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S] 달은 언제 생겨났고, 지구에 어떤 영향 미칠까? / YTN 사이언스

Ғылым және технология

[앵커]
과학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궁금한 S) 시간입니다. 달은 지구 주위에 있는 가장 크고 가까운 천체로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달이 지구와 우리 인류에게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 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이효종 / 과학유튜버]
인류에게 달은 밤을 밝혀주는 가장 밝은 빛이자 소중한 사람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도하기도 했던 대상이었죠. 또, 인류 역사상 발을 디뎠던 유일한 천체이기도 한데요. 이처럼 달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연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지구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위성입니다.
우선 달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태양계 초기인 45억 년 전, 화성 크기만 한 천체가 초속 15km의 속력으로 지구를 들이받아 달이 만들어졌다는 '거대충돌설'이 유력합니다. 거대충돌이 발생한 직후 지구와 충돌 천체의 먼지들이 같이 뒤섞인 채 대거 우주로 방출되었는데, 이 물질들이 지구 둘레를 돌면서 중력으로 뭉쳐져 달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달은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한국은 뚜렷한 사계절을 갖고 있는데요. 우리가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것 역시 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자전축은 23.5도 기운 상태로 태양 주변을 공전하는데요. 그러니까 계절에 따라 태양 빛을 받는 시간과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계절이 나타나는 것이죠.
지구는 왜 이렇게 기운 자세로 태양 둘레를 돌까요? 태양계 8개 행성의 자전축 기울기를 보면 8개의 행성 중 수성만이 자전축이 직립하고 있고, 나머지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하나같이 기우뚱한 모습입니다.
금성은 무려 177도로 뒤집혀 있으며 천왕성은 98도로 북극이 공전면에 가까이 누워있죠. 행성들의 자전축이 이처럼 제각각으로 기우뚱해진 이유에 대해 과학자들은 태양계 초기 소행성 대폭격기를 거치면서 무수한 소행성들에게 얻어맞은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기울기가 심한 정도는 그만큼 더 충격을 받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죠. 자전축의 기울기는 불변이 아니라 가변적인데요. 화성의 자전축은 다른 천체의 중력으로 인해 11~49도로 변화하지만, 이에 반해 지구의 자전축은 달이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있다고 하죠. 지구 기후의 변화가 나름 규칙적인 것은 달 덕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사계절만큼이나 뚜렷한 것이 바로 바다의 밀물과 썰물입니다. 하루 두 번 들고 나는데, 이를 조석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형상을 일으키는 힘을 기조력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조력은 달의 중력이 원천입니다.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의해 중력을 받을 때, 가까운 쪽이 더 큰 힘을 받고 반대쪽은 더 약한 힘을 받습니다. 이 중력의 차이를 기조력이라 부르죠.
이런 달의 기조력에 의한 영향으로 생명체가 탄생했다는 견해도 있는데요. 조수간만의 차가 나타나면서 물이 빠진 갯벌에 웅덩이가 남았고, 여기 존재하던 많은 유기물이 결합해 DNA를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것이죠. 게다가 초기 생명체가 바다에서 시작돼 지표면으로 올라올 때, 절충지대인 갯벌을 거쳤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갯벌은 셀 수 없는 많은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는데요. 달이 없다면 생명체가 존재조차 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같은 밀물, 썰물 현상에서는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더 숨어있습니다.
바닷물이 움직일 때 물과 해저 바닥의 마찰이 지구의 자전에 브레이크 역할을 해 지구 자전 에너지를 조금씩 약화한다는 건데요. 지구의 자전력이 약해지면 달의 공전에 영향을 미쳐 달 궤도를 점점 멀어지게 하고, 그 결과 지구와 달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science.ytn.co.kr/program/pro...

Пікірлер: 10

  • @user-gx1ph3zc7d
    @user-gx1ph3zc7d2 жыл бұрын

    최고에요!

  • @user-hi3cn8vw7q
    @user-hi3cn8vw7q2 жыл бұрын

    2:04 ??

  • @giti7853
    @giti785310 ай бұрын

    초창기 지구와 달의 거리가는, 지구 둘레 절반도 채 안되는 거리에 있었다는 얘기인가?

  • @user-tu2uj4mz1w
    @user-tu2uj4mz1w8 ай бұрын

    달이 지구애서 떨어져 나갔다는 허무맹랑한 설을 이야기 하는 분들 많은데요..지구에서 떨어져 나갔다면 현재의 위치에 정지할 수 없지않나요??

  • @user-fy2pz8vl6v
    @user-fy2pz8vl6v8 ай бұрын

    달이 지구 코어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싶다고...

  • @user-pc8wz9by1e
    @user-pc8wz9by1e Жыл бұрын

    "달~달"하구나!

  • @user-en5yu8qg7v
    @user-en5yu8qg7v Жыл бұрын

    달은 없어도 되여….박살내도 상관없어요.

  • @user-qy1el2dw3c
    @user-qy1el2dw3c Жыл бұрын

    뭐임? 달이 충돌로 탄생했다는 건 어디까지나 학설 중 하나일 뿐인데 왜 단정정 어조로 말하지?

  • @user-si8wt5bm2g
    @user-si8wt5bm2g2 жыл бұрын

    과학쿠키 뭐냐? 나 저사람 진짜 안좋아하는데 설명이 별로 안좋음 재미도 없고 과학쿠키 채널 쳐보셈 내기준으로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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