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보고드림] 양녕대군의 기생사랑은 어느정도 였을까? feat 봉지련 소앵 어리
그(양녕대군)는 공부가 너~~~무 싫었습니다.
세자가 된 것은 좋았지만 이건 뭐 하루 종일 공부만 하라 하니 이게 사람 사는 일인가 싶었습니다.
태종은 당대 최고의 학자들을 뽑아 세자의 개인교사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하기싫은 마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난 왕이 될 것이니 과거시험도 치르지 않는데 도대체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겁니까?"
그 말에 권근이 답했습니다.
["보통 사람은 비록 한 가지 재주만 능하여도 입신할 수 있지마는, 임금은 배우지 않고는 정치를 할 수 없고, 정치를 하지 못하면 나라는 곧 망하는 것입니다."(태종실록 인용)]
그 말에 세자도 열심히 하려 했지만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다음에 왕이 되면 배운 것들을 응용하여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야 할 텐데, 세자는 하나를 알려주면 하나를 까먹었습니다.
태종은 극약처방을 내렸습니다.
"정 모르겠거든 그냥 책들을 달달 외우거라! 그 수밖에 없겠다!"
그러나 세자에게는 이해되니 않는 것들을 외우는 것이 더 고역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세자의 나이 열일곱이 되었습니다.
태종도 혈기왕성한 나이에 공부만 하는 세자가 안쓰러웠는지 가끔 그를 데리고 사냥을 나갔습니다.
사냥은 답답했던 세자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역시 할아버지(이성계)의 기질을 물려받았는지
밖에 나와 말을 달리는 것이 적성에 딱이었습니다. 세자는 자주 사냥을 즐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냥보다 더 좋은 세계를 발견했습니다.
"우~와~~!! 저렇게 예쁜 여자는 처음 본다. 저 아이의 이름이 무엇이냐?"
그날은 명나라 사신에게 잔치를 베풀고 있었는데 세자가 한 여인을 발견한 것입니다.
"봉지련이라는 기생이옵니다."
"그래? 그렇다면 내가 오늘 저 여인을 좀 만나야겠다. 자리를 마련하거라!"
"아...아니되옵니다."
"안되는 게 어디있냐?"
측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잔치가 끝나자마자 세자는 봉지련을 찾아가 구애했습니다.
봉지련은 기생 중에서도 창기였습니다. 그런 그녀가 앞으로 임금이 될 사람이 좋다고 따라오는데 마다할 리 없었습니다. 아니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세자와 봉지련은 그날 밤 뜨거운 밤을 보냈습니다.
세자는 너무나 황홀했습니다. 귓가에는 종소리가 뎅뎅거리고 입은 귀에 걸린 듯 찢어지고 몸은 자꾸 그것을 원했습니다.
Пікірлер: 97
고맙다 어리야. 니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아직도 한자를 쓰고 있었을게다. 너는 진짜 큰일 했다
양녕대군은 태조부터 정종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예종까지 총 8 명의 왕을 실제로 아주 가까히서 보았고 세조 때 죽었는데 평생을 술과 기생과 함께 보냈으니 세상에서 최고로 쾌락한 삶을 살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cabshow1234
Жыл бұрын
양녕대군은 1462년 사망했고 세조는 1467년에 사망했으므로 예종이 세자시절까지는 볼 수 있었을 겁니다.
@589stepahead3
Жыл бұрын
왕이도지 못함은 천추의 한이 될 듯
@kevinjung2624
Жыл бұрын
@@589stepahead3 동생 세종대왕이 천년의 업적을 이룬 성군이어서 자신이 왕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었다고 양녕대군이 생전에 여러번 말을 하였습니다.
@Shell_Mini
Жыл бұрын
@@kevinjung2624 정말요?
@user-ff9my9qy6m
10 ай бұрын
안거야 왕이되며 즐기고 못사는걸 ㅋㅋㅋ나도 왕은.싫다.ㅋㅋㅋ
저 양녕이 기행해준 덕 에 지금 한자가 아닌 한글을 쓸수있게 되었음은 역사의 아이러니인듯..
@Shell_Mini
Жыл бұрын
푸하하 정말 역사는 모를 일이네요.
