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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ianchung

2 ай бұрын

너무 좋다...

사랑은 ‘예외’를 만드는 것. 사랑과 우정이라면 무조건 우정이라고 믿어왔는데, 당연히 사랑을 택하게 되었다. 나는 사람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누군지 알아야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믿어왔는데, 사귀면서 알아가도 좋겠으니 빨리 사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건 서로 살아온 방식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믿어왔는데, 자꾸만 그사람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나를 바꾸고 져주게 된다. 연애를 해도 상대방보다 자신이 우선인 사람이 좋다고 생각해왔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연락이 뜸하면 서운하고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만 하게 된다. 내가 알고있던 나의 모습들을 부정당하고,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 내가 믿어왔던 진리와 생각들의 예외가 생기는 것. 이게 사랑이 아닐까.

세상을 살아갈수있게 만들어주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부모님의 사랑, 친구의 사랑, 연인의 사랑, 내 자신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 음악에 대한 사랑등 세상모든 만물들이 사랑으로 넘쳐날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의지대로 지킬 수 있는게 아니란것도 알고있기에 더욱 사랑이란 단어가 나에겐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때론 감당못할 고통을 주기도한다

나는 일평생 사람이 사랑할 수 있는 총량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나는 내 사랑 전부를 너에게 기울였다. 그 땐 몰랐지. 인생은 길고 너는 떠나갈 것이고 결국 앞으로 내 앞에는 합리적이고도 무미건조한 사랑들만 남게 되리라는 걸.

참으로 보기 좋은 한 쌍이군요. 아름답습니다. 저 둘의 사랑을 과연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사랑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사랑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지나간 사랑을 추억하고 계신가요? 그 무엇이 되었든 보십쇼. 눈물나는 감동적인, 위대한 사랑을 자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당신들의 사랑을 추억하고 축복하며 기달리며,

길고 힘들고 그래도 아직은 계속되었으면 하는.. 내 바닥을 끊임없이 마주하게되는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조금이라도 성장했으면 좋겠고.. 언젠가 잘 헤어지고나서는 건강하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은 항상 날 두렵게 만드는 것 중 하나입니다. 날 죽이는 것은 당신의 무관심이 아니라 당신의 간헐적인 따스함이기에. 나는 오늘도 당신의 배려를 사랑이라 착각할까 두렵습니다.

@bytheway_sh

2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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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edeeeen459

2 ай бұрын

​@@bytheway_sh 메일은 보내드렸는데 너무 어리벙벙하고 감사드려서 댓글에 인사 드리는 걸 잊고 있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 아주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생각하면 저 말이 떠올랐다. 이러저러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로 가는 마음을 어찌할 수 없는 마음. 그게 사랑이 아닐까?

오늘 하루 잔뜩 지쳐 퇴근한 나에게 본인은 냉면 먹고싶으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쌀국수에 맥주 한잔을 사먹이고 내 징징거림을 싫은 티 없이 들어주고 집까지 데려다주면서 내 기분을 고려한 선곡까지 해주는 네가 나에겐 사랑이지 뭐겠어

@bytheway_sh

2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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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gf2kh9is2p

2 ай бұрын

메일 발송했습니다!

@bytheway_sh

2 ай бұрын

@@user-gf2kh9is2p 메일이 안와서요 osh123qw@gmail.com 다시 한번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user-gf2kh9is2p

2 ай бұрын

@@bytheway_sh 발송했습니다~

나와 내 세상이 깨어지는 일 아팠어도 바꾸지 않을 시간

봄바람 맞으며 해 지는 한강을 거닐고 있는 기분이에요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고 생각하는 저이지만 사랑만은 영원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라구요 ㅎㅎ 누군가를, 또는 어떤 것을 향한 영원하길 바라는 감정이 사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누군가를 사랑하기전에 나를 먼저 사랑할줄 알아야한다는데 오히려 그게 참 어렵네요...나를 향한 나의 잣대가 자꾸만 늘어가는 느낌에 지치지만 이런 뾰족한 나를 사랑해주는 둥글둥글한 사람이 있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사랑은 '감정 사전' 같습니다. 어떠한 형태이든 사랑을 하다 보면 처음 느껴지는 감정이 이따금씩 불어옵니다. 그 감정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스스로 판단하는 것조차 힘들고, 그저 감정에 머리가 묶여 자신을 잃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감정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단어를 그만 되뇔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말로, 단어로, 차마 다 뱉지 못하는.. 그런.. 연애 세포 죽은 줄 알았던 서른 후반의 여자도 사랑은.. 하는 순간 아련한 것.. 그리고, 개인이 품고 있는 무언가 있는 것. 그리고, 그것이 다 다른 것.. 할 말이 참 많은 것. 반대로 - 삼키는 말도..

@bytheway_sh

2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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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cnc

2 ай бұрын

@@bytheway_sh 이게 무슨.. 세상에나! 메일 보냈습니다!

