그런 괴물같은 아내에게 굴복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도 남편은 이렇다할 대꾸를 하지 않죠, '그렇구나'라는 말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혹은 방관할 뿐). 결국 교장 부부는 이 괴물같이 잔인한 세계에서 어떻게 하면 짓밟히지 않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괴물의 위력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괴물이 되거나, 괴물에게 굴복하여 그의 편에 서는 것이 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괴물같은 사회가 또 다른 괴물을 낳은 것입니다. 교장은 악기를 불며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의 죄책감을 날려버립니다.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듯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도 행복할 수 있음을 스스로에게 되뇌이며 합리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4. 영화 내내 보이는 하수와 강물 그리고 비의 거센 흐름은 요리가 빠져있던 욕조의 물과 함께 죽음, 고통 등 괴물의 위력을 의미하고 교장이 남편 면회를 갔을 때 접은 종이배는 교장이 빠르고 강하게 흐르는 물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남으려 준비한 방편책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성세대, 공권력, 개인과 맞서는 조직이 장악한 기득권을 의미하고 그들은 이를 유지하기 위해 괴물같은 모습으로 개인에게 많은 희생을 강요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는 아이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모습은 자비없는 기성세대의 꼰대적인 모습을 대표적으로 드러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의 흐름은 '변화'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물의 흐름이 세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장이 준비한 종이배로 과연 이 흐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세대교체)은 어쩌면 죽음과 고통이 교장 눈 앞에 닥쳤음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희망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 행복이다', 교장은 이를 자신의 죄책감을 지우기 위한 합리화로 썼지만 요리와의 관계에서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복잡해졌던 미나토는 행복에 대한 정의를 더 넓게 융통성을 가지고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세상을 보는 눈이 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나토는 이후 욕조에 빠진 요리를 구해 자신들의 아지트로 갑니다. 이때 인상적였던 점은 이전에는 요리가 미나토를 리드했다면 영화의 결말 쯤에는 미나토가 요리에 앞서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는 점입니다. 언제나 수동적였던 미나토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6. 결말 /미나토와 요리는 비가 그친 뒤 기차에서 빠져나와 대화를 나눕니다. 우리가 다시 태어난걸까 하는 요리의 질문에 미나토는 단호하게 '그건 아니야' 라고 답하고 요리는 이어 '다행이네' 라고 말합니다. / 영화 결말쯤 거센 폭풍우 속에서 교장은 온몸으로 처량한 모습으로 비를 맞고 있었고 아이들은 자신들의 종이가 아닌 철과 쇠로 만들어진 아지트에서 살아남는 생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나토의 엄마와 호리 선생이 기차 안에서 아이들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은 그들이 알던 나약한 존재로서의 아이들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음이라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비로소 변화하기 시작했고 이는 세대교체, 다음 세대가 리드하는 가치의 새로운 변화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폭풍우가 내릴 때 산 통행을 막은 어른을 거슬러 터널을 뚫고 반대편으로 간 아이들, 달리는 기차의 반대 방향으로 달려간 것, 그리고 거기에는 더이상 파란색 철조망이 없었던 것은 아이들이 삶을 등진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아가고 싶은 방향(기성세대 혹은 뿌리깊이 박혀 변화하지 못하고 관성적으로 흐르던 사회체계, 가치, 관습, 성과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 등을 깨는)으로 달려간 것이고 거기에는 (편부모가정, 동성애 등) 행복의 의미를 더 넓게 정의하고 경계를 허문 사랑으로 무장한 그들을 막을 그 어떤 장애물도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user-xo6qn7mp7o
    @user-xo6qn7mp7o7 ай бұрын

    스포 영상이기 때문에 스포성 댓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울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열차에서 무사히 탈출해 따뜻한 햇빛을 쬐며 집으러 뛰어갔다고 믿으니까요.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백현진님의 빛이라는 노래를 듣고 왔습니다. 이 둘을 위한 노래 같더라구요.

  • @0ju721
    @0ju7217 ай бұрын

    아 어느가족이 괴물 감독님이셧군여!!

  • @nightsign1454
    @nightsign14547 ай бұрын

    좋은 영화는 감동과 여운을 주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영화대영화를 비교하는게 무리라고 생각은 하지만 '서울의 봄'은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여 엔딩을 보고나서도 관객에게 예상가능한 분노만 치밀어 오르게 하고 감정이 소멸되어 전혀 남는것이 없던 피상적이고 1차원적인 영화였다면 '괴물'은 영화가 끝나고나서도 묘한 감동과 여운이 남아있어 며칠간 상념에 빠지며 의미를 곱씹어 볼 정도로 좋은 영화였습니다.

