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꽃말은 스포일러를 말하지 마시오 입니다

Тәжірибелік нұсқаулар және стиль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리뷰입니다!
00:00 인트로
02:23 책의 형식
10:36 책의 내용
18:22 글쓰기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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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557

  • @yo-vd1zu
    @yo-vd1zu2 жыл бұрын

    와… 이 책의 형식이 하나의 엄격한 틀 안에 들어가지 않고 소설인지 에세인지 다큐멘터리 과학저널인지 일기인지… 뭐라 딱 단정지어 말할 수 없이 뒤섞여 나온 것이 우리는 이 세계를 어떤 이름 아래에 구겨넣을 수 없다고 말하는 주제와 정말 맞아떨어지네요 형식과 내용이 의도적으로 조응한다니… 너무 좋아요 이 영상 보고 재독해봐야겠어요! 오늘도 이렇게 멋진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님

  • @user-sb7pz3mx2l

    @user-sb7pz3mx2l

    2 жыл бұрын

    저도 이 부분 정말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라 이책이 더 좋아질거같아요!!!! 이런 책 너무 재밌는데 내가 과학에세이를 좋아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장르를 범주화하지 않고 바라보는게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었네요ㅋㅋㅋㅋ...

  • @Lwsss933

    @Lwsss933

    Жыл бұрын

    "우리는 이 세계를 어떤 이름 아래에 구겨넣을 수 없다" 이 문장 너무 좋아서 빤히... 빤히 보는 중.......

  • @hjn933
    @hjn9332 жыл бұрын

    책 읽으면서 감명 깊은 문장이나 꼭 가져가야할 문장을 얇은 포스트잇을 붙여서 마킹해놓는 습관이 있는데요, 살면서 이렇게 뒷부분 읽어나갈 수록,,,, 앞부분 마킹해둔 포스트잇을 하나씩 다 떼어버린 책은 처음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님이 왜 끝까지 읽으라고 하셨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독특한 책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

  • @user-ml2pk9kh9t

    @user-ml2pk9kh9t

    2 жыл бұрын

    저도 책의 마음에 드는 앞부분을 필사해놓았었는데 공감이 되네요!!ㅋㅋㅋㅋㅋ

  • @Uzzallaemi

    @Uzzallaemi

    2 жыл бұрын

    어떤 부분을 마킹했고 어떤 부분을 떼어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 @maeisjjang

    @maeisjjang

    2 жыл бұрын

    우와 저도 그랬는데! 너무 공감합니다 ㅋㅋㅋ

  • @hjn933

    @hjn933

    2 жыл бұрын

    @@Uzzallaemi 가차없이 떼어버려서 전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챕터 8의 자기기만, 긍정적 착각, 그릿의 필요성같이 데이비드 조던이 고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서술한 부분을 마킹 해뒀다가 다음 장 읽자마자 바로 떼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 @Orca_S2um

    @Orca_S2um

    2 жыл бұрын

    @@hjn933 헉 저두요ㅋㅋㅋㅋ긍정적 착각에 대해 정말 긍정적인 착각을 하고 있었어요 ㅎ

  • @user-sy9lm7nn5p
    @user-sy9lm7nn5p2 жыл бұрын

    저한테는 뭐랄까 이 책이 세상사의 요약본처럼 느껴졌어요 ㅋㅋ 제가 평소 위인의 전기 책을 좋아하는지라 여타 다른 분들과 달리 초중반부를 정말 재밌게 읽었거든요.. 와, 데이비드 조던 이 사람.. 진짜 대단하다.. 닮고 싶다... 이러면서 구절 구절마다 사진 찍고.. 그랬는데 후반부 때 데이비드 조던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ㅋㅋ 뒤통수를 거하게 맞은 느낌이더라구요.. 배신당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근데 어찌 보면 그게 바로 인간사 그 자체잖아요? 믿고 사랑했다가 존경했다가 갑자기 배신당했다가.. 누군가는 그 존경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그를 용서할 테지만 누군가는 그러지 않겠죠 아무튼.. 몇 가지 공통된 특징만으로 물고기를 fish라는 한 항목에 욱여넣을 수 없는 것처럼 인간도 참 그런 것 같아요 어떤 몇 가지 특징들만을 보고서 '이 사람은 위인, 이 사람은 악인' 뭐 이렇게 딱딱 이분할 수는 없겠죠 모쪼록 ㅋㅋ 정말 책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는데 제 삶의 방향성까지 제시해준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ㅋㅋ 겨울서점님 덕분에 좋은 책 정말 잘 읽었어요 ㅎㅎ 사랑합니다!

  • @coann833

    @coann833

    2 жыл бұрын

    저도 딱 ! 딱 ! 진짜 딱! 이 생각하며 댓글쓰러왔는데. 고마워요 imaeju kim! 니맴내맴😊

  • @nokhyun
    @nokhyun2 жыл бұрын

    제가 보기에, 번역이 정말 잘 되었어요. 번역가님 프로필을 봐서는 문학 번역이 많지 않아보이는데, 어떻게 이렇게 맛깔나게 했는지 신기했습니다.

  • @user-hg4wy5ez8n

    @user-hg4wy5ez8n

    2 жыл бұрын

    저도 책의 초반부터 번역이 정말 매끄럽다고 느꼈습니다. 정지인 번역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더군요!

  • @orangeyellow6201

    @orangeyellow6201

    2 жыл бұрын

    저도 공감이요!! 어떤 해외도서가 안 그렇겠냐만은 이 책의 문장은 특히 번역이 잘 돼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것 같은데.. 번역이 정말 매끄러웠던 것 같아요

  • @eolinluna

    @eolinluna

    2 жыл бұрын

    저도 이 생각을 했어요! 후루룩 읽을 수 있게 해주신 번역가님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 @user-qg9zy3ee1k

    @user-qg9zy3ee1k

    2 жыл бұрын

    오!! 이 생각 한번도 안했는데 댓글을 읽고 새삼 실감했어요. 번역이 어색하면 이렇게 술술 읽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 @coann833

    @coann833

    2 жыл бұрын

    역시. 저도 이 책은 번역가님의 공도 크다. 싶었어요. 미국글 특유의 블랙유머나 자조적 문체를 잘 살리되 너무 가볍지는 않게 번역하신것 같아요. 룰루밀러의 기질적인 우울과 조던의 경주마적 성향을 더 돋보이게하는 번역이었어요.

  • @dxmzs8088
    @dxmzs80882 жыл бұрын

    정말 중간까지 읽으면서 이걸... 겨님이 이렇게 극찬했다고...? 의심하고 의심하다가 정말 전개가 확 바뀌는 순간부터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었던...

  • @user-gg5yz9pg7w
    @user-gg5yz9pg7w2 жыл бұрын

    맞아요 구성의 스킬도 놀랍고, 모든게 놀라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은 책읽기 내공이 있는 사람이 더 감동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책을 오래 읽고 본 사람이 글을 쓰는 어려움과, 그 짜임, 작가의 능력에 더 경이를 느끼잖아요 (물론 꼭 그런건 아니고, 책을 많이 읽은 사람도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저는 굳이 반전이 아니더라도 처음 시작할때부터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모든 문장이 완벽한 책이었어요 왜 인간이 분류학을 시작했고, 한 인간이 분류학을 시작한 원인을 삶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무엇이며, 그것으로 인해 어떤 인생의 변화를 느꼈고, 거기에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녹여냈고, 그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설명하는 것부터 너무나 엄청났습니다. 물론 구성의 반전으로 더 소름을 느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역시나 겨울님 정말 설명을 잘하시네요 쾌감! 정말 책을 읽고 쾌감을 느꼈답니다 저도 이런 글을 써보고 싶어서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주변 사람들한테 추천하고 다니면서 책 본 사람하고만 이야기하려고 단톡도 팠답니다.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원서도 읽어보려고요

  • @orangeyellow6201

    @orangeyellow6201

    2 жыл бұрын

    저도 반전때문이아니더라도 첨부터 너무 술술 잘 읽힌 책이었어요!

  • @hhs5665
    @hhs56652 жыл бұрын

    물고기 책은 다 읽기까지 좀 오래걸렸어요. 핵심은 알겠는데 작가가 결론적으로 어떤 말을 하고 싶어하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완독 후 계속 곱씹어보게 돼서 겨울님의 후기를 기다렸어요. 역시 독서는 완독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더 깊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기회를 갖게 되는게 참 좋네요.

  • @dikkimi

    @dikkimi

    2 жыл бұрын

    저도요! 결론적으로 뭔 말을 하는 걸까, 겨울님 영상을 봐야겠다 했습니다ㅠㅠ

  • @user-zz5kx8gu5j

    @user-zz5kx8gu5j

    9 ай бұрын

    어떤 부분일까요? 저는 정말 너무 와닿았고 표현 방식이 너무 기깔난다고 생각했거든요

  • @user-ce3wb1oj2g
    @user-ce3wb1oj2g2 жыл бұрын

    형식과 주제의 조응 언급 전에 오늘은 대본이 없다(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책에 대한 또 다른 찬사인 것 같네요~ 겨울님 덕분에 훨씬 더 풍성하게 책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treeisright3510
    @treeisright35102 жыл бұрын

    굳게 믿고 있는 진실이 실은 진리가 아닐 지도 모른다는 것, 어떠한 틀에 갇히지 말고 그 틀을 당당히 벗어나라는 점 등등 한 책이 이렇게 많은 교훈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그저 감탄하고 감동했습니다. 이 책을 접하게 된 때에 저는 저자와 같이 삶의 괴로움에 넘어져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었고,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 책에 더 몰입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삶의 괴로움이라는 돌에 다시 한 번 넘어지게 된다면 주저없이 읽을 책.

