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옹성산 암벽 과 철옹산성 등산 일요산악회 동행 산행유튜브
동곡유격훈련장
오늘은 일요산악회와 동행하여 전남 화순 옹성산 산행을 한다
이곳에는 동복 예비군훈련장 암벽등반 과 철옹산성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저수지에서 바라보는 옹성산풍경이 거대한 바위를 얹어 놓은 듯 하고 산수가 아름다운 곳이다
등산로 입구라고 되어 있는 곳으로 가지 않고 지름길로 들어 선다
봄이 오면서 농번기가 시작되었다
이곳은 예비군훈련장으로 쓰이는 곳으로 주말에는 산행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등반훈련과 하강 훈련장이다
잎이 떨어진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무성하다
바로 앞에 바위산이 보인다
수직암벽을 타고 오른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위험해 보이지만 누구나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난간손잡이가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다
그러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절벽에 올라서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
산아래 풍경과 봄바람이 불어와 시원하다
이곳은 부처손 군락지이고 사방에 부처손이 늘렸다
암벽은 여러곳으로 올를 수 있다
오래된 이끼가 바위에 찰싹 달라 붙었다
가파른 바위에 간신히 뿌리를 내리고 선 나무도 있다
우와 잘 올라오시네
드디어 옹암바위 꼭데기에 올랐다
//신선이 따로 없네
멀리 첩첩산들이 펼쳐져 있다
고지를 지키고 선 소나무들이 늠름하다
건너편 산도 거대한 바위암벽 산이다
옹암삼거리에서 옹 성산성까지 800m 거리이고 철옹산성이라고도 부른다
숲이 우거진 평탄길 구간인데 여기서 정상까지는 1.2km 남았다
옹성산 여러곳에 조릿대 군락이 분포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외딴집에 도착했으나 풀이 우거진 것으로 보아 사람이 사는 것 같지는 않다
지나 온 옹성바위산이다
대나무숲에 들어 선 다
좌측으로 가면 백년암터이고 우측은 쌍문바위쪽이다
좌측백년암터로 가본다
입구에 지층을 높이 쌓은 듯한 바위가 지키고 섯다
절은 없고 절터만 있는 곳이다 천년바위 아래 얕은 굴안에는 물이 두군데 나오는데 한곳은 맑은물이지만 다른 한곳은 탁한물이 고여 있다. 굴안에는 누군가 기도를 드린 흔적이 있다.
이곳은 터가 평평하고 바위의 기운이 멈춰 선 곳 같다
백년암터를 나와 쌍문바위로 이동한다
쌍문바위는 웅장한 바위에 두개의 문이 만들어진 것 같다.
//하하하
//야 이거 맞아 죽겠는데 사진 잘 못 찍어 가지고
//만석입니다 이래가지고
//주인 잘 못 만났네
//두 번 또 올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한번 찍을 때 이 산의 포인트를 찾아 찍는다
봄이 와서 얼었던 고드름을 녹이고 있다
자연풍화가 만든 퇴적암층들이 층층이 쌓여 거대한 암벽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석기시대에 들어온 느낌이다
금방이라도 어디선가 공룡이 나타날 것 같은 곳이다
이곳에 누워있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
예로 부터 옹성산은 터가 좋아서 이곳에 잠들면서 자손만대를 기원해 주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
이곳에 조상을 모신 후손들은 모두 잘 번창하고 있을 까 궁금하기도 하다
정상이 점점 더 가까워 지고 있다.
길은 낙엽으로 깔려있고 바스락 소리가 난다
좌측으로는 정상으로 가고 우측은 옹성산성으로 가는 길이다
먼저 도착한 일행들은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옹성산 정상은 해발 572m이다
옹성산 정상을 지나서 출렁다리가 있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하였다
가파른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주변풍경을 보니 해무가 많이 끼어 날씨가 흐리다
출렁다리를 따라 건너간다.
이 출렁다리는 2023년 11월에 설치되었고, 76m의 길이와 1.2m의 폭으로 15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할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 졌다.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흔들림도 거의 없는 안전한 출렁다리다
출렁다리 끝에 와보니 더이상 갈 수 있는 길도 없고 전망대도 없는데 왜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 아래 동복댐은 1985년 준공되어 15개 마을이 물에 잠기고 적벽일부도 물에 잠겼지만 여전히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이곳에는 몰염정과 망미정, 송석정이 남아 있고, 동복팔경이 있다
이곳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장항리, 창랑리 일대로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112호 이다
동복천 상류인 창랑적벽, 물렴정이 있는 물염 적벽등이 가장 유명하다.
