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명상법

명상은 불교나 힌두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교에서도 명상은 매우 핵심적인 수양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유교 명상의 핵심적인 개념을 살펴보고 불교의 명상과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유교 명상은 현대인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유용한 현실적인 수행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내면소통 660 - 666)
중국은 원래 유교와 도교의 나라다. 중국 불교는 유교 및 도교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발전해왔다. 유교는 송나라 시대에 불교와 도교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면서 성리학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전통 유교가 송나라 유학자 주희에 의해서 성리학이라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철학적 체계와 수행 방법을 갖추게 된 데에는 선불교의 영향이 매우 컸다. 주희는 학문의 근본 목적이 인간의 본성을 밝히는 데 있다고 보았다. 인간의 본성(性)이 곧 이(理)라고 보았기에 주자학(朱子學)을 성리학(性理學)이라고도 한다.
주자학에서는 인간의 본성을 밝히는 중요한 방법으로 수양을 강조하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안정된 자세를 잡고 눈을 감은 채 내면에 집중하는 명상 수행을 강조한다. 이를 명좌(瞑坐: 눈을 감고 정좌하는 것) 혹은 정좌(靜坐: 고요히 앉는 것)라고 한다. 주자학이 강조하는 수양론 역시 당송 시대에 크게 발전한 선불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주자는 불교의 관점과 수행법을 많이 차용하여 성리학 체계를 수립해가면서 동시에 불교의 다양한 측면을 비판함으로써 성리학을 발전시켰다. 불교는 단지 마음에 기반을 두고 있고 성리학은 객관적 세계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세상을 다스리기 위한 학문으로서는 성리학만이 유용하다는 것이 주자의 기본 입장이다.
주자의 행적에는 간화선의 창시자인 대혜선사의 이야기가 여러 차례 등장한다.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 《대혜어록》을 가져갔다는 기록도 있고, 《주자어류》에는 주자가 대혜선사를 회상하는 기록이 남아 있기도 하다. 주자의 스승인 이통(연평)은 묵조선의 굉지선사나 간화선의 대혜선사와 동시대에 활약했던 사람이다. 묵조선이나 간화선이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 살면서도 이연평은 선불교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선불교는 일상생활과 단절한 채 칩거하면서 자기만의 깨달음을 얻고자 하기에 실용적인 학문이 될 수 없으며 비현실적이라고 본 것이었다. 이연평은 제자인 주자가 당시 송나라에서 한창 유행하던 선불교에 매력을 느끼고 거기에 빠져드는 것을 보고는 적극적으로 말리기도 했다.
주자는 그러나 스승의 방법론인 미발체인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선언하고는 미발체인을 넘어서 미발함양(未發涵養)을 주장하게 된다. 감정과 마음작용이 정지하는 고요한 그 마음의 상태를 일상생활에서도 계속 유지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뇌과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주자는 앉아서 명상할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편도체를 안정화해서 고요한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마음근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명나라 유학자였던 왕양명은 주자학을 비판하면서 양명학(陽明學)을 제창했다. 양명학은 인간의 본성(性)보다는 마음(心)이 곧 이(理)라 하여 ‘심학(心學)’이라고도 한다. 왕양명은 세상의 모든 사물이 나의 마음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았다. 마음을 떠나서는 아무런 사물도 없고(心外無物) 아무런 이치도 없다(心外無理)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모든 사물은 인간의 마음과 상호작용을 통해 생산된 것이라는 의미에서 왕양명의 ‘사물’의 개념은 불교의 심적 대상(objects of mind)으로서의 ‘담마(法)’와 매우 비슷한 개념이다.
왕양명은 치양지(致良知)를 이루는 방법으로 다양한 수양법을 제시했는데, 첫 번째가 이연평의 전통을 이어받은 묵좌징심의 정좌법이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은 마음을 집중하기 어려우니 우선 말없이 조용히 앉아 마음을 맑게 하는 것부터 훈련하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사마타(집중) 명상이라 할 수 있다.
