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은 좌파? [정의란 무엇인가] 핵심 요약과 마이클 샌델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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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은 좌파? [정의란 무엇인가]
진짜 핵심 요약과 마이클 샌델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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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Rawls, J. (1971). A Theory of Justice, Harvard University Press.
강준호. (2016). 공리주의적 전통과 벤담의 독창성. 범한철학, 81(2), 87-121.
강준호. (2019). 제러미 벤담과 현대: 공리주의 설계자가 꿈꾼 자유와 정의 그리고 행복. 성균관 대학교 출판부.
김범수. (2022). 한국사회에서 공정이란 무엇인가. 아카넷.
김비환. (2004). 시장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중심으로 본 현대자유 주의의 내적 분화: 기본권 개념을 중심으로.법철학연구,7(2),63-100.
김석수. (2002). 공리주의, 합리성 그리고 한국 사회.사회와 철학,(3),117-144.
김영기. (2011). 마이클 샌델의 정의관 비판.동서사상,10,1-26.
박정순. (1999). 마이클 왈쩌의 공동체주의. 철학과 현실, 175-198.
마이클 샌델. (2010). 정의란 무엇인가. 김영사.
양천수. (2014). 자유주의적 공동체주의의 가능성-마이클 샌델의 정치철학을 중심으로 하여. 법철학연구, 17(2), 205-242.
오재호. (2010). 쾌락주의의 계보와 공리주의.철학연구,114(),141-162.
임의영. (2003). 사회적 형평성의 개념적 심화를 위한 정의론의 비교연구: Rawls 에 대한 Nozick, Walzer, Young 의 비판적 논의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와 행정연구, 14(2), 47-63.
최정운. (1997). 미국의 자유주의: 롤스 (Rawls) 와 노직 (Nozick) 의 논쟁. 미국학, 20.

Пікірлер: 1 300

  • @user-ll7vn1qf9n
    @user-ll7vn1qf9n Жыл бұрын

    정의란 그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동체와 개인 간의 끊임없는 의견 차이를 합의하는 방식의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 @nununn
    @nununn2 жыл бұрын

    "정의가 있다는 착각" 이 말 말고는 생각나는게 없네요..

  • @user-gq3jb9kq7j
    @user-gq3jb9kq7j2 жыл бұрын

    군 도서관에 책이 있어 빌려 읽다가 계속 딴생각이 들어와 몇장 안넘기고 반납했는데 이렇게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의란 시대적 환경에 따라 계속적으로 변화하는거 같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과거에는 맞았고 지금은 틀린 사회적 현상이 많이 있듯이 정의도 과거의 정의와 현재의 정의의 개념이 다른거 같아요. 도덕적 가치에 우선을 두는것이 정의라면 이 또한 소수의 희생이 나올것이고 그들의 이견을 잘 받아들여 그들을 설득시킨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그나마 가장 정의로운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의가 답이 없기에 정치꾼들이 먹고 사는게 아닐까요.

  • @juhwanyoon
    @juhwanyoon2 жыл бұрын

    교수님 정의에 대한 사조를 간략히 강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짧은 견해로는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집단의 수요에 맞춰서 걸맞는 공급들이 생겨나고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이를 그나마 잘 작동하게 만든 민주주의가 다수 국가에서 살아남은 이유이겠죠.

  • @eunghyunkim962

    @eunghyunkim962

    2 жыл бұрын

  • @user-nb5le9tp2q

    @user-nb5le9tp2q

    2 жыл бұрын

  • @user-nb5le9tp2q

    @user-nb5le9tp2q

    2 жыл бұрын

  • @missprettie2165

    @missprettie2165

    Жыл бұрын

    @@eunghyunkim962 주식투자 안할거면 모르겠지만 투자 계속할거라면 주식으로 10만원에서 30억으로 만든 [주식의정석] 이 채널의 영상들을 꼭 보셔야 할거에요 (영상들이 짧아서 보는데 무리없음) 주식투자를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 그야말로 주식의정석을 보여주고있더군요. 아마 은둔고수로 추정이되는데요 광고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 @SAF602T

    @SAF602T

    10 ай бұрын

    천천히 말씀해주세요

  • @hiroquet36
    @hiroquet362 жыл бұрын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어 봤습니다. 책을 읽어 볼수록, 어떤 규칙도 당연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람은 누구도 개인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공존을 위해서는 연대의 힘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user-wn3kp3xy9w
    @user-wn3kp3xy9w2 жыл бұрын

    같이 책읽기 기획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계속~쭉 해주세요 ㅠ

  • @kbumboo1
    @kbumboo1 Жыл бұрын

    고딩때 한번 읽어보긴 했는데, 몇몇 부분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책이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책을 읽었을때 다른 건 다 그렇다쳐도 샌델 교수가 한국 사회의 공동체주의를 지지하는 게 꽤 의아했어요. 그때 또 마침 학창시절이어서 사실 한국이 공동체주의라기보단 전체주의적인 문화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멀리서보면 좋아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요. 우리도 미국을 보면서 부러워하는 것들, 특히 자유에 대해서 부러워하곤 하지만, 막상 그 곳에 가면 자유주의 이면에 자유를 오히려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다는 걸 알게된다고들 하잖아요. 결국 이 책은 샌델의 주장까지도 모두 정의라는게 얼마나 모호한 것인지 알려주는 것 같네요.

  • @naandmi1761

    @naandmi1761

    7 ай бұрын

    전체주의는 아니고 집단주의에 가깝다고 봅니다...개인과집단 평등과자유 이모든게 혼합된 사회인데 어떤걸 더중시하는 순간 모든게 깨지는것이죠...언급하셨지만 미국이 자유를 중시하지만 결국 평등이 깨지면 그자유 조차도 위협받게 되니까요...정의란것도 보이지않는 관념이기 때문에 그기준과 원칙이 개개인이 다르니 모호할수 밖에요...모호함 그자체를 인정해야죠..다만 모호하지만 정의 자유 평등 이러한 관념들을 믿어야 사회가 지탱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user-wj2tc6ir3k
    @user-wj2tc6ir3k2 жыл бұрын

    철학책 나오니 반갑네요! 일반인이 읽기 쉬운 철학책 중에 저스티스 말고도 버틀란드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도 재밌습니다!!

  • @user-gp8nw7sk2c
    @user-gp8nw7sk2c2 жыл бұрын

    강의 감사합니다 회전근개 빨리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 @thomasjung4417
    @thomasjung44172 жыл бұрын

    영상 뜬지 1분만에 눌렀어요!! ㅋㅋㅋ 기념으로 선댓 후 감상 하겠습니다! 오늘도 멋진 컨턴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사님☺️

  • @chlee34
    @chlee342 жыл бұрын

    보면 볼수록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는데요.. 생각하게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chloec2671
    @chloec26712 жыл бұрын

    강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저책을 도서관에서 두번이나 정독했는데 쉽게 정의를 내리지 못하는 중이었어요. 물론 아직도 그렇지만,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뭔가 그림이 잡히네요. 정말 정의란 무엇일까요. 많은 이들이 더 생각하고 고민했으면 좋겠어요. 꿈처럼 완벽한 합의에 이르는 유토피아를 상상해봅니다.

  • @user-zf1sj6vf2p
    @user-zf1sj6vf2p2 жыл бұрын

    절대적으로 보였던 뉴턴 역학도 예외가 발견되고, 유클리드 기하학 역시 예외상황이 발생하지만. 이들은 현재에도 대부분의 상황에 유효합니다. 기존의 만들어진 '정의'는 대부분 '다수'의 상황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지만 어떤 것도 그 예외를 막을 수는 없으므로 예외적 상황에 합리적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성숙한 공동체를 목표로 해야한다. 라고 받아들였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기도 합니다.

