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삶을 쓴 소설 『얼어붙은 여자』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
오늘은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작가 '아니 에르노'의 책 [얼어붙은 여자]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니 에르노(Annie Ernaux)는 '직접 체험한 것만 쓴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젠더 차별, 가부장제의 폭력, 계급 격차 등의 사회문제를 문학으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오늘 다루는 [얼어붙은 여자]는 남성과 여성을 다르게 차이 지우는 방식의 세상의 질서가 어떻게 한 소녀의 삶과 욕망을 성인이 되어 아내와 엄마가 될 때까지 변화시키고 굴절시켜 왔는가에 대해서 섬세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오늘 영상을 보시고 책에 흥미가 생기셨다면 직접 빌리거나 구매하여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 저녁에도 더 좋은 책으로 만나뵙겠습니다 :)
#독서 #노벨문학상 #책추천
Пікірлер: 10
안녕하세요, 이현정 교수님! 우연히 교수님이 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시청했습니다. 차분한 목소리로 꼼꼼한 소개 감사합니다. 인용하신 문장들이 어쩌면 그렇게 새롭게 다가오던지요. 마지막 클로징 맨트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Sns에 공유할게요. 🥰
@bookandsaram
Жыл бұрын
맘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또 레모의 책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교수님 목소리가 무척 다정해서 가만히 듣고있으면 내용이 잘 와닿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이 평온해져요 :)
@bookandsaram
Жыл бұрын
다정하게 느껴주셔서 감사드려요. 팍팍한 일상 속에 조금이라도 평화와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책소개에서 이교수님의 품격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bookandsaram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품격있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이나 외국이나 같군요... 여자나 남자나 도덕적으로 양심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면 나로써 살아갈수 있도록 결혼해서도 가족 또한 각 구성원이 나로써 살아갈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고 인정하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고 감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긍정적 집단이 되었음 하네요
@bookandsaram
Жыл бұрын
말씀처럼 가족 구성원이 모두 나다움을 가지고 서로 배려하면서 살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텐데요. 아직 그렇게 되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진 작품 얼어붙은 여자를 읽고 있습니다 어릴적 자전적 이야기라 섬세하고 잔잔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우리에게 필수인 좋은 책을 소개해주시는 이교수님 감사합니다^^
@bookandsaram
Жыл бұрын
네 저에게도 좀 생소한 면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아니 에르노의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자전적인 성격이라 읽기도 편안했고요. 늘 따뜻한 격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