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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나처럼 나약하면 우리 서로에게만 의지하면서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twe1v2

9 ай бұрын

😂

@user-zb4jw6oc4w

9 ай бұрын

그런 사랑은.. 결국 서로도 못 버티고 흩어져서 각자 여러 상처를 갖게 되지요..

@user-go8gy9yg5s

3 ай бұрын

이거 너무 좋은 댓글이다.. 영상이랑 맞는..

듣고 있자면 구의 증명이 떠오른다 구의 증명에서도 " 내가 알코올중독자여도 너는 술병을 치우는 것이 아닌 술을 따라줘야 한다. "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당신이 나약하길 바라. 나약한 나처럼 위태롭고 애처롭길 바라. 당신과 나 말고는 누구도 공유할 수 없는 이 기억과 감정을 나와 같은 형태로 품어주길 바라. 애달프고 공허한 채로 함께 무너져주길 바라. 사랑으로써는 함께 하지 않더라도 절망으로나마 함께이길 바라.

@natalog8882

10 ай бұрын

멋있습니다 고독한 사랑이여라

역겹게도, 당신의 나약에서 나는 희망을 얻는다. 당신의 우울에 공감함으로 나의 우울을 덜고, 당신의 증오에 맞장구침으로 열등감을 덜어낸다. 아아, 위선직이고 역겹구나.

당신이 나약해서, 너무도 나약해서, 그 나약함이 아무 쓸모 없는 내가 당신 곁에 머무를 수 있는 이유가 되기를.

"나는 그저 순수함 그 자체였으리라." 그 말은 한 사내가 불그스름한 검은 그림자 속으로 천천히 떠나기전 허공을 향해 눈물로 울부짖었던 마지막 변명이였습니다.

“너도 나랑 같은 위치에 서있어줘 너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난 더 비참해져”

한 없이 나약했던 나는 강인한 너를 존경했고 좋아했다. 시간이 지나도 나는 나약했지만 너는 강인했다. 강인한 너를 바라보던 존경심에 가득 찼었던 나는 이제 사라져 너의 나약한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다.

나는 네가 흘리는 사계절의 낙루를 알아. 벚꽃이 울음 머금은 바닥에 떨어지는 계절엔 밤새 분리불안을 앓던걸, 여름내음이 넘실거리던 해수 앞에 주저앉아서 이안류가 너를 데려가길 빌었지만 결국은 다시 돌아온 걸 알아. 그렇게 온전히 나만을 위해 머리를 조아리고 죽어가던걸, 도태되는 기억들을 안은 채로 죽음을 기원하던 그럼에도 살아야해서 그저 밝은 샛별을 관조하던 걸, 이젠 정말 죽어야지 싶어 내 무덤을 힘껏 끌어안던 걸, 그래서 나는 아직도 죽지 못하고 있어. 네 의미없는 행위들이 나를 좇고 있다는 걸 알아서, 그래서 나는 아직도 네 시선에 갇힌 채로 부서지고 있어. 사랑한다고, 작열하는 천일 아래서 너와 함께 죽어가고 싶다고 내 죽음이 너를 찌르던 첨예한 기억으로 남아서 유감인데, 있지. 나는 정말로 죽고 싶었어. 그저 순수함으로 묻힌 너의 기억 속에서, 그저 나약함에 사로잡힌 너의 손길 속에서.

@HaKyungChung-po5st

8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영 혹시 출처 알수 있을까용?!?

@user-fc5wu7dr9h

8 ай бұрын

@@HaKyungChung-po5st 제가 직접 쓴 글은 아니고 아는 분이 쓰신거예요! 따로 작품같은거는 없고 그냥 끄적이신 글

우리는 서로 사랑했는데도, 상대방에게 하나의 지옥을 선사했다. 서로가 없는 삶. 그게 우리가 서로에게 선사한 지옥이었다. 너도 나처럼 나약해지길 바라. 서로가 없는 지옥에서, 서로를 찾으며 울부짖을 수 있도록. 나약해지길 바라.

너도 나도 나약하다면, 서로를 지키겠다는 어설픈 명목으로 서로의 곁에 언제까지나 머물 수 있을 거 아니야.

