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고양예술고등학교 정기연주회

Музыка

Overture "Der Freischütz" Op.77 / Carl Maria von Weber (1786~1826)
베버는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음악가이자, 독일 국민 오페라를 수립한 선구자이다. 특히 그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독일 국민 오페라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음악 풍토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의 독일 오페라가 출현하는 길을 활짝 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곡은 오페라의 주요 테마를 사용해 극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묘사해 주고 있으며, 특히 호른에 의해 연주되는 주제는 깊은 산림의 정경을 묘사하면서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오페라의 배경을 설명해준다.
Clarinet Concerto No.2 in E♭ Major Op.74 Ⅰ. Allegro / Carl Maria von Weber(1786~1826)
베버는 악기 중에서 특히 클라리넷을 선호했다. 두 개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비롯해서 몇 곡의 클라리넷 작품을 남겼다.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이다. 이 곡은 1811년 클라리넷의 명수 베르만을 위해 쓴 곡이다. 모두 3악장으로 작곡되었다. 클라리넷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과 심오한 감수성, 경쾌한 기교를 맛볼 수 있는 클라리넷 협주곡의 백미이다.
Marimba Concerto No.1 Ⅰ. One World / Chin-Cheng Lin(1984~)
마치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듯이 신비로운 분위기로 시작해 벅찬 감동을 전달 할 수 있는 마림바 협주곡으로, 도입부에는 pp(피아니시모)에서 부터 ff(포르테시모)까지 단번에 커지는 악상으로 시작한다. 거기에 현악기의 긴장감 있는 연주와 윈드차임까지 더해져 신비로움을 극대화시킨다. 중반부에는 멜로디를 중심으로 분위기를 격양시키며 이어지다가 후반부에는 ‘Fantastic’ 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화려해지는 음악이다.
Piano Concerto in a minor Op.16 Ⅰ. Allegro molto moderato / Edvard Grieg(1843~1907)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는 그리그의 25세 때 작품으로 가족들과 함께 덴마크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작곡한 곡답게 부드러움과 풍요로움이 가득 차 있으면서도 독특한 북구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으며 화려하고 극적인 아름다움이 넘치는 그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이다. 바흐의 영향을 받아 곳곳에 다성 음악이 숨어 있고 프랑스 풍의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며, 특히 쇼팽을 좋아해서인지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흐르는 듯한 음악을 자아낸다.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피아노의 기교와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여 협연자의 기량을 뽐내기에 적합한 곡이라 평가되는 곡이다. 단조이지만 우울하고 무거운 분위기보다는 웅장하고 장대한 느낌이 주를 이룬다.
Piano Concerto No.3 in C Major Ⅰ. Andante-Allegro / Sergei Prokofiev(1891~1953)
1921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프로코피예프의 5개 피아노 협주곡 중 많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이웃에 살던 시인 콘스탄틴 발몽이 이 피아노 협주곡 3번에 대한 경의의 마음을 담은 시를 썼고 그에 감사한 표시로 이 곡을 발몽에게 헌정하였다. 피아노 협주곡 1악장은 클라리넷의 독주로 서주를 시작하며, 곧 빠른 16분음표 리듬이 나오면서 피아노가 1주제를 제시한다. 그리고 가단조로 바뀌면서 2주제를 시작한다. 그리고 전개부를 지나 다시 16분음표 리듬이 나오고 재현부 1주제를 시작하며, 1주제가 짧게 지나간 뒤, 2주제의 2개 파트가 순서를 바꿔서 등장하게 되며 그 이후 코다로 들어간 뒤 끝이 난다.
L'Arlésienne Suite No.2 Intermezzo - Menuet - Farandole / Georges Bizet(1838~1875)
알퐁스 도데의 희곡 "아를의 여인"의 극 음악으로서 비제는 27곡의 관현악곡을 썼고 그 중 비제의 친구이자 파리 음악원 작곡가 교수인 기로(E. Guiraud)가 4곡을 택해 편곡한 것이 제2모음곡이다. 친숙하고 아름다운 모음곡으로서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Symphonic Fantasia ‘Korea’ / 안익태 (1906~1965)
한국 환상곡은 안익태가 작곡한 환상곡이다. 연주 시간은 약 15, 20, 30분으로, 관현악단과 혼성 합창으로 구성된 단일 악장이다. 1938년 아일랜드의 더블린 시에서 초연되었으며, 보완을 거쳐 1958년 미국 할리우드에서 완성된 곡이 연주되었다. 독일 후기 낭만파 양식이 기조가 되고 있으며, 후반부의 합창 부분은 애국가의 가락이 중심을 이루며 ‘만세 만세’의 가사로 격앙과 고조를 이루면서 끝이 난다. 줄거리는 태고의 민족 탄생과 유구한 역사, 그리고 외적 침략에 항거하며 독립하여 광복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Пікірлер

    Келес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