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The Master | [무비딥] 이동진 평론가의 21세기 걸작들 #1 호아킨 피닉스 주연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 영화 마스터 리뷰

Фильм және анимация

'무비딥'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선정한 21세기 걸작들 #1
- 폴 토마슨 앤더슨 감독 '마스터(The Master)'
▶[마스터] 제대로 보기 POINT!
1. 왜 '마스터(The Master)'에 대해 이야기하나?
2. 영화 '마스터' 집중 탐구
 1) 12년 동안 구상한 영화 '마스터', 영화화 하는데 영향을 미친 3가지 요소
 2) 와킨 피닉스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그들의 대조적인 완벽한 연기
 3) 내면이 붕괴된 프레디와 치료법을 가진 신흥 종교 '코즈' 창시자 랭커스터의 만남
 4) 프레디와 랭커스터는 과연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5) 알고 보니 그런 깊은 뜻이?! 영화 속에 담긴 함축적인 의미들
3. 무겁고 소음 많은 65mm 필름으로 어렵게 영화를 완성 시킨 이유는?
4.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 세계 & '마스터'의 맥락과 위치
-------- 영화 소개 --------
▶ 장르 : 드라마
▶ 감독 : 폴 토마스 앤더슨
▶ 출연 : 호아킨 피닉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에이미 아담스
▶ 개봉일 : 2013년 7월 11일
▶ 수상이력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볼피컵 남우주연상 / 은사자상
제 1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조연상
제 33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 남우조연상
제 47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 촬영상
제 25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 음악상 / 촬영상
제 38회 LA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 남우주연상 / 여우조연상 / 미술상
▶ 무비썸TV 공식 채널
 유튜브 / blossomtvoff. .
 네이버 tv.naver.com/blossomtvmovie
 copyright (주)블러썸엔터테인먼트 (주)블러썸크리에이티브
 제작자 지영주
 #마스터 #영화마스터 #themaster

Пікірлер: 210

  • @jooyoo2504
    @jooyoo25047 жыл бұрын

    긴 평론이지만 버릴 내용이 없네요. 영화를 좀 더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됬습니다. 집에서 이런 평론을 들을 수 있다니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anggoo
    @anggoo7 жыл бұрын

    아 정말 감사해요. 동진님의 평을 이렇게 온전히 들을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 @rlaghd8234
    @rlaghd82347 жыл бұрын

    이야 정말 좋은 프로가 또나왔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 @gyuhyeonlee2922
    @gyuhyeonlee29227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wq2jw6ij1t
    @user-wq2jw6ij1t2 жыл бұрын

    제생각에 영화에서 마스터의 의미는 사람들이 각자 의지하는 대상이죠 주인공이 세상에 적응하지못하고 살다가 교주를 만나게 되면서 의지하고 교주도 의지할곳이 필요한데 주인공이 잘맞으니 나름 의지가되고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의지하는게 하나도 아니고 여러가지죠 술 여자 사람 종교 등등 주인공은 교주가 자신의 이상이라 생각해서(지멋대로 사는데도 성공햇으니까) 의지하지만 결국 자신과다르고 자신의 이상이 아니라 느끼고 실망하고 의지의 대상을 바꾸게되죠 과거에 사랑햇던 여자를 찾아가 의지하려고햇지만 실패 그래서 새로이 여자를 만나고 그여자에게 의지하면서 끝나죠 물론 그여자에겐 자신이 그여자가의지할 마스터인것처럼 행동하고요 왜냐면 자신이 기대기만하면 상대가 자신을 떠나버릴 불안함이 있기에 나역시 상대가 기댈수있는 사람인척 하는거죠 실상은 자신이 기대고 싶은거면서 저걸 교주를 보면서 배운거죠 주인공이 교주역시 누군가에게 기대고싶지만 겉으로는 티를안내고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대게하죠 그렇게하면 자신이 기대는것에 눈치를 못채서 자신을 떠나지않으니까요 그래서 교주는 말도안되는 종교를만들어 사람들에게 신뢰와 관심을 얻고 자신을 필요로하게 만드는거죠 하지만 종교를만든것도 마스터인척 하는것도 사실은 자신이 기대고싶고 의지하면서 상대가 자신을 버리지못하게 하려고 다 꾸민거죠 주인공은 교주를만나서 저걸배우고 마지막에 똑같이 하면서 끝나는거죠 즉 주인공이나 교주나 신도나 일반인이나 지식인이나 누구나 사람은 의지할 대상을 필요로 합니다 다만 주인공과 교주처럼 내면이 불안하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의지할 대상을 찾기가 더힘들고 남들보다 더 크게 의지하려고 하기때문에 또 상대에게 바라는것도 많기때문에 그런적절한 상대를 찾지못하죠 그렇기때문에 사이비종교를만들어 신도들에게 의지하는거고 사이비종교 교주같은 이상한 사람에게 의지하게되는거죠 하지만 세상에 자신이 무조건적으로 따를 그런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않죠 교주도 마찬가지고 주인공도 마찬가지고 항상 불안해하며 의지할 대상을 찾습니다 그리고 실재로 세상에 그런존재는 없고 그렇게 완벽히 의지하며 사는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가 불완전속에서 그렇게 사는거죠 더나은 무언가를 갈망하며 이영화는 누군가에게 의지하기만 할수는없고 자신또한 누군가가 의지할수있는 대상이 되어 줘야만 서로의 관계가 유지된다는걸 표현한거같네요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의지하다 커서 나중엔 자식을낳고 그자식에게 부모의 대상이 되듯 마스터라는건 그렇게 반복되는것 같습니다