그다음 방법이 성찰극치(省察克治)다. 생각이 일어나는 그곳에 집중해서 반성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일종의 위빠사나(통찰) 명상이라 할 수 있다. 묵좌징심과 성찰극치를 동시에 강조했다는 것은 왕양명역시 지관겸수의 불교적 수행 전통에 매우 익숙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치양지를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수양법은 사상마련(事上磨鍊)이다. 이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수행을 의미한다. 경험하는 모든 일을 바탕으로 순간순간 수행을 한다는 뜻이다. 즉 일종의 사띠 명상이라 할 수 있다. 왕양명은 불순물을 없애고 순수한 양지만 남도록 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수양을 혼자 조용히 앉아서 눈감고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았다. 오히려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여러 가지 일상적인 일을 처리하는 중에도(事上) 꾸준히 자기 자신을 단련하는(磨鍊) 수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다시 말해 마음근력 훈련을 혼자 방에 앉아 눈감고 하는 것은 초보 단계이고,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번잡한 일상생활 속에서 마음근력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뜻이다.
왕양명의 불교 비판의 핵심도 “현실적인 삶을 떠나지 않아야 한다”라는 입장의 연장이다. 어떤 사람이 “석씨(석가모니)도 마음 수양에 힘쓰고 있는데(釋氏亦務養心),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왕양명은 “석씨는 사물과의 완전한 단절을 주장하고(釋氏卻要盡絶事物), 마음을 환상으로만 간주하여(把心看做幻相) 점차 허적으로 가버리고 만다(漸入虛寂去了). 결국 현실적인 세상과는 아무런 교섭도 없게 된다(與世間若嫵些子交涉). 그래서 천하를 다스릴 수 없는 것이다(所以不可治天下)”라고 답했다. 수행한다고 해서 현실 세계를 전도몽상이라고 보거나 현실과 완전히 담을 쌓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723
우리나라에서는 퇴계 이황이 《전습록논변》을 통해 왕양명의 철학을 적극적으로 비판한 이래 대부분의 학자들이 양명학을 거부하고 정통 주자학에만 매달렸다. 퇴계를 비롯한 조선의 주류 유학자들이 양명학을 비판했던 표면적인 이유는 불교의 선종과 가깝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주자학도 송대의 선불교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사실과 왕양명도 여러 차례 불교를 명시적으로 비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선의 양명학 거부는 순수한 이론적인 이유였다기보다는 정치적 동기가 더 강했으리란 점을 짐작해볼 수 있다.
즙산은 정좌설(靜坐說)에서 보다 자세하게 일상생활 속에서의 수행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만약 잠시라도 여유가 생긴다면 우선 정좌해라(日用之間, 苟有餘刻且靜坐).” 따로 수행할 시간을 내는 것보다는 틈나는 대로 수시로 정좌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이야기다. 즙산의 말을 들어보자.
“정좌하는 중에는 본래 어떠한 일도 없으므로(坐間本無一切事) 아무 일에도 마음 쓸 일이 없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卽以無事付之), 마음 쓸 일이 없기에 또한 무심한 상태가 된다(旣無一切事 亦無一切心). 이러한 무심이야말로 본심(본원적인 마음)이다(無心之心, 正是本心). 갑자기 떠오르는 잡생각은 내려놓고(瞥起則放下) 막히고 쌓여가는 집착은 제거해버리면(沾滯則掃除) 늘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니 이 얼마나 좋은가(只與之常惺惺可也).”
이처럼 유교 명상에서도 선불교와 마찬가지로 항상 깨어 있는 상태(常惺惺)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즙산 역시 유교 명상은 선불교와 그 방법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있다. “이러한 수행기술은(此時伎倆) 눈을 감지도 않고 귀를 막지도 않으며(不合眼 不掩耳), 가부좌를 틀고 앉지도 않고, 수식관을 하는 것도 아니며, 화두를 들고 참선하는 것도 아니다(不跏趺, 不數息, 不參 話頭).”
즙산은 자기가 강조하는 정좌법이 바깥세상과 단절하여 수행에만 몰두하는 선불교와 다르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다만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는 것이다(只在尋常日用中). 정좌하다가도 지루하거나 피곤해지면 억지로 하지 말고 그냥 일어서면 되고(有時倦則起), 혹시 정좌가 잘되어서 뭔가 느낌이 오면 계속 그것에 응해서 따라가면 된다(有時感則應).” 명상이 잘 안 되는데도 억지로 참으면서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잘되는 날은 더 열심히 하면 되고, 안 되는 날은 그냥 계속 앉아 있지 말고 일어서라는 것이다.
즙산에 따르면 정좌는 반드시 앉아서만 하는 것도 아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도 늘 명상 상태에 있을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오고 가거나 앉거나 누워 있을 때에도 늘 좌관을 행할 수 있으며(行住坐臥, 都作坐觀), 먹거나 쉬거나 기거할 때에도 늘 정좌 상태에 있을 수 있다(食息起居, 都作靜會).”
묵조선이나 화두선의 수행법을 강조하는 선불교는 현실세계와 완전히 담을 쌓고 허적에 빠지는 것이라는 유교적 관점에서의 비판이 어느 정도 타당한 면도 있다. 그러나 고타마가 가르쳤던 원래 수행법은 유교에서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삶 자체가 수행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
#내면소통 #명상 #내면소통명상 #불교명상 #유교명상 #선불교 #성리학 #주자학 #왕양명 #양명학