  • @SHb11
    @SHb112 жыл бұрын

    확실히 바쁜와중에 많이 조심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하시는거같네요. 표본이 너무 많다보니 이런일들이 발생하는 것 같고 그만큼 꽤 많은사람들도 즐겼으니 너무 염려를 할필요도 조심할 필요도 없는거같습니다.

  • @user-pg1wt5ib8u
    @user-pg1wt5ib8u2 жыл бұрын

    사실 저는 이 책을 읽고 별 감흥을 못 받았는데, 겨울님 영상을 보고 나니 그 이유는 제가 삶의 의미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서인 것 같기도 해요. 전기처럼 진행되다가 작가 개인의 깨달음으로 연결되는 구성은 마음에 들었어요! 겨울님께서 이 작품의 좋았던 점과 작가의 글쓰기 스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으니까 한 번 더 읽고 싶어지네요. 시간 나면 꼭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그리고 댓글로 이 작품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감상을 읽으니까 같은 책을 읽어도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그게 또 재미있는 점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체감하게 되네요. 이런 영상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서점님 덕분에 다른 사람의 책 해석을 바라보는 태도가 좋아질 것 같아요.

  • @user-vt1vz6cz7s
    @user-vt1vz6cz7s2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겨울서점님 덕분에 이 책을 접하게 된 독자입니다. 우선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어요. 수능끝나고 매일 핸드폰에만 자유시간을 쏟아부었던 일상에 정말 진절머리가 나서 평소에 읽고싶어했던 욕구만 가득했던 책에 관심을 가져보려고 독서유튜버를 찾던중 겨울서점님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서점,도서관 가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가서 책을 사거나 빌려오는 행위 그 자체에만 흥미를 두다보니, 자괴감만 더 쌓였어요. 그러다 물고기는존재하지않는다라는 책을 호기롭게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뭐랄까 하나의 벽이 깨지는 느낌이었어요. 아무런정보없이 읽었던 책이기때문에 어떤분야인지도 모르고, 어떤 내용인지도 몰라서 정말 긴장하면서 읽었던것같아요. 매일 몇장 때로는 하루에 몇챕터씩 책을 읽다보니 하루가 가치있어지고 제가 스스로 꿈꿔왔던 버킷리스트들을 행하고 있더라고요. 유튜버님을 그냥 나에게 딱맞는 책소개하는 유튜버로만 보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겠지만 겨울님께서 책을 소개해주시는것은 그렇게 단순한게 아닌것같아요. 한 사람이 정말 힘들때 하나의 갈고리를 던져주는 그런 희망을 가진 사람같아요. 겨울님 말이 너무 길어진것같지만 아무튼 너무 감사합니다.

  • @hahahalol6761

    @hahahalol6761

    2 жыл бұрын

    ㅋㅋㅋ저도 도서관, 큰서점, 독립서점, 중고서점, 온라인 중고서점 두루두루 다니며 읽는 책보다 사는 책이 3배는 많은 사람입니다! 책 사는 게 뭐 어때요 ㅎㅎ 건전한 취미잖아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읽게 되더라고요. 오늘도 2만원 결제하며 출판계에 돈을 넣어야 좋은 거름이 된다라고 정신승리(??) 합니다

  • @user-kp4mm8yc7b
    @user-kp4mm8yc7b2 жыл бұрын

    저는 책의 구조나 형식보다는 문장문장이 너무 답답해서 읽다가 놨었어요 ㅠㅠ비유적인 표현도 많고 한문장이 3~4줄 넘어가는 경우도 허다하더라구요... 머릿속에 입력된다기보단 읽는즉시 물처럼 흘러내리고 잡히지않아서... 이대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읽을 순 없다 겨울님 새 영상을 얌전히 기다리자라는 생각으로 책을 덮었습니다... 댓글보면서 다양한 의견을 보니 재미있네요☺️

  • @user-zk7hs9kc6p
    @user-zk7hs9kc6p2 жыл бұрын

    저는 진짜 ⅔지점 전까지의 이야기가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포기하고 싶은데 스포는 찾아볼 수도 없고 또 끝까지 다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게 일종의 고문같았어요. 그래서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겨울님 추천영상에서 스포없는 댓글들 보며 다시 마음 다잡으며 읽었거든요. 다 읽고난 지금은 일단 그 답답한 느낌에서 해방되었다는 사실과 견디고 다 읽은 제 자신이 대견하다는 느낌으로 인해서 더 좋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책의 내용도 물론 좋았지만 책을 다 읽은 사람들 무리에 속할 수 있고, 이렇게 겨울서점님 리뷰영상도 볼 수 있다는게 소속감이 느껴져 뿌듯하달까?ㅎㅎ 메시지를 던져주는 구조가 되게 매력적인 책이라 그동안 책을 읽을땐 책의 내용에만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책을 읽는 경험 그 자체를 새롭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떻게 보면 가장 입체적인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haaahcho2365

    @haaahcho2365

    2 жыл бұрын

    저도 딱 진아님 같은 느낌으로 읽었어요! 공감공감

  • @cu8160

    @cu8160

    2 жыл бұрын

    저도 너무 답답해서... 1/3 읽고 더 넘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다시 책을 읽어봐야겠어요 ㅠ!

  • @dohaisgreat

    @dohaisgreat

    2 жыл бұрын

    저도 음...얼마전에 알게 되어서 먼저 접했는데 너무 답답해요 참고 봐야겠지요...

  • @eun_i1049

    @eun_i1049

    2 жыл бұрын

    저만 그런 게 아니어서 뭔가 위로(?) 받는 느낌이네요. 정말 이걸 다 읽어야 되나? 아, 이 답답함을 어떻게 하지? 이런 느낌으로 정말 꾸역꾸역 읽다가 후반부로 가면서 정말 후루룩 읽혀서 깜짝 놀랐고 무슨 이런 책이 있지? 하는 생각도 했어요.

  • @johnyun3070

    @johnyun3070

    2 жыл бұрын

    저도 1/3 지점에서 답보하고 있네요..😅

  • @user-dx3hm3tg6k
    @user-dx3hm3tg6k2 жыл бұрын

    근데 정말 겨울님 말씀 잘하셔.. 어버버 내가 “똥똥똥똥!!!”댓글로 써도 겨울님은 말로 “생명체가 소화과정을 거쳐 나온 배출물”이라구 말해...

  • @unknown22de
    @unknown22de2 жыл бұрын

    오늘 이 책을 다 읽었어요. 끊을 수가 없어서 새벽 5시까지 꾸벅꾸벅 졸면서 읽다가 일어나자마자 다시 이 책을 읽었어요. 그렇게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이 '재밌는 책이긴 한데 막 올해의 책으로 꼽을 만큼 임팩트 있는 책은 아닌 것 같은데?' 였어요. 이 책의 전개 방식이나 소재는 재미있었는데 메시지나 주제는 저한테 의미가 요만큼도 없었거든요. 사실 말하자면 저자가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의문과 고뇌들도 저는 공감이 하나도 안 됐어요. 제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찰스 다윈이 어떤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는지를 알려주는 내용이었거든요. 데이비드 스타 조던에 대한 이야기도, 저자의 사연도 진짜 하나도 궁금하지 않고 하나도 의미 없는 이야기를 줄기차게 하는 것 같았어요. (물론 제인 스탠포드의 죽음 관련 이야기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왜 최고의 책이라는 거지? 왜 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일까?'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겨울님이 언젠가의 12시의 책 영상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더라고요. 원문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대충 "내가 왜 사는지, 왜 존재해야하는지 전혀 궁금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이야? 그런 의문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라고 하셨던 말. 그때서야 이 책을 엄청나게 인상 깊게 봤던 사람들(겨울님을 비롯한)의 공통점을 깨달았어요. 이런 의문을 늘 갖고 살던 사람이라는 걸요. 사실 저는 평생 동안 내가 누구인지, 삶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 반복해서 나오는 '사춘기가 되면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라는 문구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이런 게 한번도 궁금한 적이 없고 지금도 궁금하지 않은데? 사람들은 다 내가 사춘기라고 하는데 왜 나는 이런 게 하나도 안 궁금하지? 나는 사춘기가 아닌가? 그래서 앞서 언급한 영상에서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행복지수가 높은 경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약간 답을 찾은 느낌이었어요. 이런 게 안 궁금한 사람이 나 말고도 많구나. 그리고 내가 대체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도 이것과 관계가 있구나. 이 영상의 댓글란에도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이 책이 딱히 감흥이 없었다는 댓글이 보이네요. 저도 그래요. 저는 이 책의 내용에서 어떠한 감명도 받지 못했고 감흥도 없었어요. 그냥 궁금하지 않은 이야기를, 저렇게까지 저걸 잡고 있어야하나? 하는 이야기를 끝끝내 잡고 있는 내용이었거든요. 다만 제가 이 책에서 경이를 느낀 것은 책의 구조와 내용, 서사 자체였어요. 저는 저만 이 책을 보면서 '아니, 책을 이렇게 쓰러면 대체 어떻게 이야기를 구조를 짜고 어떻게 책을 써야겠다고 계획을 해야 할까? 대체 어떻게 해야 이런 식의 전개를 생각할 수가 있지?'하고 생각한 줄 알았어요. 근데 겨울님도, 다른 작가님도 이 책을 읽고 그런 걸 느꼈다고 하니까 '아, 역시. 나만 이런 생각 한 거 아니라니까'(2) 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서사가 중요하지 않은 글을 써요. 진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ㅋㅋ 글을 쓰기 때문에 서사, 플롯, 줄거리가 중요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런 글을 쓰는데도 최소한의 개연성이란 게 필요하거든요? 이걸 설정하는 게 너무 어려워서 점점 더 서사가 중요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는데도 여전히 최소한의 개연성, 최소한의 서사는 필요해서 늘 힘들어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에서 제가 느낀 경이는 서사와 형식에 대한 것이예요. 아... 진짜 어떻게 이런 책을 쓸 수 있지? 이런 식의 전개로,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이 생각이 계속 들어요. 문제는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저처럼 완성된 하나의 글을 써야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이것도 안물안궁 아닐까? 싶더라고요. 이런 식의 책을 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하나도 공감할 수 없는데다 +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도 감흥을 못 느끼면 = 이 책을 가지고 왜 난리지? 라는 생각만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 책의 형식적 부분에서 경이를 느꼈는데도 내용에서 별 다른 의미를 못 찾아서 '엥, 재밌긴 한데 이렇게 난리날 책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내가 왜 살아야하는지, 삶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늘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자기가 글까지 쓰는 사람이면 이 책에 엄청나게 꽂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책에 별 다른 의의를 찾지 못했지만 겨울님의 영상을 보러 왔습니다. 이 책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겨울님이 보고 싶었거든요. 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서... 사실 아무 것도 찾아보지 말고 보래서 이전 영상도 안 봤었는데 ㅋㅋ 오늘에야 이 영상도, 그 영상도 보고 왔어요. 아무튼 저로서는 공감할 수 없는 내용이었지만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겨울님이 이 책을 소개해주셔서 저는 참 좋았습니다. 이 책을 소개한 이후로 많이 힘드셨던 것 같아서 이 책에서 어떠한 의미도 찾을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재미 있었고, 추천이 매우 의미 있었다는 이야기와 감사 인사를 꼭 하고 싶었어요.