  • @user-gb3vl7wi4s

    @user-gb3vl7wi4s

    4 ай бұрын

    아무래도 서울의 봄은 과거의 이야기를, 괴물은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믄일지도 모르겠네요.

  • @yamamaya4444
    @yamamaya44447 ай бұрын

    교실 한 복판에서 뒹굴며 싸워서 귀가 찢어지고 온 몸에 물감 투성이가 된 두 소년을 봤다. 낡고 녹슬어 버려진 전철의 문을 열었더니 카드를 이마에 붙인 채 가장 솔직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두 소년이 보였다. 막혀버려 더는 나아가지 못할 것 같았던 폐선로를 자유롭게 달리며, 새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웃는 두 소년을 본다. 괴물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누구나 괴물이 되는 이 세상에서 두 소년도 행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

  • @user-hj8bk9uv6m
    @user-hj8bk9uv6m7 ай бұрын

    사오리가 학교에서 항의할 때 한 인간으로 봐줄 수는 없나요?라며 괴물을 찾기 시작하는데 현실세계 우리는 괴물을 찾는 게 아니라 실수를 용납하기 위해서 한 인간으로 봐야된다는 생각이 듦. 사오리가 한 인간으로 봐줄 것을 요구할게 아니라 자기자신부터 한 인간으로 보는 관점을 지녔담 어땠을까.싶기도하네

  • @user-ij9ud7xn6k
    @user-ij9ud7xn6k7 ай бұрын

    영화보고 다시 오겠습니다...ㅠ

  • @tyson1212
    @tyson12125 ай бұрын

    미친영화다.....이런 여운 이런 감성 간만이다

  • @ellylee188
    @ellylee1887 ай бұрын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를 무척이나 사랑하는데 이번 영화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일본은 이런 감독의 성취를 모른척할만큼 성숙하지 못한듯…현실부정.. 아베가 아베했네요..

  • @user-ux2lk2cr7r
    @user-ux2lk2cr7r7 ай бұрын

    오늘 2차관람했습니다 갠적으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보다는 좀 못미쳤고 브로커보단 훨씬 나았습니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 잔잔한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문득 군대에서 죽은 아기고양이 맨손으로 묻어주던때의 차가운 감촉이 생각나며 그 고양이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땐 그감촉이 싫었는데 제손의 온기가 혹시라도 작은 위안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관뒷줄에 스릴러인줄 알고 봤단 분은 잘보셨나 궁금하네요 ㅎ

  • @user-gg9gq6ew6v
    @user-gg9gq6ew6v5 ай бұрын

    1막 학폭 어머니 입장에서 그려진 학교 행정의 카프카적인 면모와 뒤이은 2막 학교 선생의 입장에서 보면 전혀 다른 라쇼몽쇼로 중반까지 미스테리 스릴러 느낌으로 좋았지만 그 이후 2.5막인 교장 선생의 행복론에서 삐끗하고 3막인 아이들의 사랑부턴, 그냥 애들이 참 잘생겼네...아들 삼고 싶다,하고 긴장이 너무나 풀려서 실망을 많이 한 영화였습니다. 괴물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은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면모를 갖습니다. 그러나 그게 모든 캐릭터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건 아니죠. 이러나 저러나 교장 선생은 학교 전체 이미지를 위해 교사를 희생시키고, 자기의 커리어를 위해 남편을 희생시킨 싸이코패스 혹은 쏘시오패스입니다. 그런 인물이 뉘우치고 있고 괴로워하고 있다,는 정도로 면죄부를 주고 감독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도록 시키는 게 과연 영화 전체의 만듦새를 위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뇨. 전 그냥 교장을 날려버리는 게 나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 @gentlekoreancat
    @gentlekoreancat4 ай бұрын

    올해 최고의 영화😊

  • @100tong
    @100tong7 ай бұрын

    봉준호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괴물로 낙인 찍힌 인물중 하나였고 아카데미 상을 받았지. 대한민국이 과연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경우를 보며 이질감을 느껴야할까 동질감을 느끼며 반성을 해야할까?

