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집' 최초 집짓기 프로젝트! 집짓기 A부터 Z까지. 집의 의미를 찾기 위한 365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심리건축가 김동철씨는 40평대 아파트에 산다. 그의 부모와 아내, 직장인 첫째, 고3 수험생 둘째, 사춘기 막내까지 3대가 함께 사는 집이다. 대가족이다 보니 40평대 아파트는 불편함이 크다. 7년째 아파트에 살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던 가족들은 그동안 참아왔던 집에 관한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한창 공부해야 할 손녀·손자들 눈치를 보고, 고3 수험생 딸과 사춘기 아들은 조용한 자기만의 독립된 공간이 절실하다. 게다가 김씨 부부는 침대조차 놓을 수 없는 좁은 문간방을 침실 겸 작업실로 쓰고 있다. 아내는 집이란 단지 아이들이 있는 곳일 뿐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만다. 이 가족이 행복을 위한 집짓기를 시작한 이유다.
‘집짓기 프로젝트 365일 기록’ 편에서는 김씨 가족의 1년간 집짓기 여정을 살펴보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어떤 집을 지을까? 어떤 땅을 사야 할까? 집 짓는 데 비용은 얼마나 들까? 집을 짓기 위해선 알아야 할 게 한둘이 아니다.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 문훈 건축탐구 3인방은 이번 대가족의 집짓기 프로젝트를 함께 살펴보며, 집짓기 과정 하나하나는 물론, 집짓기에서 꼭 알아야 할 유익한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그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집의 의미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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