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수다다] 토리노의 말

이동진 김태훈의 금요일엔 수다다 - 영화 읽어주는 남자
The Turin Horse (2011) dir. 벨라 타르

Пікірлер: 39

  • @MsLeesehun
    @MsLeesehun5 жыл бұрын

    잘 봤습니다 씁쓸하고 슬프네요...

  • @Churuuu0
    @Churuuu03 ай бұрын

    파이아키아에서 창완아저씨가 언급하신 영화라 검색해 봤는데 바로 이 영상이 뜬다능.. 0-0

  • @user-np8wy2ze3o
    @user-np8wy2ze3o Жыл бұрын

    극단적 절망에 처해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영화라기 보다는 절망도 희망도 구분을 하지 않고 고요한 암흑의 세계로 들어가는 인간의 마지막 상태를 표현한 걸로 느껴 집니다

  • @user-wk2kb2xj6k
    @user-wk2kb2xj6k2 жыл бұрын

    이동진은 천재다

  • @user-jg9ee2yi2j
    @user-jg9ee2yi2j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tostic9850
    @tostic98505 жыл бұрын

    잘봤습니다

  • @guitar11diary
    @guitar11diary4 жыл бұрын

    늘 내 말 잘듣고 내게 친절한 회사후배 데리고 이 영화를 보러갔는데 극장을 나올때는 나한테 쌍욕하려는 얼굴표정 --,;;,

  • @user-dd2sc7bz9e
    @user-dd2sc7bz9e4 жыл бұрын

    역대급 핵꿀잼

  • @user-bk9rf7mk2p

    @user-bk9rf7mk2p

    4 жыл бұрын

    걸작. 철학1도몰라도 꿀잼

  • @yoonhyun774
    @yoonhyun7743 жыл бұрын

    저는 개인적으로 집은 다다르지 못한 인간의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생식을 부지하는 연명하는 삶에서 가장 생물적인 존재입니다. 언덕 너머는 인간이 의지적 존재로서 ‘해야만하는’ 그러나 그 도달까지는 돌풍이 불고 알 수 없는 세계인 것 같습니다. 니체는(차라투스트라?) 이를 넘어갔고, 더 이상 집에서 버틸 수 없는 그들 또한 언덕 너머를 향하지만 이를 버티지 못하고 다시 돌아옵니다. 그 너머를 창에서 바라보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없는 그들은 인간으로서의 실존을 달성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버려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은 움직이지 않고 먹지도 않습니다. 인간을 이끌고, 도와주던 말은 더 이상 그 가능성을 잃어버려 마시지도 먹지도 않고 의지로써 죽으려고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명하는 삶으로부터 고귀한 의지까지, 그러나 돌풍에 찢어발겨질 용기가 없는 우리는 집에서 꺼져가는 불씨를 기다리는 존재가 아닐까요

  • @user-me9xv1de7h

    @user-me9xv1de7h

    2 жыл бұрын

    잘 알지못해 제가 맞다틀리다 할 수는 없지만 설사 덜 정확한 것이라 해도 간직하고 싶을 정도로 영감을 주는 해석이네요. 감사합니다.

  • @Juanseo70
    @Juanseo702 жыл бұрын

    역사적 퇴행, 역진화, 거꾸로 쓴 창세기 등과 관련해서 이 영화의 리듬을 따라가면 지루하고 졸리기는커녕 무지 재미있고 심지어 코믹하게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깊은 허무감은 우리 마음 속 허기와 맞닿아 있는 심연입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거꾸로 쓴 창세기의 모티브와 그 리듬에 영향 받아 희곡을 한 편 썼습니다.

  • @whoisthismilkanyway

    @whoisthismilkanyway

    11 ай бұрын

    보여주세요

  • @user-lm9gd9be2l
    @user-lm9gd9be2l3 ай бұрын

    꿈보다 해몽이네

  • @dhapj910
    @dhapj9104 жыл бұрын

    2시간 반동안 영원회귀를 설명하는 영화인가요?

  • @to_the_blue-sky
    @to_the_blue-sky4 ай бұрын

    니체는 말이 아니라 마부를 끌어안고 울었어야 했지 않을까...

  • @user-uc4tq8ck1g
    @user-uc4tq8ck1g5 жыл бұрын

    이 영화는 니체 사상을 깊게 공부하고 봐야 합니다.

  • @user-bk9rf7mk2p

    @user-bk9rf7mk2p

    5 жыл бұрын

    깊게공부안해도 그닥 어려운영화는아님 꿀잼영화라

  • @wittgenstein1492

    @wittgenstein1492

    4 жыл бұрын

    @@user-bk9rf7mk2p 니체의 영원회귀사상까지는 공부하고 와야합니다...