  • @Ken-lr6pn
    @Ken-lr6pn7 ай бұрын

    이번 리뷰는 나랑 같은 영화를 봤나 싶을 정도로 다르다

  • @user-vj2bf4xx9o
    @user-vj2bf4xx9o7 ай бұрын

    스포 조심 1. 요리는 자신의 존재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 그러므로 다시 태어나야함 2. 요리의 세계관에서 다시 태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고양이 장례에서 드러남. 흙으로 묻고, 불로 태워야함. 3. 흙에 연관된 죽음 미나토의 아버지. 흙으로 덮지 않았지만 불로는 태움. 즉, 불륜에 대한 잘못은 태워서 없어진 것이지만 흙으로 덮지 않아서 사오리와 미나토에게 끊임없이 기억됨. 4. 그러나 이 파괴와 망각이 전제된 재생은 미나토(극중에서 늘 푸른 계열의 옷을 입고 있는)가 "물" 로 꺼서 멈추게함. 5. 태풍은 비(물)과 산사태(흙)이 동반된 존재임. 즉, 이 영화는 불(요리)로 시작하여 흙으로 끝나는 재생을 위한 요리의 자기 파괴를 향해 가고 있으나, 그를 이해하는 유일한 존재인 미나토와 비(물)에 의해 그 파괴가 저지당하는 이야기 6. 마지막에 미나토는 요리가 다시 태어나지 않았음을 말함. 즉, 요리와 미나토가 다시 태어날 필요가 없는, 잘못되지 않은 존재임을 긍정하면서 끝남

  • @user-hw8ie4wm7i

    @user-hw8ie4wm7i

    7 ай бұрын

    네.. 그곳에서 행복하겠죠

  • @user-vj2bf4xx9o

    @user-vj2bf4xx9o

    7 ай бұрын

    @@user-hw8ie4wm7i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사카모토 유지가 수상후 일본에서 인터뷰한걸 보면 "죽었다고 생각될 거라고는 생각치 않았다. 뭐 그렇게 볼 여지도 있긴함" 이런 뉘앙스여서 표현론적으로는 미나토와 요리는 살아남은 듯해요 저도 첨엔 죽은줄 알았는데

  • @user-vj2bf4xx9o

    @user-vj2bf4xx9o

    7 ай бұрын

    @@user-hw8ie4wm7i 1. 열차 열어보니 그냥 우비만 널부러져있음 2. 열차가 옆으로 굴러서 고양이 불 끄는 물 길어오는 배수구에 딱 쓰러졌나봐여 둘이 탈출하는 장면에서 배수구에 연결되는게 보여요 3. 저도 첨에 기찻길 열린 거 보고 현실이 아닌 환상이라고 생각했는데, 2회차 보니 둘이 과일 따는 장면에서 기찻길에 기차가 다시 다니는게 보이더라구요

  • @user-vj2bf4xx9o

    @user-vj2bf4xx9o

    7 ай бұрын

    @@user-gkcycic 디테일이 너무 많은 영화네요. 극중에서 요리는 사오리앞에서 미나토에게 편지쓸때 모두들(미ㄴ나)을 쓰다 사오리에게 미, 나 두글자를 좌우로 뒤집어 썼다고 지적받아요 나중에 요리의 장래희망(가슴아프게 제목은 품종개량ㅜㅜ) 에 첫 줄에 써진 미나토의 이름을 보면 미, 나, 토 세 글자가 좌우로 뒤집혀있어요. 게다가 게임할때 요리는 자신의 상징인 돼지 (하늘을 보지 못함)와 나무늘보 (공격받으면 포기함)를 미나토에게 붙여놓죠 마치 거울처럼요... 결국 미나토와 요리는 서로에게 거울같은거라 온 세상에 얘네가 거꾸로지만 서로를 통해 비춰보면 똑바로 보인다는 설정인 듯 해요

  • @delispith

    @delispith

    7 ай бұрын

    마지막나오던 기차길 막던 철문잋없어진걸로보아 현실세계가 아님

  • @user-jejewanggok
    @user-jejewanggok7 ай бұрын

    갠적으로 서울의 봄보다 더 좋았습니다

  • @user-yy5pb1dx4g
    @user-yy5pb1dx4g5 ай бұрын

    전쟁영화 서울의 봄, 노량에 밀려 묻혔던 비운의 명작이라는데 이 영화본 사람들이 올해 1위 영화라는데 모두 동감하는데 무슨 영화인지 꼭 보고싶네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본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한 포스터나 홍보가 잘못되었다고 하던데

  • @myownon4595
    @myownon45957 ай бұрын

    보려고 다짐함 영화여서 이 영상을 바로 못보겠네요 ㅠㅠ

  • @sibal_Samsung2011
    @sibal_Samsung20112 ай бұрын

    여기서 괴물이 아닌 존재가 없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선생님들은 선생님들대로 다 괴물이었어. 그리고 보는 우리도.

