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밴드 [Minerva Complex] 단독공연에서
첫 라이브 공연을 합니다.
3/22(금) 7시 회기 1971바
여름을 사랑하는 이유 (LIVE ver.)
눈을 뜨면 그게 언제든
날 반겨주던 이 파랑은
어딜 가든 마음 가득 채우던 초록은
어느 악몽에 시달리던 밤
살 끝으로 느껴진 푸른 공기는 마치
Oh 살아난 듯해
오후 일곱시가 넘도록
기다렸던 보랏빛의 노을
한참을 웃었던 그날의 저녁은
Oh 사랑스럽던 엷은 미소와
그 사이로 스며든 유월의 하늘은
아직도 선명한데
여름을 사랑했던 건
기다림 때문일 거야
여름을 사랑했던 건
아쉬움 때문일 거야
여름을 사랑했던 너를 내가 잊지 못하는 건
너와 보낸 그해의 여름 때문이야
눈을 뜨면 그게 어디든
갈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자유로운 시간 속 그때 우리는
새벽 네시 반을 채우던
의미 없는 헤픈 농담과
아마도 진지했을 조금의 대화도,
Oh 사랑스럽던 엷은 미소와
그 사이로 스며든 유월의 하늘은
아직도 선명한데
여름을 사랑했던 건
기다림 때문일 거야
여름을 사랑했던 건
아쉬움 때문일 거야
여름을 사랑했던 너를 내가 잊지 못하는 건
너와 보낸 그해의 여름 때문이야
여름을 사랑했던 건
그리움 때문일거야
여름을 사랑했던 건
영원함 때문일거야
여름을 사랑했던 너를 내가 잊지 못하는 건
너와 보낸 그 해의 여름
너를 보낸 그 해의 겨울
너를 닮은 그 모든 계절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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