적벽은 자연적으로 만드러진 선경으로 아름답고 빼어난 자연경관과 웅장함,
그리고 유락공간으로서 옛부터 잘 알려진 명승지이다
이곳의 지형이 노루의 목처럼 생겼다하여, 노루 장(獐)자, 목 항(項)자를 써서 장항적벽 노루목적벽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조 중종(1506~1544)때 기묘사화로 동북현으로 유배를 왔던 신재 최선두(1483~1536)가 적벽이라는 이름을 붙혔으며 당대의 뛰어난 유학자였던 김인후(1510~1560)등은 적벽 관련된 시를 남겼으며, 조선중기때 문인이었으며 임진왜란 시 의병장이었던 제봉 고경명(1533~1592)은 1574년 무등산 일대를 유람하고 기행문인 (유서석록)을 써 기록을 남기는 등 많은 당대의 시인무객들이 적벽을 보고 그 절경을 노래 하였다. 또한 1777년(정조1년)에 화순 현감인 아버지인 정재원을 따라 왔던 청년의 다산 정약용 선생도 적벽에서 시를 읊었으며 방랑시인 김병연(일명 김삿갓)도 적벽을 노래하였다.
방랑시인 김삿갓도 이곳에와서 시를 읊었는데
무등산이 높다하되 소나무 가지 아래 있고, 적벽이 깊다더니 모래 위를 흐르는 구나.
동복읍지에 기록된 동복팔경이다
1.한산모종 : 한산사의 저녁 종소리
2.금사낙안 : 모래밭에 내리는 기러기
3.부암관어 : 부암 앞에서 고기구경
4.적벽낙화 : 적벽에서의 저녁 낙화놀이
5.학탄귀범 : 학탄을 돌아가는 돛단배
6.고소청풍 : 고소대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
7.선대관사 : 강선대에서의 활쏘기
8.설당명월 : 설당의 밝은 달빛
대략 100개의 계단을 올라 왔던길로 돌아간다
창랑길로 들어와서 내려다 보는 동복댐 풍경이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구름이 몰려와 작은 우박을 떨어 뜨린다.
서둘러 하산길로 내려간다
산등성이에도 묘지가 많이 보인다
꽤나 넓은 조릿대 군락지를 지나간다
오락가락 빗방울이 떨어진다
//길지야 그래서 이부분이 묘를 많이 써요
//오는데 마다 계속 그기 있죠 분묘가 많죠
//그게 이게가 산전체가 길지라서 쎄요 기가
//거라다 보니까 올라올 때 좀 낮아도 힘들지 힘이 들지요
이끼와 마삭줄이 천년바위를 덮고서 기나긴 세월을 알려 준다
옹성산성 철옹성성벽 돌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철옹산성은 동복과 북명, 이서면에 걸쳐 있고, 해발 572m 높이의 옹성산의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포곡식산성이다 포곡식이란 산성안에 계곡을 감싸고 형성된 산성을 말한다. 산성높이는 4m이고 산성 연장길이는 약 5,400m에 달한다.성벽은 해발 275m~550m 일대에 분포하고, 축조방식은 양 벽을 돌로 쌓아 올리는협축법과 한쪽만 쌓고 다른쪽은 흙으로 쌓는 편축법이 사용되었다.
전남의 3대산성은 장성의 입암산성, 담양의 금성산성 이곳 화순의 옹성산성이다
이성은 고려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산성 내부에 계곡을 포함하여 수량이 풍부하고 활동공간이 넓을 뿐 아니라 외부의 노출도 방지해 줄 수 있는 구조여서 유사시 상당수의 군사와 주민이 산성으로 들어가 싸움을 할 수 있는 산성으로 규모도 커서 보존 가치가 높다
철옹산성은 신증동국여시승람, 여지도서, 대동지지에 옹성산성, 옹성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는 산성이다
쌍두봉에 오른다
좁은 봉우리일 뿐 표지 석도 없고 하여 되돌아서 내려간다
하산길은 쌍두봉 사이로 내려가는 철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쌍두봉 벽면에는 부처손이 빼곡히 붙어서 자란다
하산하면서 웅장한 옹성산을 보면 왜 철옹산성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주말산행과 평일산행
아름다운 산과 산사, 둘레길과 마을길 계곡과 바닷길등 자연과 도시를 다니며 역사가 있는 스토리를 담고 아름다움을 담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영상작업을 합니다
영상의 출연자는 주인공이 되고 , 기록을 되고 , 다른사람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시간은 변하고 차방넷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영상과 사진에 남게 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산에 오르고 , 계곡을 담고 , 바람을 담고 , 파도를 담아 두었습니다
언제나 다시 열면 그대로 전해주는 스토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