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등산은 험한 산행 후 한재미나리와 먹는 맛있는 산행이다 산사랑산악회 동행
#화악산 #한재미나리 #밤티재 #윗화악산 #미나리삼겹살
부산 출발 서면 8:20분
청도 밤티재도착 10:33분
산행시작 : 10:40분
하산시간 : 오후2시
오늘산행은 산사랑산악회와 동행 한다
다른산악회도 많이 왔다.
밤티재 쉼터에서 출발한다
밤티재에서 화악산 정상 가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으로 악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가파른 오르막에다 길도 좁고, 바위길을 치고 오르는 경사도가 숨막히게 한다.
하산하는 팀과 만나면 한쪽에 물러나서 기다리며 길을 비켜주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화악산(華岳山)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각남면 사리와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대항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옛 기록에 화악산(華岳山932m)은 화산, 화악, 둔덕(屯德) 등으로 다양하게 불려졌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화악산을 둔덕이라고도 하였고, "대동지지(大東地志)"에 ‘화산은 서남 5리에 위치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밤티재 갈림길에 오고 보니 한재 평지마을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다.
밤티재 갈림길에선 10미터 정도만 오르면 돌탑이 나오고 평지를 만난다.
이곳에 오르면 산 아래 마을이 환히 보인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300m 정도 가면 된다고 한다.
뿌리에서 부터 가지가 여러 갈래로 뻗어 기괴한 모양을 한 반송을 보았다.
길을 가다 보니 태풍에 쓰러져 길을 가로 막고 있는 나무도 있다.
운무에 가려서 풍경을 볼 수가 없다.
능선 길가에 정상석 두개가 있다.
하나는 청도군에서 만든 것 같고, 다른 하나는 밀양시에서 만든 것 같다.
운무가 많아서 정상석만 보고 하산하기에는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나 너른 평야지나 첩첩산들이 보이는 곳도 아니서 조금 실망이 된다. 힘들게 올라왔는데 감동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 더 가서 윗 화악산까지 가면서 산을 둘러보기로 한다.
불당골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고, 윗 화악산까지는 1.5km 남았다.
운무에 가려진 한재의 평지마을이 보인다
바로 앞에는 운주암 방향 이정표가 서 있다.
운무가 산을 넘고 있어서 운무속을 걸어 가는데 빗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지고 바람도 불고 20m 앞이 안보이는 것 같다.
한참 가다보니 너른바위 위에 도착했는데 주변이 탁 트인 풍경이 나타난다.
청도 한재의 평지마을이 한눈에 드러나 있고 , 산을 넘어서는 밀양이 보인다.
화악산의 봉우리 중 하나인 신선봉(神仙峰)은 신통력을 가진 신선인 신당 할멈이 살았다고 하여 마을의 무사태평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모셨다고 한다.
운무가 넘고 있는 산봉우리를 향해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깍아 지른 듯 한 험한 바위들을 넘어가자 또 다시 넓은 바위가 나타난다.
낭뜨러지 좁은 바위길을 따라가면 바위 하나를 이끼가 온통 덮고 있는 암바위를 만나기도 한다.
한사람이 지나갈 만 한 칼날 같은 바위길을 넘어 간다.
화악산이 주는 산타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등산로는 중리∼밤티재 갈림길∼화악산∼윗화악산∼아래 화악산∼철마산∼중리로 이어지는 원점 산행이 있다.
정상으로 부터 2.1km 떨어진 윗 화악산 837m 높이에 도착하였다.
윗화악산까지 오는 길은 능선을 따라 걷기 때문에 힘들지 않게 올 수 있는 길이다. 다만 길이 좁고 낭떠리지가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윗화악산은 837m이고, 높은 곳에서 풍경을 볼 수도 있고, 평탄 지형이어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멋진 풍경도 잠시 운무가 바람같이 와서 가려 버린다.
다시 화악산 정상으로 돌아간다.
바위산을 지날 때 마다 올라서서 주변풍광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뒤돌아 보니 윗화악산을 운무가 넘어가는 것이 보인다
산에서 이런 바위산길은 도전이 되고 모험이 된다.
산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억수로 반갑다. 억산을 함께 산행했던 한마름산악회 회원도 만나 정답게 인사를 나누었다.
화악산 지명과 관련한 전설도 전해오는데 천지가 개벽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는데 화악산은 황소 1마리, 비슬산에는 비둘기 1마리, 용각산에는 용 1마리가 앉을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겨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이는 천지개벽 당시 홍수로 물에 잠겼을 때 조롱박과 작대기만큼 남았다는 창원 조롱산~작대산과 비슷한 이야기이다.
밤티재 쉼터까지는 아직 멀기만 하다.
돌탑에 도착해 보니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다녀간 흔적들만 남았다.
밤티재 갈림길에서 부터는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올라오는 사람도 없고, 내려가는 사람도 없이 혼자만 산을 바쁘게 내려간다.
윗 화악산까지 갔다 오면서도 2시까지 하산시간을 지켜 잘 지켰다.
초록들농장은 산사랑 산악회 회원들이 한재 미나리와 삼겹살 고기를 맛보기로 한 곳이다
산에서 못 먹은 밥을 이곳에서 고기밥상으로 먹어 보아야 겠다.
한재 미나리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보니 많은 산악회에서 한재 미나리를 먹기 위하여 산행을 이곳으로 온다고 한다.
소문대로 신선한 한재미나리와 함께 고기 맛을 보니 정말 꿀맛이다.
화악산 골짜기의 맑은 물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한재골( 상리, 평양리, 음지리, 초현리 일대) 한재 미나리가 유명하다.
출처 _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교통편
- 청도역 버스터미널서 상동 가는 5번 타고 평양1리노인회관 하차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청도역으로 이동한 뒤 역 앞 청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군내버스 5번(오전 6시45분, 8시25분, 10시50분)을 타고 평양1리노인회관에서 하차한다. 반드시 상동으로 가는지 확인해야 한다. 부산으로 돌아올 때는 5번 버스(오후 4시10분, 6시45분, 8시20분)를 타고 나오면 된다. 편하게 가려면 밀양 상동역에서 택시(010-8529-8480)를 타고 평양1리노인회관으로 곧장 가면 된다. 택시요금은 8000원~1만 원이며 노인회관에서 콜택시를 불러 상동역으로 이동해도 요금은 같다.
출처. 국제신문 근교산&그 넘어
주말산행과 평일산행
아름다운 산과 산사, 둘레길과 마을길 계곡과 바닷길등 자연과 도시를 다니며 역사가 있는 스토리를 담고 아름다움을 담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영상작업을 합니다
영상의 출연자는 주인공이 되고 , 기록을 되고 , 다른사람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시간은 변하고 차방넷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영상과 사진에 남게 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산에 오르고 , 계곡을 담고 , 바람을 담고 , 파도를 담아 두었습니다
언제나 다시 열면 그대로 전해주는 스토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