  • @livinginthewinds1
    @livinginthewinds12 жыл бұрын

    샌델 교수가 예전에 연대에서 강의했던 게 생각나네요. 샌델 교수는 정의란 사회가 합의해나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는데, 강연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진짜 정의가 무엇인지를 물어서 샌델교수가 강연 내내 '이 상황은 뭐지(내 책을 읽고 왔나)' 하는 느낌으로 강연을 하셨었죠. 적어도 아직까지 대한민국 사람들의 정의관은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 @HissingGeotrauma

    @HissingGeotrauma

    2 жыл бұрын

    사실 영미권 중심의 논의라서 한국에 잘 안와닿는 부분이 있어요. 미국에서야 첨예한 사상적 전통들과 대결하면서 쓴 책이겠지만요. 한국에서 정의 얘기를 하려면 불교, 유교, 노장, 헤겔 이야기도 다루고 반대한다면 반대논거를 제시를 해줘야하는데 전혀 없죠. 그리고 요즘 미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도 여러모로 이슈인 리버럴 정치 담론도 안나오고.. 기독교 얘기도 적극적으로 안다루고.. 여러모로 너무 영미권 전통 주장들 위주입니다. 미국 내의 여러 입장들을 다 다룬다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이니, 한국의 문제의식을 해결해주기는 어렵겠죠. 당시에 여러모로 정의에 대한 갈망이 한국사람들에게 있었던 것이라 인기를 끈 것일텐데요. 아무래도 참조는 해도 한국은 한국 스스로가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할 겁니다.

  • @livinginthewinds1

    @livinginthewinds1

    2 жыл бұрын

    @@HissingGeotrauma 마지막부분에 말씀하신 내용이 샌델 교수가 말하는 지점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절대적인 정의가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진리와같은 정의의 존재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인류 역사에서 보자면 다양한 정의관이 존재하고, 같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회에서도 정의관이 변해왔다는 것이 샌델 교수의 주된 주장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가 강력한 임팩트가 있었던 것은 말씀하신 철학자나 철학사조의 정의관을 가능한 많이 소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단순화하는 전략을 택함으로써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모든 사람이 정의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동서양철학사를 전부 공부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

  • @user-ru6bs5us8w

    @user-ru6bs5us8w

    2 жыл бұрын

    @@HissingGeotrauma 우리 한국인들은 말이야 협의 타협 조율 이런건 비굴한거고 말이여 니가 악마고 내가 정의고 넌 틀렸고 난 맞고 그걸 원한단 말여 으잉? 기면 기다 아님 아니다 그걸 말해달란 말여 으이? 그래서 정의가 뭐여 딱떨러지게말을 해보랑께 교수양반 이런 느낌으로다가 으이

  • @livinginthewinds1

    @livinginthewinds1

    2 жыл бұрын

    @@user-ru6bs5us8w 그 때 당시 현장분위기를 너무 명확하게 이야기해주셔서 현웃이 터졌습니다 ㅎㅎㅎ😸

  • @GraceSwifty

    @GraceSwifty

    2 жыл бұрын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군요. 정의란 단어 하나로 책을 쓴 이유가 있죠. 그만큼 간단하게 치부할 수 없는 아주 복잡한 해석을 지니는 의미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강연을 들어봐도 책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구요. 사전적 의미가 아닌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말씀합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정의관은 대한민국의 산업이 발전한 만큼 발전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어릴적부터 철학, 정치, 경제를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공부들이 모여서 정의관을 형성한다고 봅니다. 아직은 멀었죠.

  • @taeyoon2770
    @taeyoon27702 жыл бұрын

    교수님의 강의를 즐겨듣고 있습니다. 정의에 대한 해답은 딱히 정의내리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굳이 고른다면 각 사람의 삶의 배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해가려는 과정속에 정의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과정속에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는다면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순 없더라도 대부분이 인정할수 있는 결과를 얻을수 있고 그 과정 자체가 정의롭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user-mh8kt7xo7k
    @user-mh8kt7xo7k2 жыл бұрын

    항상 결론보다는 생각을 이끌어내시는 강의가 너무 좋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정말 어렵네요. 역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또는 지배하는 사람이나 사상에 따라그때그때 달랐던 것처럼 어찌보면 인간(집단)의 본능에 가깝게 작동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 맥락안에서 우리 인류가 이리저리 허둥지둥 누군가를 누군가의 생각을 쫓아다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리하면 모든 인간(집단)을 충족시켜주는 그 어떤 사상이나 기제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이래야한다는 도덕적 원칙이 존재할 뿐이겠지요. 모든것은 항상 개인과 공동체의 끊임없는 싸움일 것이고 시대정신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수밖에 없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승리하는 그것이 정답이 아닐런지 싶습니다. -생각정리 감사합니다.^^

  • @user-sk3ql1hh8g
    @user-sk3ql1hh8g2 жыл бұрын

    박사님 방송에서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박사님은 생각을 말과 글로 너무나도 잘 하시는데요~~ 잘 못하는사람들을 위해서 견해를 듣고 싶어지네요 부럽습니다.ㅠㅠ

  • @Kjy_Play

    @Kjy_Play

    2 жыл бұрын

    아 ㅋㅋㅋ 언제 라이브에서 한 번 이야기해보죠. 저 원래 무지 눌변이었습니다. 지금도 자신 없어요 ㅎㅎㅎ

  • @user-oy8cv6jr8z
    @user-oy8cv6jr8z2 жыл бұрын

    제가 정의란 무엇인가 책을 읽어보고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 정의론은 롤스의 정의론 이었습니다. 이유는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우리 모두가 무지의 장막을 가정하고 합의를 이룰수있다면 10장공동체주의에서 말하는 공동선에 대한 공동체의 합의를 이룰수있다고 보기때문입니다. 최근 벌어지는 갈등도 결국은 자신의 처지에 가장 이익되는 주장만 하기때문인데 능력[부모로부터물려받은부/선천적재능과성실성 등을 모두 포함]이 있는 자는 능력주의를 주장할것이고, 지금의 처지에 좌절하는 이는 분배에 더 관심을 가질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지의 장막을 설정하여 객관적으로 사회적합의를 한다면 지금보이는 사회적갈등을 해소할수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박사님께서 통찰하신 구체적 방법론이 없어 그또한 전체주의로 흐를수있지만 적절한 권력분립을 가능케하는 민주주의를 최악으로 흐르는것을 막을수있을것입니다. 자라나는 세대에 이념보다는 이러한 다양한 정의론을 알려주고 무지의장막을 자신에게 입히고 토론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교육과정이 절실해보입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user-lv6jy2in8u

    @user-lv6jy2in8u

    2 жыл бұрын

    무지의 장막. 유럽 사민주의의 이론적 근거라고 책에서 봤습니다. 능력과 배경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태어날 사회를 택할 수 있다면 그것은 복지국가가 아니겠는가.

  • @Hyuchan1002

    @Hyuchan1002

    2 жыл бұрын

    각자 자신의 이익만 주장할 것이라는 전제 자체가 우파시각적인 것임 ㅋ

  • @garam_e309

    @garam_e309

    Жыл бұрын

    @@Hyuchan1002근거는?

