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힙이 망한 이유

Ойын-сауық

해당 영상의 내용은 제작자의 사견일 뿐 정답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힙합 #한국힙합 #국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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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311

  • @user-gt5ki2kt6u
    @user-gt5ki2kt6u4 ай бұрын

    이야기가 핵심인 장르에서 아무도 유의미한 이야기를 못하니 자연스럽게 죽어가는거죠... 본래 힙합이란건 래퍼 개개인이 살아오며 느낀 것들을 풀어낸 그 메세지가 듣는 이유의 9할인 장르인데 죄다 헤이러가 어쩌고 돈이 저쩌고 거의 중고딩 수준에서 못벗어나는 이야기만 내뱉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쫒겨나는건 너무 당연한 도태라고 봅니다.

  • @YOOXICMAN
    @YOOXICMAN4 ай бұрын

    많이 배워갑니다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gj6oe8so7i

    @user-gj6oe8so7i

    4 ай бұрын

    육식맨님은 취향이 고기에만 깊은게 아니네여

  • @user-md9iv2ue2z

    @user-md9iv2ue2z

    4 ай бұрын

    ?????

  • @CryingOrc1

    @CryingOrc1

    4 ай бұрын

    식매니햄 여기저기 많이 보이노 ㅋ

  • @user-ft3zd3hw7o

    @user-ft3zd3hw7o

    4 ай бұрын

    육식맨 씨잼-빡세 좋아함

  • @user-xu7vn2dn9e
    @user-xu7vn2dn9e4 ай бұрын

    모든 부분에서 공감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의견이네요!

  • @user-lm6xt3ui5z

    @user-lm6xt3ui5z

    4 ай бұрын

    ㄹㅇㅋㅋ

  • @grapefruit4493
    @grapefruit44934 ай бұрын

    이전의 힙스터 사망영상과 연결해보자면 취향이 파편화되어 씬을 묶어줄 담론을 형성할 환경이 힘들어진것도 있지않을까요 원자화되고 상대화되고 응집이 약해지고 보편성이 사라지는 시대에 담론은 구닥다리로 치부되는거같아요 유튜브 쇼츠 릴스 틱톡도 그런 환경을 조장한다고봅니다 어쨌든 영상내용은 거의 공감되네요 제가 느낀 최근 한국 힙합에 대한 거부감이 적나라하게 정리된거같아요 플레이어들의 안이함도 있고 리스너들도 그렇고, 힙합엘이같은 장소 역시 몇년만에 너무 변했어요.

  • @ati_808
    @ati_8084 ай бұрын

    썸네일과 제목을 보고 들어왔는데 제 생각을 훨씬 웃도는 깊이있는 탁견에 감탄했습니다. 담론없이 외힙을 재현하는게 잘하는 기준이된 씬, 쇼미더머니에 의지해 돈을 버는 래퍼들, 모든게 너무 단순하고 명확해졌고 그 사이에 우리는 이어가야할 담론과 유산을 잃어가고 있었군요... 너무나 자연스러운 흐름이어서 눈치채지 못했던 것들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us1eq6lv7r

    @user-us1eq6lv7r

    4 ай бұрын

    어쩌라고

  • @user-hh8bx9be5l
    @user-hh8bx9be5l4 ай бұрын

    너무나 공감합니다. 예전 화나, 바이탈리티, 우주선, 소울맨앤마이노스, 제피, 랍티미스트, 프라이머리 스쿨을 듣는 게 더 나은 거 같아서 다시 찾아 듣고 있는데 솔직히 엄청나게 급변하는 장르인 힙합이지만 전혀 구리다는 인상이 없습니다. 그동안 어떤 진보가 있었느냐라고 하면 다양한 점을 말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그럼 그전이 퇴보였느냐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고 생각되네요. 자신의 것을 만들지도, 지키지도 못하고 흔히 유행만 따라가는 최전선에 있는 음악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바로 구려집니다. 발아 프로젝트가 더욱이 아쉽게 느껴지는 영상이네요. 이를 위해 그렇게나 힘을 원했는데..

  • @user-kr8jt8ry4o
    @user-kr8jt8ry4o4 ай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 @user-pp8fe7ht6n
    @user-pp8fe7ht6n4 ай бұрын

    지금 힙합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냥 단순하게 멋이 없음 아주 예전에도 힙합이라 하면 반항적인 이미지가 있었지만 그래도 학생들 사이에선 멋있는, 랩 좀 하는 애 이런 느낌이라도 있었고 쇼미를 통해 힙합이 대중화 되면서 2010년대 초중반의 발라드 랩의 성공, 후반엔 아예 힙합 음악들이 차트를 장악해버리며 패션에도 영향을 끼치는 등 유행의 선두주자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지만... 지금 힙합을 한다고 했을때 떠오르는게 과연 멋있다는 이미지일까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할 수 있음 갑자기 계속 어디선가 래퍼들이 우후죽순 튀어나와서 수준 떨어지는 가사와 행실들을 보여주고 또 그걸 지들끼리 멋있다고 빨아주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과연 누가 힙합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 예전에는 반항적이면 반항적이었지 지금처럼 수준떨어지고 가까이 하기 싫은 이미지는 아니었음