  • @acsung86

    @acsung86

    2 жыл бұрын

    다른분들의 생각을 이해하게 해주는 댓글.. 추천..!

  • @yo-vd1zu
    @yo-vd1zu2 жыл бұрын

    드디어!!! 너무 기다렸어요~ 물고기 책이 인기를 끈 데는 겨울님 영향이 분명 컸다고 봅니다… 오늘 영상도 잘 볼게요!!!

  • @remy4807
    @remy48072 жыл бұрын

    저는 우울증이 가끔씩 찾아오고 평상시에도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삶이 이렇게 힘들고 허무한데 왜 살아야하지?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개인적으로나마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물음을 던지고 있었고, 과학이라는 주제가 맞물려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에 저는 혼자 감탄도 하고 울기도 하고 하면서 정말 인상깊게 읽었던것 같아요. 물리학자인 작가의 아버지, 작가의 주요탐구 대상이었던 조던스타와 분류학자 들 등 서로 다른 과학자들의 삶과 자연 대한 태도도 굉장히 흥미로웠고 그 태도로 말미암아 그들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 인생의 혼돈과 역경에 대하는 자세 등은 매우 인상깊었어요. 하나의 과학적 믿음이 삶에 미치는 결과가 이렇게나 대단하구나 했죠. 작가가 저널리스트 답게 그 물음 대해 아주 집요하게 캐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저는 작가와 한 마음이 되어 그 흐름을 따라갔고 그 과정에서 느낀 깨달음과 통찰은 감동적이었어요. 저는 마음이 힘들때 심리학책이나 종교, 철학책을 많이 찾았는데 이 책은 정말 색다른 관점에서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평소 독서 편식이 심해서 과학 관련 주제는 잘 안보는 편인데 덕분에 우생학 분류학등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강추합니다.

  • @JE-gk6jo
    @JE-gk6jo2 жыл бұрын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고것참 쌤통이었습니다. 무릎이 탁 꺾이고, 참 견딜 수 없었을텐데, 같은 인간종으로 연민도 느껴집니다. 통제할 수 없으니, 내뜻대로 굴러가지 않으니, 항복하고 내맡기고 살면 자유로울텐데.. 쉽지만 어려워요. 덕분에 자알 읽었습니다. 영업왕 맞으십니다. ^^

  • @pongdangpongdan6

    @pongdangpongdan6

    2 жыл бұрын

    쌤통이라는 말 넘 공감이여 ㅋㅋㅋㅋㅋ

  • @WitchinNight08
    @WitchinNight082 жыл бұрын

    택배 파업이라는 외부적인 환경과 돈을 아껴야 한다는 내부적인 상황이 겹치면서 책을 통 살펴볼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겨울님이 이 책을 스포일러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궁금해서 밀리의 서재를 등록했다가, 도저히 핸드폰으로 텍스트를 볼 염두가 나지 않아 결국 지하철을 타고 작은 서점까지 갔습니다. 겨울님 때문인지 무슨 이유 때문이지 모르겠지만, 는 책이 거의 다 나갔더라고요. 두 권만 남았기에 얼른 한 권을 집어서 3일에 걸쳐(하루는 쉬었습니다.) 읽어보았습니다. 읽기 전에 조금 불안한 점이 있었어요. 전 겨울님을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책 취향 만큼은 좀 갈리더라고요.ㅠㅠ 감정 또한 메말라서인지 밑에 댓글을 쓰신 몇몇 분들처럼 신선한 충격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는 것과 달리 '응~그렇구나.'라고 넘긴 부분도 상당히 많고요. 그래서 이 책 또한 아주 좋아, 내 인생의 책, 이라고 평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좋은 책인 건 확실한데 내 인생의 베스트, 혹은 올 해의 책, 이라고 꼽기엔 제 마음에 확 와 닿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저자의 글쓰기 내공이 아주 대단해요. 그것 만큼은 겨울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 왜 저자가 굳이 제 개인사를 끄집어내지, 이렇게 깜빡이 없이 훅 들어오면 곤란해요,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쭉쭉 읽다 보니 작가의 개인사 조차 이 책 주제와 연결이 되어 있더라고요. 거기에 놀랐고, 두 번째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양면성을 그때 당시 미국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질렀던 인류 범죄와 연결시키면서 거기에서 오는 작가의 실망과 깨달음을 절실하게 전달해 준 것에 놀랐어요. 어쩌면 작가 자신 역시 인류가 무참히 분류해 버린 '정상' 궤도에 서 이탈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러한 인간 소외의 현장을 감성적이면서 때론 피부에 와 닿게 절실히 전달해줬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전 에서 '물고기'는 과연 무엇일까, 곰곰이 그 의미를 곱씹어 봤어요. 단순히 라는 인간이 분류해 놓은 종, 범주 따위 일수도 있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더 나아가 강박관념, 아집, 오만 이러한 것들을 곧 라고 대상화 한 것. 이것은 이래, 저것은 저래, 애는 이러니까 이렇게 살지 못할거야, 자기 만의 시선으로 타인과 다른 것들을 함부로 정의 내리는 것. 그러나 임의로 단정 지어버린 개념을 버린다면 우리는 그 선 너머에 훨씬 다채로운 것들을 볼 수 있는 시아가 생기는 것.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 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유년시절과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렸고, 풀 한 포기도 사랑했던 어린 소년이 우생학의 열성 신봉자가 되었듯이, 우리 역시도 우리 만의 에 집착하여 타인과 다른 세계를 소외 시켜 버리는 게 아닐지. 작가는 이런 방식을 통해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을 얘기하고 싶지 않았을까 해요. 개인적으로 작가의 주제가 가장 잘 들어나는 챕터가 12화인 '민들레'라고 생각합니다. 이 '민들레' 한 챕터 안에 작가가 독자 혹은 대중에게 전달하고픈 이야기, 그리고 우리 미래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지향점들을 잘 버무렸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저한텐 좀 애매한 책이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좋은 책을 소개해주신 겨울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다는 것 자체가 좋은 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니까요. 자기와 생각 다르고 눈살 찌푸리는 이야기, 선을 넘는 비난 절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건 작가 역시 원치 않은 것이니까요.

  • @user-dc8od2iw6n

    @user-dc8od2iw6n

    2 жыл бұрын

    저도 민들레가 이 책의 큰 주제라는데 공감합니다 잘 읽고 가요~

  • @Doubleshot-cp6iv

    @Doubleshot-cp6iv

    Жыл бұрын

    리뷰 댓글 잘 읽었어요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저는 이 책을 성정체성을 인정 받고 싶은 욕구에서 시작된 작가의 탐사 여정으로 읽었어요. 기본적으로 과학 저널 형식으로 시작했지만 그 안에 어류학자 데이비드 조던의 전기, 심리학과 자기계발적 관점에서 바라본 조던, 스타 학자로서 그의 양면성, 인류사에 끼친 명과 암, 혼돈과 질서의 문제, 언어라는 틀에 갇힌 자연 세계의 경계와 그 너머를 보는 시선, 인생의 의미를 작가 개인적 욕과와 잘 버무려 놓았기에, 그 통찰과 글쓰기 내공에 감탄했어요. 개인적으로 작가 개인의 욕구만 좀 덜어냈다면 좀 더 공감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사실 그러한 꿈틀거리는 욕구가 없었다면, 이런 작품이 나오지는 않았겠죠. 마지막 에필로그를 위한 그 모든 빌드업 노력만큼은 인정해줄 수 밖에 없겠어요.