  • @user-wq2jw6ij1t

    @user-wq2jw6ij1t

    2 жыл бұрын

    주인공의 마스터인 교주도 불완전햇고 나중에 교주를 따라하며 마스터인척하는 주인공도 불완전하듯이 어린시절 우리눈엔 완전해 보엿던 부모들도 사실은 불완전햇고 나이가 들어 부모가 된 우리역시 불완전하지만 자식들에겐 완전한 대상처럼 보이듯이 그리고 부모뿐아니라 직장상사 선생님 선배 경험자 권력자 모든 분야에서의 마스터들또한 누군가에게 의지하던 시절을 거치며 성장햇고 현재또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있으며 현재도 미래에도 완벽한 존재가 절대로 아니듯이 우리사회는 이 지구 우주 이 세상은 그렇게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성장하고 마스터가되고 마스터가되도 여전히 의지할 대상이 너무나 간절한 하지만 이세상에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완벽한 존재 마스터는 존재하지않는 결국 우리가 의지하는 마스터또한 과거의 우리엿고 미래의 우리고 그렇게 마스터를 갈망하지만 결국 현실적인 마스터는 불완전 투성이인 우리자신이란 거고 그렇게 불완전하기에 우리는 항상 무언가에게 누군가에게 의지할수 밖에 없는 존재인거고 동시에 누군가가 기댈수있는 존재인거고 그러니 마스터는 우리자신이자 모두라고 할수있겟네요

  • @999gorgio

    @999gorgio

    Жыл бұрын

    오.. 이 영화 되게 오래전에 본건데 이 댓글보니 예전에 이해안갔던 부분들이 다 이해가 되면서 옛날 기억들이 막 떠오르네요 ㅎㅎ 좋은 해설 감사합니다

  • @cry4you648

    @cry4you648

    Ай бұрын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 @user-ny8su3ko5i
    @user-ny8su3ko5i7 жыл бұрын

    폴 토마스 앤더슨!!! 무비딥 2탄 기대하며 듣겠습니다!

  • @morla01
    @morla017 жыл бұрын

    무비딥 너무 좋은 콘텐츠네요 더 많이 해주세요!

  • @hjh8874
    @hjh88747 жыл бұрын

    넘나 좋아 하는 영화 마스터 언더더스킨을 소개해 주셔서 둘다 보지않고 넘어갈수가 없네요.

  • @haimjung
    @haimjung3 жыл бұрын

    마스터 본 후에 이게 그렇게 대단한가? 하는 마음에 영상을 봤는데 정말 많은 의미가 담긴 영화였네요!

  • @user-re8rw9oq7j
    @user-re8rw9oq7j7 жыл бұрын

    강의 진짜 좋네요. 발상, 내용, 연출 , 형식, 주제 , 감독의 테마까지. 잘 배우고 갑니다.

  • @koong910
    @koong9102 жыл бұрын

    좋아요...^^ 앞으로 재밌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 @프로숨쉼이
    @프로숨쉼이6 жыл бұрын

    좋은 영화에 대한 좋은 리뷰 잘 들었습니다.

  • @ptalove
    @ptalove3 жыл бұрын

    전 이 영화를 보고나서 눈물이 그치질 않았습니다. 보는내내 참았던 감정이 폭발했어요. 너무나 좋아했던 필립 시모어 호프만이 폴 토머스 앤더슨과의 마지막 영화라는 점도 그랬지만 영화가 전반적으로 큰 고통이 동반되는 깊은 사랑과도 같았습니다.

  • @BeHappy624
    @BeHappy6247 жыл бұрын

    이런 프로가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 @geekhayaless
    @geekhayaless10 ай бұрын

    마스터를 보고 리뷰를 찾다보니 이렇게 광범휘하고 세분화된 리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그냥 애증의 관계였거니 했는데 돈내고 들어야하는게 아닌가 다채로운 리뷰 잘 듣고가요

  • @user-bh1pp8oj1l
    @user-bh1pp8oj1l7 жыл бұрын

    감사해요:)

  • @wildflower4019
    @wildflower40193 жыл бұрын

    이 영화 보고 전율감까지 느꼈던지라 무척 반가웠고, 쭈~욱 들으며 궁금증도 풀리고 공감도 하며 그때가 리마인드됐어요. 요즘도 ‘No other love’ 를 들을 땐 가슴 뭉클함 없이 그냥 들을 수가 없답니다‼️💘👍

  • @hangsolo5225
    @hangsolo52257 жыл бұрын

    이 분은 스토리뿐만 아니라 연출 편집까지도 스토리와 접목해 평론하기에 뭔가 더 빠져드는 것 같음

  • @maekjin
    @maekjin2 жыл бұрын

    영화 본 후에 흩어져있던 조각들이 맞춰지는 느낌이네요 . 영화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ry4nf2ut2c
    @user-ry4nf2ut2c7 жыл бұрын

    상세내용에 자세한 안내 감사합니다!!덕분에 쉽게 쪼개서 볼수있을꺼같아요!!