  • @user-le6zm5lt9w

    @user-le6zm5lt9w

    6 ай бұрын

    샌델 스승입니다

  • @in.aeshin
    @in.aeshin2 жыл бұрын

    편집자 선생님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작가님도 유튜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user-dx4no8cp2o
    @user-dx4no8cp2o2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박사님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같이 읽어요 영상이 언제 올라올까 어제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올라와있네요 ㅋㅋ 출근전 기분 좋은 👍

  • @planbyb102
    @planbyb1022 жыл бұрын

    "안녕히 계세요 교수님..."을 선언하며 책꽂이에 꽂아둔 빛바랜 표지의 Justice를 다시 끄집어내어 "그나마" 이해하도록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언제 다 읽었샌델..ㅠㅠ

  • @peacemercy7276

    @peacemercy7276

    2 жыл бұрын

    더불어당이 정의가 아닌이유는 정책결정을 할때 여러가지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토론도 하지 않은다는 점이죠~ 토론은 커녕 중국공산당과 악마푸틴의 지령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 @kimbyeoungcheol
    @kimbyeoungcheol2 жыл бұрын

    정의란 정답이 이거입니다👍 라는 내용의 책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세대에 따라 지역에따라 시기에 따라 정의란 변해왓다. 계속해서 토론하고 그 의견을 비판하고 토론하고 서로 이해하고 나아가야할 문제라는 말을 끝임 없이 던지면서 풀어나가는 책같아요. 모든 이가 인정하는 정의가 없다 에서 출발해서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도 중요시해야 사회가 국가가 건강해 진다는 말을 하는데... 과연 대한민국은 그러한지 의문입니다🤔

  • @user-nm5fn4my5x

    @user-nm5fn4my5x

    Жыл бұрын

    10:29 10:29

  • @user-nm5fn4my5x

    @user-nm5fn4my5x

    Жыл бұрын

    😊😊😊

  • @yonghoonchang7170
    @yonghoonchang71702 жыл бұрын

    박사님의 청렴에 대한 강의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정의 또한 청렴과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관계가 관계를 맺는 사회가 있어야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샌들 교수님의 사회적 정의야 말로 다른 어떤 사람의 정의보다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저는 4번 샌델의 공동체 주의가 가장 정의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식 또는 지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사님의 많은 지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 @user-og9hs4oq3j
    @user-og9hs4oq3j2 жыл бұрын

    역질문 ㅋㅋㅋㅋㅋ 저도 샌델 교수님의 주장이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하게 느끼신 것 같아요. 철학 전공이 아니시지만 생각하는 것을 사랑하시니 충분히 좋은 영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nx9wg3hr5v
    @user-nx9wg3hr5v2 жыл бұрын

    헉 필독도서지만 아직 안 읽었는데.... 박사 님 덕분에 아는 척이라도 할 수 있겠네요...😉

  • @tv-ly7pk
    @tv-ly7pk2 жыл бұрын

    시간이 흐를수록 삶의 편의성은 높아지는데 반대로 사회와 국가의 건전한 상식과 정의는 중도를 통한 균형을 이루기보다는 극단적으로 치닫는 모습으로 갈등을 빚는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나 정의를 이해하고 정의로움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세상이 되어 소외받는 사람이 줄어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고맙습니다!

  • @user-zh5wl1xr3u
    @user-zh5wl1xr3u Жыл бұрын

    정리를 너무 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의에 있어 기본은 "노력한 만큼 가져간다"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 첫 발걸음의 기반이 서로 다른건 최대한 줄여야 하며 노력의 결과는 타인과의 관계 및 희생에 의한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즉 자신이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걸 분명히 인식한후 본인의 노력에 따라 결실을 얻을수 있을때 정의가 실현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공동체가 잘되면 본인도 더욱 잘될수 있으니 윈윈이 된다는것도 알아야 합니다. 상향 평준화인거지요. 굳이 4명중에 고르라면 "센델" 에 손을 들겠습니다.

  • @justinahn6295
    @justinahn62952 жыл бұрын

    김 지윤 박사님, 좋은 강의 정말 감사드립니다.

  • @to2250
    @to22502 жыл бұрын

    정말 읽어도 읽어도 어려우면서도 생각이 많은 책... 정의란...

  • @user-ry5jg5hf9l
    @user-ry5jg5hf9l2 жыл бұрын

    정의란? 절대적인 가치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인 가치 기준이라는 것이 핵심 아닐까요? 시대와 상황에 따라 정의의 기준은 달라질 수 있고 그러한 가장 합리적인 정의를 찾아내는 과정이 공동체주의가 아닐까 합니다. 공리주의와의 가장 큰 차이는 공동체의 성향과 합의에 따라 정의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정/반/합의 변증법적인 관점으로 보면 진보와 보수는 항상 돌고 도는 톱니바퀴일 뿐입니다. 어제의 보수가 오늘의 진보가 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미래를 향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뻗어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 @babanakim
    @babanakim2 жыл бұрын

    다 읽고 나서도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계속 남는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직의 입장에 가까운 편이긴 하지만 제 결론은 절대적인 정의는 없다 입니다. 어찌보면 정의 그 자체보다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교수님 덕분에 어려운 책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user-sr8mq3fc9e
    @user-sr8mq3fc9e Жыл бұрын

    매일매일 박사님 지식에 감동하며 행복하게 듣고 있습니다.^^

  • @Akebana_Chihiro
    @Akebana_Chihiro2 жыл бұрын

    제가 좋아하는 책 분야가 인문학 서양철학이라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읽어 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핵심정리를 유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 분야라서 더 재밌게 시청한 것 같네요

  • @peacemercy7276

    @peacemercy7276

    2 жыл бұрын

    더불어당이 정의가 아닌이유는 정책결정을 할때 여러가지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토론도 하지 않은다는 점이죠~ 토론은 커녕 중국공산당과 악마푸틴의 지령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 @ilovenonogram2334
    @ilovenonogram23342 жыл бұрын

    와, 이거 대학생 때 맹장 수술때문에 입원했을 때 읽은 책인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읽고 나서 엄청 충격적이서 요즘에도 누군가 인문/철학 관련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읽으면서 마이클 샌델 교수님은 21세기의 소크라테스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산파술? 질문을 통해 진리라고 믿고 있던 것들에 의문을 품게 하고, 자신만의 새로운 진리에 도달하게 하는 책의 서술방식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달콤한 정답을 제시하기 보다는 정답은 없고, 어떤 선택에든 씁쓸한 뒷맛이 따른다는 교훈도 담겨 있었구요. 개인마다 다른 정의(justice)의 정의(definition)를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란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저는 존 롤스의 '무지의 베일'의 상태에서 사회의 룰을 정하는 게 합리적이진 않지만 정의로운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또 동시에 '타인의 자유를 해하지 않는 모든 자유를 행하라'라는 황금률도 상당히 좋아하는 격언인데, 이게 양립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정의에 대한 정의가 다른 개인들이 끊임없이 합의에 도달하려는 노력...이 정답이겠지만 이건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인 것 같네요. 샌델 교수님의 새 책 '공정하다는 착각'은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읽은 사람들의 평 중에 '그럼 돌려돌려 돌림판으로 결정하자고?' 라는 평이 있던데 공정하다는 착각도 읽어보고 싶네요.

  • @ilovenonogram2334

    @ilovenonogram2334

    2 жыл бұрын

    마지막에 나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에서 적긴 했는데, 기본적인 사회의 약속은 무지의 베일에서 정한 규칙를 따라, 그리고 실제의 삶은 '타인의 자유를 해하지 않는 모든 자유를 행하는 삶'이 정의라고 생각하는데 이 둘이 양립하는 건 어려운 것이겠죠? 누군가 말했다는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의견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의 자세를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사회가 진정 정의로운 사회가 아닐까 싶네요🤔

  • @ibk0429
    @ibk04292 жыл бұрын

    이 책 읽고 고민 많이 했었죠. 기부 입학, 용병제, 공리주의.. 답이 없는 질물에 답을 계속 토론해 나가는 게 흥미 롭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고요^^ 박사님 이야기로 다시 들어서 좋아요^^

  • @earlgreyscone5797
    @earlgreyscone57972 жыл бұрын

    이 책을 읽지 '못한' 1인 여기도 있습니다.^^; 교수님 설명 덕분에 다시 한 번 읽기에 도전할 마음이 드네요. 어렵게 느껴지는 소재들을 이해하기 쉽게.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olive_live724
    @olive_live7242 жыл бұрын

    지윤박사님, 정의란 무엇인가도 읽어보고싶지만은 혹시 박사님이 읽으셨던 책중에 사랑, 추리 등등.. 지식을 쌓기보단 마음이나 감정들이 더 움직였던 책도 있으시다면 어떤게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 @Kjy_Play

    @Kjy_Play

    2 жыл бұрын

    다음에 같이 읽을 위대한 개츠비,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같은 책들이 있어요~^^

  • @olive_live724

    @olive_live724

    2 жыл бұрын

    @@Kjy_Play 돈키호테는 아직 못 읽어서 궁금합니당! 개츠비는 저도 참 좋아합니다😍 (개츠비 진짜 디카프리오같이 생겼음 좋겠다 하면서.... 읽었쯥니다ㅋㅋ) 다음에 같이 읽을 책이라니 너무 기대됩니다🙂 ❤️💛

