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손이 세상을 담는다

다음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하나의 글, ‘닫힌 주먹, 열린 손바닥’ 전문입니다. 내용을 꼭 먼저 읽어보시고 방송을 시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태국에서 7년을 보내면서 남자들하고만 어울려 사는 데 약간 신물이 났습니다. 그곳의 사원들에는 비구니가 거의 없었거든요. 안타깝게도 전 세계 대다수 종교에 해당하는 특성이 불교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여성은 남성과 똑같은 기회를 누리지 못합니다. 그나마 불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살짝 나을 순 있지만, 여전히 좋다고 할 만한 수준과는 거리가 멉니다. 냉소적인 시각에서 보자면 세계의 주요 종교는 어떤 면에서 여성을 억압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단히 비극적이라 아니할 수 없지요.
제가 속한 숲속 사원의 전통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비구니회 order for Buddhist nuns가 설립되었습니다. 그 본부는 새로운 사원이 설립되기도 했던 영국에 있었습니다. 그것만으로 완벽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었지요. 영국의 숲속 사원에서 수행하는 비구니와 비구가 태국에 방문할 때마다 저는 그들을 만나보았고 참 좋은 이들이라 느꼈습니다. 함께 어울려 지내는 방식이 더 유익하고 여러 측면에서 더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원래 동등한 조건에서 공존할 수 있을 때 균형감이 생깁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영국으로 옮기겠다고 결정한 데는 비구니와 가까이 지내고 싶은 수행자답지 않은 이유도 살짝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영국 사원에서 만난 비구니 중 몇 명과는 여전히 막역한 친구로 지냅니다. 그중에서 뉴질랜드 출신의 아잔 타니야 Ajahn Thaniya 스님은 작은 체구에도 인상이 아주 강렬했지요. 스님은 제가 태어나서 만나본 통찰력이 특히 뛰어난 세 사람 중 하나입니다. 스님은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굳이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저를 보기만 해도 어떤 상태인지 대번에 파악하셨거든요. 영국의 이 특별한 사원에 끌렸던 또 다른 이유는 이곳의 주지인 아잔 수시토 스님 때문이었습니다. 스님은 부처님의 첫 설법을 분석하고 직접 삽화까지 그려 책을 출간했는데, 저는 그 안에 담긴 탁월한 해석과 지혜에 감명받았습니다. 우리는 태국에서 서로 알게 되었습니다. 스님은 겨울이면 자주 태국을 방문하곤 했거든요. 오늘날까지 스님은 저에게 가장 가깝고도 소중한 친구로 남아 있습니다. 아잔 수시토 스님은 훌륭한 스승이나 멘토라면 갖춰야 할 타이밍 감각이 특출했습니다. 항상 적시적지에 적절한 가르침을 주셨지요. 스님의 가르침에는 늘 사랑이 듬뿍 담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사 듣기 아픈 말이라고 해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영국 사원에 오니 아침과 점심 두 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실이 무척 기쁘고 고마웠지요. 이곳으로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의 어느 날 아침이었습니다. 수행하는 승려들에 손님까지 모두 합쳐 5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있었지요. 다 같이 아침 공양을 한 뒤 그날 누가 무슨 일을 할지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처리할 일이 많았기에 말도 많았습니다. 누가 요리할 것인가, 누가 빨래할 것인가, 누가 잔디를 깎을 것인가, 누가 화단을 가꿀 것인가, 누가 아픈 승려를 병원에 데려다줄 것인가, 누가 또 다른 승려를 치과에 데려다줄 것인가, 누가 트랙터를 고치고 나무를 가져오고 장작을 패고 보일러 물을 채울 것인가?