나는 약한것인가 나는 악한것인가 약했기에 악해질수 밖에 없는것일까 악했기에 혼자되어 약해진 것인가 나보다 약한존재에게 손 내밀수 없는 나의 나약함 나보다 약한 존재를 보며 위안을 얻는 나의 악함 당신은 나약한가 악한가

나약을 이유로 너의 애정을 받고 싶진 않았는데.

서로의 나약함이 끊어지지 않는 하나의 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당신이 나약하길 바라. 당신도 나처럼 나약하길 바라. 나약한 내가 당신에게 받은 상처만큼, 당신 또한 내게 상처받을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해.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이 상처받길 원하는 건 아니야. 그러니 당신은 나만큼 나약하고 나보다 강인한 이로 남아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나보다 빛났으니까.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끌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에는 항상 불순물처럼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섞여있었다. 내가 닿을 수 없는 사람이라 그에게도 나약한 면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여기 있는 말들처럼 그래, 그래서 내가 너의 쓸모가 되어 곁에 있을 수 있다면 하고 생각했다가 금새 생각을 고쳐. 나만 나만 나약할게. 너는 내 몫까지 더 굳건해. 나는 먼지처럼 사라지니 너는 더 유려해지길. 조금도 더딤없기를. 내가 멈추니.

나보다 더 아팠으면해 나보다 더 울었으면해 나보다 더 슬펐으면해 나보다 나약했으면 해

나는 나약했고, 너는 가벼웠다.

당신이 나약하길 바라. 내가 당신에게 나약했던 것처럼. 당신의 약점이 나이길 바라. 그만큼 내 존재를 사랑하고 내 부재를 두려워하길 바라.

사랑은 언제나 변형된 형태로 존재한다. 하지만 어리석게도 우리는 그 형태를 구사하지 못한다.

너도 나와 같이 나약하다면 내가 겪는 아픔을 알까 나도 너과 같이 가벼웠다면 이런 아픔쯤 겪지 않아도 되었을까 우린 서로 사랑했으나 너는 강했고 나는 약했다. 그것이 우리가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이유였다

당신이 나약하길 바라 그날, 당신이 내게 모든 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날이 왔을 때 비로소 당신이 나약하길 바라 나약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의 당신을 이번엔 내가 챙겨줄 테니 당신이 나약하길 바라 그때, 내가 당신에게 의지했던 그날처럼. 당신도 나처럼 나약하길 바라. 그제야 비로소 우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는 것 아닐까, 당신과 내가 나약해지는 날 말이야 누군가의 앞에서 나약해지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지. 모르는 타인에게 약점을 쉬이 보여주지 않도록 진화했으니. 우리가 서로 나약하다는 것은, 우리가 서로를 믿고 의지한다는 반증 아닐까. 나의 나약한 모습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반쪽이 되었음을, 그대 알길 바라. 우리 함께 나약해지고, 우리 함께 살아가는거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 누군가에게 나약해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는 뜻 아닐까. 난 내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하고, 당신의 사람이 나이길 바랄 뿐이야. 우린 분명 서로의 나약함을 감싸안고 더욱 단단해져 살아갈 수 있을거야. 그 날이 올 때 까지 난, 당신이 나약하길 바라.

당신이기에. 나처럼 나약한 당신이기에. 우리는 서로를 잊을 수 없었다.

나지막이 들려오는 그때의 너의 머릿결, 끊임없이 보이는 너의 웃음소리, 나약한 그때의 내가 되고 싶다. 비렁뱅이 일지라도 나약해지고 싶다. 이건 내 한 켠에 남겨진 미뤄둔 숙제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같은 사랑을 원하고 있음을 느끼고 싶었던 내 욕심이 너만을 아프게 하였다.

"살아간다"와 "죽어간다"는 동치입니다. 존재란, 시작과 끝을 시간으로 이은 것뿐이며, 당신과 함께하는 순간들마저 끝을 향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무겁습니다. 당신도 그렇기를.

당신에게 필요했으면 해서. 당신에게도 내가 필요했으면 해서.