  • @user-xm9dw2gi7x

    @user-xm9dw2gi7x

    2 жыл бұрын

    아주 본질적이거니 절대적인 정의를 제외하고 인간 공동체의 정의는 사회가 진화해 가는 과정에서 함께 진화 또는 변화하지 않을까요? 그런의미에서 공동체주의가 가장 현실적인 정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trace768
    @trace7682 жыл бұрын

    헉! 오랜만에 보는 책입니다.ㅎ 정말 반갑네요.~^^

  • @kkong5011
    @kkong50112 жыл бұрын

    오래전 읽은 기억은 아득하고 정의에 대한 각자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슴에 방점을 두고 십네요. 타인의 생각이 틀림이 아닌 다름에 토론하고 타협하는 열려있는 자세가 미덕인 공동체시대에 살기를 소망합니다

  • @wkg6870
    @wkg6870 Жыл бұрын

    읽다가 읽다가 덮어버린 책인데 제 두꺼운 귓구멍에 쏙쏙 박히게 얘기해 주시니 좋습니다 ^^

  • @dykim90plus
    @dykim90plus2 жыл бұрын

    이 책 소장용? 으로 갖고 있었는데... 읽어봐야겠어요... ㅎ

  • @user-uo3ti8un7f
    @user-uo3ti8un7f Жыл бұрын

    자유나 평등와 같은 가치가 정의를 나타내는 구성요소가 아니라는 것이며, 차라리 '좋은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것'과 '그것을 이루는 것'이 정의의 요소라는 이야기는 다소 추상적인 구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를 주장하는 샌델 교수의 의중은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올바른 양심을 가질 때 정의가 합의되고 이루어진다는 것'아닐까요? 올바르지 않는 양심인 '남의 것을 훔쳐도 된다'라는 것에 대해서 공동체의 모든 사람들이 합의한다고 해서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정의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자명합니다.

  • @w.f3831
    @w.f38312 жыл бұрын

    읽다가 어려워서 덮어둔 책... 깔끔하게 요약해주시니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 @bskim5780
    @bskim57802 жыл бұрын

    항상 감사합니다. 김지윤 박사님 고맙습니다.

  • @user-hw4dg6sk9m
    @user-hw4dg6sk9m2 жыл бұрын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저는 여전히 롤스의 정의론이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할 정의에 더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슨 정의가 옳냐 묻기 전에 정의 자체가 무엇인지의 논의도 필요하겠지만, (사회정책을 결정할 때 배경으로 두어야하는 원칙정도로 생각합니다)직관을 믿고 이야기하자면 제 선택은 롤스의 정의론입니다. 무지의 장막이란 설정 자체가 이미 공동체의 합의를 전제한다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댓글을 쓰면서도 여러 갈등이 속에서 울렁거리지만, 인생한방이란 생각을 거르고선 여전히 마땅한 원칙임을 부정할 수 없네요!)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은지 벌써 9년이 지났네요.. 가물가물한 내용 다시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hyun-lee
    @hyun-lee2 жыл бұрын

    박사님!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미국 총기 규제 관련 법안 hr8 영상도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 너무 궁금한데 박사님 의견 및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고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 @user-ci2ic9pi6u
    @user-ci2ic9pi6u2 жыл бұрын

    박사님 길게 하시니까 너무 좋아요! 긴 컨텐츠 많이 만들어주세요!!

  • @user-vg1rw5sd6x
    @user-vg1rw5sd6x2 жыл бұрын

    존 롤스의 공정으로서의 정의 처음 접했어요. 힘들게 한번 읽었는데 이번영상을 보니 무엇을 고민할것인가가 반갑게 정리가 되네요. 사인이 있는 도서 꼭 선물받고 싶습니다~♡♡

  • @Tuesdays_with_Morrie
    @Tuesdays_with_Morrie2 жыл бұрын

    와 책 관련 영상 진짜 오랜만이네요 ㅎㅎㅎ

  • @user-zx7sm4xu1t
    @user-zx7sm4xu1t2 жыл бұрын

    읽다 포기한책 교수님의 강의 기다리며 다시 읽고 있었습니다 "책 같이 읽어요" 정말 좋습니다. 다음책도 기대하며 잘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닷

  • @hajasarang6274
    @hajasarang62742 жыл бұрын

    4가지 질문중 제가 읽었거나 이해 되는 책은 없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강의 속에서 스치는 지식으로 듣는것이 그저 행복하네요. 저는 선택하라면 선생님의 중용적인 설명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로 제 선택은 5번째 김지윤의 지식play로 하겠습니다

  • @Ohjoonk
    @Ohjoonk Жыл бұрын

    영상 편집이나 교수님 설명이 깔끔해서 이해하기 좋습니다

  • @user-rq3tx3kb8f
    @user-rq3tx3kb8f2 жыл бұрын

    저는 참 샌델식 정의가 마음에 드는 게 정답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너가 찾은 정답은 뭐냐고 계속 되묻기만 하죠. 우리가 지나고 나면 그 일의 이유나 원인을 잘 알았다고 생각하기 쉽잖아요. 그리고 그때의 경험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어요. 그러고 나면 그게 바로 정의고 정답이라고 생각하게 돼요. 하지만 조금, 혹은 많이 지나고 나면 그게 답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 와요. 정답이 틀려서 그럴 수도 있죠. 정답은 맞는데 우연히 안 들어맞는 상황도 찾아와요. 심지어는 이 정답이 너무 흔해지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어서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고,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서 정답이 바뀌기도 해요. 마치 깨진 유리창 효과가 너무 유명해져서 실험으로 재현하기 어려운 것처럼요. 실험인 줄 알게 되는 순간, 동참해주는 사람과 동참해주지 않는 사람만 남잖아요. 이런 변화는 우리 삶에 적용되는 순간부터 나타나는거 같아요. 심지어 과학도, 과학적 원리는 안 바뀐다지만, 그 원리로 할 수 있는 건 계속 바뀌잖아요. 물리적 환경만이 아니라, 인류가 가진 지성의 축적과 망각이 계속해서 정답을 바꾼다고 봐요. 이처럼 정의에 대한 논의도 정답이 되는 정의를 계속 바꿔나갈 거에요. 샌델이 발견한 정의는 그런 것 같아요. 무한한 변화 속에도 정의에 대해서 불변하는 게 있다면 공동체의 합의일 거다. 공동체, 집단지성이 변화무쌍하기에 ‘정의의 사도’라는 모습도 변화할 수 있지만, 공동체가 믿는 것이 곧 정의가 될거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더 많은 우연, 더 많고도 다양한 정답 속에서 사회에 새로운 정의를 탄생시킬 뿐이다. 저는 문화를 그 집단의 믿음, 그 집단의 문제해결방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문화는 그 자체로 정의에 가장 가까운 것이 될 거에요. 국가차원을 떠난 그 다양한 문화, 삶의 양식, 그름이 아닌 다름. 그 자체가 그 사회의 정의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 안에 정의를 선도하려는 이가 있죠. 자연스레 리더가 생기고, 지위가 아니라 능력으로서 리더십이란 것도 생기고, 자칫하면 전체주의가 찾아올 수도 있죠. 그때 필요한 건 역시나 다시, 그게 옳지 않다면 왜 옳지 않을까. 그때가 되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가 무엇을 해야만 그것을 막을 수 있을까. 그 미래가 찾아온 순간 그 시점에 맞춰서 고민을 했던 이들의 목소리가 필요할 뿐, 언제나 옳은 정답이 필요한게 아닌 것 같아요. 그들의 리더십과 목소리가 정의에 대한 대토론회를 열 뿐인거죠. 불변하는 정의는 그저 그 토론회를 열지 못하게 막는 장애물이 될 거에요. 우리가 문제를 인식하는 순간에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물이요. 우리 공동체가 박살나고 그전의 정의가 추구하던 가치들이 아예 박살 날 때까지 그저 옳을 거라고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기른다고 봐요. 세월호처럼요. 미래에도 항상 자리를 지켜줄 정의란 없다. 정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거다. 저는 그런 정의가 좋아요. 그래서 아마 가장 비슷한, 어쩌면 빠져버렸을 지도 모를 샌델의 정의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 @merrynami

    @merrynami

    16 күн бұрын

    제가 나름 다독하는 사람이고 제법 난이도 있는 전문서적도 읽고 즐기는 사람인데요.... 진짜 님이 쓴 이 긴 장문 지금 다 읽었는데 무슨말인지 이해를 도무지 못하겠네요ㅎㅎ 맨 윗줄 두줄 이후부터 맨 마지막줄 한문장까지... 대체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있으시길래 글로 쓰니까 이렇게 표현이 되어 나오는건지 걱정이 됩니다....

