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 인터뷰 "소설에 기울여져 사는 삶이 좋아요"

Үй жануарлары мен аңдар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는 희랍어 강사이고 말을 잃어버린 여자는 그의 수강생이다. 하나의 기관이 제 역할을 잃어가면, 다른 기관들이 그만큼 예민해진다. 두 사람의 관계가, 문장이 한껏 예민해져 있다. 그 둘은 어떻게 서로 인식하고 서로에게 다가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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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가 #희랍어시간

Пікірлер: 12

  • @kimweonill
    @kimweonill2 жыл бұрын

    참... 창작자들은 창작자 아닌 사람들과 전혀 다른 존재들 같다.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은 존재들이 아닐까. 할 일이 있는 삶. 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삶. 그 이야기를 하는 게 직업이고 그 이야기를 하는 게 인생의 목적이고. 오직 창작자들만이 표류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것 같다. 너무 부럽다. ㅎㅎ "죽을 때 어떻게 하지..." 세상에.

  • @Yeeeeee27485
    @Yeeeeee274852 жыл бұрын

    눈이 정말 아름답네요 빛이 창에 부서지는 것 처럼 생긴 눈을 가지셨네요

  • @svpark-tx5gw
    @svpark-tx5gw7 жыл бұрын

    한강, 그녀는 그녀로써 온전한 희랍이고 철학이다, 그녀는 우리를 너무도 잘 안다,

  • @tolistentome
    @tolistentome6 ай бұрын

    너무 좋아요.. 언어도 함께 감정을 밀어내는 순간이 있지 않을까 라는말..

  • @user-zs4nh2wm3n
    @user-zs4nh2wm3n3 жыл бұрын

    영화 러브레터의 잔잔한 배경음악이 잘 어울립니다

  • @user-ql8rv5oj7r
    @user-ql8rv5oj7r Жыл бұрын

    하 한강 너무 예쁘다

  • @bspark6277
    @bspark62776 жыл бұрын

    참 좋은사람?

  • @itschippi
    @itschippi2 жыл бұрын

    삶의 균형이 쓰고 있는 소설에 기울어져 있는 상태가 좋아요.

  • @user-wr1fh6xz3z
    @user-wr1fh6xz3z6 жыл бұрын

    文, 글은 길이고 문이다.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말은 맞는 말이다 언어(글)는 인류가 갖은 가장 크고 기본 된 양식이자 보물이고 보고이다. 그 엮어진 것(글)에 의해 인류는 또 하나의 발 디딤을 하게 될 것이다. 쓰인 말, 말씀, 곧 글(책)은 21c “입의 막대기”(이 11/4)이며 ‘불’이다. 그 ‘막대’와 ‘불’에 의해 인류는 다시 새 가나안의 지침을 얻게 된다. 글을 다룬다는 것은 먼 옛날 원숭이가 도구를 다루었던 일과 매일반의 일이다. 도구를 다루는 습관이 길어지고 길어져 불과 막대를 이용하기에 이르렀고, 불과 막대를 이용하게 됨으로 협곡의 숲을 나와 평원으로 향할 수 있었듯이, 그리고 협곡의 숲을 나와 평원으로 감으로 비로소 김(김승-짐승)에서 벗어나 직립하는 존재의 인간으로 나아갈 수 있었듯이, 오늘날 인류는 ‘글’을 다루는 사람들에 의해 새 진화의 세계로 가게 될 것이다. 존재가 진화에로 나아감에 있어 언제나 길잡이 역할을 했던 것은 ‘막대’였다 숲에서 단지 짐승의 존재로 머물러 있던 한 존재(원숭이)가 신(정신)의 들려주는 음성을 따라 ‘약속의 땅(평원)’으로 향할 때, 그 장도에서 길잡이를 해 준 것이 바로 그 길고 단단한 ‘막대’였던 것이다. ‘막대’의 능력과 힘을 믿음으로, 그들은 종살이(나무의 붙어살이)에서 벗어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평원)으로의 출발을 단행할 수 있었다. ‘막대’의 믿음을 가진 존재(원숭이)만이 ‘젖과 꿀’의 평원을 향할 수 있었고, ‘막대(모세의 지팡이)’ 믿음을 가진 민족만이 ‘가나안’을 향할 수 있었듯이, 오늘 다시, ‘막대(글)’의 믿음을 가진 존재가 “그 나라”에 이를 것이라는 것은 이치에 맞고 사리에도 맞는, 진리의 말이 되는 것이다. 이 시대 글(책)을 가까이하고, 대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가진 습성으로 말미암아 진리의 ‘불’과 ‘막대’를 이용하기에 이르고, 마침내 모순된 편협의 숲을 나와 드넓은 보편의 장, 진리의 평원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진리의 평원으로 나아감으로 비로소 동물의 오랜 김의 습성(이기적 습성) 에서 벗어나 중도로 자유하는 진화적(이타적) 존재에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진보한 존재는 결실로서 새 선물을 신으로부터 하달 받게 된다. 진리로 자유하는 보편의 평원은 21C 인류의 "새 가나안"이고, 21c 인류의 새 가나안에는 “(젖과 꿀 아닌)영생의 강”이 흐른다.

  • @LeeSang13
    @LeeSang133 жыл бұрын

    한강현 한동림 대주는라 한승원이 바쁘것다라고 생각된다

  • @user-cr9me4wo4v
    @user-cr9me4wo4v3 жыл бұрын

    뭐라는지 잘 안들림

  • @user-by5sf8nc9l

    @user-by5sf8nc9l

    7 ай бұрын

    한강 님은 말씀이 차분하시고 크지 않기 때문에 이어폰 착용하고 들으셔야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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