저는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이 성가셨습니다. 영국 사원 이 전반적으로 거칠고 엉성하다고 생각했지요. 저는 태국의 원조 사원에서는 7년이나 수행하지 않았습니까. 진짜 숲속 사원 에서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다 알고 있다는, 기묘하게 우쭐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국에선 일의 체계가 잡히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진지한 숲속 승려로서 그 점이 확실히 신경에 거슬렸습니다.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는데도 저는 그대로 앉아 그 들의 행동이 얼마나 숲속 승려답지 않은지, 그들이 일하는 방법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부적절한지, 또 어떻게 하는 것이 좀 더 점잖고 신중한 방법인지 혼자서 곱씹었습니다. 사람들이 우르르 나가자 결국 아잔 수시토 스님과 저만 남았습니다. 그 순간 제 모습은 아마 언짢음과 짜증으로 가득했을 겁니다. 그 때 아잔 수시토 스님이 저를 온화하게 쳐다보면서 말했습니다.
“나티코, 나티코, 혼돈은 자네를 뒤흔들지 모르지만 질서는 자네를 죽일 수 있다네.”
그렇습니다. 저는 또다시 주먹을 너무 세게 쥐었던 것입니다. 세상이 마땅히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다 안다고 상상한 것이지요. 그런데 세상의 모습이 제 생각과 맞지 않자 울컥한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했어야 한다’는 생각은 늘 저를 작고 어리석고 외롭게 만듭니다.
그런 기분을 잘 안다면, 다음과 같은 손동작을 연습해보길 바랍니다. 먼저 주먹을 세게 쥐었다가 힘을 빼고 활짝 폅니다. 이 동작을 사전 암시처럼 자주 해보길 바랍니다. 저는 강연이나 명상 도중에 이 동작을 자주 합니다. 제가 전달하려는 핵심을 직관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우리가 유난히 집착하는 것을 내려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물건이나 감정, 신념 등 대상은 상관없습니다. 여러분도 주먹을 세게 쥐었다가 다시 손바닥을 활짝 펴보길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이 손을 조금 덜 세게 쥐고 더 활짝 편 상태로 살 수 있길 바랍니다. 조금 덜 통제하고 더 신뢰하길 바랍니다. 뭐든 다 알아야 한다는 압박을 조금 덜 느끼고, 삶을 있는 그대로 더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에게 훨씬 더 좋은 세상이 되니까요.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돌아가지 않는 일을 끊임없이 걱정하면서 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 자신을 원래보다 더 작고 초라하게 만들 필요 또한 없지요. 우리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목을 옥죄며 살 것입니까, 아니면 넓은 마음으로 인생을 포용하며 살 것입니까?
자, 쥐고 있던 주먹을 펼쳐보길 바랍니다.
◎◎◎
그리고 다음은 제가 2020년 새해 첫 하루에 쓴 글 ‘빈 손’입니다.
무언가를 쥐고 있으면 결국에는 그것이 사라지는 일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쥐고 있는 그 무언가를 놓아버리면 확연히 달라집니다.
이제부터는 그 비어있는 자리에서 다른 것들이 자유로이 오가는 일만 남습니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는 가진 것 없음으로 와서
가진 것 없는 것으로 돌아간다는 것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가진 것’과 ‘가진 것 없음’이라는 소유라는 관점에서 본 것이기 때문입니다.
변하지 않은 두 글자를 보십시오.
그것이 바로 빈 손(空手)입니다.
대상은 소유할 수 있고 상태는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빈 손은 결코 소유할 수도 변화되는 것도 아닙니다.
소유나 상태와 관계없이 처음부터 한결같이 그래왔던 것입니다.
이 빈 손이라는 본래의 자유를 보아야 합니다.
손 위에 놓인 그 물건이나, 있고 없는 상황에만 관심 가질 게 아니라,
빈 손위로 거래(去來)하는 그 모든 대상과 상황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아야 합니다.
빈 손이기에 따뜻한 찻 잔이 오고갑니다.
빈 손이기에 겨울 찬바람이 오고갑니다.
빈 손이기에 메마른 낙엽도 오고갑니다.
빈 손이기에 고양이의 부드러운 털도 오고갑니다.
빈 손이기에 다른 이의 손도 오고갑니다.
빈 손은 단지 비어있음을 뜻하지 않습니다.
비어있음이란 기실, 그 모든 일을 가능케 하는 자유입니다.
비어있음으로 가능한 그 무한의 자유를 보아야 합니다.
온전히 비어있으면, 온전하게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새해라고 빈 손이 키보드를 만나 바쁘게 타이핑 중입니다.
이제 글을 다 마치고 할 일 없는 빈 손으로
다각실 가서 한과나 주워먹는데 써먹어야겠습니다.
그럼 새해에도 적당히 건강하고, 적당히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내가틀릴수도있습니다 #진리 #깨달음 #공수래공수거 #수행 #출가