Пікірлер: 70

  • @haechungkim8952
    @haechungkim895227 күн бұрын

    유교에 대해선 전혀 몰랐는데 정말 흥미로워요. 일상적인 삶 속에서 명상을 실행할수 있는 힘이야말로 진짜겠지요. 삶 속에서 부딫혔을때 가질수있는 나의 진짜 영성. 장자를 고등학교때 삼중당문고로 읽으신후 빠져들었다 하셨던... 장자이야기가 너무 기대됩니다 교수님~~ 벌써 내면소통이 막바지에.... 괜히 제가 감개무량해지려고 합니다. 😊😊 ❤❤❤ 머리가 좋으신 교수님, 무슨 분야든 모르는게 없으신게 당연해요. 😊😊 과학 철학 문학 종교학 예술등등, 수재이시므로 당연한거죠! 너무 부러우면서도, 교수님께서 그 역량을 이렇게 베풀어서 아낌없이 나눠주심이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똑똑하신 분께서 영성까지 갖추시니 이웃사랑이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고개숙여서 감사감사드립니다. ❤❤

  • @user-if7gb9vm6o
    @user-if7gb9vm6o27 күн бұрын

    교수님 살아오신 얘기도 2박3일 듣고 싶네요 ㅎㅎ 감사합니다.늘 생활속에서도 알아차리도록 노력하고 고요이 나를 바라보겠습니다.❤

  • @user-rw2wo5tl1e
    @user-rw2wo5tl1e27 күн бұрын

    옛날 이야기 재밌습니다. 듣다보니 고등학교 다닐 때 본 성문종합영어에 있었던 두 문장이 생각납니다. 당시 장래 직업에 대해선 지금 생각해도 좀 이상할 정도로 거의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이 두 문장에 나오는 she나 he 같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 그녀는 늘 어떤 일을 하고 있었지만 늘 한가로워 보였다. ( She was always doing something, but she always seemed leisurely.ㅡ성문에 있었던 문장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네요) 그는 어디를 가든 집에서와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He felt at home wherever he went) 1:55 1:55 nt)

  • @user-ep5ok7gx4r
    @user-ep5ok7gx4r27 күн бұрын

    교수님 덕분에 삶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ls1oi5vp6d
    @user-ls1oi5vp6d27 күн бұрын

    교수님~~~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존경합니다 건강하십시요❤❤❤❤❤❤❤❤❤❤❤