  • @user-hj8bk9uv6m
    @user-hj8bk9uv6m7 ай бұрын

    내 자신이 괴물이였구나. 나 또한 괴물을 찾으려고 했는데. 내 자신이 괴물이였다.

  • @babyJeongKhan
    @babyJeongKhan7 ай бұрын

    보러가야지 못참겠다

  • @kballance23
    @kballance237 ай бұрын

    아이들이 왜 호리선생님에게 누명을 씌웠는지 부연설명좀 부탁해요.. 미나토시점에서 미나토가 진술한 말로는 잘 이해가 안갑니다

  • @user-jejewanggok

    @user-jejewanggok

    7 ай бұрын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적어보겠음 일단 미나토가 거짓말을 직접 자기 입으로 했을때가 엑스레이를 받고 집에 가는 길에 호리 선생이 나한테 폭언을 했다고 한 거였음 그 당시에 미나토는 자신의 성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 내가 요리를 좋아하는 게 맞나 좋아한다고 해도 좋아해야되는게 맞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던 때였음 근데 요리는 남성같지 않고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로 자기 아빠한테 돼지의 뇌, 괴물이란 소리를 들음 그러다보니 요리를 좋아하는 미나토 자신도 돼지의 뇌인가 이런 생각이 들음 그래서 난 돼지의 뇌라고!하면서 엄마한테 말한거고 근데 엄마가 그걸 누가 말했냐고 물음 사실대로 말하면 엄마 멘탈 와르르맨션되고 혹시라도 애들한테 소문나면 미나토♡요리될게 뻔함 더구나 엄마가 자신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걸 이해해줄리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처음에 돼지의 뇌가 있는 인간은 사람이 아니라고 한점, 평범한 가족을 만들어서 아이를 낳을때까지 널 키우겠다고 한점, 그리고 아이가 자기 입으로 자신은 아빠처럼은 될 수 없다고 한점등을 보아 진실대로 말하면 미나토 자신은 사회의 안좋은 시선을 받게 될거고 아무도 이해를 해주지 못하고 외면하려하며 친구들이 놀리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음 그래서 결국 호리선생이라고 거짓말한게 스노우볼처럼 굴러져서 그렇게 된 게 아닌가하고 저는 해석함

  • @jingwanpark1192

    @jingwanpark1192

    7 ай бұрын

    영화보면 호리 선생도 결국 한가지 시점에 고정되서 진실을 보지 못한것인거 같아요. 영화보면 요리는 미나토에게 이지메 당한다고 시점을 고정시켜서 계속해서 단편적 사건을 보고 믿고싶은데로 판단하죠.(미나토엄마에게 오히려 미나토가 요리 괴롭힌다며 대들때)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이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노력이 진실되어 보이지 않는 맥락이 나온게 괴롭힘 당하고 있다고 호리에게 말하라는 미나토의 말에 요리는 어짜피 아빠랑 똑같이 남자답게 그런 소리만 할거라고 믿지 않는모습은 호리가 진짜 요리에게 인간대 인간으로 마음이 닿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글짓기 때 아이들이 했던말, 호리 선생이 눈치챌까? 에서 못챌꺼야라는 반응 하는 것도 호리는 결국 아이들을 진심으로 닿지 못했던걸 말하는 부분 같구요. 그래서 선생을 믿지 못하고 회피하기 위해 그랬던거 아닌가 합니다. 뭐 호리선생이 뒤늦게 자신의 삶이 다 망가진 찰나에 뒤늦게 알아채 미나토의 엄마와 후회하지만 때는 늦었던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user-tt5kt1wm6w

    @user-tt5kt1wm6w

    7 ай бұрын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나토의 시각에서는 전형적인 남성성을 은연중에 강요하는 호리 선생의 언행이 '너의 뇌는 돼지의 뇌'라고 직접적으로 말한 것과 다르지 않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리의 아빠같이 악의를 가득 담아서 폭력을 가하는 사람과 호리 선생은 외견적으로 많이 달라 보이지만,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호리 선생의 선의를 가장한 왜곡된 시선이 요리 아빠의 신체적이고 직접적인 폭력과 과연 그렇게 다르게 느껴졌을까 싶네요. 수단은 차이가 있지만 요리 아빠와 호리 모두 '교정'을 중시하는 인물로 그려지기도 했고요.