  • @neorhee87
    @neorhee872 жыл бұрын

    훌륭한 해석 감사합니다. 감명깊은 영화였어요.

  • @GunbanerSeolKim
    @GunbanerSeolKim7 жыл бұрын

    이동진 평론가님은 사랑입니다...영화당이나 무비썸에서 PTA 영화에 대해 다뤄주시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무비딥에서 이렇게 긴 시간 평론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swlee6229
    @swlee62292 жыл бұрын

    한 인물이 누군가를 만나서 영향을 받고 변할 수도 있지만 그 영향이나 변화가 미미하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설령 변화가 있더라도 그것은 노력으로 유지되는 것이지 정착되기는 굉장히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도없는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며 동시에 변화의 기회와도 마주치고 헤어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결국 남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 @user-ml7gw7ye2g
    @user-ml7gw7ye2g7 жыл бұрын

    헐 한달에 한번 해주세요 두달에 한번은 너무 적어요 ㅠㅠ 이번편 잘 보겠습니다!

  • @hoonw4358
    @hoonw43587 жыл бұрын

    잘듣겠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님.. 공중파에서 뵜으면 좋겠어요

  • @jaehankwon4007
    @jaehankwon40074 жыл бұрын

    좋은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 @digsydo
    @digsydo3 жыл бұрын

    볼때도 다 보고도 뭔 내용일까 이해하기어려웠는데 어찌됐든 제게 내공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되었네요...ㅎㅎ영화자체는 너무 좋았어요

  • @beingcorbero
    @beingcorbero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습니다

  • @moaIalal
    @moaIalal7 жыл бұрын

    아직 제대로 들어보기 전이지만 감사합니다. 시작하지 1분만에 딱 저에 해당되는 말이 나와서 놀랐네요. 저에게도 마스터는 그 자체로 인상적이고 좋았지만 왜 좋은지는 애매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은 영화였거든요. 이렇게 들어볼 기회가 나와서 참 반갑네요.

  • @SSHaeSeok

    @SSHaeSeok

    2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 @khk1749
    @khk17497 жыл бұрын

    지난번에 무비딥 촬영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썸네일 보자마자 현실에서 샤우팅 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ㅜㅜ

  • @purplerose3788
    @purplerose37887 жыл бұрын

    반갑네요 이동진님!

  • @hyerimkim6162
    @hyerimkim61627 жыл бұрын

    대박!! 21세기 걸작선 주제 넘 좋아요♥

  • @dogpa
    @dogpa4 жыл бұрын

    잘 봤습니다

  • @gyuhyeonlee2922
    @gyuhyeonlee29227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MONOLITH-th8dh
    @MONOLITH-th8dh5 жыл бұрын

    '인 디 아일', '해피엔드' 등에 출연한 프란츠 로고스키란 배우에게서, 와킨 피닉스 배우 냄새가 느껴지더라고요. 많이 늦었지만, 동진 평론가 무비딥 알게 된 게 영광입니다.🐥

  • @khk1749
    @khk17497 жыл бұрын

    라인업 하얀리본/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토리노의 말 이 정도 라인업 기대 해도 될까요?!

  • @sjlee6059
    @sjlee60597 жыл бұрын

    동진님 항상 감사합니다 ! 은혜로운 평론 ㅎㅎ

  • @GMpoppin
    @GMpoppin6 жыл бұрын

    이동진님 목소리도 참 좋고 자서전도 읽었구요 무엇보다....동안이심다!!책의 취향은 울 아버지와 다르지만^^

  • @solah9853
    @solah98537 жыл бұрын

    매주 신작에 대해 가볍게 다루는 무비썸도 그 나름대로 좋았지만, 평소 동진님의 GV나 라이브톡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심도있는 해설을 올려주시니 넘나 좋네요!! 👍 월 2회가 아쉬울 뿐이네요...^^ (+ 동영상 설명글에 영문 개봉일 연도가 잘못 쓰였네요!)

  • @user-sb6hm5ry9j
    @user-sb6hm5ry9j Жыл бұрын

    하나도 이해못했는데...두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는영화..좋은해설감사합니다

  • @yoon000
    @yoon0007 жыл бұрын

    지루하게 봤던 영화인데 설명을 들으니 조금은 영화의 기억이 나아지네요 역시 인기 평론가인 이유가 있습니다. 길어도 좋네요

  • @SSHaeSeok

    @SSHaeSeok

    2 жыл бұрын

    👍👍👍

  • @sins_5914
    @sins_59144 жыл бұрын

    조커보고 호아킨피닉스영화 중에 이걸 꼭보라해서 봤는데 도통 내용이 이해가안되서 여기까지왔네요 나중에 다시한번 봐야할듯...

