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박완서 에세이 (2024.1.22)
2024년 베스트셀러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박완서 작가의 문장들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25년 이상 단 한 번의 절판 없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산문집 "꼴지에게 보내는 갈채"의 전면 개정판이다.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에는 특별히 박완서 작가의 따님인 호원숙 작가가 특별히 허락한 미출간 원고 '님은 가시고 김치만 남았네'를 수록하여 총 46편의 에세이가 담겼다.
다시 읽어도, 언제 읽어도 마음 깊이 스며드는 박완서 작가의 글맛은 평범한 일상을 생생한 삶의 언어로 자유롭게 써 내려간 에세이에서 더욱더 선명히 드러난다.
특유의 진솔함과 명쾌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글에서부터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까지, 올곧은 시선과 깊은 혜안으로 삶 이면의 진실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박완서 작가 에세이의 정수가 담겼다.
"나에겐 소설로써 말하고 싶은 것과
이런 글(산문)로써 말하고 싶은 두 가지 욕구가 늘 같이 있었고,
나는 이 두 가지를 같이 존중해왔다.
소설을 쓸 때와 똑같은 기쁨과 고통과 열성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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