  • @jungsam8371
    @jungsam837126 күн бұрын

    교수님 늘 강의 감사하게 잘 보고있습니다. 동서양을 회통하는 교수님의 식견에 많은 감탄을 하면서 보았는데요. 오늘 강의에서는 몇가지 제가 이해하고 있는 것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유교가 불교를 비판할 때 쓰는 '일상생활을 떠났다'는 것이란 '행주좌와어묵동정'으로 대표되는 개인의 활동이나 마음상태에 국한되지 않아 보입니다. 음양론으로 대표되는 결혼, 자녀의 생산, 가정의 운영, 사회에서의 경제주체로서의 역할 등을 포괄하는 것이죠. 이런면에서 유교에서 말하는 현실을 떠났다는 불교에 대한 비판은 교수님께서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교에서도 대혜선사의 시장통에서의 참선, 지눌대사의 점수로 단단하게 해야하는 돈오와는 스케일이 다른 것이죠. 고타마가 강조한 삶 자체가 수행이 되도록 하는 것 또한 유교에서 거론하는 가정, 사회, 국가에서의 역할과 책임 따위가 아닙니다. 그야말로 '구도자로서의 일상'일 뿐이지요. 교수님께서 유교가 불교를 '베꼈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했다는 뉘앙스로 말씀을 하셔서 또 말씀드리자면, 유학자들이 불교를 비판했던 것은 근리, 즉 매우 진리에 가까운 가르침이기 때문에 비판했던 것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속세를 버리고 산속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다들 속세로 떠나면 결국 가정, 사회, 국가는 어떻게 존속될 수 있겠습니까.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를 하는 것이 결국 도를 행하는 것이라고 보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불교가 위험한 종교였을까요. (불교에서는 가정, 사회, 국가를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만 결국 불교사회를 들여다보면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부모관계가 형성되고, 같은 문하로 가족이 형성되고, 불교사회가 형성되듯, 사람 살이가 결국 유교의 논리대로 가족, 사회, 국가를 떠날 수가 없는데 불교의 논리에 가정, 사회, 국가에 관한 논설은 없습니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 과정은 애욕을 이기지 못한 소치로 여겨지기까지 하며, 윤회를 떠나 열반에 이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가정, 사회, 국가는 불교의 관심 밖일 수 밖에요. 유교와 불교의 결정적인 차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교수님도 잘 아실 것입니다.) 주자가 성리학의 체계를 짤 때, 대학의 격물을 중요시 여긴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에서부터 출발해서 '주관'으로 들어가야한다는 것이죠. 퇴계의 양명학 비판 또한 단순히 선불교랑 비슷해서가 아니라, '객관이 빠진 주관'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선불교와 비슷하다는 것이죠. 말씀하신 것 처럼 왕양명, 주자는 불교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불교의 용어를 그대로 갖다 쓴 것만 보아도 교수님 말씀 처럼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특히 주자가 불교용어를 그대로 쓰면서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결국, 유교에서도 '중용'과 '대학'에(원시유교에) 불교가 이야기하는 심오한 진리가 들어있음을 드러내고 그것을 당시 지식사회에서 유행하던 불교의 용어로 풀어내면서, 거봐, 유교가 단순히 도덕책에 불과한게 아니라 불교와 같은 심오한 숨은 뜻이 있는 거야. 라는 메세지를 던지고 싶었던 것이었죠. 그가 불교가 진리라고 생각했다면 왜 불교에 귀의하지 않았을까요? 그저 불교와 차별되는 심오한 철학체계를 남긴 대학자로서 역사에 인정받고 싶어서였겠습니까? 저는 학자적 양심이라고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자의 눈에는 근사록에 나왔듯이 불교는 진리와 매우 가깝지만 진리는 아닌, 이른바 '사이비'라고 생각했습니다. 논거는 이미 익히 알려진 대로이구요. 저는 이런 주자의 치열한 고뇌와 그 결론을 단순히 베껴놓고 되려 성낸다는 식으로 교수님께서 폄훼하시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제사문제도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성리학에 말 그대로 '제사에 대한 내용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하기는 쉽지만, 사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쉽게 그런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퇴계의 성학십도의 제 1도인 태극도설 하나만하더라도 제사를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아시다시피 태극도설은 도교에서부터 영향을 받았지만 성리학 우주론의 근간이 된 논설인데, 단순히 우주의 생성과 변화를 이야기한 것 같지만(이것도 단순하진 않지만), 태극도설의 말미에는 '知死生之設' 이라고하여 결국 생사를 다룬 논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을 깊이 음미해보면 결국 불교의 윤회론과는 다른 생사관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리학에서 죽음이란 양에서 음으로 넘어가는 과정이고, 음양은 서로 호근관계에 있기 때문에 양은 음의 뿌리가 되고 음은 양의 뿌리가 되어 양계에서는 제사를 지내서 음계의 혼백을 돕고, 음계의 혼백은 양계의 후손에게 복덕을 내리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사유체계가 옳다는 것을 말씀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학문의 설계가 그렇게 되어있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성리학 전통 안에서 풍수, 제사 등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말입니다. 유교의 명상법이 교수님의 학문적 관심으로 재조명되고 널리 알려지는 것이 참 반갑습니다. 다만,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지점들을 별거 아닌 듯이, 그리고 약간은 폄훼하는 듯이 넘어가는 부분들은 이번 강의에서 좀 아쉬웠네요. 늘 좋은 강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user-py2ei9rs3q

    @user-py2ei9rs3q

    26 күн бұрын

    전공자이신듯? ㄷㄷ

  • @user-vg6qb2yw3v
    @user-vg6qb2yw3v27 күн бұрын

    교수님은 경외감 그자체 이십니다요~^^😊

  • @ellaatticbar5082
    @ellaatticbar508227 күн бұрын

    꾸준히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매일 저녁 자기 전 교수님 영상 들으면서 자고 있어요 덕분에 잠도 잘 자고 아침에도 개운하게 일어난답니다 교수님 영상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 @lingal4903
    @lingal490324 күн бұрын

    내면소통 3번째로 듭니다 추천하신 책들도 읽어가면서 내면으로 소통하고 운동으로 몸으로 소통해가며 삶의 변화를 느낍니다 치매환자와 더불어 지내면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근력의 힘이 교수님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삶 자체가 수행인 생활 부처님의 가르침 또한 그러하시었음을 새삼 깨달으며... 이 시대의 선각자이신 교수님께 늘 감사 와 존중을 바칩니다...()()()

  • @sang-yoon_han
    @sang-yoon_han27 күн бұрын

    오늘 제게 제일 좋았던 부분은, « 들이받아야 성장한다 »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user-kv3rq5eu6i
    @user-kv3rq5eu6i27 күн бұрын