  • @garam_e309

    @garam_e309

    Жыл бұрын

    @@Doubleshot-cp6ivㅋ

  • @garam_e309

    @garam_e309

    Жыл бұрын

    @@Doubleshot-cp6ivㅉㅉ

  • @Popilucku037

    @Popilucku037

    Жыл бұрын

    저 혹시 그러면 밤의마녀님 인생 책 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는 물고기를 읽고 인생책 만났다고 생각해서 저랑 다른 생각을 가진 분은 어떤 종류의 책을 좋아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iliilili0
    @iliilili02 жыл бұрын

    새로운 것도 있었고 이미 아는 사실도 있었지만 보이는 것 이면의 진실을 알게되어서 재밌기도 하고 작가와 함께 성장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어찌보면 뻔한 내용이고 하물며 미국에서는 데이비드 이름이 튀어나오는 순간 작가의 의도를 어느정도 예측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출간 이후에 변화를 이뤘다는 건 이 실험적인 고발서가 성공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했어요. 굉장히 영리한 구성이라고 느꼈는데 겨울님이 작가의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말씀해주시는 걸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범주화의 부작용이나 그릿 등 작가가 가진 지식이나 통찰력도 흥미롭고 좋았지만 존경하는 인물의 삶을 추적하다 역설적으로 그의 피해자에게 삶의 의미를 찾았다는 메시지가 크게 와닿았어요. 요새 적지않게 연대가 가진 힘이나 선함이 가장 강한거라는 믿음에 회의가 들 때가 많았는데 애나와 메리를 보며 연약한 믿음이 제 안에서 다시 견고해졌어요 민들레법칙도 정말 좋았는데 우주먼지처럼 초라한 기분이 느껴질 때마다 꺼내보려 합니다. 이런 도발적인 책을 정말 좋아해요 불의가 넘치는 세상에서 정의를 볼 수 있어서..날카롭지만 따뜻한 칼 같은 글이였어요. 겨울님 덕에 인생책 만났습니다 감사해요♡ + 책을 다 읽고 헌사를 다시 보며 룰루밀러 아버님께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궁금해졌어요ㅋㅋㅋㅋㅋ 아빠, 이 책은 아빠를 위한 책이예요. 이 한 줄의 임팩트란… 룰루밀러 당신 대체…

  • @coann833

    @coann833

    2 жыл бұрын

    아빠, 이 책은 아빠를 위한 책이예요. 저도 이 한 줄에 심장이 철렁했어요. 책을 시작하며 읽었을 때는 몰랐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저 한 마디에 찌르르 할 줄은. 아빠를 이해하지 못해 도망쳐 나왔지만 결국 아빠같은 사람을 은연중에 모방하고자했던 룰루밀러. 마지막엔 아빠의 인생관을 이해하고 나만의 의미로 해석하고는 꾸역꾸역 매일을 살아내고 사이사이에 의미를 찾아내고 남들에게 전해주는 딸.

  • @MH-kn3hw

    @MH-kn3hw

    Жыл бұрын

    저도 그 헌사를 처음에는 '아 아빠 덕분에 잘 살고 있어서 바치는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읽으니 그거슨,,,,ㅋㅋㅋ 뭐 하나 버릴 게 없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gawonkim
    @gawonkim2 жыл бұрын

    인간이란 존재가 어떠한 시선으로 주변을 보고 있었는지,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차분히 말하는 책이었습니다. 겨울서점님 추천으로 그냥 읽고 싶고 책 자체를 즐기고 싶었던 새롭고 담담했고 앞으로 오래도록 잔류한 울림이 될 것 같아요. “애써 희망적이지않아도, 애써 비관적이지 않아도 그 자체로 나는, 우리는 살아나가야한다.”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eunju6502
    @eunju65022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는 스포 없이 보는 게 나을 거 같았어요. 책의 반전이 너무 충격적이어서가 아니라 (사실 과학적 관심이 있던 사람들은 제목만 보고도 내용을 파악했을테니까요) 순수한 감상을 위해서인 것 같아요. 제 입장에서 반전은 물고기가 없다는게 아니라 룰루 밀러가 동성의 연인을 그저 사랑했다는 부분이었거든요. 자신을 어느 한 곳으로 분류하지 못 해 힘들었던 작가가 데이비드를 통해 분류란 큰 의미일 수도, 의미 조차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행복을 찾은 듯 해 그 부분에서 즐거운 감상을 느꼈네요. 이 책은 한 번 읽으면 '이게 뭐야' 할 사람들이 많은게 확실해요. 뻔한 내용이기도 하고 물고기가 없는 걸 이미 아는 사람도 많구요. 두세번 읽으며 자신의 감상 위에 또 다른 감상을 얹는 걸 추천합니다!

  • @garam_e309

    @garam_e309

    Жыл бұрын

  • @booklove0627
    @booklove06272 жыл бұрын

    장르가 특이하다고만 생각했지, 내용과 형식의 조응이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

  • @user-dm8ed2ub5z
    @user-dm8ed2ub5z2 жыл бұрын

    읽으면서 책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서 그리고 구조에 대해서 처음 느껴보는 어떤 쾌감 같은것을 느꼈는데…! 겨울님 영상을 보니까 제가 느꼈던 쾌감이 이런거였구나를 깨달았어요. 다시 이 책을 읽을 때 더 여러 방향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 @lee-qc4li
    @lee-qc4li2 жыл бұрын

    호불호가 갈리고 그에 대해 서로의 느낀점을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게 유투브의 장점이고 겨울서점님 채널의 매력입니다 마음 많이 안아프시길 바라요ㅜ

  • @user-fp7gq4zo3f
    @user-fp7gq4zo3f2 жыл бұрын

    5:23 저도 이런 내용과 형식이 조응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작곡에서 비슷한 것이 ‘text painting’입니다. 가사와 작곡구성이 일치하는 걸 말하는데요, 예를들어 high 라는 가사에서 고음이 나오는 일반적인 구성부터 4th, 5th라는 가사에 4도와 5도 음을 누르는 것처럼 아주 명확한것까지 있습니다. 작사와 작곡이 조응해야 하기 때문에 싱어송라이터나 프로듀서겸 래퍼의 노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user-fp7gq4zo3f

    @user-fp7gq4zo3f

    2 жыл бұрын

    이 분야 최고봉은 아이유입니다… 메트로놈 수준의 기본 비트에 신스가 베이스 음만 누르고 있는… 조표 하나 없는 C major 키의 너무나 쉬운 전주가 나온 뒤 “이상하게도 요즘엔 그냥 쉬운 게 좋아” 를 들었을 때의 쾌감이란… 그런 거 같아요 쉬운게 좋으신 거 같아요..!!!!!!!!!

  • @user-fp7gq4zo3f

    @user-fp7gq4zo3f

    2 жыл бұрын

    비밀의 화원에서도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뒤의 기타 아르페지오에서 의도적인 불협화음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mioselee
    @mioselee2 жыл бұрын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해 그러니까 세상과 나, 내 삶과 나의 관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좋아할 것 같아요. 전혀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구성과 전개가 놀라웠던, 논픽션을 이렇게 쓰는 작가가 얼마나 될까 싶었던 책입니다.

  • @user-mr7ge9zc9b
    @user-mr7ge9zc9b2 жыл бұрын

    으아 드디어!!!! 선댓글 후감상 ^^ 너무너무너무 기다렸어요~^^

  • @user-xl6hf2qk2g
    @user-xl6hf2qk2g2 жыл бұрын

    저도 책사서 바로 읽고 이 영상을 얼마나 기다렸나 모르겠어요. 사실 저는 겨울님의 추천도서는 적극적을 많이 믿고 또 읽고나면 저도 만족도가 높아 신뢰하는 사람중 한명이에요. 그래서 이 책을 바로 사서읽었는데요. 사실 읽는 과정에서 별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무슨얘기를 하려고하지? 주제가 뭐지? 하면서 읽었거든요. 다 읽고서는 온몸에 소름이 확 돋았어요. 바로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 먼길을 돌아왔구나 하면서 무릎을 탁 쳤답니다. 그래서 바로 저희 모임사람들에게도 바로 추천들어갔고요. 제가 여성주의모임의 독서토론방이 있는데요 저희도 요즘하고 있는이야기가 바로 이런이야들이었거든요. 온통 모든것이 상상의 산물로 만들어진 이 세상에선 진정한 진실이란 없으며 무조건 모든것을 양분화하려는 사람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아야한다는. 그런 이야기들이요. 요즘 우리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을 소재로 된 책이어서 완전히 공감, 감동, 소름 이었어요. 역시 기자라서 뭔가 다른게 있구나 라는생각도 했고요. 책의 구조, 작가로서 바라본 책에 대한 내용들은 미처 생각지 못한부분이었는데 그런 부분은 짚어 주셔서 또 다르게 볼수 있었습니다. 늘 추천도서 감사합니다!!!!!