나만 나약하면 버려질까 무서웠어 그래서 너 또한 나와 같아지면 우리관계가 완벽할거라 생각했는데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된 이 현실이 그 생각이 틀렸음을 일깨워 나의 세상이였던 너에게 그저 고마워 행복 기쁨 슬픔 고통 그 모든것을 니가 아니였다면 느껴 볼 수 없었을 거니까 그러니까 소중한 내 세상이 없어진 지금의 나는 견딜 수 없던거 뿐이라고 그리생각해주었으면... 내 사랑 내 연인 내 전부 나의 세상아 ... 너만은 모르기를

내가 나약해서 당신이 베풀어준 그 큰 호의를, 그 호의에 보답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내 포기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는 너무 큰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어요. 부모님도 나를 그렇게 믿어주지 않았는데, 당신은 나를 믿어주고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주었죠. 어디서 당신같은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미안해요. 변명하고 싶었어요. 나는 나약해서 그 상황을 버티지 못해서 끝내 당신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당신이 나약하다면, 내가 나약해서 끝내 당신의 기대를 저버린 제 선택도 이해해줄 날이 올까요. 제 선택을 이해받을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그렇게나 강했던 사람이. 강해보였던 사람이. 오늘따라 왜이리도 작아보이던지. 아버지. 용감했던 그 사람 어디 갔나요. 강했던 그 사람 어디 갔어요. 미안해요. 감사해요.

너도 나처럼 괴로웠으면 좋겠어

"당신이 나약해야 했는데 나와 같은 위치였던 너에게 어째서 다신 동질감이 들지 않고 이질감만 드는 걸까?"

나약함이 싫어 포곡조의 모습을 갖추어 다른 이들을 밀어 떨구는 내 모습이 어색하면서도 무섭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밉지는 않다. 밀어 내지 못하면, 힘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또 다른 포곡조 또한 나를 밀어낼것이니 어쩔 수 없이 이런다며 되뇌일 수 밖에...

감히 물어보고 싶어요 당신도 이 같은 밤에는 우시는지 나선미, 신께

정말 좋네요

참을 수가 없다 우리는 어찌하여 이리도 가녀리고 가엽고 아득하던가 우리는 어찌 어찌하여 이리도 괴롭고 사랑스러우며 그저 느끼는 감정에 녹아내리던가 우리의 사랑은 존재하던가

모든 모순중에서 무거운것과 가벼운것의 모순이 가장 신비롭고 아름답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

당신도 나처럼, 어쩌면, 나도 당신처럼.

Arte musical. Una belleza de lista de reproducción. Gracias por compartirlo. Saludos cordiales. ☘️

잘 듣고 있습니다

00:01 밤의 침묵 속, 조용히 내게 축복을 빌어주던 그. 05:01 우리는 서로에게 점점 가까워질수록, 가벼운 말들로 무거운 상처를 주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진심을 담아 대화했으면....... 08:57 (보류) 14:12 내일이 와도 오늘처럼 푸르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길. 17:59 너를 사랑한 계절이 오지 않아도 뒤돌아보지 않을게. 그게 나의 마지막 사랑이니까. 22:38 너의 마음속에 내린 사랑이, 손가락에 닿은 눈송이처럼 녹아 없어져도 걱정 마. 언제나 내가 사랑을 내려 쌓이게 해줄 거니까. 마치 겨울의 메아리처럼. 27:25 (보류) 30:43 (보류) 33:30 (보류)

당신이 내 곁에 있기만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었다

당신은 나처럼 나약하지 않으니깐 다가갈 수가 없어요. 나처럼 나약하다면 좋을텐데..

나에게만 의지하며 마지막까지 내 품에서 완전히 부서줘주기를 바라.. 너의 모든것을 사랑하기 때문이야.

미안해 이런 '나'라서.. 당신의 나약한 모습에서 내 희망을 조금이라도 찾을 수 있을 것 같거든, 지금의 나는... 당신이 나약하다면 내 곁에 조금 더 머물러 줄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은 안 원할려나..? 그..래도 이해라도.. 해주지 않을래..

나를 떠나 다른 이를 만날 때, 부디 나와 같은 절망을 마주하길 바라. 자신의 나약함을 알아서 다시 내게 돌아오길 바라.