    목소리와 미소짓는 모습에 제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교수님 건강하세요

  • @user-rc6ur9ne6m
    @user-rc6ur9ne6m24 күн бұрын

    매번 인생의 지침서를 알려주시는 교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은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 @user-bf1uh9lh8g
    @user-bf1uh9lh8g27 күн бұрын

    Mr.석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요ㅜㅜㅋㅋㅋㅋ 평소에도 “그건 말이지~” 하면서 연기하실때마다 너무 웃겼는데 미스타 석은 진짜 너무 웃겨요ㅎㅎ 좋은강의 늘 감사드립니다! 들을수록 모든 학문이 깨달음, 수행에 대한 것 같아서 신기해요!

  • @iamvictoriakim

    @iamvictoriakim

    26 күн бұрын

    그건말이지~~ ㅎㅎㅎ 저는 교수님께서 뭔가 강조하실때 "아니요~~~~~"할때 너무 좋아요 ㅎㅎㅎ

  • @dearmytwins_shk
    @dearmytwins_shk26 күн бұрын

    오늘 강의는 여고시절로 돌아간 기분인데요~~ ^ 일요일마다 날로 유식해져 갑니다. 배우는게 좋고 깨닿아가는 기쁨이 큽니다. 한번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 @user-tu8lq9pi4y
    @user-tu8lq9pi4y27 күн бұрын

    유교에대한오해들을많이하고있었네요 ❤❤❤ 휴일밤 최고의쉼 주시는강의입니다 존경과사랑을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종소리듣기만해도 절로 편안해져오는울림입니다 종소리도자주들려주셔요 ~^^ 건강하시고행복하소서❤❤❤❤

  • @user-fk8gz9tv3d
    @user-fk8gz9tv3d27 күн бұрын

    너무나도 큰 도움 받고 있어요 수면명상도 그렇구요 감사해요!!!!!

  • @dubu-l3c
    @dubu-l3c27 күн бұрын

    교수님^^ 책도 유튜브 영상도 잘 보고 있어요~ 너무 감사 드립니다❤

  • @herbaroma631
    @herbaroma63126 күн бұрын

    유교에 대해 잘 알게 된 저 자신이 자랑스러워집니다. 강의가 예술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있습니다. 이번주도 두둑히 충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kykgogo3031
    @kykgogo303127 күн бұрын

    선생님, 질문좀 드리고싶습니다. 선생님 저는 정말 쓸모없는 사람인거 같아서 너무너무 불행하고 괴롭습니다. 아마 쓸모없는 생각이(의식) ,.(스토리텔링) 저를 너무 괴롭힙니다. 큰 나(배경 자아)는 괜찮겠지만, 현실에서 살다보면 사람들관계에서 그냥 외모도 못생겼고, 직업도 없고, 잘하는것도없어서 다들 저에게 친절하지도않고, 저를 좋아하는사람 또한 없다는 느낌, *이런 생각들이 저를 너무나 괴롭힙니다. 어떻게 스스로를 사랑해주고 다독여줄수있나요.? 현실적에서는 저는 못생겼고,직업도없고 잘하는것도없어서 사람들조차 저를 외면하는데 제 자신이 저를 어아껴주는게 너무 어렵습니다(인정중독). 어떤식으로 스토리텔링을해야하고,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고 무시하고 이런것도 너무지쳤고, 친구도 없어서 고독한거 같아서 고통스럽습니다... 감정적으로 두서없이 써서 조금그렇지만 선생님의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 @user-qm7uk2iz7u