  • @모모뽀짝
    @모모뽀짝2 жыл бұрын

    추천받고 그날 사서 후루룩 읽어버렸는데요. 전기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처음에 작가 개인사 소개하는 부분이랑 데이비드 조던의 유년기 시절 얘기하는 부분은 좀 고달프게 읽었구요 ㅋㅋㅋ 반이상 읽으니 왜 작가가 이런 글쓰기 방식을 택했는지 알겠더라구요. 후반에 이르러서는 정말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저에게 좀 신선했던 부분 중 하나는 작가의 성별이나 성적지향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어서 읽는 내내 언니라고 부르는 거 보니 여자인가? -> 아 남자고 양성애자였나? -> 아 아닌데 여자였나? 이런 식으로 되게 혼란스러웠거든요 ㅋㅋ 이것도 세상은 분류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은 작가의 의도 중 하나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ghlee8781
    @ghlee87812 жыл бұрын

    저도 이 리뷰 영상 기다리고 있었어요. 겨울님 말씀 들으니까 뭔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던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저는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한 저자의 모습이 넘 맘에 들었어요.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혼란스러운 자신의 삶과 생각을 성찰할 수 있다는 게 대단히 멋있다고 느꼈어요.

  • @littlemisssassy
    @littlemisssassy2 жыл бұрын

    겨울님 추천으로 본 책이라 영상 기다렸어요.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두고두고 다시 보고 싶은 책이에요. 디테일한 설명과 소감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xo1wk3dp2s
    @user-xo1wk3dp2s2 жыл бұрын

    와 기다렸어요 미리 읽고 기다렸는데 이렇게 영상이❤️

  • @fionakim3514
    @fionakim35142 жыл бұрын

    기다렸어요 드디어~~~

  • @user-ur2ln6du4b
    @user-ur2ln6du4b2 жыл бұрын

    19:31 저도 글을 반 취미 반 뜻있음으로 하는 사람이라ㅋㅋㅋㅋㅋ아 이부분 너무 공감가서 댓글 남깁니다 책 덮자마자 아 뭐 이렇게 쓰냐? 하고 짜증과 질투가 터졌던 기억이 나서 눈물과 웃음이 동시에 나네요...어? 그래? 글 잘쓰면 다입니까? 다긴 하지...진짜 부럽다...

  • @tngml4977
    @tngml49772 жыл бұрын

    제가 왜 이 책이 좋았는지 겨울님 영상보고 더 명료해졌네요! 저는 오랫동안 나 자신이 명확하게 분류되는 사람이 아니라는것에 굉장히 스트레스받고 슬퍼했었어요 성격과 업무 능력 전반적으로요. 특히 직무에 있어서 내가 잘하는 영역을 또렷하게 나타내는 직무가 없어보였던게 20대 중후반의 너무 큰 우울 중 하나였어요.. 서른을 넘긴 이제서야 나 자신의 고유한 값이 특정되는 분류값에 꼭 들어맞지 않아도 되는구나 싶어졌거든요! 어딘가의 단어 사이에 걸쳐져있는 사람보다 명확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욕구가 사실 전혀 필요없는, 분류체계에 딱 들어맞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느끼고 있었던 참에 겨울님의 묻지마 영업으로 이 책을 읽고ㅋㅋㅋㅋ 좀 더 확신을 얻게되었어요! 형식의 틀안에 들어가지 않는 이 책의 형식도 주제와 조응한다는 점이 너무 멋있어요 ㅠ

  • @user-yg8bz6wz5q
    @user-yg8bz6wz5q2 жыл бұрын

    기다렸어요!!!!!!!

  • @sunbeam768
    @sunbeam7682 жыл бұрын

    기다리던 영상! 바로 보러가요

  • @jennie6424
    @jennie64242 жыл бұрын

    드디어 왔다 ! 기대보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두근두근 기대하면서 읽었던 책이었어요!!!

  • @spaceensum7818
    @spaceensum78182 жыл бұрын

    새로고침 했더니 새 영상이..!

  • @user-jh3ts2cj7z
    @user-jh3ts2cj7z2 жыл бұрын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기다렸어요~

  • @77stara
    @77stara2 жыл бұрын

    기다렸어요 :) 리뷰.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룰루밀러의 흐름을 따라가며 읽기만 했지, 구조에 대해 생각을 하진 못했는데! 이런 거였군요.. 맞아 맞아.(공감 박수 짝) 같이 감정의 혼돈을 같이 겪으며 읽는 내내 착착 쌓아 올린 무언가를 나중에 와르르 무너뜨리는 경험이 좋았어요! 오히려 다 무너지고 나니 남는 게 더 많네요.

  • @user-nx2ne2pg1y
    @user-nx2ne2pg1y2 жыл бұрын

    이 영상 엄청 기다렸어요~ 책의 형식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오호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군요 ! 책을 조금 더 넓게 보고 갑니당 ~

  • @user-py5ty2nv4d
    @user-py5ty2nv4d2 жыл бұрын

    기다렸어요! 고맙습니다. 너무 말하고 싶은 책 다른 사람 감상 궁금한 책인데 들을데가 없었어요... 1. 어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이거 읽고 보는 사람마다 "그거 알아요? 어류는 세상에 없대요!" 하고 싶은데 괜히 분위기만 어색해질거 같구.. 왜 없는지 읽을땐 이해했는데 막상 내가 설명하니 음모론 같구... 그래서 세상에 어류가 없대요 세상에!! 하고 싶었구 2. 작년에 일도 잘 못하고 개인적으로 힘들어서 나는 쓰레기야 라고 맨날 이야기하고 나의 무쓸모함에 자기연민과 자괴감에 빠졌는데 매리와 애나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때서야 떠오르더라구요. 나는 쓰레기야라는 내 말을 들어주던 남편. 나를 버티게 해주는 사람이 있었고 나도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그런 사람이었다는 당연한데 잊고 있던 깨달음. 저는 제가 쓰레기처럼 느껴질때는 이 챕터를 펴볼거에요. 이 책 너무 좋은데 주변에 읽은 사람이 없어 여기 주절주절하고 가요. 겨울님 좋은 책 추천해주어서 고마워요.

  • @treeisright3510
    @treeisright35102 жыл бұрын

    과학,비문학 등 지극히 이성적인 면모에 가까운 것들이 품은 문학과 감성을 좋아합니다. 이 책은 과학이 품은 문학, 감성을 잘 표현해줬고 제 인생책이 되었습니다. 이성적인 것을 고뇌하고 탐구한 끝에 나온 감성과 문학이라니…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생각합니다.

  • @Orca_S2um

    @Orca_S2um

    2 жыл бұрын

    서러웠던 문과 이 댓글로 힐링했어요..

  • @ys-mf4mx
    @ys-mf4mx2 жыл бұрын

    우와! 드디어 ❤️❤️❤️

  • @noisy-village-chief
    @noisy-village-chief2 жыл бұрын

    언니 덕분에 끝까지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personaleyk3377
    @personaleyk33772 жыл бұрын

    도서관에 400번대로 분류되어 있더라구요. 잉? 진짜? 하면서 봤는데ㅎㅎ 분류의 무의미함을 쓴 책 등에 붙은 번호를 보며 복잡미묘함을 느낀 것도 독후 감상이 될 수 있겠네요. 저는 이 책이 궁극적으로 자유에 대하여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깔끔한 띄어쓰기와 정확한 맞춤법의 댓글 행진을 보고 있으니 감동이 밀려오네요! 영혼이 정화되는 기분♡

  • @ziselle2
    @ziselle22 жыл бұрын

    저도 우연히 알고리즘에 뜬 영상보고 구매해서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본 느낌이었어요. 이후에 영화나 다큐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읽을때도 좋았지만 읽고나서 혼자서 소화하는 과정이 더 좋았습니다. 읽으면서도 눈물 한 방울 흘렸구요!ㅋㅋ 작가가 생에 단 한번만 쓸 수 있는 이야기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대체 뭘 말하려고 하는거냐며 답답해하는 분들도 있으신거 같은데 전 마지막까지 독자를 끌고가는 힘을 잃지 않는 구성력에 감탄했구요.

  • @hadi8143
    @hadi81432 жыл бұрын

    드디어...!!!