Пікірлер: 28

  • @user-fs2zc9vk6s
    @user-fs2zc9vk6s2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

  • @user-si1hg3ip4m
    @user-si1hg3ip4mАй бұрын

    작가의 '닫힌주먹,열린 손바닥'이란 따뜻한 글과 방편도 원제스님의 '빈 손'의 의미와 가르침도 다 아름습니다^^ 단지 제 마음이 원제스님이 말씀하시는 빈손의 가르침에 더 이끌릴 뿐인거죠^^ 스님 법문은 감탄,감동 어느 하나만을 주는게 아니라 감탄과 감동과 감사까지 함께 주십니다^^ 언제나 스님만의 날카롭고 깊은 통찰에 감탄하게 되고요 듣다보면 어느 순간 스님께서 데려다주신 눈앞에서 울컥 감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법문을 들을 때마다 점점 달라지는 안목을 스스로 확인하면서 스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도, 선문답을 아예 모르던 제가 어느덧 임제 스님의 양손에도, 노잣돈 두푼에도 답을 찾으려 머리를 굴리지 않는 것을 보며 이만큼 이끌어주신 스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원제스님의 법문과 가르침에 가장 마음이 이끌려 공부하고있지만 스님 공부를 따라갈수록 동시에 다른 공부방편과 다른 법문들도 진심으로 존중하게 되고 마음을 열게됩니다 저도 스님처럼 생각과 감정에 물들지 않고 그것을 자유롭게 쓸줄 아는 진짜 인간, 진정한 중생이 되는게 목표입니다^^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에서 그 어디에도 저의 질서를 들고가지 않도록 저를 살피겠습니다 이 책도 빈손과 빈마음으로 읽어보면서 그 안에서도 배우겠습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 @Vincerohwa
    @VincerohwaАй бұрын

    원제스님의 여행 책을 빌려주고 있어요.돌려받으면 도서관에 기부하려고 합니다. *빈 손이 세상을 담는다* 는 주제에 딱 맞는 일이 생겨서 지혜를 얻었어요🙏 김천에서 공부한 아리아의 황제인 테너 김호중 의 안타까운 상황에 동병상련하는 맘으로 지내고 있어요. 김천의 김호중 덕분에 훌륭한 선수좌님인 윈제스님도 알게 되었답니다🙏 테너 김호중을 교만하고 자만하게 한 팬들의 응원을 자책 합니다. 동남북부처님께 테너 김호중의 석방을 기도하고 있어요.🙏 스님🙏감사합니다🙏✌️🌈🪅

  • @yeongong_1115
    @yeongong_1115Ай бұрын

    영상을 보면서 다음 하실 말씀을 유추해서 보기는 첨입니다🤣 감탄 감동 받는 것도 나한테 와닿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습니다~ 그래서 선 법문 선어록는 제 과입니다👍 사람이던 음료던 밍밍한 맛을 별로 선호하는 취향이 아니다 보니 책도 착하기만한 책보단 단어 문맥 글의 흐름 내용 이런면에서 20년 12월 '다만 나로 살 뿐' 몆 페이지 읽어가던 차에 아!!이 분 뭐지? 아~ 이 스님 만나 뵈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극히 ISTJ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한 선공감 후사고.논리 순번입니다~~🤣 100미터를 기냥 달리면 되는데 굳이 허들을 세우고 쓰러트리지 않고 넘을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빈 손🖐 동전 두 푼📀 감사합니다🙇‍♀️스님

  • @user-cj8wc3zn9i
    @user-cj8wc3zn9iАй бұрын

    ^^ 스님 법문을 듣고 있으면 늘 그렇듯 그냥 웃음이 지어지고 딱! 스님을 뵙니다.. 이 한결같으신 법문으로 확고한 안목과 방향성으로 자유로이 변함없는 모습이…ㅎㅎ 법문을 듣다가., 주먹을 세게 쥐고, 손을 펴보니..시원~합니다. 햇살도 비치고, 바람이 잘 통하니 손에 더운 열기도 식히고요.. 절에 가서 부처님께 예경드리며 절을 올릴때 손을 펴서 들어 올립니다.. 이것은 세상분별을 내려놓고 부처님께 귀의하며 빈손이라는 무량한 마음으로 온 우주를 들어올리는 거대한 랑데뷰이자 자유로의 헌신이라 하겠습니다. 스님께서 두 손을 들어올렸다.. 스님의 손을 탁 잡는다. 그리고 반배 합장 하고서🙏 ‘스님~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스님~ 오늘 푸르른 날🔆 긴 법문 하시며 애써주심에 넘 감사드리며, 늘 좋은 날 되셔요^^ 😊🙏🌺

  • @skysong9588
    @skysong9588Ай бұрын

    ㅎㅎ 말씀이 많은 것도 인간적이라 좋아유 ㅎㅎㅎ 스님 감사합니다. ()()()

  • @user-vx6wp7eg7y
    @user-vx6wp7eg7yАй бұрын

    * 말이 많아 원제는 ~ * 이 말씀 하나로 자상함과 친절 ~~ ~ 감사합니다 🙏 🙏 🙏

  • @user-oi3uv5le6p
    @user-oi3uv5le6p29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 @_laon
    @_laonАй бұрын

    저 하나를 깨우기 위해서 모두를 보내주셨다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핵심에는 원제스님 계심을 깊이 감사합니다. 🙏🙏🙏