  • @Ukhan62

    @Ukhan62

    7 ай бұрын

    첫댓분 말씀대로.. 엄마의 생각을 들어보기위해 일단 말은 꺼냈으나 그 말의 출처가 요리임을 감추고 가장 자연스럽게 꾸미기 위해 호리선생얘기를 한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나토는 호리에게 가지는 반감이 아예 없었던만큼(요리에게 호리는 착하니 상담을 받아보라할 정도였죠) 호리를 나락으로 보낼생각까진 없었을듯하며, 이후 요리의 추가적인 거짓말(미나토를 보호하기위한)과 교장을 비롯한 다른 선생들의 과한 덮어씌우기 대처를 통해 부풀려져서 호리는 큰 타격을 입은 것이죠.

  • @Ukhan62

    @Ukhan62

    7 ай бұрын

    미나토를 학폭범으로 몰아가려는걸 확인한 요리라면 모를까 미나토에게 호리에대한 악의가 컸을거라곤 보이지 않아요. 그랬더라면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도 않았을테니깐요

  • @Chaxa1998
    @Chaxa19986 ай бұрын

    사람은 늘 중립 기어를 박고 살아야 함 속으로는 상대방을 개싸이코 미친놈이라 생각 하더라도 그걸 입이나 몸짓으로 드러내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에게 득이 되는 일은 없다고 봄

  • @fleetmoon7968
    @fleetmoon79687 ай бұрын

    서울의 봄보다 좋았는데 흥행에서는 패배 중인 괴물

  • @castle_crab
    @castle_crab7 ай бұрын

    가슴 한켠이 먹먹해지게 하는 여운 크게 남는 영화입니다. 일본 사회의 밑부분을 보여준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군요

  • @user-ff2zb1jo9w
    @user-ff2zb1jo9w4 ай бұрын

    나는 '괴물은 없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 @HH-th9fi
    @HH-th9fi7 ай бұрын

    스포 영화를 보고 나서 교장선생님이 자기 딸을 죽인거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 리뷰를 보니 죽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supleehum7656
    @supleehum76567 ай бұрын

    플롯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에서 차용한, ‘序破急’ (서파급)을 차용힌것 같기도 해요

  • @DK-cd2tm
    @DK-cd2tm7 ай бұрын

    봉준호감독의 마더에 나홍진감독의 곡성 같은 느낌이 섞인것인가.................

  • @hippomoney
    @hippomoney7 ай бұрын

    주인공 엄마 연기 너무 이질적이던데. 특히 선생님들과의 면담 장면 사람이 저렇게 말할 수 있나 싶던데 실제 일본인들은 그렇게 말하나요? 문화가 달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감독이 일부러 연출한 건지 궁금하네요.

  • @kakuuk289
    @kakuuk2897 ай бұрын

    오해받는 사람들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 잘 표현하려 했으나, 이야기 흐름을 위해 어느 편향적으로는 의미심장하게 만들어놓고 흐지부지 버려버린 장치들도 있었으며, 어떤 인물의 악의는 이유가 있고 비련하게 비춰진 반면 어떤 인물은 철저히 다른 이에게 사과를 해야만 하는.. 스토리의 선택적 심취에 좀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 @러북슬
    @러북슬3 ай бұрын

    1:20 애초부터 주인공 모자는 집에서 같이 화재를 구경했는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지? 애초에 화재는 영화에서 크게 부각되지도 않는데

  • @80aceman
    @80aceman7 ай бұрын

    호리선생입장에선 확실히 미나토와 요리는 괴물이 맞음ㅋㅋ둘리패거리들같은...