  • @user-gw4lm2ni7u
    @user-gw4lm2ni7u5 жыл бұрын

    영상에 나오는 무비클립 중에 제가 보지못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혹시 확장판? 이런 것이 따로 있나요?

  • @thomalsuon
    @thomalsuon2 жыл бұрын

    내 삶의 주인(마스터)은 누구인가? 인생이란, 삶의 전체를 모두 바쳐, 방황하면서, 과거에 붙잡히고 종교에 의탁하며 타인에 의지하였지만 결국은, 나 자신의 주체를 나 자신에게 두고 난 후에야 그제서야 사랑은 찾아온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영화는 전시의 수많은 남성들의 군집으로 시작한다. 이들이 하는 것이라고는 원초적 차원의 성욕,배설욕,수면욕,식욕 따위를 해결하는 것들이다. 주인공 프레디는 그 중 성욕을 살아있지도 않은 모래에 배설하다가 결국 그만두고 일어난다. 이루어지지 못했던 사랑, 전쟁의 기억, 윤리적으로 허용될 수 없는 기억들과 과거의 트라우마는 그를 괴롭히고 그는 독이 든 술에 취한 채로 한 요트에 타게 된다. 그가 만난 "마스터"라고 자칭하는 자는 그를 현혹시키고 정상적인 사랑이 결핍되었던 프레디는 작은 친절을 뻗은 그에게 일종의 신앙심과 함께 종교는 그의 도피처가 된다.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건 그도 안다. 하지만 그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인생의 절반을 과거와 위안에 바쳤다. 우연한 계기로 그는 바이크와 함께 그곳을 떠나게 된다. 그 과정은 더할나위없이 신나는 일이었다. 오랜 사랑은 이미 떠났고 그는 나이가 들었다. 그러던 중 다시 "마스터"라고 지칭하는 자에게 연락이 온다. 그는 형태를 바꾸어 다른 곳에서 또다시 상처있는 자들을 유혹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나이 든 프레디가 다시 그를 보았을 때, 옛날의 그 모습이 아니었다. 안락했던 위안과 안주함은 이제 그에게 큰 의미가 없었다. 그리고 그는 드디어 떠날 수 있었다. 영국의 한 술집에서, 한 여자를 만난다. 그는 영화에서 처음으로 살아있는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된다. 처음, 아마도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에서 의미하는 구강기때의 그와는 이제 다르다. 그는 인간적으로 성숙하고 자신의 자아를 찾게 된다. 그의 마스터는 바로 그 자신이라는 것임을. 따라서 프레디는 자신을 그토록 괴롭혔던 질문들을 이제는 사랑하는 연인과 위트섞인 질문들로 답할수 있게 된다. 그리고 웃음어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웃는다. 여기서 성관계는 중요치 않다. 그 장면과 함께 여성의 모습을 한 모래 옆에서, 사랑하는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며 기댄 그의 모습이 비쳐진다. 그는 사랑의 의미를 결국 알게 된다. 자아를 찾고 나서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TA의 영화를 펀치드렁크러브로 처음 접했다. 지금이 그 두번째 영화이다. 그가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어떤 고민과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천재다 아주! 한 사람이 어떻게 태어나고 고민하고 방황하다가 결국 자아를 실현하는지를 이토록 깊게 표현한 영화가 또 있을까? 인생이란 욕망, 방황, 혼돈, 의탁, 위안의 소용돌이 속에서 결국 우리는 "나"를 찾아야 한다. 내가 삶의 주인이 되고, 내가 한 행동을 충분히 책임지며,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는것. 그것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찾아야 할 목표이며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 후에 기다리는 것은 바로 "사랑"이다. 진정한 사랑!

  • @sungtae9054
    @sungtae90542 жыл бұрын

    1:21:45 저는 이 부분에서 조금 다르게 생각했는데, 반성장이 아니라 오히려 성장하고 '달관' 했다고 느꼈어요. 마스터를 떠나기 전에 프레디가 자신을 부정하고, 마스터를 부정하는 사람들을 적대하며 부정했다면, 영국으로 돌아와 마스터와 대화를 나누는 프레디는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로 했다는거죠. 그게 단순한 포기가 아닌 "받아들임" 그 자체. 불교에서 말하는 "불완전함은 우리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존재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그래서 이후 술집에서 만나는 여자를 대할땐 코지에 있던 여자들과는 다르게 바라보고 대하죠.. 결국 마스터는 왜 불완전한가에 대한 의문을 끝없이 던지고 그것에 대해 파악하고 분석하고 파고든다면, 프레디는 그 불완전 자체가 완전한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라는걸 깨달은거겠죠.. 그래서 마스터와 이별한 이후에 프레디의 표정은 영화에서 본 그 어느때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워 보이죠.

  • @personal8947
    @personal89473 жыл бұрын

    1:14:42 전속으로 날려서 -> 전서구를 날려서. 전서구 = 전쟁 상황의 통신용 비둘기

  • @chipmunkmoleskin1033
    @chipmunkmoleskin1033 Жыл бұрын

    다분히 영화적으로 위대한 작품이라, 제 짧은 식견으로는 다 알지 못하겠습니다만... 정말 영화란 종합예술이라는 것을 한 번 더 느끼고 갑니다.. 제가 언젠가 마스터의 위대함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날이 올까요? 어떤 어려운 책보다도 저한테는 마스터 라는 영화가 어렵네요 ㅠㅠㅠ 좋은 해설 감사합니다!!