  • @user-vx6wp7eg7y
    @user-vx6wp7eg7y19 күн бұрын

    다시 듣기로 😅 이젠 좀 가깝네 ᆢ 가슴이 찡 ~ 감사합니다 🙏 🙏 🙏

  • @namooj9624
    @namooj962426 күн бұрын

    나무 불 법 승 말씀이 많으셔서 세세한 설법이 좋아서 길어도 긴 줄 모르고, 귀가 쫑끗거리게 되는 관점을 달리 생각하게 하는 원제스님의 법문! 마냥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 @user-tt8gb2lu1j
    @user-tt8gb2lu1jАй бұрын

    원제스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 🙏

  • @user-es6ew8sp7l
    @user-es6ew8sp7l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스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user-hm7zp2lm7b
    @user-hm7zp2lm7bАй бұрын

    🙏🙏🙏 ❤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 @user-gf6kk6hw6o
    @user-gf6kk6hw6oАй бұрын

    음식 재료 손질할 땐 무딘 칼보다 당연히 날 선 칼이 최고지요.^^👍 이 법문영상이 끝날 즈음..문득 썸네일의 활짝 펼친 빈 손이 누구의 손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법문 감사합니다 스님🙏🙏🙏

  • @user-pi5ue5zr2p
    @user-pi5ue5zr2pАй бұрын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andro273
    @andro273Ай бұрын

    인간적인 수행자를 살펴주시네요. 원제스님께서도 어록을 연결해서 설명해주시고 예시를 들어주며 체험을 나눠주시는 친절함에 감사를 표합니다. 남녀가 불평등했던 시대에 여성에게 구족계를 주면서 비구니스님을 인정해주었다고하니 참 신기한 사건이었네요. 불교계의 한걸음 진일보, 첫 발걸음 이었을까요? 혁명적인 일이고 이변 그 자체였네요. ~ ~~ 취약계층에서 힘겹고 약한 존재로 살았고 인식 대우가 불평등했던 미개시대(억압의 누적/결과) 그 자체가 여성에겐 억압이었죠~^ 위상의 불균형, 혼돈시 대에 절간에서 여리고 여린 자그만한 존재였던 한 여인이 첫 발걸음으로 절간의 한구석을 비집고 들어가 틈새를 채워가며 그늘에서 싹을 틔워 씩씩하게 자라서 간절하게~ 조심스럽게~ 가지를 벌려 잎사귀를 충분히 달고 꽃을 넉넉하게 피우는 한 그루의(감동) 나무! 스스로 빛타는(자유로운/인간적인) 나무가 되어 세상을 밝혀주는 비구니 스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 @user-rc2ji6vo5v
    @user-rc2ji6vo5vАй бұрын

    🙏🙏🙏

  • @user-pd8vh2wo2v
    @user-pd8vh2wo2vАй бұрын

    🙏 🙏 🙏

  • @user-mc1hr4nl6p
    @user-mc1hr4nl6p24 күн бұрын

    네 스님! 책 정독하고 있습니다

  • @skysong9588
    @skysong9588Ай бұрын

    극 F 가 느끼기에 부처님은 최고의 T. 시간 쪼개가매 열공하셨던 원제스님도 역쉬 T. ^&^

  • @user-ou4fx4ig5e
    @user-ou4fx4ig5eАй бұрын

    원제스님 피곤하셨나봐요 법체 강건하셔요🙏🙏🙏🪷

  • @user-tf5hz1en9x
    @user-tf5hz1en9xАй бұрын

    감사 합니다. 😊😊😊

  • @user-je7us6kc8v
    @user-je7us6kc8vАй бұрын

    원제스님 사람이 아니다 아닌걸로 은근히 살림살이 극 피곤하게하는 분들이 다반사입니다 이것도 내가 어떤 기준에 틀릴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있지요 그렇기때문에 조사어록 부처님 말씀 낙가암의 영상을 이렇게 인간적으로 포기하지않는 턱걸이 빈손의 깨달음 눈귀입술이 감탄 감동 받고있습니다

  • @user-bc7qr9zw8m
    @user-bc7qr9zw8mАй бұрын

    🙏

  • @user-ew9fj5cn9i
    @user-ew9fj5cn9iАй бұрын

    원제스님 건강하신가요 목에가래가있다고하셨는데요 매일아침마다식사전에참기름가글하셔요 반숫갈을목에넣고누워서5분동안가글가글하시면 감기절대안걸리고5분후참기름가글한것을휴지통에다버리십시요 하수구에다버리시면수질이나빠지니까요 캉통참기름은 국산참기름이아닌것으로아니까요 건강하십시요🎉🎉🎉

  • @GUyoungae
    @GUyoungaeАй бұры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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