  • @user-im4et9wg8u
    @user-im4et9wg8u7 ай бұрын

    안도 사쿠라야 뭐 말할것도 없고 에이타의 연기력도 너무 좋았음

  • @user-yf7eu7um4f
    @user-yf7eu7um4f7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불호였던 부분 1. 플롯 구조가 시점을 옮겨가며 사건을 밝히는 구조인데, 1막에서 가장 괴물같았던 호리선생이 2막의 주인공. 그때부터 너무 뻔해짐. 사실 악역은 없겠구나... 그냥 오해들이 쌓여서 악순환을 만들겠구나.. 2. 그럼 그 악순환이 짜임새가 있냐? 걍 작위적인 장면들의 연속임. 심지어 그 악순환의 근본적인 꼭대기에는 동성애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라는 정답을 정해놨는데, 그 메시지 자체가 인물의 시선을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멋대로 판단하면 안된다' 와 너무 배치됨. 비슷한 플롯의 앨리펀트와 대비되는데 앨리펀트는 이런 형식을 내용으로 끌고 오는데 성공했다면 괴물은 오히려 내용과 모순을 일으킨다고 느낌. 3. 그 과정에서 캐릭터들을 너무 소모적이고 1차원적으로 그렸다고 생각함. 작위적으로 싫을 수밖에 없이 그려놓고 짜잔! 호리선생과 미나토 엄마, 교장선생의 입체성...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는 알겠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함. 그 이유는 캐릭터들이 너무 작위적으로 행동했고, 그와 정 반대로 너무나도 살아있는 미나토와 요리 때문에 부조리극처럼 봐줄 수도 없음. 4. 악역들이 걍 정해져있음. 서사적으로 요리 아빠나 요리를 괴롭히는 아이들이나 학교 선생님들 등 노골적으로 나쁜 인간들이 있는데, 영화는 그걸 계속 회피하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정상성이 있다고 말함. 일면적인 악역들 만들어서 써놓고, 자기들은 착한척 하는게 너무 위선적이라 불쾌함. 결론적으로 겉은 매우 복잡한 수학 공식이지만 결론적으로 1+1 같이 끌고가는 내용이 너무 단순했으며 그마저도 답은 2...?인가? 이렇게 내놓은거 같음. 수많은 비유와 복선을 두었지만 불분명한 답과 미해결된 비유들이 보는 내내 찜찜하고 답답하게 만들었음. 개인적으로 이전 히로카츠 영화들이 각본적으로도 훨씬 잘 만들었다고 생각됨