태종이 그래도 본인의 성격이랑 스타일과는 달리 가능한한 끝까지 세자를 믿고 기다려주었던걸 보면 먼 훗날 왕실에서 벌어질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이 뭔가 더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snow_bear_
Жыл бұрын
그리고 임오화변은 영조가 자초한 것도 있었죠
제목 수정 요망!!! 6월 3일 18시5분 기준 - [팩 보고드림] 충녕대군의 기생사랑은 어느정도 였을까? feat 봉지련 소앵 어리 로 되어 있습니다.
@user-jp4mm2pl5x
Жыл бұрын
깜짝 놀람ㅋㅋ
은근히 재미있어~~~
얼른 썸네일 바꿔주세요~~양녕을 충녕으로 실수하신듯 ㅎㅎ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양녕은 젊을 때도 늙을 때도 그저 즐기다 가는 삶 ㄷㄷ
진짜 충녕 대군이 왕이 되어 우리 백성을 이끌어줘서 너무 다행이네요 우수한 한글도 쓸 수 있고
어이쿠!!제목은 충녕(세종)이고 내용은 양녕이라니
잘봤어요 그리고, 소설책 세종대왕에서 보면 비오리 기생도 생각나네요 비오리가 원래는 비연이었는데요 연이라는 글자가 비오리는 싫습니다만 자기 부모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해서 연을 한국식인 오리로 고쳐서 비연에서 비오리가 되었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충녕대군의 기생사랑이 아니라 양녕대군이죠?ㅎㅎ 잘 보고 갑니다~
양녕은 왕이 못되었어두 하구싶은거 하면서 원없이 산듯. 그땐 왕권두 세구 세종두 형대접을 잘해주었으니 왕이 돼었으면 욕먹엇겟지만 왕이 안되었으니 그냥 한량이나 풍운아루 남아 즐겁게 사랑하는 여자와 놀다 갔으니 상타치인생 아니었나싶음
기다렸소 😂
양녕대군의 기생사랑 아닌가요??
양녕은 살아서는 임금의 골칫덩이 세상뜨곤 부처의 골치...
재밌네 ㅎㅎ
개인적으로 오래 살았으면 좋은 왕 & 왕비들 태종 ♡ 원경왕후 : 남휘가 다른 여자를 두었던 사실알고 부마를 박탈시키면 막내딸 정선공주가 오래 살았을겄 같음 세종 ♡ 소헌왕후 : 둘중 한명이라도 살거나 둘다 장수하면 수양대군이 손자 단종 죽이는 일이 없었을겄 같음 문종 ♡ 현덕왕후 마찬가지로 단종을 수양대군으로 부터 지킬수 있음 장경왕후 윤씨 문정왕후의 남동생 윤원형이 정난정과 백성들을 힘들게 한일을 막을수 있음 ( 장경왕후가 대비로 있어서 ? ) 신의왕후 한씨 : 1차 왕자의 난을 막을수 있음 정조 : 조선을 멸망시키지 않고 백성들이 힘들지 않음
멋진 그림이 자막에 가려지네요. on off 선택은 안되나요?
오우
아무리 좋게 봐도 봉지련, 소앵까지 이해는 가도 엄연히 남편이 있는 유부녀 인 어리까지 건드리는 것은 정당화 되지 못하죠. 제왕이 여러 후궁을 들인 것은 그렇다고 해도 엄연히 남편이 있는 유부녀를 건드리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죠.
공부는 게을리해도 기집질에는 손수 발벗고 나서고 대단히 적극적인 면이있네요 ㄷㄷ
3:36초에 오타 있습니다 굻이 아니라 굶입니다
역시 하늘의 뜻이었군요.
11:53 태자가 아니라 세자입니다.
사실 태종도 못말리는 사냥덕후였음 그중에서 특히 매사냥을 좋아했는데 정도가 심해 신하들이 자제하라며 상소까지 올렸다함 하지만 너무 사냥이 하고 싶어 훗날 세종을 핑계삼아 사냥을 했다고함
@user-fr4rr6ew8w
Жыл бұрын
상왕 시절때 사냥을 즐겼음
아버지를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세종대왕님이...
후궁이 잇는데 기생이 필요하냐❤🎉
정말 양녕대군이 태종에게 크게 효도했지. 세종대왕께 세자 자리를 넘겨주었으니.
인생은 양녕처럼
저당시 양념이 그대로 왕이되었어면 우린지금 그 어려운 한자를 쓰고잇을듯 태종의 신의한수가된 선택
봉지련이나 소앵 정도는 그렇다치는데.....초궁장(상왕 정종의 애첩)이랑 어리는 너무 나갔으니....ㅠㅠ
@user-fr4rr6ew8w
Жыл бұрын
초궁장과 어리를 취하는것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 초궁장은 삼촌 정종 이방과의 후궁이고 어리는 곽선의 첩인데 이건 개인적으로 심하고 선을 넘었다고 상각합니다 .