    @user-qm7uk2iz7u

    27 күн бұрын

    다음은 김주환의 내면소통을 학습한 ai 에게 질문한 결과입니다. 저 또한 비슷한 고민이 있어 물어봤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여기 올립니다. 질문자의 고민은 스스로를 쓸모없는 사람으로 느끼고, 외모와 직업,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모두 자신감이 없으며, 이런 생각들이 삶을 괴롭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기 비하적 사고를 극복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내면소통과 관련된 자료에서 유용한 부분을 요약해드리겠습니다. ### 1. 내면소통 명상 #### 감정과 통증의 이해 - 감정은 본질적으로 몸의 문제입니다. 두려움과 분노는 모두 몸의 상태에서 비롯됩니다 [oai_citation:1,내면소통_8_9_10.pdf](file-service://file-55yqvDFfP2zMx98z7xiUj3Fm). - 감정 조절 장애는 몸의 예측 시스템에 오류가 생긴 결과로 발생합니다. 이는 내부 감각 신호를 잘못 해석하여 부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oai_citation:2,내면소통_8_9_10.pdf](file-service://file-55yqvDFfP2zMx98z7xiUj3Fm). ### 2.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한 실천 #### 자기 긍정 훈련 - **내부감각 훈련**: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 감정이 몸의 신호임을 인식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불안으로 해석하기보다 단순한 신체 반응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합니다. - **마음근력 강화**: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음근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는 명상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oai_citation:3,내면소통_8_9_10.pdf](file-service://file-55yqvDFfP2zMx98z7xiUj3Fm). ### 3. 긍정적 사고와 자기 수용 - **긍정적 감정 유발**: 긍정적 감정은 주로 생각에 기반한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oai_citation:4,내면소통_8_9_10.pdf](file-service://file-55yqvDFfP2zMx98z7xiUj3Fm). - **이완 훈련**: 편도체의 활성화를 줄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안정화하기 위한 이완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이는 명상을 통해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oai_citation:5,내면소통_8_9_10.pdf](file-service://file-55yqvDFfP2zMx98z7xiUj3Fm). ### 질문자의 고민 요약과 해결 방안 질문자는 스스로를 쓸모없다고 느끼며, 외모와 인간관계, 직업 등 여러 면에서 자신감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자기 비하적인 생각이 삶을 괴롭게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면소통 명상을 통해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기 긍정 훈련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추가 질문 이런 훈련을 실천해 보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혹은 어떤 부분이 여전히 어려운지 궁금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나 정보가 필요한지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 @user-ls7uv9be7f

    @user-ls7uv9be7f

    27 күн бұрын

    현실적 노력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남을 바꾸는건 불가능 하지만 자신은 가능하니까요. 성형 이나 직업은 노력하면 가능할거 같은데. 어떤 마음이신지 공감이 되요. 명상으로 극복이 힘든현실 괴로워요

  • @asnoopy

    @asnoopy

    27 күн бұрын

    약 꾸준히 먹어도 도움 돼요. 쓸데없는 부정적인 생각이 팍 사라지더라고요. 생각이나 불안은 그냥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교수님 말이 이해가 되더라는.. 그리고 교수님 이전 영상 "내가 쓰레기처럼 느껴질때" 였나, 그것도 봐 보세요

  • @bom77799

    @bom77799

    27 күн бұрын

    이 채널의 동영상 목록 중 최근에 ”내가 쓰레기 처럼 느껴질때“이런 영상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실거예요. 그리고 저의 경험이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고 적어볼게요. 1. 자기자신에 대한 칭찬, 감사 일기 쓰는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예를 들면 ”어릴때 어떤 힘든일이 있었을 때 잘 견뎠다. 잘 버텼다. 멋졌다. 대단했다.“ 이런 과거의 일부터, 오늘 했던 사소한거라도 칭찬해주는겁니다. 못찾겠으면 “오늘 입맛없어 밥먹기 싫었는데 그래도 살겠다고 혹은 건강을 위해 끼니 잘 챙겨먹은나 칭찬해.” “뭐라도 해보겠다고 집밖에 나왔던거 칭찬해.” “극복해보겠다고 김주환교수님께 질문했던거 칭찬해” 이런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이렇게요. 노력을 10만큼 하지 않았다고 1이라도 했던 노력이 가치없는 건 아니잖아요. 어떤 노력, 시도, 행동을 했다면 무조건 칭찬해보세요. “이런나 좋았어. 칭찬해. 잘했어. 멋졌어. 고마워“ 수시로 해봅시다. 2. 그리고 내몸에 대해 무조건 사랑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건 무조건 주입식으로 억지로라도 해보면 달라집니다. 특히 내가 열등감느끼는 부분을 더요. 저는 처음에 이런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유행어 따라 ”뱃살이 죄는 아니잖아“ ㅋㅋ 그러면서 ”나의 어떠어떠한 눈 사랑해. 나의 어떠어떠한 얼굴, 어떤 부분. 그럼에도 사랑해.” ”이렇게 힘들게 살아왔지만 잘 버텨준 내 몸 고마워. 대단해. 사랑해” “숨쉴수 있어서, 볼수 있어서, 들을 수 있어서, 걸을 수 있어서 등등 고마워. 사랑해” 3. 제가 좋아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자신을 존경하는데서 시작하자.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실적이 없는 자신을. 인간으로서 존경하자“ -니체 ”괴로운 일에 눈을 돌려서라도 지금을 제대로 즐겨야 한다. 솔직하게 웃고, 온몸으로 이 순간을 즐기자“ - 니체 “그럼에도 행복해야 한다. 조건을 붙이고 행복하려하지말자“ - 불교 4. 무조건적으로 나 칭찬해주고, 사랑해주고 아무조건 상관없이 괴로운 조건 같은거 다 없다고 생각하고 즐거운 기분 느끼고 행복감을 맘껏 느끼며 사시길. 생각이 죄는 아니잖아요? ㅋㅋ 좋은 생각 하면서 내가 기분 좋으면 개이득이잖아요. 이런방법들이 단시간내로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하면 분명히 좋아집니다. 제 경우에요. 자기비하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에서 시작하더라구요. 아무도 없고 나혼자 있다고 생각하면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할 이유도 없더라구요. 비교하지말고 너는 너의 운명대로 나는 나의 운명대로 산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에는 운동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기력이 된다면 산책부터 시작해서 나에게 맞는 어떤 운동이라도 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저도 잘 살아보려고 하는 과정이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우리모두 화이팅 합시다!