  • @gottogod

    @gottogod

    6 ай бұрын

    동감합니다. 호리 선생이 불쌍한 인물일 순 있어도 무고한 인물은 아니죠. 아이들 거짓말 때문에 진정 선생다운 선생만 피해본다는 댓글들 보고 깜짝 놀랐어요. 1. 자신의 교실 상황을 전혀 알아보려 하지 않고 억울한 아이에게 공개 사과시키는 행위. 2. 아동학대와 학교 폭력을 당하는 교내 아이의 정황을 알았음에도 모른 척 넘어가는 행위. 3. 오히려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을 내내 방관만 하다가 자신이 위기에 몰리자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려 할 때에만 피해 아동을 찾는 행위. 4. 정작 교내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에 대해선 피해자 아이를 위한 결백은 들어보려고도 하지 않고 자신의 결백을 무기로 내세워 이용하려 하다가 역공이나 당하는 멍청함과 무지함이 매우 안타까웠고. 5. 내내 자신의 부주의와 교장의 무능함 진짜 가해자를 찾으려는 노력 없이 순수한 아이들을 앞세워 자신의 끝까지 자신의 결백(?)만을 주장하려 한다는 점 6. 상황을 알아보려 학교까지 찾아온 억장이 무너지는 학부모 앞에서 미혼모 가정 어쩌고 사탕이나 쳐먹는다는 점 7. 그 사탕을 쳐먹으며 자신은 사실 결백한데 역시 미혼모 가정이라 그런다 이 짓거리에 웃으며 다리까지 떨고 자빠졌단 점 8. 자신의 행동으로 실수로라도 아이의 코가 다쳤으면 끝까지 아이의 상태를 보살필 일이지 그것조차 실수인데 뭐 하며 피해 아동들이 내내 거짓말(?)했다 여기는 점 9. 그 아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측면에서 진실을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다지 거짓말인 적이 없었어요. (당장 귀찮은 상황을 모면하려 거짓말은 오히려 스스로에게 하고 있었습니다.) 10. 끝까지 자신의 무지와 상황 판단조차 해내질 못하고 애들 앞에서 공개 자살 소동이나 벌이려 한다는 점. 11. 마지막에 아이들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무지와 학급 피해자들의 정황들을 알아채고 자신을 구하려는 일면에서 또다시 고군분투하는 모습들. 뭐 개과천선은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저 무지한 행동들이 정당화될 수 있는 악의인가? 정말 좋은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였습니다. 오히려 일부 관객들이 그 누구든 선한(?) 사람도 악인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영화 내내 그 누구도 악인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리뷰와 관점들이 굉장히 신선했어요. 이 영화에서 정말로 악인이란 없었나요? 그 누구도 악인이 아니었다니 무슨ㅋㅋㅋ 집에서 엉덩이 아래 죄다 멍이 들 정도로 애들 줘패는 아동학대 요리 아버지랑, 걸핏하면 약해보이는 친구 넘어뜨리며 헛소문 만들어내는 (다수의 대중이나 관객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피의자일 수 있는 촉법소년들. 이 영화에서 그 누구도 악인은 없다? / 혹은 선한?(부주의o, 악의o) 선생도 가해자로 오인받을 수 있다? 라는 측면과, 끝까지 호리 선생은 무고하고 모든 책임을 피해 아동들이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퀴어물로 돌리려는 일부 관객들의 관점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사람이 저 정도로 부주의하면 실수도 아니고 그다지 선의인 적도 없는 사람이 맞습니다ㅋㅋ 학부모 앞에서 미혼모 이 지랄 해대며 끝까지 사탕 쳐먹는 소시오패스 선생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그동안 방관한 아동학대 학교 폭력아이 데려다 아이들끼리 싸우게 하기 위해 세우고, 안 먹히자 자살 소동이나 쳐하고, 자신의 부주의와 교장의 무지함, 진짜 가해자들에 맞서려하기보단 내내 피해 아동들 탓만 하려다가, 어쩌면 마지막까지 자신의 결백만을 밝히기 위함인지, 목숨을 걸고 피해 아동들을 찾는 저 행동이 정말 선생으로서 이제서야 걱정이 돼서(?)였는지, 자신의 결백(?)을 내세울만한 증거를 놓칠 수 없음이었는지 아무도 모를 일이란 생각이 들었고, 의심이 됐습니다. 사실 누구든 잠깐의 실수로 그럴 수 있지 않거든요. 이 영화의 등장인물 그 누구도 나쁜 사람이 없었다니ㅋ 몰래 애를 저 지경이 되도록 패는 학부모나, 끝까지 사탕이나 쳐먹으며 폭력을 방관하다가 자신이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정황에 몰리자 증거 찾으려 돌진하는 모습이나, 저 정도로 선생이 부주의하고 시류에 휩쓸려 피해 아동들에 대한 악의가 보이는데 10년차 교사란 사람이 어떻게 저 정도로 부주의하고 쉽게 가해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자신의 실수로 아이 코가 다쳤으면 끝까지 보살피고 상황 알아보고 치료를 해야지 끝까지 피해자 아이들이 거짓말한다? 아무리 봐도 상식적으로 저 상황에 다리 떨며, 편모 가정 발언에 웃으며 사탕이나 쳐먹고, 영화 내내 끝까지 애들 폭력과 가정 학대를 방임하며, 상황도 모르고 피해 학생에게 공개사과시키고, 모든 상황에 부주의한 저런 선생이란 작자를.. 그 아동학대 아버지랑, 리틀 촉법소년 (일부 관객 혹은 대중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아이들과 저는 동등한 관점에서 봤습니다. 영화가 참 다양한 질문과 리뷰들이 쏟아져 나오는 점이 멋졌고, 여러 장르적인 관점에서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저는 영화 보는 내내 호리 선생의 사탕 쳐먹고 다리떨며 자신의 결백을 내세워 피해 아동끼리 싸우게 하려함이 절대 부주의함이 아닌 악의라는 측면에서 저런 소시오패스가라는ㅋㅋㅋㅋ 확신이 들었고, 미혼모 이 지랄 발언에, 어쩌면 저렇게 모든 상황에서의 똥같은 부주의함과, 끝까지 사탕 쳐먹으며 피해 아동들 거짓말(?)에 떳떳하단 자기 확증 편향, 게다가 선생이란 작자가 자기 학급에서 학대나 따돌림의 정황이 보이면 피해자를 위한 해결을 볼 생각을 먼저 해야지 영화 내내 소름 돋도록 진짜 가해자들을 찾거나 징계하려는 행위는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아 얘는 그렇구나 하고 그저 스스로 묵념ㅋㅋㅋ 소시오패스 교사가 자신의 결백을 위해 내내 피해 아동들 거짓말(?) 탓인 줄을 알며, 상식적으로 학부모 앞에서 편모 가정 어쩌고 다리 떨며 사탕 쳐먹는 저 짓거리에 충격을 받아서인지 그만 감정적으로 장문을 써버렸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리 아버지 = 저 정도로 부주의한데다 언제든 시류에 휩쓸려 학생들에 대한 악의에 차기까지 했는데 끝까지 자신은 학급 상황을 잘 몰라서 정당하다 여기는 호리 선생 = 장래가 촉망되는 저 따위 촉법소년 아이들. 이러한 관점으로 봤습니다. 장르적인 관점에선 소시오패스 스릴러물은 저 정도로 역시나 무지함이 대단하구나. 였고ㅋㅋㅋ 다른 한편으론 퀴어물은 무슨 대단한 사랑 영화구나 이랬습니다. 애들이 퀴어인 탓에 멀쩡한 선생만 피해 본단 리뷰들이 상당히 나온다는 게 굉장히 신선했어요ㅋㅋ 이 영화 그 어디에도 가해자는 없었다니ㅋㅋ 실제 아동 학대 경험 있는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통탄할만한 리뷰일지 매우 놀랐습니다ㅋㅋ 정말 간만에 이러한 관점에서 호리 선생을 보신 리뷰들을 보니 반갑습니다. 저는 반대로 호리 선생을 굉장한 악인으로 봤거든요. 내내 폭력에 방임하고 무지하고 부주의하거나 잘 모르면 함부로 피해자를 따라다니며 결국 피해자 신상만 공개되고 이러한 피해자는 때려도 된다는 성향의 관객들도 얼마든지 저러한 악인임을 시사할 수 있는. 영화에서도, 실제 범죄 케이스에서도 피해자만 공개되고, 가해자 신상은 그 누구도 잘 알아보려 하질 않았단 점까지 아주 완벽했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성향의 관객들까지 완벽히 속인 굉장한 스릴러이자 로맨스물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투 기질이 조금 있어서인지 호리 선생이 전혀 불쌍하다기보단 저 아동학대 요리 아버지를 어떻게 해야 족칠까? 어떻게 해야 저 암덩어리 학대 방관자 부주의 끝판왕 호리선생을 제대로 죽일까? 저 따위 촉법소년의 두각을 나타내는 어린이들을 어떻게 해야 제대로 혼내줄 수 있을까에 집중하며 봐서인지ㅋㅋㅋㅋㅋ 저 태연하게 사탕을 쳐먹으며 어디 감히 다리를 떨며 쳐웃으며 미혼모 가정 이 지랄에 발언에 피해 아동들을 자신의 무기로 삼으려 했단 점과 소시오의 무지함은 교사질을 10년을 해도 자신의 무지한 저 지경이 돼서야 인정을 하는구나 역시 놀랍다 했습니다. ㅋㅋㅋ 거참 그 누구도 잘 몰랐다는 선의(?)를 빙자한 부주의한 악의가 반복되면, 그것이.. 선의일까요? 악의일까요? 아무튼 굉장한 질문을 던지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저는 저러한 수준의 호리 선생을 단지 불쌍함을 이유로, 선한 인물로 오인하는 일부 관객의 편협한 시각이 참 역부조리극과 다를 바 없다고 느꼈거든요!

