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살라한다 / 도종환 (낭송 김이연)

김이연 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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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라한다 / 도종환
여름오면 겨울잊고
가을오면 여름잊듯
그렇게 살라한다
정녕 이토록 잊을수 없는데
씨앗들면 꽃 지던일 생각지 아니하듯
살면서 조금씩 잊는것이라 한다
여름 오면 기다리던 꽃
꼭 다시 핀다는 믿음을
구름은 자꾸 손 내저으며 그만두라 한다
산다는 것은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하루 한낮 개울가
돌처럼 부대끼다 돌아오는 길
흔들리는 망초꽃 내앞을 막아서며
잊었다 흔들리다 그렇게 살라한다
흔들리다 잊었다
그렇게 살라한다

Пікірлер: 2

  • @user-nw8hn5eg6b
    @user-nw8hn5eg6b7 күн бұрын

    그렇게 살아야죠 뭐^^~ 잘 감상했습니다🩵

  • @sinangsong

    @sinangsong

    7 күн бұрын

    @@user-nw8hn5eg6b 흔들리다 잊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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