@bloomcnc

Ай бұрын

@@bytheway_sh 책 무사히 배송 잘 -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sheyoung1004

10 күн бұрын

우와 서른후반 여자 감동받고가요❤

@bloomcnc

8 күн бұрын

@@sheyoung1004 서른후반, 화이팅입니다!

내 불안을 주저없이 꺼내보이고 또 덕분에 용기 낼 수 있는 것

책과 너무 잘 어울리는 잔잔한 bgm, 자기전에 듣고있으니 너무 좋네요!!

사랑은 옆에 있어주는 것…! 어떤 상황이 와도 받아들이고 함께 겪어나가는 것 같아요:) 오늘 플리와 사진 너무 좋아요🤍

사랑이 아닌 단어로 사랑을 말해요 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소개글이네요! 시소님의 노래 추천드리고 갑니다ㅏ

너무 좋다..🫧🤍

오늘 곡 너무 좋아요ㅎㅎ 감사합니다😊

전 이런 스토리가 있는 음악 너무 좋아요 ~ 잘 듣고 있어요!

힐링하고가요❤

너무 좋네요.. 잘 보고 구독하고 갑니다~

부산여행을 하다 창비부산을 가서 이 책 제목을 한참을 보다 나왔었는데 플리에 이 제목이 있으니까 여행날이 생각나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름을 붙일 수 없는 유일한 단어가 사랑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함께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 물리적으로든 아니든. 혼자 있을때도 옆에 너가 있는것 마냥 항상 네생각을 하곤했지 그래서 점점 나를 잃어갔는지도 모르겠네 그 연애에 이름을 붙인다면 ‘헛짓거리’ 이런 증오의 마음도 사랑의 연장선일까 여전히 널 생각하고 있으니

왜 항상 사랑스러운 모든 것은 꿈처럼 희미하고, 마주하기 싫은 모든 것은 선명한 현실일까 적어도 나의 삶에서는 그래왔습니다. 무엇을 사랑하는 건 그 자체를 희미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그래서 현실의 무엇을 사랑하게 되면 끝내 흐릿해진다는게 싫어요.

사랑은 지금 너와 내가 하는 것. 포근한 이불 안 서로의 체온을 껴안고 누워 창문 결로 들어오는 바람을 좇는 것으로도 행복해지는 거야.

사랑은 추억이되서 아련하고 희생함으로 완성된다

프루스트 효과라는 말을 아시나요 향을 통해 잊고 있던 사람이나 사건이 떠오른다고 해요 당신에겐 무릇 지나가며 보이는 돌과 같겠지만 저는 지나가더라도 물망초 같은 향기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사랑? 사람마다 빛깔이 다른 것. 처음은 앞뒤 가릴 것 없이 달려가 브레이크 없이 벽에 쳐박혔고. 그 이후로 경계했지만 또 일어난 사고들. 큰 상흔이 남은 사고는 여전히 나에게 영향력이 있는 것. 영향력은 좋았던 기억까지 앗아버리는 것. 외로움을 느끼지만 다시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지 않은 것. 타인의 사랑은 응원하는 것😊 사랑에 대해 생각해봤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들 되세요🤗

오늘은 설렘을 담은 꽃잎 오늘은 그리움을 담은 꽃잎 오늘은 눈물을 담은 꽃잎 손끝에 꽃물을 들이고 넘기는 책장마다 꽃잎갈피가 가득해 담은 것이 많아서 눈물로 번지는 책장에는 🌸

듣자마자 녹아요녹아 참 아름다운 세상이다❤ 차암 평화로운 일상이다❤❤

안녕 잘가 내 사랑들아, 내년의 봄에 마주하지 못한데도 사랑했음에 감사한다.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마음을 쏟아부어서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차오를 때 사랑이라고 느껴져요 !

@bytheway_sh

2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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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zf1jq9pt3u

2 ай бұрын

헉 대박!! 감사합니다🥹🥹

@bytheway_sh

2 ай бұрын

@@user-zf1jq9pt3u 메일이 안와서요 osh123qw@gmail.com 이쪽으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user-zf1jq9pt3u

2 ай бұрын

@@bytheway_sh 메일 드렸어요!!

사랑은 많이 줄수록 본인이 희생하지만 그만큼 행복한 것 그러나 결국에는 사랑을 주고싶어도 못 주는것 사랑은 그런 것

각자가 지닌 모양대로 마음을 전했지만 나의 사랑 하나로 너의 사랑이 될 수는 없는

사랑이란 소설에서 나오는 판타지 같은게 아니다. 서로 다투고 어쩌면 심하게 싸워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줄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상처를 넘어서 서로에게 힘이되어주고 상처를 치료해준다면 그게 진정한 사랑이 아닌가싶다. 이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나랑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같이 보내줄까 하고, 우리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우리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조차도 다투는데 어느 누가 완벽하게 서로에게 판타지적인 사랑을 가질까? 다투고 맞지 않는것이 사랑이라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것도 사랑이라는 것이지