  • @Wheresthewayout
    @Wheresthewayout4 ай бұрын

    2000년대초반 중학생때부터 힙합을 사랑하고 들어온 아재로써 아주 크게 공감합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이야기 거리가 많던 그땐 진짜 재밌었죠. 방 한켠에 피앤큐 포스터가 있던 그때가 그립네요.

  • @user-sm8zi2of6l
    @user-sm8zi2of6l4 ай бұрын

    모든 부분을 동의하지는 않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가 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 @yes_ingoya
    @yes_ingoya4 ай бұрын

    참 좋은 영상!! 소울컴퍼니하니 생각나는건데, 소년감성 지향하는 크루/레이블이 브랜드마케팅 잘 준비해서 나온다면 Z세대에게 먹힐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사

  • @user-eq7wg8tr3f

    @user-eq7wg8tr3f

    4 ай бұрын

    이미지라는 게 생각처럼 쉽게 바뀌지않죠 개인적으로 힙합이 망한거 쇼미가 망해서가 아니라 힙합이미지가 망해서라는 생각을 합니다 힙합하는 애들 인스타, 디스 하는 수준들보면 진짜 초딩일진보다도 수준낮아보이거든요

  • @sunnysonny4914
    @sunnysonny49144 ай бұрын

    치밀한 분석력에 공감을 안 할 수가 없네요. 한편으론 허세+키치한 게 힙한 게 아니라 유치한 걸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처음이야 스웩이고 힙이지 그런 기믹들이 장르가 되면 그건 진짜 장기자랑에 그치거든요....

  • @슬로우다이브
    @슬로우다이브4 ай бұрын

    영상에 되게 공감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엔 현재 힙합 이미지가 안 좋은 쪽으로 많이 소비가 되어 개그유튜버들한테 까지 조리돌림 당하는 지경까지 온거 보면 이젠 더 이상 힙합을 진지하게 하는거 자체를 유치하게 여기는거 같습니다. 힙합의 담론이 생긴다한들 그게 소비가 될까 생각해보면 아닌거 같습니다. 정말 진짜 슈퍼스타가 생겨 돌파구를 만들어주는거 아니면 윗잔다리 사이퍼부터 홍대 조만한 공연장까지 다시해야한다고 봅니다. 쇼미가 방영할때에도 한국에서의 힙합을 보여줬던 앨범들은 꽤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공공구의 ㅠㅠ도 제가 생각하기엔 한국에서의 힙합은 뭔지 정확히 보여주는 멋진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평론가들에 높은 평가와 달리 음악에 비해 상업적인 성공을 못하는것을 보면 쇼미와 남친래퍼 아이돌래퍼들이 벌려놓은 힙합장르를 듣는 사람과 힙합팬의 간극을 메꾸지 않으면 장르에 발전은 없을 것 같습니다.

  • @badwin4648
    @badwin46484 ай бұрын

    재밌네 한번도 생각 안해봤던 시각임 ~ 랩씬으로 좀 바꿔 줬으면... 힙합씬 전체가 그렇지는 않음 비보이 독보적이고 꾸준히 잘하고 있음 ~ 시장은 작아짐 그래피티도 마찬가지 오리지널리티도 있고 조때는 사람들 잘성장 하는중 ~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그래비티 씬은 제가 잘 모르는데 한 번 알아보고 싶어지네요!

  • @duk6046
    @duk60464 ай бұрын

    요즘 비트나 가사 수준이 다 평준화가 되어버려서 뭘 들어도 비슷한듯 그나마 음색이 뛰어나거나 가사가 뛰어난 몇몇 가수들만 듣네요 쇼미빨 빼면 이미 오래전부터 음원 차트에서 보기 힘들어졌는데 방송 음원 아니면 차트인도 힘들고 근데 음원 차트로 모든걸 판단하기는 힘든게 인기 좋은 아이돌이나 홍보비 막대하게 쓰지 않는이상 요즘 차트 상위는 상대적으로 가난하고 소속사 파워가 떨어지는 솔로들이 진입하기 굉장히 어려워서 힙합 아니여도 발라더나 이전 세대 아이돌 출신들 조차도... 망했다기 보단 유행이 돌고돌뿐 원래 시장이 작다고 보네요 지금도 공연은 여기저기서 하고 인기 아이돌들 빼고 봤을땐 다른 장르들과 비슷한 수준 같은데 락 메탈 정도는 되어야 좀 망했다고 할 수 있을듯

