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문학 청년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적! 해방을 불과 여섯 달 앞둔 채 세상을 떠난 시인, 윤동주 (KBS 20160306 방송)

Ойын-сауық

◆ 1945년, 해방을 불과 여섯 달 앞둔 채 만 스물일곱의 나이로 후쿠오카 감옥에서 세상을 떠난 시인, 윤동주. 죽을 때까지 시단에 단 한 편의 시도 발표하지 못한 무명의 청년이었지만 그는 지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1위에 올라있으며 그의 시는 8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무명의 문학청년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 기적 같은 일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또한 무엇이 무명시인의 시를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불멸의 시로 만들었을까?
- 연희전문학교와 일본 유학 시절까지도 윤동주는 무명시인이었다. 심지어 그의 일본유학 시절 동문들은 윤동주가 시를 쓴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그렇다면 윤동주의 시는 어떻게 불멸의 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까?
연희전문학교의 후배였던 정병욱은 당시로서는 위험했던 윤동주의 육필시고를 생가의 마루 밑에 깊숙이 숨겨둔다. 또 동기였던 강처중은 해방전후의 혼란기에 끝까지 윤동주의 유품과 편지에 담긴 시들을 지켜낸다. 결국 정병욱과 강처중, 두 친우의 헌신은 윤동주의 시를 오늘에 부활시킨 것이다. 한 무명시인의 시가 한국문학사의 빛나는 별로 자리 잡기까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펼쳐진다.
매년 윤동주의 기일이 되면 일본 곳곳에서 윤동주의 죽음을 추모하는 추도회와 윤동주의 시를 연구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일본에서 문고판이 나올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윤동주의 시. 그의 시는 일본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8개국에 번역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제강점기, 가장 어두운 시대를 살았던 윤동주의 시는 어떻게 시대와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세계인의 시선으로 윤동주 시의 아름다움을 조명해 본다.
- 변방 출신 무명 청년이었던 윤동주. 해방 후 무명 시인의 유고집으로 세상에 처음 빛을 보게 된 윤동주의 시는 어떻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영원성을 획득했을까?
1980년대 중반 최초로 윤동주 시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윤동주 시의 미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했다는 평가를 받는 연세대 마광수 교수. 그리고 윤동주 문학상을 통해 한국 시단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한 김용택 · 이정록 · 공광규 시인과 함께 윤동주의 독특한 시 세계와 아름다운 시 언어의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 이 영상은 2016년 3월 6일 방영된 [특집 - 불멸의 청년, 윤동주] 입니다.
#윤동주 #시인 #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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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4

  • @belldahan
    @belldahan3 ай бұрын

    윤동주 시인은 저의 마음 속에 늘 살아계십니다.

  • @iguanahwang651
    @iguanahwang651Ай бұрын

    이런 다큐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 @stationarytraveller6960
    @stationarytraveller69603 ай бұрын

    영상을 시청한 지 채 1분도 안지나서,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ㅠ

  • @SoonbokPark-it9zm
    @SoonbokPark-it9zm3 ай бұрын

    시인 흉내내던 변태 성욕가 고은은 살아생전 그리도 질투가 났던지 불멸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깎아내리기 바빳지. 윤동주, 이상, 서정주...정작 고은의 시같지도 않은 시 읽어보면 기가찬다. 그정도는 나도 쓰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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