  • @user-ci9tf9pl3p
    @user-ci9tf9pl3p2 жыл бұрын

    저자의 삶과 주제와 형식이 삼위일체 된 책이란 걸 깨달았을 때의 그 짜릿함이란! 짜릿한 독서경험이었고, 글 자체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감사해요 겨울님😍

  • @user-nq3nd9nx6q
    @user-nq3nd9nx6q2 жыл бұрын

    아무런 스포도 보지 않고 '이 책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생각하면서 책장을 후루룩 넘기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어요. 두근두근하기도 했고요! 인간에게 통제욕구란 참 애증의 존재 아닌가 싶습니다. 저한테는 애증 아니고 증증이지만요. 🤦🏻‍♂️ 최근 2년 동안 저는 인생에서 가장 구렁텅이 같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왜 그렇게까지 힘들었던걸까 고민해보니, 아마 그 2년이라는 시간동안 '내게 주어진 상황이나 불행을 절대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처절할 만큼 인정해야 했기 때문인 듯 해요. 그 전까지는 의식하진 않았지만 제가 대부분의 것들을 매끄럽게 통제할 수 있을 거라고 여겨왔거든요. 힘이 들 수밖에 없죠.. 그래서 를 끝까지 읽고 '그래 이거지!' 하고 생각했어요. 겨울님이 읽어주신, 물고기를 포기하고 희망에 대한 처방과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약속을 얻었다는 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 인생을 통제 하에 둘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안 좋은 일은 계속 생기겠지만 좋은 일도 계속 생길 거라는 단순한 사실을 알고나면 사람이 훨씬 가벼워지더라고요. 꾸준히 살되, 자기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과학적인 사실에 단순하게 놀라기도 했어요. 역시 인간은 실수를 많이 하네요. 아마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를 채점한다면 정답보단 오답이 훨씬 많을 것 같아요. 어쩌면 인류가 해온 모든 것들이 정말 아무 의미 없을 지도 모르고요. 그러나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고 저자의 말처럼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우리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으니 그걸로 충분한 거죠!!! 으아아 정말이지 낭만적인 과학책이에요 🥺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녔는데 제 주변 지인들은 다 즐겁게 읽은 것 같더라고요. 좋은 책 소개해주신 겨울님 너무 감사합니다 ♡ + 이 책을 읽고 난 뒤부터, 상황을 통제하지 못해 불안감이 엄습해오면(나쁜 버릇은 한 번에 고쳐지지가 않죠 참) 물고기를 생각하곤 합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지만 지금껏 우리가 물고기라고 불러왔던 존재들에 대해 떠올려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불안감이 착 가라앉아요. 여러모로 고마운 책이네요 :)

  • @user-hg4wy5ez8n

    @user-hg4wy5ez8n

    2 жыл бұрын

    감상평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작가가 아버지의 말을 반박하며 "나는 중요한 존재다"라고 외칠 수 있게 되는 부분에서 정말 멋진 감정을 느꼈어요! 정말 낭만적인 에필로그였어요:)!!

  • @kim_gunaguna

    @kim_gunaguna

    2 жыл бұрын

    저는 반대로 몇년동안 저를 엄격하게 통제해야하는 삶을 살고있어서 책의 뒷부분을 읽을 때 쾌감이 있었어요. 이제 곧 그 생활도 청산할것 같은데!! 좋은 타이밍에 좋은 책을 읽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 @workstation1234

    @workstation1234

    2 жыл бұрын

    이런 감상도 가능하네요. 댓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에게 많이 울림 가는 글이에요. 이렇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garam_e309

    @garam_e309

    Жыл бұрын

    @@user-hg4wy5ez8n?

  • @user-wz1cd2jw7z

    @user-wz1cd2jw7z

    Жыл бұрын

    유독 눈에 띄는 댓글이라 감상을 남기고 가요. 워낙 정리도 잘해주셨을 뿐더러 저 또한 스스로의 의미에 부여한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짓눌리는 듯한 느낌이 종종 들었는데, '자기 인생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삶' 이라는 표현이 반가웠습니다😊

  • @maeisjjang
    @maeisjjang2 жыл бұрын

    제가 살아가고싶은 삶의 방향을 언어화해준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제 인생의 윤곽을 잡는 데 도움을 받았어요. 책 한권이 이렇게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계속 곱씹게 되더라고요. 곱씹을수록 새로운 맛과 향이 느껴졌습니다. 저자가 전하고자 한 메세지를 깨달았을 때 찰랑거리던 마음이 아직도 생생해요. 괜히 눈물도 났던... 하루만에 다 읽고 지인들한테 엄청 홍보하고 다녔어요 ㅋㅋ 이렇게 멋진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님💙

  • @JH-my1ek
    @JH-my1ek2 жыл бұрын

    겨자님들의 귀엽고, 진심어린 댓글을 통해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을 느꼈어요.ㅋㅋ 비록 취향 차이가 나더라도, 이 책이 (여러의미로) 좋은 책이라는 점을 대부분 느끼셨을거예요!

  • @prairieday
    @prairieday2 жыл бұрын

    기다렸던 영상이다😳

  • @aye1770
    @aye17702 жыл бұрын

    이 영상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기다렸어요~~~~~ 물론 어떤 분들은 굳이라는 의문을 던질 수도 있었겠지만, 저한테는 어떤 독서와 책에 대해 이미 기대하는 형식에 대한 틀이 깨진 글인거 같아요!!! 이 짧은 댓글 안에 이 모든 감상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무튼 겨울님 좋은 책 추천 감사해요!!!

  • @sangmiin
    @sangmiin2 жыл бұрын

    전 상당히 재밌게 읽었어요. 그가 스탠포드의 초대 학장이었다는 것도, 중간에 갑자기 그릿 이야기로 가면서 자기개발서처럼 글이 바뀐 것도, 데이비드를 높이 치켜세우다가 책에 나온 그 동상처럼 바닥에 처박아버린 것도, 그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것도 다 좋았어요!!

  • @user-kc9yc4yn8g
    @user-kc9yc4yn8g2 жыл бұрын

    전체공개 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

  • @user-ui8qg5xn7i
    @user-ui8qg5xn7i Жыл бұрын

    이 영상이 올라왔을때 꼭 읽어봐야지 하고 좋아요만 누르고 숨겨놨다가 드디어 여유가 생겨 오늘 완독을 하고 아꼈던 영상을 재생해봅니다 너무 선물같은 순간이에요 겨울님! 이토록 좋은 시간을 만나기 위해 지금까지 또 살아왔나봅니다 ㅋㅋㅋ 저에게 이런 경험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또 버티게 되네요

  • @its0babb
    @its0babb2 жыл бұрын

    재밌게 읽었어요! 세상이 맘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편인데 룰루 밀러 작가님께서 열심히 통제할 수 없는 세상을 파헤쳐 주셔서 읽을수록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내 시간과 체력을 대신해서 깨달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제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해야할 수많은 선택과 설명들을 확신없이 해야겠다는 걱정, 앞서 했던 설명이 틀렸더라도 약간의 충격과 갈등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

  • @pj8735
    @pj87352 жыл бұрын

    꺅!! 진짜 기다렸어요 ㅠㅠ 라이브때 추천 받아 사고서 맘잡고 읽으니 진짜 순삭이었어요. 너무 재밌었고.. 사실 중간까지 보다가 그래서 이책의 저자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은거지 싶어 아리송했거든요. 후반부에 반전된 전개가 펼쳐지면서 진짜 쉼 없이 끝까지 쭉 읽어내리는데 소름이 돋더라고요. 진짜 그 쾌감! 그게 느껴지는 거에요. 최근 읽었던 다른 어떤 책들보다 격렬한 감각이었어요. 재밌는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잘 안남기고 몇 년째 꾸준히 시청만 하는 구독자인데 진짜 댓글을 안남길수가 없었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재밌는 책 이야기 많이 전해주세요. 오늘 영상도 너무 잘 봤습니다. :)

  • @simkung_e
    @simkung_e2 жыл бұрын

    책읽고나니 진짜 주변에도 아무런 정보 없이 읽어보라고 추천 하게 되고, 저는 후기를 마음껏 찾아볼수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책을 끈기있게 끝까지 잘 읽는 스타일은 아닌데 ㅎㅎ 겨울서점님이 꼭 끝까지 읽으라는 말을 듣고 도대체 이게 뭔얘기야 하고,, 참고 꾹 읽었는데 진짜 소름돋았어요! 두번 더 읽어보니 더 깊게 와닿기도하고,, 두고두고 볼 생각입니다 이런책 추천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게 이런경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Iwnlfye
    @Iwnlfye Жыл бұрын

    책 잼게 읽었구요! 무엇보다 완독하면 이 영상 보는게 제일 기대됐습니다 .. 근데 역시나 책 구조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새로운 관점을 던져주시네요 .. 감사해요👏👏

  • @justgoby
    @justgoby2 жыл бұрын

    저는 겨울님 영상으로 이 책을 접했고 읽고 있던 책마저 제쳐두고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몰입감을 주는 게 정말 탁월하더라고요 마지막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이 책에 관해서 주변 사람들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다 읽고서 정말 잘 쓴 책이다 싶었어요 ㅋㅋㅋㅋㅋ

  • @user-cv9cw3gl2f
    @user-cv9cw3gl2f2 жыл бұрын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올해 첫 완독 책이 이렇게 좋은 책이라서 겨울님께 감사말씀드리고싶어요❤️

  • @bjthegreat7581
    @bjthegreat75812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이 책 마지막 부분이 잘 영상화된다면 꾸준히 회자될만한 명장면이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작가는 이미 책 표지에 적힌 제목에서부터 모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ㅎㅎㅎ

  • @peacenahyun

    @peacenahyun

    2 жыл бұрын

    그게 충격이죠ㅎㅎㅎ 제목은 상징인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는

  • @mingkiloves

    @mingkiloves

    2 жыл бұрын

    마자요 ,, ! 제목 자체가 이미 결말을 말하고 있었어요 !!