  • @user-cg1sm6hz6f

    @user-cg1sm6hz6f

    27 күн бұрын

    그런시기가 있을수 있어요! 그럴때는 내 마음안에 외모가 못생기면 안돼 직업이 없는건 나쁜거야 잘하는게 없는건 창피해 사람들이 모두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어 라는 내 마음기저에 깔려있는 두려움과 인정욕구를 바라보고 인정하고 그런 나를 수용하는 것이 필요해요! 부족한 나를 인정하는 과정은 대못이 박히듯 아프지만 그런나를 수용하는 것이 진짜 긍정입니다. 그럴수 있지 인생에 그런시기는 있을수 있지라며 스스로를 허용해주세요 외모가 못생길수도 있지. 직업이 없을수 있지. 잘하는게 없을수있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수 있지. 라고 스스로를 먼저 허용해주면 신기하게도 내안의 감정이 해소되면서 지금 실천 할수있는게 어떤게 있는지 생각하게되고 작은것부터 해나갈 힘이 생겨요😊 부족하다는건 앞으로 채워질게 많다는 거니까 괴롭다는건 그만큼 깊어질수 있다는 거니까 누구보다 다른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할수있는 따뜻한 분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이 트기전이 가장 어두운거니까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 @hyellio5379
    @hyellio537912 күн бұрын

    들이받을 만큼 대단한 학자가 있어야 그에 걸맞는 대단한 제자가 나오는 군요. 교수님 강의 들을 때마다 댓글도 꼭 챙겨보는데 멋진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중에서 꼭 교수님을 들이받을 만한 제자가 나와서 세상과 우주만물, 인류에 대한 인간의 이해가 조금 더 깊어지길 바랍니다. 아.. 그때까지 살아서 다 지켜보고 싶다~~~

  • @user-li6uh7ox8t
    @user-li6uh7ox8t23 күн бұрын

    반복해서 듣고 듣고합니다 담주도 기대합니다.

  • @eun_su-riv
    @eun_su-riv27 күн бұрын

    다음 시간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동시대에 사는 선생님의 이야기

  • @user-nu9lo1qp7o
    @user-nu9lo1qp7o27 күн бұрын

    너무도 감사합니다. 제 생을 다르게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 @makeu7exotic
    @makeu7exotic26 күн бұрын

    으악!!!드디어!!!!다담주 장자의 명상법❤❤❤❤교수님 표정이나 목소리가 예전보다 나아지신 거 같아 보고 듣는 저도 넘 죠아용__(이탈리아 유학시절 얘기도..듣고싶어용!).김주환은 머하는 사람인가?도 기대됩니당~ ㅎㅅㅎ

  • @hyeyeonlee
    @hyeyeonlee27 күн бұрын

    21세기에 사람들이 하고 있는 고민들을 12세기 그분들도 하고 계셨다니 방갑습니다. 세상은 물질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지만 정신적으로는 제자리인것 같기도 합니다~~

  • @noname-gm3hh
    @noname-gm3hh27 күн бұрын

    들이받을 스승이 없으면 참 곤란합니다….. 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 @user-vx5qj7xl8v
    @user-vx5qj7xl8v27 күн бұрын

    교수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유교에 대한 오해, 유교와 불교의 공통점과 차이점, 실용적인 즙산의 정좌설 내일부터 삶에 녹여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는 명상이 안 되면 아집 부렸는데..잘 되는 날은 더 열심히 하고 아니면 말고의 태도를 적용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 @jbr012
    @jbr01226 күн бұрын

    교수님 덕분에 고요함을 느끼게 되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주환교수님

  • @janie5608
    @janie560827 күн бұрын

    교수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user-lx2ku9qs1p
    @user-lx2ku9qs1p24 күн бұрын

    교수님! 감사합니다~^^

  • @iamvictoriakim
    @iamvictoriakim26 күн бұрын

    다음시간 강의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 @user-qz3ho7ii5w
    @user-qz3ho7ii5w27 күн бұрын

    나무가 쓰러질때 ㅡ 이 내용 고등학교 영어 모의고사에 나왔어요~😅 이 내용이 영어이니 아이들 뭔소리냐고 난리였어요 ㅡ😂

  • @karuna-uj4yv
    @karuna-uj4yv27 күн бұрын

    선생님 안녕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도입부에 말씀하신 것에 기독교 명상도 많다하셨는데 혹시 시간이되시면 이부분도 정리해주실 수 있을까요?