  • @user-bk9rf7mk2p

    @user-bk9rf7mk2p

    4 жыл бұрын

    @@wittgenstein1492 아니요.. 왜 상관이 없냐면 철학박사라고 해서 영화평론가급으로 영화를 영화적으로 보는게 아니거든요. 철학이 중요한 영화지만 그 외에 영화적인 것들로도 충분한 비평이 가능

  • @wittgenstein1492

    @wittgenstein1492

    4 жыл бұрын

    @@user-bk9rf7mk2p 미학적으로도 훌륭하니, 비평할거리가 다양하고 많기는 하죠

  • @user-bk9rf7mk2p

    @user-bk9rf7mk2p

    4 жыл бұрын

    @@wittgenstein1492 시네필이시군요

  • @user-bt2kx9zs8u
    @user-bt2kx9zs8u2 жыл бұрын

    1:25 7:20

  • @user-yq2ht5zb6b
    @user-yq2ht5zb6b7 ай бұрын

    이영화는 제 관점에서보면 일단 되게 복잡한 영화같은데 우선 토리노의 말 영화 시작 부근에 나오는 니체에 관한 일화가 나오고 제목이 토리노의 말이라는 점에서 니체와의 연관성은 부정할 수가 없을거같습니다. 우선 이 영화가 니체와의 접점이 있다고 느낀점은 저는 술을 달라고 찾아온 사람이 하는 말에서입니다. 우선 그의 말을 잘보면 어떤 집단이 더럽고 기습적으로 공격해서 승리했으며 세상 모든 것을 더럽히고 있다. 탁월하고 고귀한 사람들은 그것을 피해야한다의 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제가 보기에는 대충정리보면 당시 19세기말 당시 프랑스혁명이후 가속화되고있었던 민주주의 발전을 통한 귀족들의 몰락 및 세상의 천민화로써 니체의 정치철학과 관련이 있는데 니체는 대단히 귀족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철학자로 민주주의를 일종의 재앙으로 받아들였고 이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게된 기반에 기독교 정신이 있다고 말하면서 기독교를 더럽고 덜떨어지고 병자들인 천민들이 승리를 할 수 있게된 근거를 제시했다고 매우 비판합니다. 이러한 니체의 귀족적인 정치철학을 술을 달라고 찾아온 사람의 말에서 그 그 바이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니체의 대변자라고 볼 수 있는데 왜냐하면 그 사람의 말에는 신은 죽었음을 .. 이라는 말이나오고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니체의 디오니소스적 도취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 있다고 생각이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영화가 신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고 오히려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집시들이 찾아왔을때 부녀는 집시들을 쫓아냈지요. 그들이 저희는 단지 물을 찾으러 왔을 뿐입니다.라고 하였는데도요. 근데 그렇게 쫓아내고 난 날 이후에 이상하게도 물이 말라버렸습니다. 저는 이게 주님이 부녀에게 행한 처벌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주님의 말씀에는 없는자에게 내어주라 . 이웃을 네 몸과같이 사랑하라등 이웃사랑을 강조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베풀지 않고 박대한 그들에게 물을 내어주지않았기 때문에 우물을 마르게 하셨던 거라고 볼 수 있겠죠.그러므로 이 영화에서는 아마도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성경에는 라자로라는 부자가 나오는데 그 부자는 자기 집앞에 있는 거지를 해코지하고 못살게 굴지도 않았지만 단지 그를 구제하고 도와주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그 부자는 지옥에가고 거지는 천국에 가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영화감독이 주님의 존재를 인정하나 주님을 긍정적으로 드러내려고는 하지 않는다고 봅내니다. 저는 오히려 이러한 척박한 세상에속에서 우물을 내줄 이유가 부녀에게는 없고 욕설을 하는 집시들을 쫓아내는 것이 그들에게는 당연하다. 그런데도 하느님은 벌을 주신다. 그들은 인간적인 행동을 했을뿐이다. 그런데도 처벌을 하시는 하느님은 너무 가혹하다. 라는 일종의 기독교의 하느님을 까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리고 이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삶에대해서 작가는 인간의 삶은 힘든 것이고 인간이 삶을 산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지않고 인간은 삶을 살아 나간다 라는 것을 말하고자 했다고 생각합니다.이는 부녀의 삶이 아무런 재미도 없고 새로운일도 없지만 똑같이 감자를 먹고 똑같이 딸이 옷을 입히고 아버지에게 , 똑같이 잠을자고 권태로울지언정 이러한 일상이 그들은 살아가야하고 살아내야하고 우물이 말라 살기힘들어졌으므로 이사를 가려했고 (비록 돌아왔지만) 불을 켰고 , 장작을 넣었으며 살아갔습니다. 마지막에는 모녀가 감자를 먹기 버거워했다는점에서 이렇게 인간에게 주어진 삶이 절대로 즐겁지많은 않고 영화속 배경처럼 모래바람이 부는 척박한 환경속이지만 인간은 그속에서 삶을 살아내는 어떻게보면 위대한 존재임을 시사한다고 느꼈습니다. 이것은 아버지의 마지막말 “그래도 먹어야해”에서 강하게 느껴집니다.

  • @ahamlee9580
    @ahamlee95802 жыл бұрын

    모녀가 아니라 부녀.

  • @blueeyes2191
    @blueeyes21913 жыл бұрын

    그들만 느끼고 그들만 즐기는 부류의 영화일 뿐

  • @pop-eat-corn

    @pop-eat-corn

    3 жыл бұрын

    시각적, 청각적으로 자극적이진 않지만 영화 안에 있는 의도와 의미를 유추, 파악, 해석하며 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방법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꽤나 재밌어요!ㅎ.ㅎ

  • @xavi3438

    @xavi3438

    3 жыл бұрын

    아는 만큼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니까요

  • @Dorigea

    @Dorigea

    Жыл бұрын

    이런 부류의 영화들이 영화를 많이 발전시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