  • @acechoi5850

    @acechoi5850

    6 күн бұрын

    이분 말씀은 제가 이해하기론 정의는 공동체 합의 과정이고, 그 결과는 시대를 반영한다. 다만 전체주의에 빠지는걸 늘 경계해야한다. 단순한데요...

  • @user-hm8mr8kd8h
    @user-hm8mr8kd8h2 жыл бұрын

    와 저 오늘 이 책 읽기 시작했는데!! 감사합니다 ㅎㅎ

  • @YJand
    @YJand2 жыл бұрын

    가장 정의로워야 하는 법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수정되고, 추가되는 것만 보아도 정의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의 변화에 맞춰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샌델 교수의 공동체주의에 많이 공감하고, 정의라는 것이 정의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육이 참 중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의미있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오래 전에 읽고 거의 잊고 있었는데, 다시금 읽으니 마음에 새겨둘 부분들이 많네요. 영상도 잘 보았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chonggyulim
    @chonggyulim2 жыл бұрын

    잘보았습니다! 읽기 힘든 책임제 설명이 좋고 의견도 좋습니다~

  • @user-us1vk5hc6n
    @user-us1vk5hc6n2 жыл бұрын

    뛰어나고 탁월한 강의 고맙습니다.^^ 정치와 철학의 정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junphilosopher
    @junphilosopher2 жыл бұрын

    늘 재미있게 보는 철학자로서 한 마디 보태보자면, 결국 어느 하나의 입장에 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과 신념을 가지고 있는 다원적 사회에서 그들 간의 대화의 규칙에 동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롤즈는 그에 대해 개인의 윤리적 신념을 배제하고 대화에 참여할 것을, 또한 이를 통해 이른바 'overlapping consensus'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는데 사실 우리는 나와 신념이나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는 문화가 부족합니다. 동의 가능한 대화의 규칙을 통한 최소한의 합의가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는 시절입니다.

  • @Kjy_Play

    @Kjy_Play

    2 жыл бұрын

    철학자시라니... 갑자기 죄송해지네요. 부족한 부분이 많을텐데, 무지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junphilosopher

    @junphilosopher

    2 жыл бұрын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의란 무엇인가’가 열광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서구와 다르게 공동체주의적 감성을 이미 가지고 있는데다가 보편적인 교육수준이 높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의 자율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면 공동체주의의 입장에 서는 것이 괜찮아 보이는데 아직은 자율성(autonomy)을 바탕으로 한 사회를 예상하기는 시기상조 같습니다. 제도는 민주주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받아들였지만 의식수준과 제도의 괴리는 아직 존재하니까요. 서구에서는 개인의 자율성이 중요한 주제인데 우리도 이에 대한 논의가 더 이루어진다면 이미 가지고 있는 공동체중심적 문화와 조화를 이룰 것으로 봅니다. 대화의 규칙은 개인의 자율성 위에서 보편적 가치를 수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원칙이니까요. 다만 치열한 경쟁중심적 능력주의문화는 언젠가는 브레이크가 분명히 필요해보입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강의와 소통 부탁드립니다. 박사님 같은 분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 같아요. 건강하시고요.

  • @sangwoolee8591
    @sangwoolee85912 жыл бұрын

    한참 전엔 읽다 말았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다시 한번 책을 꺼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가이드 감사합니다.

  • @henafuo842
    @henafuo8422 жыл бұрын

    구매해놓고 아직 읽지 않은 책인데, 들은 얘기와는 좀 다르네요. 편견을 깨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읽어봐야 겠어요~

  • @tosss5448
    @tosss54482 жыл бұрын

    박사님 좋은 콘텐츠 잘 봤습니다 덕분에 자유주의와 개인주의에관해 제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박사님께서 제시하셨던 카테고리중에선 롤스의 정의론이 가장 제 생각과 가까운 정의관이었던거 같네요 결국 같이 살아가기 위해선 그정도 합의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 4가지 외에서 제가 생각하는 정의를 설명해 보자면 샌델 교수님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던지는 여러 질문들 그 질문에 답할때 느끼는 불편함 그 자체가 정의에 가장 가까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사람의 한 번 형성된 사고 구조는 잘 바뀌지 않고 그 틀 안에서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는데 그 결정을 할 때마다 그 불편한 마음을 느끼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불편한 마음을 느껴야 한 결정을 내릴 때 그 반대편을 생각하게 될것이고 그렇다면 극단주의로 가는 사고와 결정들을 막아주어서 인간 사회가 유지 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한국 사회의 극단화 되어가는 정치갈등 남녀갈등 세대갈등 등등에 꼭 필요한 마음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유교의 인과 의 불교의 자비와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인것같네요

  • @user-vw3vx8oq1i
    @user-vw3vx8oq1i2 жыл бұрын

    어려운 책을 쉽게 설명해주셔서, 오래전 읽었던 책 내용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제가 가장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정의는 공동선을 언급한 센델의 공동체주의입니다. 책에 나오는 내용처럼 정의로운 사회는 단순히 공리를 극대화하거나 선택의 자유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이룰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문화를 수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늘 유익한 영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on7hr1vv6q
    @user-on7hr1vv6q2 жыл бұрын

    재밌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요약이었어요!!^^

  • @user-ko9nh3iv6h
    @user-ko9nh3iv6h Жыл бұрын

    출근시간때 읽었던 책인데 전장연 시위하고 겹쳐져서 많이 공감 되었던 책입니다. 좋은책 리뷰감사합니다

  • @user-nf6sl4jz5q
    @user-nf6sl4jz5q2 жыл бұрын

    좋은 동영상 잘 시청하고 있고, 정말 좋은 정보들을 얻어가고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마지막 질문에 제 답변은 롤스의 자유주의가 가장 정의롭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우선 한 예시로 저는 현재 고등학생이고, 곧 수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노력과 재능을 통해 성적을 좋게 받을 수록 그에 따른 대가로 좋은 대학교에 갈 수 있다라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과연 수능이 우리의 노력을 제대로 반영했을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수능을 치르는데 노력도 들어가지만 함부로 얻을 수 없는 재능이라는 선천적인 요소가 들어가면서 수험생끼리 격차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좋은 재능을 갖지 못하는 학생은 재능을 갖을 수 있는 운이 없다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게 되는거죠. 앞선 예와 같이 우리 사회에서도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사회적 요소들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써 롤스의 정의론에서 나오는 원초적 입장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성이 조금 떨어지지만, 만약 무지의베일과 같은 것을 우리가 실천 할 수 있다면 가장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user-sv8rm2qs8n

    @user-sv8rm2qs8n

    5 ай бұрын

    센델의 공리주의

  • @donghyeoklee3615
    @donghyeoklee36152 жыл бұрын

    덕분에 어려운 책 잘 이해했어요. 감사합니다. 질문의 답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라 생각합니다. 정의라는 것은 결국 사회적 합의에 의해 결정이 되지 않으면 누군가에는 정의가 아닌 불의가 될 거에요. 중요한 건 사안 자체의 공명정대함 보다는 사안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의 가치판단이 아닐까요. 그 가치판단을 명확한 기준으로 내리지 않아야 정의라 주장할 것에 불의라 반발하는 사람들이 적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합의가 필요하구요. 시청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odinban2146

    @odinban2146

    2 жыл бұрын

    @@user-fc1bz6iz9m 일처다부제나 일부다처제를 애시당초 불의로 규정하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센델교수는 그래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의를 유지하자고 얘기하는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질서를 정의라고 생각하면 그리 주장할 수 도 있는 것이겠지요. 불변의 절대선을 정의로 기준삼고 주장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 @user-ke2dj9ed6t

    @user-ke2dj9ed6t

    2 жыл бұрын

    '사회적 합의' 말은 좋지만.. 현실을 보면 사회적 합의라는 명목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특정 집단이 내새우는 주장에 그저 뒤따라 무지성 찬성하는 사람들이 있죠. 샌델이 말하는 진정한 합의가 이런 것은 아닐 것이라면, 현실에서 진정한 사회적 합의라는 것이 가능한지 부터 생각해봐야할 것 같네요. 겉으로 보기엔 맞는말 같아 보이지만, 뜬구름 같은 말일 수 있습니다.