  • @chipmunkmoleskin1033

    @chipmunkmoleskin1033

    Жыл бұрын

    @Idle Python 뜻을 다 아는 평론가분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걸 보면, 정말 어려운 것같아요 ㅎㅎ 해설본을 봐도 앞서 말했듯이 머리로만 이해가 되는.. 다시 한번 봐야겠군요!

  • @user-sz6ju5lf1h
    @user-sz6ju5lf1h7 жыл бұрын

    PTA감독 입문작이었던 마스터.... 영화를 되새겨보는 좋은 평론 잘보고 갑니다!ㅎㅎ 앞으로 평론해주실 영화들도 기대합니다^^

  • @fhgkkpd
    @fhgkkpd4 жыл бұрын

    조커 리뷰도 얼른 보고싶어요

  • @iwasborntosurvive5396
    @iwasborntosurvive53964 жыл бұрын

    인간의 불완전성을 그리고 있는 작품..잘 들었습니다

  • @personallover7213
    @personallover72137 жыл бұрын

    레오스 카락스 감독 홀리모터스 해주세요ㅎㅎ

  • @FULP_PICTION
    @FULP_PICTION7 жыл бұрын

    해박하신건 알고있었지만, 말도 진짜잘하시는거같네요. 길지만 지루하지않게 잘 봤습니다. 라스폰트리에같은 감독작품도 해주시면좋겟네요. 보면뭔말인지이해안되는거투성이라

  • @user-mr7yb4vd7m
    @user-mr7yb4vd7m7 жыл бұрын

    동진오빠~~2달에 한번은 진짜 너무해요ㅠㅠ 한달에 한번은 해주셔야지ㅠㅠㅠ오디오만 나와서 아쉽...얼굴도 보고싶은데..

  • @Hugo-of3xq

    @Hugo-of3xq

    6 жыл бұрын

    김보영 진짜 작정하고 제대로 된 평론할려면 한달은 벅찰겁니다.일년에 여섯번 걸작평론을 듣는다고 생각하시면 어떨지요..?

  • @Adel-bq1zh
    @Adel-bq1zh4 жыл бұрын

    ....마스터란 영화가 궁금해서 보는데....너무 장황쓰...본론 기다리다가 눈빠질거같아 갑니다 ㅠㅠㅠ

  • @user-wg5wm2gs7n
    @user-wg5wm2gs7n7 жыл бұрын

    와 진짜 무슨 리뷰가 왠만한 영화보다도 재밌네.

  • @SSHaeSeok

    @SSHaeSeok

    2 жыл бұрын

    진심입니다…

  • @user-ch8yu6kr7c
    @user-ch8yu6kr7c7 жыл бұрын

    와... 드디어 무비딥.. 제일 좋아요! 재미있는 책한권 읽은 느낌

  • @dark9459
    @dark94593 жыл бұрын

    마스터 진짜 명작입니다. 생각날 때 한번씩 꺼내보는 작품.

  • @SSHaeSeok

    @SSHaeSeok

    2 жыл бұрын

    진심입니다…

  • @user-wg2yx5ri3z

    @user-wg2yx5ri3z

    2 жыл бұрын

    @@SSHaeSeok 영상 잘보고있어요!

  • @kcocostar

    @kcocostar

    8 ай бұрын

    뭔 영화인지 모르겠는 영화...

  • @GGANSEAOKWON

    @GGANSEAOKWON

    4 ай бұрын

    @@kcocostar마스터를 보고 무슨 영화인지 모르겠는건 좋은 감상평임. 이동진 말대로 미스터리한 세상, 인간이라는 수수께끼에 대해 어떤 결론을 제시하려는 영화가 아니라 그 심연속에 들어가 탐구하고자 하는데 착점을 두고 관객을 끌어들이는 영화임. 영화를 다 보고 난뒤 모호하고 이상하고 왜곡된 느낌을 받는다면 그때부터 감독이 던지는 질문과 의문을 가진채 생각하게 되는 거니까.

  • @no1paek
    @no1paek6 жыл бұрын

    하얀리본 너무 어렵습니다 무비딥 부탁드려요

  • @user-wv2um6vn5t
    @user-wv2um6vn5t7 жыл бұрын

    컴백!

  • @user-yl8gw6hb5g
    @user-yl8gw6hb5g7 жыл бұрын

    라이프 오브 파이에 대해서 무비딥으로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ㅠㅠ 최근에 다시 봤는데 이동진 평론가님의 해석을 듣고 싶어요!

