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 임헌영 문학평론가 인문학 특강

2018.11.20 방송

Пікірлер: 7

  • @jinheekim1107
    @jinheekim11075 жыл бұрын

    톨스토이를 이해하는 훌륭한 내용이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KimMyeongJu-pr9ro
    @KimMyeongJu-pr9ro4 жыл бұрын

    안나 카레니나. 우연히 영화 소개 유투브 채널을 시청하다가 본영화까지 최신판으로 구입하여 시청을 했습니다. 최신판은 확실히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하며 감각적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불륜의 심리를 감독이 어쩌면 잘 간파한 장치는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시청을 하면서 원작이 궁금해졌습니다.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이니까요. 저는 아직 원작을 읽어 보지 못해 과연 대문호는 어떤 문장으로 저런 장면들에 자신의 철학을 담았을까... 하여 이래저래 검색을 하던 중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유익한 강의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좌익과 우익의 편을 갈라 여성에 대한 태도를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그 소설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레빈의 입장... 에 대한 부분에서... 저는 아직 원작을 읽지 못했지만 언듯 톨스토이의 의도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뭔가 계몽적인 의도로 결말을 그렇게 잡은 것은 아닐까 합니다. 톨스토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했을 듯 합니다. 굳이 대문호의 문학작품의 결말을 지극히 오염된 현실로 끌고 들어와 현실적 가능성?만을 부여하여 이런 저런 상상을 덧붙인다는 것은... 죄송합니다... 대문호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는 아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톨스토이는 삶에 대한 고뇌를 많이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작가들이 대부분 다 그렇지만 톨스토이는 지난 날 잘못 살았던 자신에 대한 죄책감으로 더욱 더 통렬한 고뇌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대문호다운 어법과 철학을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을 겁니다. 그러므로 레빈의 입장은, 그 결말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와 같기를 바라는 대문호의 깊은 시선이 심연까지 닿은 깊고 깊은 반성과 염원이 담겨 있다고 생각 됩니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그런 요소를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본능적으로... 원작을 한 번 읽어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강의 감사드립니다.

  • @pahkk
    @pahkk Жыл бұрын

    브론싀키가 200루블 (지금 시세로 약 200만정도로 추정)을 주었는데, 잘보일려고 준것은 아님. 안나의 말에 뭔가를 깨닫고 도와줄려고 준것으로 해석해야 정확하다고 생각됨. part 1. chapter 18... `백작부인, 오 만일 보셨더라면' 스테판이 말했다. '그리고 그의 아내가 여기있어요... 그녀를 보는건 정말 끔찍해요. 그녀가 그의 시신위로 쓰러져 있어요. 사람들이 말하길 그는 식구가 많은 가족의 유일한 가장이레요. 정말 끔찍해요!' '그녀를 위해서 뭔가 해줄수 있는게 없을까요?' 마담 카레리나(안나)가 격양된 귓소리로 말했다. 브론스키가 그녀를 힐끔 보았고 즉시 객차에서 내렸다. '엄마, 금방 돌아올께요' 그는 문가에서 돌아서서 말했다. ......중략 역을 막 나서는 순간, 역장이 브론스키에게 서둘러 다가왔다. '당신이 제 역무원에게 200루블을 주셨군요. 그돈을 누구에게 주라는 것인지 친절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 과부에게요' 브론스키는 난감한듯 어깨를 굽히며 대답했다. '뭘 그런것까지 묻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군'

  • @donabowlin2717
    @donabowlin27174 жыл бұрын

    그냥 잘살았다 하면 안되겠읍니까? 남의 입술을 보면서 굳이 항문을 상상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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