  • @soonuit-gp5jq
    @soonuit-gp5jq26 күн бұрын

    모든 종교는 역시… 본래의 의도와 목적은 모두 순수하며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었군요. 안타깝게도 권력이 생기면서 그 순수한 초기의 모습은 사라지거나 왜곡, 와전된다는 것은 유교도 마찬가지였나봅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초기 유교에 대해 바로 알도록 강의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한데 그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잘못된 정보와 관습때문에 유교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을 갖고 있었는데 교수님 덕분에 관점을 바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마음근력을 더 단단히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user-wb4ij7fw6i
    @user-wb4ij7fw6i27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 @lhk9778
    @lhk977827 күн бұрын

    교육서 출간 언제되는지 궁금해요! 쉬시기 전에 존중하는 구체적 방법 알려주신다 했는데 기다립니다…

  • @user-nz9bg1yj4g
    @user-nz9bg1yj4g27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

  • @user-wn1gv8cd7s
    @user-wn1gv8cd7s27 күн бұрын

    감사.감사.감사합니다 _()_

  • @user-kl6pq9bk4p
    @user-kl6pq9bk4p26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wn4gs1ht6z
    @user-wn4gs1ht6z27 күн бұрын

    유교에 대해서 부정적 생각 많았는데요 오늘 강의로 잘못된 편견임을 깨달았습니다

  • @user-wn4gs1ht6z
    @user-wn4gs1ht6z27 күн бұрын

    오늘도 어떻게하면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며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며 살겠습니다

  • @밍하
    @밍하27 күн бұрын

    인간 뇌구조가 똑같다보니 어떤 종교든 인종 문화권이든 비슷한 쪽으로 될수밖에 없는거같아요

  • @user-tn4fh4py8n
    @user-tn4fh4py8n24 күн бұрын

    선생님 영상을 정독중인 청년입니다. 성욕 자위 포르노 특히 원나잇 이런 부분 관련되서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관한 강의가 이미 있나요? 없다면 다뤄쥬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geanyo7334
    @geanyo733415 күн бұрын

    수양론에 관련해서도 듣고싶네용

  • @jeslord1able
    @jeslord1able18 күн бұрын

    교수님. 뇌과학과 기독교를 접목한 강의도 해 주실 수 없으실까요? 뇌과학으로 기도를 설명하는 연구는 없나요?

  • @plantaelove80
    @plantaelove8023 күн бұрын

    명상가이드 그리고 장자강의! 넘 기대됩니다 교수님 늘 감사합니다

  • @user-li6uh7ox8t
    @user-li6uh7ox8t23 күн бұрын

    질문합니다. 지난 강의에서 석양(일몰)을 처다보는게 황색광이므로 망막에 좋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일몰을 있을때 바라보는데 남편이 눈에 헤롭다고 하고 구글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좋다고 나오질 않아요 정확한 답을 듣고싶어요.

  • @junghunlee9941
    @junghunlee994127 күн бұрын

    - 유교의 불교화는 당송시대 어마어마한 불교의 영향력 탓. (마치 동학이 서학(천주교)에 영향을 받은 것 처럼) - 어렴풋이 알고있던 내용인데 세밀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히 잘 보고 들었습니다 ^^

  • @user-ek2qo9ww6m
    @user-ek2qo9ww6m27 күн бұрын

    0:08 [성리학의 탄생]

  • @요술공주
    @요술공주24 күн бұрын

    나 유교사상 임

  • @exchange735
    @exchange73524 күн бұрын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알아차림"이 본래면목이고 참나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거듭감사인사 올립니다. 외람된 말씀같지만...시드니 뱅크스 도서 번역본이 없는데.. 혹시 교수님께서 번역하실 계획은 없으실까요? 시드니 뱅크스의 메세지도 심플하고 이해하기 쉽더군요 참고로 유튜브 강의 하나 올립니다. kzread.info/dash/bejne/f3qK19iDhdKuZbw.html

Келес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