서로 부러지고 쓰러지며 기대는 삶 분명 엄청 강하지 않을까...! ㅡ의지적인 대나무

거짓말이기도 하고 진심이기도한 그런 내 마음..

하. 나 이 채널이 너무 좋아

내가 당신에게 매달리듯이 당신도 나약하게 나에게 매달렸으면

누구보다 나약했기에 누구보다 강했던 당신의 사랑을 잊지 못해 그래서 이젠 나약하지 않은 나의 곁을 그대가 떠나게 될까 더 없이 두려워 그렇기에 나는 당신이 나처럼 나약하길 바라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된다면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내가 당신에게 사랑을 줄테니까

너의 이기적인 나약한 마음이 나를 자꾸 흔들어. 나의 기적인 너가.

흘렀다 또 흘렀다 하염없이 흘렀다 단지 조그마한 웅덩이가 되길 바랬는데 돌아보니 한 아름 호수가 되어 있었다 그렇게 호수가 되어버렸던 넌 흐른다 또 흐른다 하염없이 흐른다 더 넓은 곳으로 흐른다

나는 나약해도 끈질겨 끈질기게 버틸거야. 있는 힘을 다해서

밀란쿤데라 추모 음악으로도 좋을 듯 하네요.

그녀는 지금 그때와 똑같은 이상한 행복, 이상한 슬픔을 느꼈다. 이 슬픔은 우리가 종착역에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 행복은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슬픔은 형식이었고, 행복이 내용이었다. 행복은 슬픔의 공간을 채웠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p.516

제발 당신이 처절하게 나약하길바래

내 나약함이 너를 떠나게 했으니,너도 나약해줄래 그래야 너처럼 나도 널 떠날테니까

난 약해서, 나 없이도 잘할 수 있단 걸 알지만 품에 안고 아무말 않는 것밖에 할 수 없네 침묵도 거짓이라면 난 지옥에 어울릴까

사람은 모두 나약한 존재이니 나약함을 탓 하기 보다는 그 속에 있는 깨끗함을 동경할래요.

사랑스러운 음악 05:01 💙

우리 모두 한낱 나약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어느 한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 그저 그런 삶에 빠져있자. 네가 먼저 뛰어들어줘, 나약하고 연약한 몸을 먼저 내게 던져줘.

당신이 나약하다면 어디선가 나를 생각하며 울 것만 같아서.

당신도 나처럼 나약해서 나처럼 똑같이 힘들어주었으면 좋겠어서

나는 내가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이길 원했다. 모두가 나보다 나약해서 내가 그 누구를 사랑하게 되던, 그 사람이 나에게만 온전히 기대고 의지하길 바랬다. 그래야만 그 사랑이 오래오래 지속 될 줄 알았다.

누구보다 나약한 우리가 만나야 누구보다 행복해질 수 있어. 으스러지는 내 뼈를 힘아리 없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나의 연약한 숨결을 모두 아프지 않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너뿐이야. 그러니 제발 나를 품어줘. 나를 너의 품속에 깊이 새겨줘.

무너지고 또한 무너지면서도 한없이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우습지, 네가 누구보다 강하길 바라지만 나만큼 강하길 바라지 않아. 네가 나를 앞서가지 않으면 좋겠어. 나와 같이 낙오자가 되어줘. 나처럼 나약하고, 가녀린 존재로 남아있어줘. 우리는 나약하겠지만, 둘 중 하나가 뒤에 남겨지는 일은 없을거야. 그래, 인정할게. 난 네가 나처럼 나약하길바래.

