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에서 맞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란? 365일 24시간 스마트 돌봄 [다큐온 KBS 20230723 방송]
▶ 내 집에서 건강하게, 지역 사회가 함께한다
장해섭(87) 씨는 20여 년 전 원인 모를 병으로 쓰러진 후, 오른손과 왼발에 마비가 찾아왔다. 작년 봄에는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 후 집으로 돌아왔지만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아내 역시 고령으로 남편을 데리고 병원에 다니기 어려웠다. 백천만(85) 씨는 요즘 아내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무릎관절 수술과 고관절 골절로 거동이 어려운데다 6년 전 치매까지 찾아 온 아내. 병원은커녕 마당도 나가려하지 않는 아내를 혼자 돌보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노인 통합돌봄의 재택의료 서비스와 방문맞춤운동 서비스가 두 사람의 고민을 해결해줬다. 전문 의료인 또는 물리치료사가 집으로 직접 방문해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두 사람 모두 내 집에서 안전하게 건강관리를 받으며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 365일 24시간 스마트 돌봄으로
과거 교통사고로 다리 골절을 겪은 권영길(93) 씨. 최근에는 무릎 건강까지 나빠졌다. 혼자 살기 때문에 혹시라도 낙상사고가 일어나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다. 그런 불안한 마음을 달래준 건 얼마 전 집에 설치된 ‘돌봄플러그’. 일정 시간 전력량이나 조도량에 변화가 없으면 관리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설치된 ‘돌봄플러그’를 통해, 24시간 누군가의 돌봄을 받고 있다는 것이 안심된다.
▶ 의료 소외 지역을 찾아간 건강 버스
민통선 지역의 통일촌 마을에 살고 있는 경선봉(89) 씨. 최근 허리 통증과 눈이 침침한 증상이 심해졌지만 의료 시설 이용이 쉽지 않아 병원에 못 간 지 오래다. 마을 주민들 대부분 고령으로 정기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 버스가 마을을 찾아,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5개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덕분에 마을 주민들은 미뤄왔던 병원 진료를 무료로 받고 약까지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 노후에도 안전한 나의 집
김한수(86) 씨는 무릎관절이 좋지 않아 거동이 어려운데다, 최근에는 어지럼증이 심해져 자주 넘어진다. 특히 낡은 침대, 높은 문턱, 미끄러운 화장실 등 오래된 집안 곳곳이 위험지대다. 그런데 최근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되어 주택 개보수 혜택을 받게 되었다. 몸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의료용 전동 침대가 생겼고, 안전한 디딤판과 낙상을 예방하는 안전바도 집안 곳곳에 설치되었다. 노후에도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집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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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ON [노인 돌봄 2부 내 집에서 맞는 노후] (2023년 7월 23일 방송)
#노후 #고령화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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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몸을 관리할 수 있을때 자다가 세상 뜨는게 제일 큰 죽음의 복이다 ㅠㅠ
내일 죽더라도 오늘 내손으로 밥해 먹고 화장실 가고 그렇게 가는게 소원입니다.
의술이 발전해서 아픈 상태로 넘 오래 산다는게 문제 ㅠㅠ 아프고 도움이 필요한 상태로 1-20년을 산다면. 그게 지옥 아닐까. 제발 오래 안 살아도 되니까. 건강리 살다 짧게 이프고 갈 수 있기를….
저희 어머님 92세 울동네서 집에 계시는분중 최고령 이신데 집옆이 동네회관이라서 가까워서 다행입니다 그러나 제가 힘드네요 어머님은 좋은데 ㅠ 저는 제 인생이 편하지 않게 자꾸 늙어가는것이 슬픔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 집에서 살다 갈수 있으니 모순이지요 건강히 혼자 살다갈수 있다면 그게 최고일거 같으네요
공감합니다. 요양병원 가지 않고 살던 집에서 먼 길 떠나는 것이 마지막 소망입니다.
내가 살면서 그나마도 가장 잘했다 생각하는 거
안락사 빨리 추진해서 통과 시키면 좋겠어요 사는것도 힘들었는데 죽을때 라도 고통스럽지 않게 죽고 싶네요
대한민국에도 안락사 추진해주면 좋겠어요 본인이 죽기전에 자녀들에게 하고싶은말 모두남기고 편히가면 좋겠어요
저도 제발 존엄사 있었음
엄마가 어제 어지러워 쓰러져 응급실갔다가 입원중이라 보호자로 상주하고 있는데 이제겨우 2틀차인데도 참 매우 힘이듭니다. 기저귀찰뻔하다 다행히 오늘 거동하시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이듭니다.주말오후 병원에 있으니 사는게 뭔가 싶습니다.모두들 건강하게 살다 갔음 좋겠어요
어머니가 올해 92세로 생을 마감하셨지요.
하....나도 내 집에서 내가 밥지어먹고 살수있을때 까지만 살고싶다
안락사 .. 찬성합니다
이런것은 꼭 활성화 시켜서 전국으로 확대시켜줬으면 좋겠어요 안심하고 믿고 살수 있는 사회가 되였으면 좋겠어요
아빠.간병함서 느낀건 다른건 몰라도 치아는 할수있다면 틀니보단 임플란트를 추천이고 다리하체힘을 키워서 혼자 화장실갈정도 되야 본인도 가족도 힘들지않다.대한민국 60대이상 되시는분들은 치아관리/다리운동 마니 하세요!
존엄사절대찬성저도죽음을준비할나이가된네요떠나고십을때가고십네요
어르신 얘기만은 아니네요 ..
갑자기 훅가는게
가정 방문 의료서비스 너무 좋은 정책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