사랑이란 머릿속을 내내 행복히 맴돌아 내 삶과 생활의 이정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요즈음이에요 3월 신학기 2년의 수험생활 끝에 초등학교 교사가 됐어요 아직 익숙지 않은 교직 생활이라 어려움 많고 집에 도착하면 그대로 기절하는 생활이지만 그럼에도 아이들 생각하는 걸 멈추지 못하겠어요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웃음을 지을지 어디로 나아갈지 그 속에서 우리가 함께 배워나가는 건 무엇인지 3월 첫날부터 스무명 남짓의 아이들이 내내 행복하게 머릿속을 맴돌며 방향을 일러주고 있어요 퇴근길 플리를 들으면서도 그 생각에 푹 잠기게 되는 게 아무래도 사랑인 것 같죠 문득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애인으로 표현하신 모 선생님의 에세이가 생각납니다 서로 알아가고, 아껴주고, 믿어주고, 그렇게 사랑하는 모습들이 애인을 대하는 것과 비슷하다고요 때마침 저의 이상형도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니 이번 학기에 이정표 따라 걸으며 배울 점 많은 사랑을 해 보려고 합니다

@bytheway_sh

2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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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dv2wk7us2n

2 ай бұрын

​@@bytheway_sh 메일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bytheway_sh

2 ай бұрын

@@user-dv2wk7us2n 메일이 안와서요 osh123qw@gmail.com 다시 한번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user-dv2wk7us2n

2 ай бұрын

@@bytheway_sh 다시 보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

첫곡 제목처럼 사랑은 영원히 ‘기억’되는 것.

내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하여’ 댓글을 남겨주세요 :)

@user-zf1jq9pt3u

2 ай бұрын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걸 쏟아 부어서 더 이상 남아 있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차오를 때

@ri_myousic

2 ай бұрын

I've never fallen in love with a person. I mean, I love myself, I love my Family but I've never been in "love". 'By the way', what do you think about love? Has your love inspired your playlists? (you can say in Korean, I'll translate) :)

@bytheway_sh

2 ай бұрын

@@ri_myousic 안녕하세요 사랑은 삶에 있어서 ‘이유’가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내 자신을 사랑하면서 꿈을 키우고 가족과 친구를 사랑하면서 지키고 싶은게 생깁니다 이성을 사랑하면서 세상의 주인공인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죠. 사랑이 있었기에 다양한 감정을 담고있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찾아와 줘서 고마워요.

성인이 되었던 그 해 난 아무것도 모르던 고등학생 때 만나던 그 친구와 헤어졌다. 지금와 솔직히 말하면 그 친구는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지 않은 거 같다. 우린 살아가는 방식이 너무나도 달랐고,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길었던 시간만큼 추억도 많았고, 날 사랑해줄 사람이 없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 연애를 무서워져 당분간 하지 않아야겠다 다짐했다. 왜일까? 꼭 이런 다짐을 했을 때 인연이 찾아온다. 많은 우연들이 합쳐져 우린 만나게 되었고, 난 정말 사랑이 뭔지 깨닫고 있었다. 벌써 과거의 우리가 상상했던 미래에 도달한 나이가 되었는데 정말 우린 변함없이 서로를 신뢰하고 있는 그대로 아껴주고 있다.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고, 기쁜 일도 많았지만 그 시간을 같이 버텨낸게 너무 신기하고 고마울따름이다. 앞으로 같이 갈 시간은 더욱 많이 남았기 때문에 우린 지금처럼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겠지? 힘들어서 울고 다 포기하고 싶었던 날 항상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목표할 수 있었던 이유였어. 지금도 잘 이겨내서 우리 같이 기쁨을 만끽하자. 덕분에 사랑에 대하여 배웠어.

이번에도 이야기에 끝이 아름답지 못해 직접 이름 붙이기에 아쉽구나

나에게 사랑은 굳이 확인하지 않는 것. 어릴 때의 나는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는지, 사랑한다면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하였습니다. 몇번의 사랑 후 이제는 더이상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그게 내 마음에 대한 배려임을 알기에. 혹여나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가 있을 수도 있는 내 마음의 한구석을 굳이 들쳐보지 않습니다. 이성복 시인의 ‘서해’라는 시가 떠오릅니다. [서해] 아직 서해엔 가보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거기 계실지 모르겠기에 그곳 바다인들 여느 바다와 다를까요 검은 개펄에 작은 게들이 구멍 속을 들락거리고 언제나 바다는 멀리서 진펄에 몸을 뒤척이겠지요 당신이 계실 자리를 위해 가보지 않은 곳을 남겨두어야 할까 봅니다 내 다 가보면 당신 계실 곳이 남지 않을 것이기에 내 가보지 않은 한 쪽 바다는 늘 마음속에서나 파도치고 있습니다.

내 인생에는 왜 사랑이 찾아오지 않는걸까 나도 로맨스라는걸 해보고싶다

일본 같다.

재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