당신이 나약하길 바라, 당신도 나처럼 나약하길 바라 새하얀 환자복을 입은 너를 앞에 두고 나는 멈춰섰다. 정확히는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버거워졌다. 시야마저 흐릿해지며 거울 앞에 선 나의 모습이 희미해져갔다. 지금 이 순간은 너를 보기 위한 시간이지만 여전히 너와의 거리는 아득히 멀었다. 그런 너를 앞에 둔 내가 어찌나 초라해보이던지. 너는 언제나 강했었다. 어린 시절 장난꾸러기였던 시절에서부터 이제는 사회에 물들어 무뎌진 지금까지도 너의 강함에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 그런 너의 모습을 부러워했었다. 나는 나약해서 크고 작은 실패에 번번이 좌절하고 쉽사리 헤어나오질 못했으니 말이야. 하지만 너는 거듭되는 실패에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았고 무엇이든지 의욕적으로 선두에 나섰어. 모두가 기피하는 일을 도맡고 인정 받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 하지만 사회는 노력 하나 만으로는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 법이야. 소위 말하면 출발선이 다르다고 해야할까? 100미터 달리기를 한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정직하게 출발해야하지만 몇몇 인간들은 목적지 앞에 서있는 그런 느낌? 그래, 누군가는 살면서 그런 일을 얼마나 많이 마주하겠냐고 말하지. 그럼에도 나같은 사람은 그런 희박한 확률에 따른 실패에 깊게 파묻히는 편이야. 하지만 넌 노력에 따른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인식을 뒤바꾸려 했지. 그것 역시 출발선이 다른 천재들에게 해당하는 내용임을 너는 뼈저리게 알고 있었던 듯 했어. 이런 사실을 말해주고 싶었지만 내심 속으로 기대했어. 너라면… 어쩌면 너라면 사회의 편협한 시선을 뚫어내고 밑바닥에서 올라온 너의 저력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말이야. 그러나 번번이 실패하더라? 나였으면 진작에 좌절해버렸을 것 같은 상황의 연속이었지만 너는 항상 웃었어. 방 안에 술병을 마주한 너의 웃음소리는 텅 빈것처럼 금방 바스라졌어. 그리고 말 수는 점점 없어지다 결국에는 입을 닫았지. 언제나 강한 너였기에 이번 실패도 금방 이겨내리라 믿었어. 그러나 돌아온 건 새하얀 너구나. 두 눈가에는 눈물 자국이 말라붙어있네. 거대해보이던 너의 등은 작아져있고 앙상해진 팔에는 핏줄이 도드라져있네. 그런데 어떡하지? 전과 달라진 너의 모습은 다시 깨어나더라도 변함 없을 것 같아. 오기든 자신감이든 수식어는 나 편한 대로 붙여도 되지? 한가지 말해주자면 나는 여전히 나약해. 아직도 많은 실패을 겪어오며 많은 좌절을 한단다. 그러니 너도 나와 함께 하자. 올곧은 너의 성격으로 빚어진 실패들이니 이제는 받아들이고 사회에 물들어줘. 그렇게 의욕적이지 않아도 된단다. 어차피 너의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러니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디 . . . ”당신이 나약해지길 바라, 당신도 나처럼 나약해지길 바라“

@suvo5270

10 ай бұрын

이거 무슨글이에요

@user-hq6wh7op3c

10 ай бұрын

@@suvo5270 제가 쓴 자작글입니다.

@user-bl2wg4rv9h

10 ай бұрын

혹시 나중에라도 책을 출간하시면 댓글에 꼭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꼭 출간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쓰신책도 판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user-hq6wh7op3c

10 ай бұрын

@@user-bl2wg4rv9h 넵 나중에라도 나다님께 꼭 알려드리겠습니아!

당신이 나약하길 바라. 당신도 나처럼 나약하길 바라. 그런 생각을 했다가, 이내 곧, 나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는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때로는 그대가 미울지라도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슬픔은 나 하나로 족하다.

나는 계속 위태롭고 나약해지고 세상이 사라지는 느낌인데, 너는 아파하다가도 새사람을 만나더라. 네가 잘살길바라면서 나처럼 많이 아프길 더 바랬어. 그러다보면 서로 또 품지 않을까해서. 네 세상도 여전히 나였기를 빌어서. 말하면 너가 붙잡힐까, 날 밀어낼까, 너한테 독일까 싶어서 말도 못하겠고 그런다고 혼자 품기에는 너무아프다.

당신이 나만큼 나약하면 좋겠어. 그럼 그제서야 날 봐줄 텐데.

암실 속 그늘, 달조차 져버린 밤 전부 나와 너를 지칭하는 말들이였다. 우리는 컴컴한 밤에는 너무나 깨어 있었고, 눈두덩이가 아려오는 아침에는 누구할 것 없이 죽은듯 가라앉아 있었다.