  • @ysc1237

    @ysc1237

    2 жыл бұрын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만들죠? 몇 몇 지식인들이 토론해서 결론지으면 그게 사회적 합의인가요?

  • @Major_Tom_Oddity

    @Major_Tom_Oddity

    Жыл бұрын

    무엇이든 정답이라 외치는 자가 가장 불의스런 자입니다. 서로 주고 받으면서 앞으로 가는게 건강하죠.

  • @yerileeeee
    @yerileeeee2 жыл бұрын

    와! 전공자도아닌데 영어영문학과 수업들으면서 개츠비 원서로 읽었었는데 ㅎㅎ 많은 평이 있지만 김지윤 박사님이 읽어주시는 개츠비는 어떨지 또 너무 궁금하네요 !! 기대됩니다 *.*

  • @user-qi7zl4vh6l
    @user-qi7zl4vh6l2 жыл бұрын

    책 읽어주는 박사누나. 오늘도 딕션 최고

  • @wonbinkim2278
    @wonbinkim22782 жыл бұрын

    예전에 읽은 책이어서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책에서 소개했던 trolley problem 등의 사례를 소개해주시니 그 때 느꼈던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저는 저자가 책에서 이런 도덕적 딜레마가 존재하는 사례를 들면서 앞선 철학자들이 제시하는 정의관의 스탠스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영상에서도 강조하는 가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세계사나 한국사 등의 역사를 배운 것은 정의란 것은 실행하는 주체가 감당할 수 있는 부도덕적인 행위의 수위를 지정하여 허용하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사람이 정의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해쳤습니까. 정의의 깃발을 내건 사람들은 더욱 잔인했고,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사회는 정의에 정답이 있는 사회입니다. Trolley problem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정해진 정답이 있어서 스위치를 당기던, 당기지 않던 간에 어느 누구도 어떤 고민 없이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사회죠. 정의가 뚜렷한 사회. 그래서 저는 "당신이 스위치를 당기던, 당기지 않든 간에 그 행위의 결정을 누구가 제시하는 정답이 아니라 더 좋은 결과(가치)를 얻기 위해 행위자가 고민하는 행위가 정의인게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애매한 정의죠. 그래서 가치를 이야기한 것도 가치라는 것이 개인에 따라 고유하며, 상황이나 조건에 의해 달라지는 것이기에 얘기한 게 아닐까 싶어요. 따라서 합의된 결정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합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합의하는 과정도 지정하지 않음에 대해서 지적하셨는데 아마 일반적으로 얘기할 때는 그런 부분을 에둘러 표현하는 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합의하는 과정을 지정하는 것도 일종의 가치 선택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 @user-jp8hp4fk6s
    @user-jp8hp4fk6s2 жыл бұрын

    몇년 전 똑같은 질문을 친구들에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모두들 공리주의의 선택을 너무 당연히 주장해서 놀랐었어요. 저는 당연히 '사고가 나도록' 할 거라 생각했었으므로 - '사고'와 '인위적 조작에 의한 살인'이라 생각해서. 사고는 일어날 수 있지만, 어느 누구도 영문도 모른채, 그렇게 누군가를 위해 대신 죽어질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누군가가 나의 목숨을 그렇게 판단한다면 넘 억울할 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로버트노직'의 철학에 동의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만..

  • @unglee1376
    @unglee13762 жыл бұрын

    최근에 철학책에 관심을 가지다가 정의란 무엇인가도 읽고 있던 중에 이번 컨텐츠가 올라오게 되어 너무나 반갑네요. 그리고 여느 철학책도 그랬듯이 사회 현상에 대한 이런 책들도 무엇하나 깔끔한 결론을 제시하진 못하죠. 다만 질문할뿐...?! 책을 읽다가 보면 황희정승마냥 '그래 네 말도 옳다' 라고 생각하게 되면서도, 현실 사회를 둘러보면 염세적인 관점에서 쳐다보게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완독 후 남는 질문, 정의란 무엇인가. 에 대해 생각해 볼때 진짜 무엇하나 쉽게 의견을 피력하는게 힘드네요. 저는 최근에 매우 염세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유를 조금 돌아봤을 때, 어느 사회, 국가 및 단체에서도 자신들이 추구하는 부분(여기서는 정의겠죠)을 명확히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이기적인 행태만 보이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너희는 너희대로 살아라, 나는 나대로 살게'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마지막 센델 교수님의 챕터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전히 사회와 단절해서 살지 않는다면, 결국 공동체 내부에서 담론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공감했습니다. 실제로 공리주의, 자유지상주의 등, 어느 부분이 정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 사회에 이러한 내용에 대해 고찰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 없고 시간이 없고 여유가 없다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그러한 담론이 없다면 공동체니, 애국심이니, 인류애니 모두 입바른 소리밖에 안될거같네요. 또 쓰다보니 살짝 염세주의 같아진 부분이 있긴한데, 정치인들한테만 맡기지 말고 사회 전반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illiIjillijIlII
    @illiIjillijIlII2 жыл бұрын

    이런 주제 참 좋아하는데요... 저의 의견이 뭔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이번 강의 감사합니다

  • @user-tl6ox8cl2e
    @user-tl6ox8cl2e2 жыл бұрын

    예전에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초빙강의 했던걸 영상으로 본 적이 있는데 기억나는게, 한국의 징병제에 관한 거였어요 문제가 만약 재벌이나 유명 연예인이 재산의 상당 부분을 군에 기부하면 그들을 면제해 줄 수 있느냐 였습니다 한명을 면제해 주면 군인들의 생활의 질이 달라지죠. 하지만 군대가 마치 돈없고 빽없는 사람들이 가는곳 처럼 보일 수도 있구요 그때 결론은 활발한 토론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 였던거 같습니다

  • @kennyhelen668
    @kennyhelen6682 жыл бұрын

    잘 만드신 영상 잘 봤습니다. 정의란, 각자의 입장에서 환경과 살아온 배경에 따라 카멜레온의 피부색 처럼 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기적인 유전자의 논리로는 우리 유전자의 종족보존의 본능으로 생각하고 계속적으로 진화하는 개념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의란 딱히 무엇이다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우리 호모사피엔스의 한계이지 않을까요? 다만 정의란 무엇인가? 하고 계속 고민하면서 우리 호모사피엔스는 나날이 성숙하겠지요.

  • @SeongYoon_Lee
    @SeongYoon_Lee2 жыл бұрын

    정말정말 선택하기 어려운 질문들만 콕콕 하셨죠. 어느 선택을 해도 이 답답하고 찝찝한 기분..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철학 분야쪽에 책은 이게 맞다 싶기도 하구요! 어려운 책 중에 하나였어요!