  • @AI-bot.
    @AI-bot.4 ай бұрын

    요즘 힙합도 좋지만 예전 1세대 힙합 다듀,스나이퍼,솔컴,배치기 등등은 10 20년이 지나도 아직까지 가끔 생각나서 듣는걸보니 한편으로 좀더 후에 지금의 힙합은 과거를 추억하며 들을까. 안들을까 생각이 들긴함. 어린시절 듣던 1세대 힙합의 가사가 지금 어른이 되서 다시 들어보면 너무 많이 삶에 와닿음

  • @user-ui5fo4ub7d
    @user-ui5fo4ub7d4 ай бұрын

    한때 힙합 좋아했다가 지금은 힙합을 듣지않는 사람으로서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마치 힙합이 자신의 삶 전부인양 보여주었던 그 모습이 청자가 듣기에는 실제 그들이 부르던 노래와 행동은 반대더군요. 그 모순이 싫었어요. 그 모순들 중 하나가 군문제입니다. 민감한 주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 제가 이제껏 느껴왔던 점을 말하고 싶어서 적어보자면 남자다움을 내세우고 가사에는 힘있는 과시가 느껴졌지만 정작 알수없는 이유로 너도나도 정신병으로 군대면제 제가 정신병 분야에 대해 제가 잘 알지못하지만 '내가 좋아하던 한국의 유명한 랩퍼들은 왜 정신병에 걸리고 왜 군면제까지 가는걸까? 정말 단순히 우연인가'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뭐 가수들이 병역의무를 어떻게든 회피하는 케이스는 많으니까 그러려니하는데 힙합한다는 뮤지션들은 '나는 강해' '나는 독해' '네 여자는 내꺼' '그럴꺼면 x이나떼' 이런 노래를 당당히 부르면서 왜 군대문제에 한해서는 조용해지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군문제로 조용해지면 또 위의 짓을 반복합니다. 물론 진짜 정신병으로 고통받는 뮤지션분들은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정말 병이 호전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외의 분들은 우연의 일치치곤 뭐랄까? 제가 선호하던 랩퍼들은 무슨 병 무슨 병으로 절반 이상이 군면제였습니다. 50%이상이면 우연이 아니라고 여겨지는데 ㅎㅎ 저는 군대시절 우울증으로 고통받던 동기 한명과 지금의 유명 힙합 가수를 동시에 머리 속에 떠올리면 그 애가 운이 나빴던걸까? 멍청했던걸까? 아니면 구원받을 기회가 없었던 걸까? 이런 애도 사람많은 군대에 와서 많은 사람들로 공황장애라는 고통을 받았는데 저 사람들은 정신병이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네 나 돈많이 벌고 너보다 잘났다를 열창합니다. 그러면서 남자다움이란 걸 힙합으로 그들만의 방식으로 포장합니다. 그냥 이런 가사랑 상반되는 행동,태도를 보니 어느 순간 멋지다는 생각보다 '꼴값 떤다' 느껴지더군요. 한가지 확실한 건 그런 랩퍼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들의 행동을 보니 한편으론 그 동기같은 사람들을 모욕하는 거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지나친 망상이겠죠.

  • @user-eq7wg8tr3f

    @user-eq7wg8tr3f

    4 ай бұрын

    어떤 한 레이블은 90%가 군대를 안갔는데 힙합이라고 빨아주는 애들이 아직도 있죠 그런 레이블이 대중들 눈에는 ㅈ병x같다라는것이죠 아무리 박재범, 더콰가 나서서 법을 다 지키면 뭐합니까 다른 랩퍼들은 법들 다 어기고 그리고 인스타에 초딩들 일진들이나 할만한 어법으로 서로 공격하고 물어뜯는데 대중이 봤을떄는 진짜 힙찔이 모지리들만 모였다고 생각할꺼임

  • @user-qe9ql6fz2y

    @user-qe9ql6fz2y

    4 ай бұрын

    발라드 가수들 가사를 들을 때도 그런 생각이 들으시나요 발라드 가사에서는 무슨 애인 없으면 자살할 것 처럼 적는데요

  • @Playplay777

    @Playplay777

    4 ай бұрын

    너무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도 힙합을 매우 좋아했습니다만 동일한 이유로 더 이상은 듣지않습니다. 노래에서 표현한 철학과 신념들을 쉽게 바꿔버리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할때 무책임하게 피해버리는 래퍼들을 보면서 더 이상의 가사의 멋을 찾을수도 없고 느낄 수 없습니다.이러한 이유들때문에 몇몇을 제외하고는 철없는 애새끼들의 음악이라는 느낌을 지울수없는듯하네요

