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분야 종사자로서 말씀드리면, 전력시스템과 운영에 대해서 설명을 했으나, 제대로 설명하신게 없네요. 일단, 용어부터 말씀드리자면, 용량계수가 아니라 이용률입니다. Capacity Factor는요. 이용가능한 설비 용량에서 얼마만큼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느냐를 의미합니다. 가동률하고 다른 말입니다. 기존의 화력이나 원자력, 수력들은 rated power라고 해서 정력출력을 내도록 운영합니다. 그래서, 가동률이 발전량에 영향을 주지요.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가동률하고, 이용률을 헤깔려 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하지만, 신재생의 경우, 연료공급 (태양빛, 바람)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설비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상태이지만, 공급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발생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capacity factor, 이용률을 계산하게 되지요. 보통 태양광은 13~17%대이고, 풍력은 20~45%까지 갑니다. 이용률은 환경에 따라서 편차가 매우큽니다. 텍사스 북서쪽에 많이 있는 육상풍력들은 보통 30~35% 대의 이용률을 가지고, 남서쪽에 있는 태양광들은 보통 15~16%대 이용률입니다.

서병수님의 주제는 항상 흥미로움. 잘들었습니다~

달라스 근교에 살고 있는데 이번 여름은 좀 유난히 더웠습니다. 비도 거의 안오고. 전력소모가 역대 최고 인것도 어쩌면 당연. 특히 텍사스는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더 전력소모를 감당하기 힘들겠죠. 다른 주와 전력망이 연결 되있지도 않고. 한국에선 원자력대 재생에너지로 아직도 논란이 많은것 같은데 전력은 나라마다 지역마다 필요에 따라 안정적으로 여러 방법으로 생산해 내야지 정치성향에 치우치면 문제가 될듯

감사드립니다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귀하고 심도있는 자료 늘 감사히 듣습니다

공돌이 입장에서 보면 잘 모르면서 바보같다고 하는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문과생들을 위해 쓴 그리드라는 책이 2년전에 베스트셀링하기도 했죠. 다들 너무 쉽게 생각하지만 전력망 관레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며 국가 경쟁력을 죄우하는 일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기회가 있는데 이념이 중요해서 과학기술 예산 깎는 나라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문과가 나라를 경영하는 일이 많지요. 과헉기술을 다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열린 마음으로 들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미국이 바보같다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서병수 연구원님껀 꼭 들어야데....늦게와서 미안해옹~❤

우와 너무너무 좋은 질의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에 텍사스에 투자했던 가스복합화력발전 자산이 있었는데 이렇게 들으니 반갑네요

태양광발전소 설치하고나서 비상용으로 가스발전소를 지어놓으면 간단히 되지 않냐 하는 질문을 하셨는데... 이게 안되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비샹용 가스발전소는 매출기회가 줄어들거 뻔히 알면서 그걸 설치하는 사업자가 있을까요? 수익성이 안되는데? 우리나라 분들은 이해를 못할지 모르지만 미국은 개별 사업자가 각각의 발전소를 민간이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평소에 태양광때문에 가물에 콩나듯 전기를 팔 기회가 생기는데 이런 발전소 지을 사업자는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런 현상을 신재생발전소의 전통발전소 구축효과(Crowd-out Effect)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래서 수소가 필요한건데

신재생 에너지를 비축했다가 쓰는 기술을 얼른 발전시켜야 할거 같아요.

중국과 전기 연결이라니

재생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 수소 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이 같이 가야하는 이유입니다. 가능할 때 재생에너지는 과잉 생산하고 수소 에너지로 저장한 다음, 부족할 때 수소 에너지를 전기로 다시 되돌려서 보충하는 것이죠.

와 진짜 숲을보니 텍사스 전력망 시스템 엉망진창이고, 울나라도 스스로가 엉망이라는거 다 아는데 밖으로 나와서보면 얼마나 더더 엉망인겨

이런 문제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 사회에서수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ㅋㅋㅋㅋㅋ미국 남부사람은 웃고갑니다

전기가격 상승 문제는 포스트 팬데믹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등으로 인해 1년간 미국 전역과 전세계가 동일하게 겪고 있는 문제라서 텍사스만의 자체 문제로 볼수가 없습니다. 작년대비 8% 인상한거는 엄청 적게 인상한거에요. 호주만해도 올해 들어서 거의 20%이상 전기값이 올랐어요.

지금도 투자 할려면 충분하게 할수 있어요..

과연 원전만이 답일까요? 미국에서 2017년에 지으려고 했던 Votgle 원전이 최소된 이유는 너무 비싸고 공사기간도 굉장히 길기 때문입니다. 1.1GW 발전소 짓는데 10-15년간 15~20B$가 소요된다고 하네요. 현재 신안에 계획된 세계최대 규모의 해상풍력이 8.5GW 에 10년간 48.5조원 정도 이니 대충계산해봐도 원전이 5배 이상 비싸고 가동까지 도 훨씬 오래걸립니디. 물론 해상 풍력발전에 따른 전력망 업글비용은 따로 생각해야할 부분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석탄발전을 없에는데 흑묘백묘식으로 접근해야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원전과 재생이 서로 협력을 해야할 듯요. 그리고 탄소포집과 수소경제도 늘리구요.

민영화 하는 순간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