  • @user-pk6pf1xd9u

    @user-pk6pf1xd9u

    2 жыл бұрын

    그러게요 제목이 스포일러였어요 ㅋㅋㅋ

  • @user-yg7rd8us9r

    @user-yg7rd8us9r

    2 жыл бұрын

    작가 진짜 미친 문학작간 줄 너무 아름답게 묘사함

  • @user-dx3hm3tg6k
    @user-dx3hm3tg6k2 жыл бұрын

    저는 너무 좋았어요! 겨울님 영상 끝까지보고나니까 저 스스로가 과학도 좋아하고 인생이야기도 관심있는 사람군에 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생물을 좋아하면 들어봤을 법한 내용들이 참고자료까지 있는 사실기반 내용이면서도, 한 과학자의 전기같으면서도, 룰루밀러 작가의 고백같아서 읽는데 흥미로웠습니다! 또 챕터 끝날 때 꼭 어..? 뭐라고..? 하면서 다음 챕터까지 계속 읽게 글을 써서 감탄하면서 후루룩 읽었네요. 전 주제 또한 과학공부를 하면서 제가 스스로 느끼는 회의감과 일맥상통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와닿았어요. 또 과학이야기를 넘어 삶의 이야기 차원으로 확장되는 주제가 소름도 돋았어요. 20대 수능에 실패하고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여러번 회독했었어요. 그때마다 얻는 삶의 깨달음, 지금은 힘들지라도 언젠가 만나게 될 것이라는 하나의 믿음, 이 정말 저에게 도움이 되었거든요. 이번에 이 책도 불합격 후에 읽었는데 20대의 그 삶의 깨달음을 조우하는 기분을 느꼈어요. 하지만 주제는 어쩌면 정반대죠. 하나의 믿음으로 재단할 수 없다, 희망도 멸망의 일부다. 뭐가 정답이라 할 수는 없지만, 룰루밀러의 서술방식이 더 저를 설득시켰습니다. 저는 그래서 책 자체도 좋았고,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게도 할 기회도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초반에 비난이 있었다는 것은 처음 들어서 걱정이 되어요.. 저처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이 겨울님의 마음에 반창고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user-su9ki8fs2i
    @user-su9ki8fs2i2 жыл бұрын

    책이 전하고자하는 내용이나 주제도 물론 좋았지만, 내용을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좋았어요

  • @user-ef8vb5bb9i
    @user-ef8vb5bb9i2 жыл бұрын

    오래간만에 완독했고 좋았습니다. 무척. 덕분에 잘 읽었어요.

  • @blueelvis
    @blueelvis2 жыл бұрын

    바로 며칠전에 완독했는데 이렇게 뙇! ㅋㅋㅋ 이제 맘편히 들을수있겠네요 제목보고는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인가 했어요. 물고기는 없다 해양동물이다.뭐...그런... 그런데 진짜 물고기가 없었다니요! 그리고 그게 오래전부터 그랬다니요! 과알못인지라 진짜 이 부분에서 엄청 놀라웠어요. 그리고 결론부로 가서는 자꾸 눈물도 나고요 먼가 상실된 인류애가 복구되는것도 같았고요. 과학책인듯 인생철학책인듯 묘한 책이었어요.

  • @user-dz5zg1ue6r
    @user-dz5zg1ue6r2 жыл бұрын

    분류에 대한 욕구와 차별과 대상화를 이야기하면서 분류를 거부하는 흐릿한 장르의 글을 쓰게 되는 건 필연인 것 같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소름 돋는 독서였어요. 감사합니다!

  • @burn7204
    @burn72042 жыл бұрын

    추천 영상보고 당장 밀리의 서재 끊고 1/4쯤 읽다가 지쳐서 삼 주 가량 방치하다, 이거 뜬 거 보고 어떻게든 다 읽고 봐야겠다며 3일만에 다 읽고 영상까지 봤습니다. 삶의 의미에 그리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한 적 없었는데, 아니더군요. 의미라기보다는 삶의 자세에 끊임없이 생각했던 것이 책과 일맥상통했던 부분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형식과 주제의 조응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또 새로운 것을 알아갔네요. 개인적으로는 겨울서점님을 가장 잘 나타낸 영상이 이번 영상이 아닐까 합니다. 여태껏 겨울님이 읽어오신 책과 책들의 배경, 작가로서의 관점 등을 모두 아울러 설명하시는 부분에서 새삼 겨울님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특히 문명과 근대세계 속 인간에 대한 통찰은 정말 감탄했어요. 작가로서의 관점도 굉장히 흥미롭네요. 좋은 문장들을 많이 가져갈 수 있던 책이었습니다. 어쩌면 삶의 바이블이 될 수도 있는 책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user-nh1lo2so2e
    @user-nh1lo2so2e2 жыл бұрын

    겨울님 말대로 이건 진짜 끝까지 읽어야 해요 ㅠㅠ 저도 중간에 자기기만의 긍정적인면에 대한 얘기가 나오다가 그후 얘기가 반전되어서 엄청 놀랬어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삶에 대한 얘기를 하는 책고 좋아하고, 과학 얘기도 좋아해서 진짜 재미있게 읽었어요🔥🔥

  • @user-lj1oj3pu6g
    @user-lj1oj3pu6g2 жыл бұрын

    이 영상 보고싶어서 진짜 꾹꾹 참고 책 다 봤는데 진짜 너무 재밌고 여운도 길었어요 왜 그렇게 끝까지 읽어보라고 하시는지 알겠더라구요 3/4지점 이상부터는 손을 뗄 수 없었어요! 이번 영상도 잘 볼게요 ! ❤️

  • @Hi-joolee
    @Hi-joolee2 жыл бұрын

    전 거꾸로 박힌 아가시의 동상 사진이 대단히 인상적이었어요.

  • @rakyungoh4387
    @rakyungoh43872 жыл бұрын

    겨울님 목소리에 홀려서 물고기책 사서 다 읽고 이 리뷰 영상을 을매나 기다렸다구요ㅠㅠ❤️ 처음에 읽을 땐 이걸 왜,,, 추천 하셨나,,, 하다가 중간 넘어가면서부터 막 호달달달 후루룩 읽어버린 책 입니다! 삶의 의미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저란 사람한텐 찰떡 같았던 책이라 읽게 된 게 감사할 정도였어요! 세상엔 너무나 다양한 사람이 있기에 영상 올리실 때 걱정과 고민이 항상 많으실 것 같지만 저같이 취향이 딱 맞는 사람도 분명히 있으니! 앞으로도 힘내서 영상 부탁드려요🤍 그럼 저는 추천받았던 다른 책도 읽으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yeniekorea
    @yeniekorea2 жыл бұрын

    겨울님 추천덕에 사서 보았어요! 전 극극극극호입니다!! 연구하고 논문쓰는 사람들에겐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내용과 형식(구조)의 조응이라는 표현 너무 적확해요

  • @user-es6ot5mb7w
    @user-es6ot5mb7w2 жыл бұрын

    고민했다 겨울님의 소개를 듣고 당장 구매해서 읽었어요. 덕분에 너무너무 좋은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의 가장 좋은 독서였다고 말하기엔 아직 3월이지만 남은 날들에도 이보다 좋은 책은 없을 것 같다고 감히 말해봅니다. 누군가에겐 작업의 세계관을 다듬기에 좋은 재료가 좋았습니다. 진화와 자연의 생물들을 주로 생각하는 저에겐 이 책의 색다른 과학 지식들이 좋은 재료였어요!

  • @hahahalol6761
    @hahahalol67612 жыл бұрын

    겨울님 스크립트 없이 머리속으로 정리해 나가며 찍는 영상도 너무 좋아요. 지인이 되서 앞에서 말을 하는 것 같아요!!

  • @user-ij9bz5tr7j
    @user-ij9bz5tr7j2 жыл бұрын

    너무너무너무 기다렸습니다 정말 겨울님 말씀대로 아무것도 모르고 읽어서 너무너무 좋았던 책이에요. 호기심강한 제가 아무 것도 뒤져보지 않고 이틀동안 미친듯이 읽은 점이 정말 올해 제일 잘한일이다 싶어요. 처음에 형식이랑 장르파악이 안되서 한 문장 놓칠세라 꼼꼼히 읽어내려가다가 약 반정도 읽고 난 후부터 미친듯이 읽어내려가면서 울고 웃어가며 봤습니다. 여행지가서 그 지역 독립서점에서 책을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는데요, 그날부터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이 책만 주구장창 봤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처음엔 카페에 오래 앉아있을 생각이 없었는데 마지막장까지 너무 궁금해서 커피만 추가주문해서 4시간을 앉아있었어요. 정말 많은 말을 담은 책이라 독서록을 작성하는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 읽은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만 다음달 초에 읽으면 또 느낌이 새로울 거 같아요. 아마 앞으로 수십번 재독하게 되지않을까 싶어요. 아무런 스포일러없이 책을 소개해주신 겨울님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재밌는 책 추천 부탁드려요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 @kimweekyear
    @kimweekyear2 жыл бұрын

    겨울님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더 큰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 @rainbb1408
    @rainbb14082 жыл бұрын

    와 역시 겨울서점님 리뷰,, 책을 다시 재독하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겨울서점이 좋아할 것 같은 책이라고 한 게 ㅋㅋ 왠지 알것같기도 한ㅋㅋㅋㅋ 독서의 기쁨이랑 책의 말들을 읽은 독자로서 또 구독자로서 저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책이 분류가 되어있지 않아서 오히려 더 읽을 때 좋게 느껴진 것 같아요!! 책도 장르를 나눠서 읽게 되면 편견속에 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

  • @soojinlim6966
    @soojinlim69662 жыл бұрын

    8:37 이 부분 듣고 소름... 이 책 아무 정보없이 심지어 이북으로 읽느라 추천사며 띠지내용도 전혀 못본 채 읽은 사람인데 왜 이렇게 책이 좋을까? 이상했거든요 근데 책의 주제와 형식이 정말 잘 합치돼있어서 그렇게 느꼈구나 싶네요 인간의 삶은 규격화돼있지 않다는 주제와 규격화되지않은 글의 형식... 이 부분 듣고 놀라서 턱 빠졌다가 다시 끼웠습니답

  • @user-gn6pm3bf4y
    @user-gn6pm3bf4y2 жыл бұрын

    겨울님은 겨울님의 길을 걸으십쇼..!!!! 그것만으로도 저희들은 너무 좋은 영향을 받고있답니다 책 너무 잘 읽었어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 @user-bi5nb9on9n
    @user-bi5nb9on9n Жыл бұрын

    해가 가기 전에 이 책을 완독하고 영상을 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다짐을 이뤘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재밌고 너무 좋았습니다...!!!