  • @user-ui1rl7tx2v
    @user-ui1rl7tx2v Жыл бұрын

    저두 부기나이트를 보고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팬이 되었어요 전 매그놀리아를 제일 좋아해요 ^^

  • @peachbang8475
    @peachbang84757 жыл бұрын

    아임스틸히어는 주연배우가 실제 생활도 연기한 작품으로 모큐멘타리 입니다. 제가 그 영화를 보고 호와킨 피닉스의 팬이되었습니다

  • @user_gehcijjehfjejncj
    @user_gehcijjehfjejncj Жыл бұрын

    대체 평론가님은 이걸 어떻게 다 아셨냐능 대박 싱기방기

  • @user-qw1by4fq1g
    @user-qw1by4fq1g7 жыл бұрын

    무비썸의 아쉬움을 이렇게 라도 달래네요 ㅠㅠ 간절한 부탁입니다 무비썸2에 나와주세요 제 인생 멘토 입니다 ㅠㅠ

  • @user-mc6sl6fg7e
    @user-mc6sl6fg7e7 жыл бұрын

    멀홀랜드 드라이브 해주세요!

  • @gyungheekim
    @gyungheekim7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 영화평론가 및 기자 중, 상업적인 간섭없이 한 편의 영화를 이렇게 긴 시간동안 혼자 평론을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

  • @jung2021

    @jung2021

    7 жыл бұрын

    정성일 혼자서 4시간 가능...

  • @user-yj4gk2cw3l

    @user-yj4gk2cw3l

    6 жыл бұрын

    이화정 저번에 고령가소년살인사건 라이브톡만 6시간 하시던데..

  • @user-bk9rf7mk2p

    @user-bk9rf7mk2p

    6 жыл бұрын

    그래도 이동진이 제일 언변이뛰어남.

  • @user-yj4gk2cw3l

    @user-yj4gk2cw3l

    6 жыл бұрын

    유준영 혹시 왓챠하시는 분 맞으신가요??

  • @user-wj8wj1lc1z

    @user-wj8wj1lc1z

    5 жыл бұрын

    세상에 이렇게 식견이 짧은데 용감한 분이...

  • @malrim
    @malrim7 жыл бұрын

    엄청난 평론입니다.다만 중간에 와킨 피닉스가 다큐멘터리로 찍었던 아임스틸히어에서의 모습을 실제 그의 모습처럼 묘사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이 약간 필요할 듯합니다.이 다큐는 다큐라기보다 모큐멘터리였죠. 수염기르고 랩한다고 하고, 기괴한 행동하며 사람피하고 다니며 은둔 생활하는 듯한 모습이 실제 와킨피닉스처럼 말하시는 건 좀 과한 듯 합니다.데이빗레터맨 쇼 나와서 기괴한 인터뷰 한 것때문에 여러 패러디도 많이 나오긴했었는데요. 단발펌에 선글에 엄청난 수염 기르고 나와서 완전 부랑자같은 모습이라 사람들 많이 당황했었죠.2010년에 데이빗레터맨쇼 다시 나와서 i'm still here의 모큐멘터리때문에 캐릭터컨셉을 그렇게 잡았다고 설명해주었거든요.랩실력 형편없는데 연기 때려치고 랩퍼할 인간이 아니죠.뭐 실제로 엄청 사교적인 인물은 아니어도, 아임스틸히어에 나온 와킨피닉스처럼 엄청 까칠하고 비사교적인 인물은 아닙니다.

  • @SSHaeSeok

    @SSHaeSeok

    2 жыл бұрын

    👍👍👍

  • @loyo2911

    @loyo2911

    2 жыл бұрын

    ㅇㅈㅇㅈ

  • @toddhoward57
    @toddhoward577 жыл бұрын

    평론가님 조선일보에서 영화 평론하던 시절에 중딩때부터 읽었는데 요즘도 동진님 평론찾아서 읽어봐요

  • @makzang80
    @makzang802 жыл бұрын

    조커이전에 마스터가있었죠 비슷한 캐릭인거같기도하구요 전 조커보자마자 호아킨피닉스의 마스터가 생각났음

  • @practicehardwork1174
    @practicehardwork11742 жыл бұрын

    2:18 왜 에 대해 이야기 하나? 15:03 집중 탐구2

  • @lumbinip
    @lumbinip7 жыл бұрын

    마스터 개인적으로 뜻깊었던 영화.. 무비딥을 통하여 다시 접하니 참 반갑네요

  • @JOK-pj6um
    @JOK-pj6um2 жыл бұрын

    치유가 필요한, 과거의 완벽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스터가 필요한 인간이 아닌, 이제는 있는 그대로, 힘들더라도 혼자 흔들리고 부유하며 인생을 살기로 한 눈물이기를

  • @user-lp6ch7it3d

    @user-lp6ch7it3d

    Жыл бұрын

    흑흑 폼잡고 싶은건 알겠는데 비문이 너무 많네요ㅠ

  • @JOK-pj6um

    @JOK-pj6um

    Жыл бұрын

    @@user-lp6ch7it3d ㅋㅋ영화에 너무 취한 상태였네요. 폼은 모르겠고.