"너라는 빛은 너무나 빛나보이는데, 나라는 어둠은 왜이리 초라해 보일까?"

왜냐하면 나는 나약했던 적이 없기에.

그러케 우리 둘은 나약해졌다. 우리의 슬픔은 행복이 되었다.

썸네일이 정말 좋아하는 영화들중 하나인, 피크닉 영화이네요. 저장면을 참 좋아했던지라... 이번선곡들과 저 장면이 참 잘어울립니다. 늘 좋은 선곡들 감사합니다. 늘 모두가 행복이 함께하시길..😊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들어왔는데 혹시 빨간구두 플리는 사라진건가요..? 아무리 찾아도 못 찾겠네요 댓글 같이 읽으면서 꼭 다시 듣고싶은데..

강하게 보였던 당신이. 약한 내면을 숨기려고 강한척 했던 사람이였단걸 알았을때.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는 강하고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다. 제발 가세요 그리고 뒤돌아보지 마세요

언제부턴가 친구를 경쟁상대로 의식하는 나를 보았다, 그런 내가 너무나도 싫었다

그런데 당신이 행복했으면 해 내가 없이도 빛나는 사람, 그런 사람이었으면 해 그래서 결국 난 이렇게 혼자인거겠지 뭐

당신도 나약하길 바래.. 그러면 초라한 나라도.. 당신을 잡고 싶은 욕심을 내어 볼 수 있을것 같아서..

나약해.. 나 약해

난 네가 나약했으면 좋겠어 너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내가 널 영원히 곁에 남을 수 있도록...

나의 소중한 친구가 약한 채로 있기를 바랐다. 그 아이의 곁에서 유일한 버팀목이자, 소중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그 아이의 곁에 머무를 수록 그 아이는 점점 더 강해져갔다. 그 강한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그리고 그 아이는 점점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갔다. 이제 더이상 내가 아는 그 아이가 아니었다. 놔줘야만 했는데, 어려웠고, 그럴수록 멀어진다. 지금도, 우리는.

❤

그들은 서로 사랑했는데도 상대방에게 하나의 지옥을 선사했다. 그들이 사랑한 것은 사실이다. 오류가 그들 자신이나 그들의 행동방식 혹은 감정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공존 불가능성에서 기인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왜냐하면 그는 강했고, 그녀는 약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진짜 좋은 구절이 많아요…ㅠ 아직 끝까지 읽진 못했지만 좋은 작품

당신이 나약하길 바라. 그럼 내 나약함도 평범해질테니까.

네가 선사한 지옥에서 단 하나의 구원은 나이길

나약한 나를 안아주고 감싸줄 수 있었던 너를 사랑했다 너는 그런 나보다도 나약했는지 관계를 포기하고 도망쳤다 그리고 그 선택을 후회하며 다시 나를 찾았다 너가 나에게 다시 돌아오려 했던 그 날 우리는 또 다시 무너졌다 서로를 지킬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나약한 우리였기에

헉 민음사랑 콜라보라니

나약한자는 나약한자만의 것을 강한자는 강한자만의 것을 언제까지나 나약한자는 나약하지도 언제까지나 강한자는 강하지도 그러므로 괜찮다

당신이 나약하길바라. 내 뺨에 흐르는 눈물처럼 애처롭게, 흔들리는 눈동자처럼 나약하길 바라. 같이 슬픔을 느껴 흔들리길 나처럼 나약해 사랑에 흔들리길 바라

감사합니다

아, 글 쓰는데 감사하게도 노래를...!

당신이 나약해졌음 좋겠다 자신보다 강한 것을 시기하는 그들 때문에 당신이 나만큼 나약해졌음 좋겠다 나는 그들 중 한명이라 어쩌면, 나도 강하지 않았을까 나를 질투하는 그들에게 빼앗긴 건 아닐까 서로가 뺏고 빼앗는 관계 속에서 모두가 나약해진다면 비로소 우리는 시기를 끝낼 수 있다 그리고 끝은 새로운 시작의 시발점이 되리라 (약속한 것 마냥, 누가 더 나약한 존재인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