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다 정혜신TV_#18. 임신 4주차, 엄마가 될 자격이 있는지 너무 두려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제가 2주 전에 산부인과에 갔는데 아기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아기한테 미안하지만 기쁘지가 않았어요.
되게 무서웠고 불안했고 그 하루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날 만큼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내가 엄마가 될 자격이 있나‘
이런 불안 속에서 2주를 보냈던 것 같아요.
제가 엄마가 돼도 될지 모르겠어요.
[정혜신 박사님이 따스하게 눈을 맞추며 묻습니다.]
자격이 있나 따져 추궁하기 전에
무섭고 불안했을 때 이유가 있었을 건데,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게 무섭고 어떤 게 불안하고 어떤 게 걱정이 되었는데요?
당신이 옳다 정혜신TV 18회는 지난 스페셜 촬영 현장에 발걸음 해주신 독자분의 진솔한 사연으로 함께합니다.
한 존재의 개별성에 깊이 눈을 포개고, 온 체중을 실어 내 마음과 느낌을 꺼내어 소통하는 생생한 현장, 함께 느껴보세요.
“‘모름지기 주부란, 아내란, 엄마란, 며느리란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집단 사고에 충실한 삶이다.
역할 놀이 중인 삶이다.
이런 삶, 이런 관계 속에서 상대가 누군지, 나는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없는 건 당연하다.
내 심리적 S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삶이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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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7
"엄마네".. 라는 말이 마음에 울림을 주네요
정혜신 선생님의 따스함이 전해져요. 유튜브를 통해 영상속 정혜신 선생님 따스한 한마디한마디가 제삶이 조금씩 맘부터 변화하는것같아요. 저도 선생님처럼 따스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존경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저도 마냥 행복하지만 않았어서
사연자님 목소리에 저도 울컥하네요.. 지금은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아끼지만 저도 아이를 가졌을 때 설렘과 함께 엄청난 두려움이 몰려왔어요.. 사연자님, 어떤 마음이시더라도 응원해요.
세상 모든 예비엄마와 초보엄마, 엄마들이 보기를...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눈물 주르륵 정말 좋으네요
뱃속의 아기도 엄마의 눈물이 자기를 위한 눈물임을 알 거라는 말씀에...위안의 눈물이 흐릅니다. 걱정많고 죄책감 많은 엄마지만 진심이니까 통하겠죠. 감사합니다.
질문자님 왜 이렇게 공감되죠?ㅜㅜ
감사드려요~♡
엄마네.. 이 말에 울컥합니다 ..ㅜㅜ
다시고침.."그게 엄마란거지"로.😅
그렇군요..."그게 어쩌란거지.." 맘이 따뜻해요..감사해요. 혜신님의 말씀이 안도감을 느끼게 돼요..
엄마네... 엄마니까 그런거지...
울먹이는 상담자분의 목소리에 눈물이 맺힙니다.
현실의 엄마이네요
전 아직도 애를 갖을수 없어요 제가 자격이 없어요
남자 선생님이 나온 영상과 비슷한 느낌을 저만 받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상담자와 진심으로 공감하려 노력하기보다 자신의 틀에서 지적하고 평가하는 것 같아 불편합니다. 상담자분이 지금은 많이 나아지셨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