  • @user-oh3ye7wt4g
    @user-oh3ye7wt4g2 жыл бұрын

    와시 엄청 재밋다까지는 아니어도 재밋게 읽었습니다! 겨울님 영상 아니엇으면 이 책에 대해서도 몰랏을거고 어쩌다 읽게되었어도 중간쯤까지 보고 끝냇을것 같아요. 하도 끗까지 읽으라고 하셔서 진짜 최근에 읽엇던 그 어떤 책들보다 뒷내용이 너무 궁금햇던 책이엇어요. 기대감이 하도 커져서 끝까지 다 읽고 김이 살짝 샌.. 느낌도 초큼 잇지만 그래도! 겨울님 덕분에 좋은 책 읽게되어서 넘 감사햇습니다.

  • @user-et6mq6ju9y
    @user-et6mq6ju9y2 жыл бұрын

    겨울님... 저 지금 강의들으러 온 기분이에요. 김교수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겨울님덕에 책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됐어요

  • @sw82
    @sw822 жыл бұрын

    겨울님의 저번 북클럽 아닌 북클럽 공지같은 영상을 보고, '아, 이것은 매우 성대한 잔치가 되겠구나!' 싶은 직감에 바로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택배도 못기다리겠어서 아주 오랜만에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구매했다는...) 저는 너무 흥미롭게 읽었어요. 겨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비문학임에도 추리소설 같은 전개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책장이 넘어감에 따라 깜짝깜짝 놀라며 읽는 게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전개방식을 떠나 이 책의 메시지 자체도 너무 좋았어요. 제가 생각한 이 책의 주제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중요하다."였어요. 우주는 인간종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우리는 세계를 마음대로 분류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 하나하나는 너무나도 중요한 존재라는 것. 우주가 주는 모든 기쁨과 사랑과 실패와 고통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갈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것. 저에게 와닿은 이 메세지가 앞으로도 종종 제게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겨울님 덕분에 오늘도 좋은 책 읽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생각을 나누네요!

  • @MH-kn3hw

    @MH-kn3hw

    Жыл бұрын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중요하다."는 게 이 책의 주제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겨울님 말씀대로 이 주제를 이끌어내는 형식이 참신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삶의 의미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 더 호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 @phoenix_xxxx
    @phoenix_xxxx2 жыл бұрын

    초반엔 지루했다는 평이 많던데 저는 처음부터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었어요 리뷰 영상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 @user-fg8uz6ts3b
    @user-fg8uz6ts3b2 жыл бұрын

    겨울님 추천으로 구매하고 바로 읽었어요~! 제게는 인물들의 사고방식이 공감이 가지 않아 힘들게 읽은 책이었지만, 덕분에 형이상학에 관심을 갖게 요새 열심히 알아보는중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항상 추천하고 설명해주시는것 정말 감사하게 여기고 있어요. 오늘 영상도 기대한 것 보다 너무 재미있어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라요~!♥

  • @user-gf5rw6su8s
    @user-gf5rw6su8s2 жыл бұрын

    겨울서점님 이 책을 알게 해주신 겨울서점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제 인생에서 가장 멋진 책이었어요 소설인 듯 하기도 하고 에세이같기도 하다가 추리물 같기도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내 인생을 위한 성경같기도 했구요. 특히 9장을 넘어가면서 정말 짜릿함을 느꼈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만한 책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려요

  • @user-qx5zc5ts2t
    @user-qx5zc5ts2t2 жыл бұрын

    선을 넘으시는 분들 때문에 슬럼프까지 올뻔했다는 말에 심장이 쿵 내려앉았어요 사실 저도 이책을 읽으면서 위인전이야? 뭐야? 과학서야? 에세이야? 내가 이걸 읽고 있어야해?라는 물음에 끝까지 읽어야한다는 겨울님의 말이 생각나서 끝까지 읽어보았답니다 그리고 오늘 영상을 통해서 내가 생각했던 의구심,궁금증들이 잘못되었던 것은 아니구나를 느끼고 겨울님의 대단한 식견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니 어떤 답글에도 맘상해하지 마시고 끝까지 가시는 그 길을 가셨으면 좋겠어요 늘 응원합니다

  • @user-vb8ps6yf3r
    @user-vb8ps6yf3r2 жыл бұрын

    책을 읽는 내내 '...?대체 왜...?' 했던 제 감상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시는 겨울님.... 책이 전체적으로 흥미롭고, 막 별로는 아닌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는 신기한 책이었어요. 왜 이리저리 튀는걸까 했었는데 의도된 거였다니... 제 독서레벨은 아직 쪼랩임을 느끼고 갑니다... 겨울님 덕분에 새로운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user-nz2qn9jp1m
    @user-nz2qn9jp1m Жыл бұрын

    과학에 관심이 하나도 없는데도 하루만에 호로록 읽었어요! 홍대병이라 인기많은 책은 뭔가 손이 안갔는데 어제 겨울님 추천 보고 읽어보게 됐어요. 넘 잘한 선택 같아요. 기분이 좋아지는 책.

  • @user-qy1vu3gi6c
    @user-qy1vu3gi6c Жыл бұрын

    오늘 다 읽어서 드디어 이 영상을 봤어요..😂 영상을 보고나니 왜 이런 형식으로 글을 썼는지 이해가 가고 읽고나서도 좀 혼란스러웠는데 겨울서점님 영상과 다른 분들 댓글을 보니 제 나름대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늘 감사해요❤

  • @Chester0319
    @Chester03192 жыл бұрын

    드디어 기다리던 겨울님의 리뷰 영상이 올라왔네요!! 저도 사전정보없이 읽은터라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듯이 2/3 지점까지는 장르 구분조차 안 되었던 것 같아요. 화자가 등장하기에 에세이인 줄 알고 읽었는데, 과학자의 이야기 부분은 소설을 읽는 듯 했고, 반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역사서와 과학서를 읽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마무리는 다시 에세이로… 정말 신박한 구조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글재주는 물론이고 유머러스함이 이 책의 묘미라고 생각했어요. 겨울님이 말씀하신대로 술술 읽히게 서술해서 빠르게 완독할 수 있었고요. 얼마 전, 을 읽으면서 충격적인 우생학의 면면을 확인했었는데, 이 책에서도 우생학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있어서 가슴 아프게 읽었고.. 에 기술되었던 우생학의 슬픈 역사를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반전이자 큰 주제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부분은 읽으면서도 ‘이게 사실이야? 아니면 철학적인 이야기야?’ 라는 혼돈을 느끼게 할 정도였어요. 분류체계에 집착하던 과학자의 이야기에서 이 세계를 분류짓는다는 것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가에 대한 구조까지.. 완벽한 서사구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쪼록 이 책에 대한 겨울서점님의 관점, 겨자님들의 관점이 너무너무너무 궁금했는데 이야기의 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자가 도대체 뭘 이야기하고 싶은거지?’ 하는 순간마다 겨울님 추천영상과 댓글들을 다시 보면서 힘을 냈는데요. 댓글들 중에 ‘굳이 이런 의견을 달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그래서 겨울님이 혹시라도 상처를 받거나, 괴로워하시지는 않을까 걱정했어요. 며칠 전 올라온 12시의 책 영상에서도, 그리고 오늘 영상에서도 힘드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너무 속이 상합니다. 오늘 영상 댓글에서도 그렇듯이 저와 같이 겨울님의 추천으로 경이로운 책을 만난 분들이 훨씬 많으니 상처받은 마음 훌훌 털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요~~ 아참, 겨울님이 들고 계신 펜, 요즘 제가 쓰는 펜이라 반가웠어요. (쓸데없는 tmi…)

  • @Grace-go7pg
    @Grace-go7pg2 жыл бұрын

    작가의 첫 책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정말 놀라운 책이었어요. 첫 50페이지 정도 지나서 정말 홀린듯이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최근에 읽은 과학 도서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놀라운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윤리나 철학 관해 과학적인 측면으로 생각해보셨던 분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영상 보고 다시 읽으러 가야겠어요

  • @twinbrightt9960
    @twinbrightt99602 жыл бұрын

    작품을 이루는 모든 영역이 조우가 된다는 것 그리고 모든 것을 이미 암시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인상깊었어요. 문득 봉준호 감독님 작품처럼 그냥 편하게만 볼 수는 없는 잘 만든 영화를 한 편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마음이 찌릿찌릿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ㅜ

  • @heeONable
    @heeONable2 жыл бұрын

    읽다가 두번정도 위기가 와서 중간에 덮을뻔하다가, 왜이렇게 다들 끝까지 읽으라고 할까 오기가 생겨서 다 읽었어요! 정말 끝까지 읽기 너무 잘한..!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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