  • @ravensheaven5

    @ravensheaven5

    6 ай бұрын

    ​@@gottogod영화보면서 괴물이 누군지 굉장히 열심히 찾았군요? 감독이 원하는 대로 반응 한듯?

  • @user-gb3vl7wi4s

    @user-gb3vl7wi4s

    4 ай бұрын

    @@ravensheaven5ㅋㅋㅋ 그러게요

  • @spam._
    @spam._7 ай бұрын

    가장 큰 피해자는 호리 선생님임. 미나토의 거짓말로 직장도 잃고 애인도 떠나버렸음. 그리고 결말에 미나토의 죽음으로 인해 사회에서는 호리선생님을 더욱 매도 했을것임.

  • @pffpffhaha8305
    @pffpffhaha83057 ай бұрын

    보면서 주호민 작가의 현재 상황이 생각났습니다.

  • @sysyou1747
    @sysyou17477 ай бұрын

    영화 볼 돈 아까우면 이것도 보지 마시고 어차피 올거면 그냥 일단 보고 다시 오세요 제발제발😂😂😂😂😂

  • @jellisoda_
    @jellisoda_7 ай бұрын

    퀴어언급을 왜 안하시는지..

  • @TheEdel-kx6mj
    @TheEdel-kx6mj7 ай бұрын

    괴물 한일전

  • @user-jejewanggok

    @user-jejewanggok

    7 ай бұрын

    괴물이 한국 영화도 있고 일본 영화도 있고 한국 드라마도 있고.. 근데 공통점은 다 수작에서 명작이라는거

  • @supleehum7656

    @supleehum7656

    7 ай бұрын

    @@user-jejewanggokㄹㅇ요 ‘괴물’이름 붙은 그 3 작품은 다 수작 이상

  • @kobaljinwoo

    @kobaljinwoo

    7 ай бұрын

    추가로 존 카펜터에 괴물(the thing)도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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