  • @philosophos0518
    @philosophos05182 жыл бұрын

    너무 기다렸어요~~♡♡♡♡

  • @wolfk3893
    @wolfk38932 жыл бұрын

    과학적인 판단과 주장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주고 타인의 권리와 자신의 권리를 동등하게 존중하며 특정 이념과 신념에만 사로잡히지 않도록 다양한 의견 사이에서 사안별로 스스로 판단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정의를 지향할 수 있는 성숙한 공동체

  • @zephyros5545
    @zephyros55452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교수님 영상 재밌게 보았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항상 센델 교수가 제시한 쟁점들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쟁점들에 대해서 제 생각과 학자들의 생각을 비교해 보고는 했는데요, 제 생각에는 롤즈의 정의론이 가장 정의로운 정의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리주의는 생명의 가치에 대해서 무차별합니다. 인간이든 인간이 아니든, 그것이 고유하게 정체성을 가지고 자아 실현이 가능하든 아니든 그저 사회 전체 효용이 증가되는가에만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당연히 가져야 할 여러 권리들을 부정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공리주의가 인간의 기본권을 지지한다면 그것은 그 본질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것이 ‘사회의 총 효용’을 증가 시키기 때문인데, 제 입장에서는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자유지상주의는 개인의 운에 따른 요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유지상주의는 정부가 치안 및 법 적용 등의 기본적인 역할 외에는 개인에게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 사회에 기득권층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노오력’이 부족하다고 냉소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유한 집안에 태어난 아이는 공부하는 내내 먹고 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갑비싼 사교육을 받을 수도 있죠. 그래서 더 나은 성적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좋은 학벌을 획득하여 더 좋은 직업을 얻고 이를 자신의 자식에게 물려줍니다. 가난한 아이는 학교를 다니는 와중에도 자신의 생계를 걱정해야 합니다. 분명 부유한 집 아이와 비교할 수 없게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죠. 애초에 출발선 자체가 다르게 그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지상주의는 출발선이 애초에 다르고, 그 출발선 차이가 더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저 가난한 아이에게 ‘네가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 라는, 다소 폭력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방관하는 방관자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센델 교수의 공동체주의는 (그의 책들에서 드러나듯이) 롤즈가 주장하는 ‘무지의 장막’은 현실성이 없다 말하며 ‘미덕’을 위한 사회적 논의 및 합의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도대체 ‘미덕’의 실체가 무엇인지 저는 알 수가 없다고 봅니다. 미덕이란 사회 전체가 추구해야 할 가치이므로 이것에 대한 정확한 실체를 규정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사실 사회적으로 논의하여 미덕을 결정해 나간다는 것은 상당히 모호하고 실체 없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공동체에서 합의를 거쳐나가야 한다는 주장은 오히려 공동체 내의 비대칭적 권력에 의한 기득권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이 현대 사회에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약자들을 보호하는 논리들이 자칫하면 부재할 수 있다는 취약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정의에 가까운 것은 롤즈의 정의론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 사회는 현재 ‘운’ 이 너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땀 흘려 노력했는지와는 관계없이 애초에 정해진 출발선 만으로 인생 자체가 정해져 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출발선을 우리는 어느 정도 복지로 보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이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정당화와, 어떤 조건에 의해 성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기반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봅니다. 이러한 복지 체계를 ‘무지의 장막’을 도입해 정당화함으로서, 다소 모호해 보이던 복지를 실체화하여 구체적인 실천 수단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저는 롤스의 자유주의가 가장 우리 사회의 정의를 규정하는데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user-pg7jk1nt3e

    @user-pg7jk1nt3e

    2 жыл бұрын

    예측가능한 정책이 오래 유지 되었어면 해요 정의든 경제든ㆍㆍ

  • @meaganrose5225

    @meaganrose5225

    2 жыл бұрын

    정말 저랑 똑같이 생각하시는 분을 처음 봤고, 그래서 너무 반가운 동시에, 정리되지 않은 제 생각들을 이렇게 정리까지 해주신 느낌이라 너무 감사하네요.

  • @subee2160
    @subee21602 жыл бұрын

    항상 말미에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되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jollygoodday
    @jollygoodday2 жыл бұрын

    샌델의 공동체 주의가 제가 생각하는 정의에 가장 가까운거 같아요. 결국 보수전 진보건, 자유건 평등이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함께 논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정의 원칙에 부합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도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책장에 잠자는 책들을 다시 한번 꺼내 읽게 하는 영상들이네요..ㅎㅎ

  • @user-vn9mq2xw8l
    @user-vn9mq2xw8l2 жыл бұрын

    공동체냐 개인이냐, 평등이냐 자유이냐, 진보냐 보수냐 이렇게 어느 한 쪽만 고르기에는 세상도 구성원들도 너무 다채로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합의된 올바른 가치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샌델의 공동체주의 가장 합리적일 것 입니다. 이번 주 정치외교학 전공 수업에서 Don't Look Up이라는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대사 중에 "혜성이 떨어지는 것이 우리에게 이로운가 이롭지 않은 가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어떻게 대화를 합니까!!" 하면서 소리치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사람은 많고, 의견을 표출할 매체도 많고, 정치는 부패했고, 언론은 그들을 선동했습니다. 결국 혜성이 떨어져 인류가 멸망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합의되지 않은 사회가 가장 무섭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정의에 대한 합의가 없으면 정치가 부패하기도 더욱 쉬웠습니다. 벤담, 칸트, 롤스, 노직의 철학적 사상이 다른 것도 결국엔 시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의견이 많고, 양극화로 대립하고 있는 지금의 사회에는 합의가 가장 필요합니다. 합의된 단단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동체주의가 현재 사회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주 과제가 Don't Look Up에 대한 에세이를 쓰는 것인데,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다음 책도 너무 기대됩니다~~

  • @truthmaster6857

    @truthmaster6857

    2 жыл бұрын

    합의가 중요한건 동의하나 그 영화의 예는 아닌것 같네요. 영화에선 무지한 대중을 향한 조소로 들렸는데 결국 정의도 다수의 합의보다는 수와 상관없는 진리가 정의가 아닌가하네요. 뇌피셜임.

  • @user-gj4ds8qn9m
    @user-gj4ds8qn9m2 жыл бұрын

    우와 요즘 지식축적이 절실했었는데 잘보고 가겠습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 @user-nw6qq2mq6p
    @user-nw6qq2mq6p2 жыл бұрын

    책을 한 세 번 더 읽고 선생님 영상을 3번 더 봐도 어려울 듯합니다....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xlfltm
    @xlfltm2 жыл бұрын

    예전에 처음 나왔을 때 열심히 읽었던 책이네요. 이거 오독하는 분들이 많아서 대화할때마다 곤란했던 책이기도 하고요. 사례 나올 때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많이 써먹었던 책이기도 해요. 반가워서 댓글 남깁니다.

  • @Nightmare-vo5fl
    @Nightmare-vo5fl2 жыл бұрын

    이번 영상은 역대급이네요 단순히 좌 우 이념대립이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그 안의 우리들의 생각을 잘 쪼개보고 정립해봐야하는 과정을 다시 겪어볼 타이밍인것 같아요. 공리주의든 자유주의든 한쪽으로 쏠리는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거라는건 자명한 사실이니까

  • @Front_of_gate
    @Front_of_gate2 жыл бұрын

    대학때 한학기 수업으로 다뤘을 정도로 참 생각해볼게 많은 책이죠 이렇게 간추려 설명해주시니 잊었던 기억들도 살아나고 좋네요 저는 대학때도 그렇고 회사원이 된 지금도 롤스의 자유주의에 마음이 가네요 기회의 균등을 위한 차별 그 차별을 통한 실질적 평등 그리고 무지의 장막 무지의 장막을 그 예시와 함께 처음 들었을때 굉장히 공감하고 감명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롤스도 완벽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지나친 개입이나 포퓰리즘식 복지는 바라지 않지만 기회의 균등이 무너지고 있는 현 우리나라 상태에서 볼때 롤스의 자유주의가 지금까지도 가장 마음이 갑니다

  • @user-ru3ue5iu9s

    @user-ru3ue5iu9s

    Жыл бұрын

    저도 롤스 정의론이 잴 마음이 가네요

  • @user-uz5pb8cm1n

    @user-uz5pb8cm1n

    7 ай бұрын

    롤스의 정의론은 많은 사람들에게 납득할 수있는 기준을 제시한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의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가느껴집니다 ㅎㅎ

  • @ip3830
    @ip38302 жыл бұрын

    고퀄리티로 어려운 책 쉽게 엑기스만 듣는 느낌이 아주 아주 좋네요 책 같이 읽어요 좀 바쁘시더라도 더더더 해주시면 아주 좋을꺼 같습니다

  • @user-ot6kg6zf8e
    @user-ot6kg6zf8e6 ай бұрын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었는데 (물론 구매해놓고 2~3년 동안은 장식으로만..) 내용이 자세히 기억나진 않습니다. 다만. 정의란 무엇인가. 를 정의 할 수 없다. 라는 것이 제 결론이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JUSTICE cannot DEFINE 한글로 같은 '정의' 라는 글자라 참 흥미롭다. 라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17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유익한 강의 녹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user-xw4je9bc3q
    @user-xw4je9bc3q2 жыл бұрын

    정의란 무엇인가? ☞ 함부로 정의할 수 없는 것. 20년 전 멋모르고 읽었을 때는 칸트의 '정언명령' 밖에 기억나지 않았고 불혹의 나이가 되어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정의는 끊임없이 인간을 생각하게 하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주춧돌이 아닐까요? 감히 생각해 봅니다.