  • @GGANSEAOKWON

    @GGANSEAOKWON

    4 ай бұрын

    글잘쓰시네요

  • @ahinyoo7646
    @ahinyoo76464 жыл бұрын

    8:28 8:50
20:59 / 21:54 28:40 33:22 55:18 1:12:22 1:23:58

  • @user-ir8fz9on5u
    @user-ir8fz9on5u6 жыл бұрын

    갓동진;

  • @user-nj6xl2gr9c
    @user-nj6xl2gr9c7 жыл бұрын

    마스터를 볼때 주인공 캐릭터가 오아시스 설경구같은 느낌이라 불편하고 감정몰입이 힘들었어요 평론을 듣고 다시 보니 연민이 생기네요 업데이트 기다릴께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추천할께요

  • @webtaiying
    @webtaiying7 жыл бұрын

    2달에 한번 그래도 어디임니까? 너무너무 감사함니다 무비딥(노인을 위한 나라 / 파이트 클럽) 너무너무 보고싶음니다

  • @winwin-tn6rf
    @winwin-tn6rf6 жыл бұрын

    이영화 엔딩보고 이상한감동과 위로를 받았음

  • @user-vr6ep3wj5i

    @user-vr6ep3wj5i

    4 жыл бұрын

    win win 인간은 마스터가 필요하니까..

  • @PTA1869
    @PTA1869 Жыл бұрын

    확실히 나같은 영알못이 봐도 배에서 프레디를 심문하는 장면은 진짜 지리는 장면임

  • @ych6896
    @ych68965 жыл бұрын

    영화로 비유를 해보자면 이런거죠. 랭거스터는 굉장한 훌륭한 인정받는 상업영화를 만드는 감독입니다. 반면 프레디는 제멋대로죠. 이사람은 몰입도 안되고 꾸준함도없는 말그대로 괴짜 그 자체입니다. 그래도 랭거스터 같은 사람을 뿅가게 만들 술이라던지 그에게 영감을 주는 행위라던지 수많은 것들을 해내죠. 그게 되다싶을때면 또 삶을 파괴하고 도망칩니다. 관성이 없습니다. 파괴하고 도망치고 누구에게 영감을 주고 그런것들을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난 굴레에서 벗어난 마스터라고 할수있지않을까 그런생각이드네요. 그게 사회적 맥락을 깨우치고 이용하는 랭거스터와 일상과 관성의 파괴가 그 자체인 프레디를 대치시키고 그 둘이 어떤 접점에서 비벼지는 형태가 후반부에 나오는것 같습니다. 이게 두 인물로 표현되지만 한 인간의 내면에서 펼쳐지는 두가지 이중성의 대치라고 생각해보면 더 재밌는거 같고요.