봉지란은 그걸로 끝인가요?
봉지련이라고요? 제 두눈을 의심 했습니다 실망입니다
봉지련 ㄷㄷㄷ
@user-tn4kp6xv2n
Ай бұрын
아니 어떻게 사람 이름이..
봉지련 저렇게 많은 관계를 했는데 임신도 안했을까요? 그 시절에도 나름 피임 방법이 있었겠죠?
조선왕조 역사이래 최고의 코믹캐릭터 양녕
양녕에 대해 나중에 알려진 사실과 마이 다르네.
6:31에이 너무 멀리 갔다 왕건이 견휜 집안 몰살시키거나 지 아빠 이성계와 스승이 왕씨 학살한 게 바로 옆에있는데 뭘
가끔 너무 기초적인 실수를 하셔서 역사 관련된 분이 맞는지...생각하게됨...
몇일 단식투쟁했을까....
양녕은 양보업적😊
망나니도 저런 망나니가 없다 ㄷㄷ
내가 봤을때는 양녕이 승자다 실컷 놀다 부귀영화를 누렸다 세종은 왕이 되었지만 평생 일만하다 온갖 병치례로 고생했다 양녕은 똑똑했지만 고생하는 임금 따윈 하고 싶지 않았다 세종이 죽고도 단종 세조때까지 잘먹고 잘살았다
@user-fr4rr6ew8w
Жыл бұрын
저는 효령대군 이보가 승자라고 생각합니다 . 권력 욕심없이 91세로 장수했으니까요 .
@user-wi8bk5pu6y
Жыл бұрын
@@user-fr4rr6ew8w 그분은 스님이 되지 않았나요
양녕이 충녕이 되는 마법 ㅋㅋㅋ
세자 이제의 기생 사랑이 맞지 않나요?
제목 수정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름이 봉지련ㅋㅋㅋㅋㅋ
저런 급하다보니 제목이 잘못되었군 해설자양반이 어지간히 급했네그려ㅡㅡㅡㅋㅡㅋㅡㅡ ㅡㅡㅡㅡㅡ
킬방원 밑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건 다 하누ㅋㅋㅋㅋㅋㅋㅋ
충녕대군?
여자 밝힌 양녕이 결국 수양대군 밀어내고
한양이면 경복궁 밖이네
충녕이라하더만 갑자기양녕?
어떻게 이름이 봉지련 ㅋㅋ
공부 만 싫어하면 다행이다 그리고 공부나 왕 안해도 됬었다 그럼 재능이나 이런 것을 아버지에게 이야기에 살려보거나 하려는 노력도 없었잖아 그리고 또 니가 놀기만 하는 놈이면 모를까 성폭행에 범죄에 온갖 페악질을 다하는데 누가 참니?
탈로.굻.
제목부터 틀리면...
충녕대군의 기생 사랑? 양녕이 아니고?
이름이..야해..
사랑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 양녕은 성도착증 또는 성 중독자였다.
양녕으로 살고싶다...
이름이 봉지련...
@user-ho9pj8ep7t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웅은 호걸이라..진정한 영웅은....양녕이라...
자꾸 봉지랄 ㅋ
깜짝이야 양녕과 충년이
조선시대 목욕도 잘 안했을 텐데 여자랑 몇날 몇일 밤읊 먹고 놀고 야스 하면서 보내면 떵 냄새가 지독할 텐데... 그때도 양귀비 같은 마약이 있었나? 도저히 이해 안감
어리가 세자 사랑하는게 당연하지 세자는 20대초반이고 남편은 노인이었음
@user-vu4qe5im5q
Жыл бұрын
노인이 먹다 버린거 줏어서 임신에 폐세자까지ㅋㅋ 세자 지위가 아깝네
어릴적 아무것도 모를때 양녕은 자기보다 세종이 훨씬 왕의 기질이 좋기 때문에 일부러 공부안하고 술먹고 여자랑 놀면서 충녕에게 대권이 넘어가게 했다는 역사왜곡을 보고 들었고 그렇게 믿고 살았는대 설마 요즘 세종위인전 이따위로 설명하고 학교선생들 저런 왜곡을 애들에게 알려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