  • @Bangtang_Aje

    @Bangtang_Aje

    2 жыл бұрын

    인간답다 라는 정의가 나라별 지역별 문화별 다르다는게 문제

  • @user-xw4je9bc3q

    @user-xw4je9bc3q

    2 жыл бұрын

    @@Bangtang_Aje 슬프지만 인정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아울러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 @Bangtang_Aje

    @Bangtang_Aje

    2 жыл бұрын

    @@user-xw4je9bc3q 저도 정의감 만땅이었던 20대를 보냈어요. 항상 부당하고 부조리 한 것을 보면 분노 하는게 맞다고 여기며 나만의 도덕률의 갑옷을 입고 타인을, 세상을 재단하며 살았는데 이제 46살이라는 나이가 되서 보니 내가 올바르다는 착각을 하고 살았구나 하는걸 깨닫게 되더라구요. 많이 내려놓고 보니 이리 편한걸... 사실 우리가 부당하고 불합리 하다고 정의 하거나 판단하는 상황이나 사람들은 따지고 보면 큰 그림에서 문맥적 선택을 한 것일뿐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 @coalissome

    @coalissome

    2 жыл бұрын

    @@Bangtang_Aje 말씀에서 삶의 깊이가 묻어나오시네요 많이 배워갑니다

  • @Bangtang_Aje

    @Bangtang_Aje

    2 жыл бұрын

    @@coalissome 아이고 감사요 그냥 항상 배우는 중생입니다 ㅋ

  • @Saapsal
    @Saapsal2 жыл бұрын

    편집자님,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izotope rx 시리즈의 de-crackler나 de-clicker를 오디오 채널에 살짝만 묻혀 주십사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주 사소한 문제고, 많은 분들이 크게 느끼지 않으실 거라서 너무 신경 안 쓰셔도 무방합니다만, 살짝만 입히먼 오디오 퀄리티가 지금보다도 훨씬 향상될 듯 하여 주제 넘게 말씀드려 봅니다.

  • @user-vl9zj9tg4g
    @user-vl9zj9tg4g Жыл бұрын

    정말 어려운 책이었는데 한방에 정리해 주시네요

  • @user-tu8qm8jz2g
    @user-tu8qm8jz2g Жыл бұрын

    센델 책을 미국 정치와 정책론적 사례분석? 으로 해석해보니 당시 시대적 배경과 함께 센델의 주장을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user-mx4qu1xk2t
    @user-mx4qu1xk2t2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교수님이 TV에 강연 나온다고 할때마다 ㅋㅋ월드컵 기다리는 심정으로 기다리는 팬 1인입니다. 계속 책 리뷰 및 여러 영상을 보면서 배울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책 리뷰영상을 보면서 저의 머릿 속 생각으로 질문을 답했지만, 마이클센델 교수님의 책은 지나칠 수 없어서 부족하지만 댓글을 남기려 합니다. 남겨주신 질문의 답은, 서로 배려하는 사회, 배려가 특권이 되는 사회가 되는 것이 정의에 가장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대학 때 읽어본 '정의란 무엇인가' 어렵게 정독 함으로써, 느낀 점은 저도 교수님과 같이 '어떻게? ' '공동체 안에서 최적의 선을 이루는 것인가?' 이였습니다. 그래서 더 읽어 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공정하다는 착각'(나중에 읽었지만) 에서도 뚜렷한 구체적인 방법은 없었다라고 생각했습니다.(개인에게 던져진 숙제??같은 느낌) 하지만, 센델 교수님이 여러번 강조하는 것은 지금의 개인은 혼자 네트웍을 이루면서 살 수 없는 구조이며, 여기서 도덕적 윤리, 가치는 절대로 제외하고 논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공동체의 선을 내 자신만의 의견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닌(이기주의와 다르게 더 선한 생각으로 벗어나 '나'가 아닌 '당신'의 생각(배려?)으로 출발), 타인을 위하고, 배려하고, 그것을 사회에서 특권으로 인정해주는 사회 분위기와 양보하는 가치를 우선하는 사회라면,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진보, 보수를 뛰어 넘고,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정부애서 지식보단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과 개인의 도덕적 가치를 자립하는 바탕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교육으로 시작한다면 정의로운 사회로 가까이 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부족한 능력으로 제 의견을 제시해 보았습니다. 물론 뜬구름 잡는? 혹은 이루어질 수 없는 유토피아를 말하는 것 같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정의', '정의로운 사회' 이 자체가 유토피아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다시 책을 읽고, 대학교때 생각지 못했던 견해들이 나이들어서 색다르게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madison9241
    @madison92412 жыл бұрын

    제 생각에 정의라는 것은 고정불변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정의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정치인은 개인적인 성향과 별개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지지자들의 쾌락의 총량을 극대화하는 공리주의를 정의라고 생각하겠죠. 동시에 대다수의 유권자를 이루고 있는 일반 서민들은 당장 배를 채워줄 수 있는 롤스의 자유주의를 정의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즉 정의라는 것은 본인이 어떤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롤스의 자유주의를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

  • @user-rg3ci8yy3d
    @user-rg3ci8yy3d2 жыл бұрын

    네, 감사 합니다. 같이 읽어요. 그런데 제가 읽기엔 너무 두껍고 길고 어려워요. 그래서 잘 듣고 갈께요. 늘 감사드려요...

  • @user-fz1jz5wk5r
    @user-fz1jz5wk5r Жыл бұрын

    몇번째 복습 중인데 볼때마다 다른 쪽으로 생각이 뻗어나가네요. 정의란.... 그것이 어떤 것이다라고 한마디로 규정하는 순간 정의가 아닌 것이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 @hey__you
    @hey__you2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공동체는 우리가 결국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은근 자유주의자이지만, 요즘 진보처럼 어느정도 부의 재분배는 일어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like 진보 근데 너무 세심하게 하는 거는 기부를 통해서, 우리 사회 문화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부는 고고학으로 치면 유물을 꺼내서 붙은 이상한 돌덩어리만 때는 사람이지 우리 문화가 결국에 붓질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모든것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안하면... 뭐... 결국엔 기업이 망하는거죠 뭐... 안하면... 그럴꺼면 걍 미래틱한 공산주의로 가는게;;

  • @harlykang7080
    @harlykang70802 жыл бұрын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더좋은사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동체주의를 선호하는 북유럽국가들이 행복지수가높은게 이유겠지요

  • @kimuu3307

    @kimuu3307

    2 жыл бұрын

    행복지수는 부탄이 1위죠.

  • @user-jf8ke7mu9s
    @user-jf8ke7mu9s Жыл бұрын

    Doctor kim! You are one of the most excellent eruditions in this age!

  • @user-ob7uu7ey3l
    @user-ob7uu7ey3l2 жыл бұрын

    사놓고 감히 시작을 못하고있는 책인데 감사합니다 기회가되면 공정하다는 착각도 다뤄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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