  • @sminiron3592
    @sminiron35927 жыл бұрын

    형님 홀리모터스 넘 어려워요 무비딥 ㄱㄱ 해줘요 ㅜㅜ

  • @Im-ug3nj
    @Im-ug3nj Жыл бұрын

    편안하고 안정적이다,,

  • @GREY-ft3cp
    @GREY-ft3cp7 жыл бұрын

    헐 무비딥으로 마스터를!! 이번 설에 마스터보고 무비딥 봐야겠어요

  • @user-qw6sf7jz1b
    @user-qw6sf7jz1b4 жыл бұрын

    목소리가신뢰감

  • @no1paek
    @no1paek6 жыл бұрын

    세 번째 살인도 너무 어렵습니다 나중에 무비딥 부탁드려요

  • @GMpoppin
    @GMpoppin6 жыл бұрын

    우스갯 소리지만요 ㅎㅎ 박평식 평론가님이 평점 9점 준 영화는 첨봤다능...^^

  • @rw7861
    @rw78612 жыл бұрын

    너무나 가슴아픈 영화

  • @kkalin7
    @kkalin74 жыл бұрын

    전생과 다음생을 믿는 사람 단 한번의 생을 믿고 살아가는사람 누가 더 용감한사람일까요

  • @samssoh448

    @samssoh448

    4 жыл бұрын

    믿음이 용감함을 결정하지 않다고 봐요 용감함은 행동에 대한 평가지

  • @user-wr9rr4sg9o
    @user-wr9rr4sg9o7 жыл бұрын

    제가 느낀 마스터의 의미랑 약간 다르네요. 마스터는 랭커스터가 만든 코즈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코즈가 지향하는 과거로의 회귀?미련?입니다. 프레디는 배에서 랭커스터와 처음 만나서 랭커스터의 프로세싱으로 과거를 상기하고 감명을 받고 랭커스터 역시 이동진님이 말씀하신거처럼 자신의 이론을 증명시켜줄 사람이라 생각하죠. 하지만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프레디와 랭커스터 둘다 이 코즈에 대해서 회의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 증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랭커스터가 프레디의 집중치료를 할때 프레디는 진지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발을 구르면서 치료를 받는척 연기를 하다가 누가 오면 그때서야 일어섭니다. 그 다음 장면에 프레디가 완쾌됐다고 하는것도 개인적으로 연기라고 생각합니다. 프레디의 치료가 끝나고 코즈연합을 선포하고 랭커스터가 신도들을 모아두고 연설을 하는데 영화는 연설을 듣는 프레디의 얼굴을 가만히 보여줍니다. 근데 이떄 프레디의 얼굴이 묘하고 연설을 들을수록 얼굴이 굳어집니다. 그 다음 포인트찍기 게임에서 프레디는 사라지죠. 그리고 도리스의 집을 찾아가고 도리스의 결혼소식을 듣게 되죠 여기서 도리스의 어머니가 도리스의 주소를 알려줄까 물어보니 사양하고 '안 온셈 치죠 '라는 말을 합니다. 여기서 이미 프레디는 과거를 모두 털어버린것으로 생각됩니다. 랭커스터에게도 코즈에 대한 회의감이 나타나는데 영화에 자신의 종교에 의문을 갇는자가 2명 있습니다. 한명은 코즈가 비과학적이라고 비난하고 한명은 왜 프로세스 도입과정이 '기억하라'에서 '상상하라'로 바뀌었냐며 의문을 가지는데 거기에 대해 랭커스터는 항상 목소리를 높입니다. 이 부분이 좀 결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랭커스터 본인이 2권에서 ''기억하라'에서 '상상하라'로 바꾼 것 자체가 이미 자신의 신념에 대해 회의감을 갖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 결국 프레디를 영국으로 불렀을 때 마스터를 두지 않고 사는 마스터가 있으면 그 마스터가 최초라는 의미는 눈앞에 과거를 버린 프레디를 부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프레디에게 남지 않겠냐라는 질문에 프레디는 '다음생에요'라는 대답을 하죠. 이는 이미 나는 과거의 전생따위 믿지 않으니 그럴 일 없다는 거절입니다. 그리고 둘은 헤어집니다. 마지막 섹스장면에서 프레디가 전생이 있었냐라고 묻자 여자는 그랬음 좋겠다라고 합니다. 거기에 프레디는 용감하다라고 하는데 그랬음 좋겠다라는 뜻은 바람으로 돌려말하면 전생은 믿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프레디는 이에 대해 용감하다고 말한거 같습니다. 마지막은 좀 비약이 심한거 같긴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태클 감사요

  • @user-fd1lh4fl8r

    @user-fd1lh4fl8r

    3 жыл бұрын

    비슷하게 느끼면서 봤지만 뭐라 표현이 안돼서 답답했는데, 딱 이 해석이다 싶네요 정말 생각이 깊으신 분 같습니다👍

  • @JOK-pj6um

    @JOK-pj6um

    2 жыл бұрын

    저는 기억하라에서 상상으로 비뀐 부분은 프레디의 영향이었다고 생각했어요. 영국에서도 마스터가 최초라는 발언도, 부정으로 느끼지 못해서... 역시 영화가 보는 사람 나름의 의미가 있는가보네요

  • @user-of8ke5hl5t
    @user-of8ke5hl5t7 жыл бұрын

    캐롤도 해주세요!!!

  • @jadeeo6316
    @jadeeo63167 жыл бұрын

    캐롤 보고싶다ㅠㅠㅠ

  • @user-pd3oj3wy4u
    @user-pd3oj3wy4u3 жыл бұрын

    1:37:37

  • @user-tb6ch1qq5b
    @user-tb6ch1qq5b2 жыл бұрын

    와 자막을..

  • @JOK-pj6um
    @JOK-pj6um2 жыл бұрын

    유치장에서 싸우고 같이 마당 딩구는 장면 참 좋았는데

  • @bltm4694
    @bltm46947 жыл бұрын

    통찰이 대단하시네..

  • @sjlee6059
    @sjlee60597 жыл бұрын

    캐롤도 좋지만 사울의 아들 꼭 듣고싶네요!!!!

  • @paulweatherby7531
    @paulweatherby75317 жыл бұрын

    이 영상이 블루레이에도 들어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ㅎㅎ 물론 대부분 블루레이 코멘터리에 들어있긴 합니다만 ㅎ

  • @user-oo7sg2om6f
    @user-oo7sg2om6f7 жыл бұрын

    갓동진 외쳐!!

  • @SSHaeSeok

    @SSHaeSeok

    2 жыл бұрын

    👏👏👏

  • @user-bh1qr7sv1x
    @user-bh1qr7sv1x5 жыл бұрын

    1:02:49

  • @sprdthemssg
    @sprdthemssg7 жыл бұрын

    와킨 피닉스가 실제로 랩퍼를 도전해서 공백이 생긴게 아니고, 그냥 그때 힙합가수로 전향하는 내용의 모큐멘터리를 찍은거라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 @GunbanerSeolKim
    @GunbanerSeolKim7 жыл бұрын

    1시간 32분 13초에 영화 음악가 조니 그린 로드가 아니라 조니 그린우드입니다!

  • @user-ii5ny2rr1y

    @user-ii5ny2rr1y

    7 жыл бұрын

    맞아요 라디오헤드 기타리스트라 유명한 분인데... 사소한 실수가 나버렸네요 ㅠㅠ

  • @user-hp6gd3ev1g

    @user-hp6gd3ev1g

    5 жыл бұрын

    와 보면서 계속 팬텀 스레드 분위기 같았는데

  • @konayim

    @konayim

    2 жыл бұрын

    랭카스터의 부인 이름도 페기인데 계속 메리라고 하시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영화 해설은 무척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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