  • @Kim_OUTBURST
    @Kim_OUTBURST4 ай бұрын

    딱 제가 생각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네요. 영상의 내용에 굉장히 공감했고 또한 영상의 퀄리티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앞으로 질 좋은 영상 많이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 @ttownbaby307
    @ttownbaby3074 ай бұрын

    듣는 내내 소름돋았습니다 영상 잘봤습니디 감사합니다

  • @hughlee34
    @hughlee344 ай бұрын

    재미있는 접근이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 @user-rv4qx4wi6e
    @user-rv4qx4wi6e4 ай бұрын

    안목의 끝이 어디까지인가 매번 놀랍습니다. 패션 뿐만 아니라 ‘문화’에 대해 폭 넓게 다뤄주시니 매 영상이 기대 되네요. 힙합의 한국화가 그간 부재했다는 점이 스카이민혁의 해방이 더 사랑받았던 이유가 아닐까싶네요.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저도 해방은 무척 신선하게 들었습니다ㅎㅎ

  • @manifest25.1.
    @manifest25.1.4 ай бұрын

    깊이가 느껴지는 분석입니다. 저도 02년쯤 한국힙합으로 힙합 입문했고, 05년쯤 외힙 입문해서 병행해서 듣다가, 쇼미 생겼을 때쯤 부터 외힙만 듣게 됐었는데 비슷한 이유였습니다. 전 힙합을 시작으로, 샘플링 원곡 찾아듣다가 여러 장르를 찾아듣게된 장르팬인데, (힙합을 가장 좋아하고 락, 재즈, 일렉트로닉, 팝등 즐겨 듣습니다.) 최근엔 90년대 외힙 위주로 듣는 와중에 이런 영상이 올라와서 더 반갑네요 ㅎㅎ 음악 얘기 본격적으로 채널에 올리시기 전에 Pavement, The Stone Roses, Nirvana언급 하셨어서 90년대 락을 제일 좋아하시나? 생각 했었는데, 힙합도 상당히 깊이있게 들으셨네요. (라이브때 여쭤봤을 때 저랑 비슷하게 60~70년대 락 가장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반가웠습니다.) 외힙에서는 올해 Montana(Freddie Gibbs & Madlib), Drug Dilla(Boldy James)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옷 관련한 철학이 저랑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잘 보고 있었는데, 이런 영상도 너무 좋습니다!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을 만나 뵙게 된 것 같아 반갑네요! 저는 학창 시절에 국힙과 시부야케이, 누자베스 등을 즐겨 듣다가 칸예 웨스트를 통해 외힙에 입문했습니다. 지금은 90년대 힙합부터 런 더 쥬얼스(혹은 El-P의 솔로 프로젝트), 데스 그립스, 크리핑 등 익스페리멘탈 쪽도 즐겨 듣고 있습니다ㅎㅎ 록 음악은 역사가 좀 긴데, 2000년대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스트록스, 리버틴스 등)으로 본격적으로 입문해서 7, 80년대 포스트 펑크(조이 디비전, 텔레비전, 와이어) 뉴웨이브 (토킹헤즈) → 펑크와 펑크의 수많은 하위 장르들 프로그레시브 록 → 사이키델릭 (비틀즈)의 과정을 거쳐왔습니다ㅎㅎ 대학생 때는 피치포크에 피폭 당해서 그때부터 미국중심의 인디록(페이브먼트, 소닉유스, 픽시스)과 슈게이즈(MBV)를 엄청나게 들었고 요 때 들었던 게 제 취향에 근간이 된 것 같아요ㅎㅎ 록 음악은 왠만해서는 다 좋아하지만 80년대 메탈은 정말 제 취향이 아니라 이 쪽을 깊게 파지는 못했습니다ㅜ 오타쿠처럼 너무 주절거리는 것 같지만 지금도 음악 듣고 얘기 나누는게 제일 즐겁네요ㅎㅎ 앞으로 자주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 @manifest25.1.

    @manifest25.1.

    4 ай бұрын

    @@Unreal_clothes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외힙은 에미넴으로 입문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들었던 건 05년~06년쯤 칸예2집 듣고 푹 빠졌던 것 같네요. (1집을 가장 좋아하긴 합니다.) 저도 시부야 케이 많이 들었었고, 누자베스 교통사고 소식 들었을 때 많이 슬펐던 기억이 있네요. 전, 흔한 논쟁인 TOP3, 5, 10 이런 순위 메기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제 마음속 정해진 프로듀서 순위는 없지만, 누가 좋아하는 프로듀서 10명만 말해봐 했을 때 그 10명 안에는 El-P는 무조건 들어갈 것 같아요. Company Flow도 엄청 많이 들었었고, El-P가 프로듀싱한 Cannibal Ox - The Cold Vein, Killer Mike- R.A.P. Music도 좋아합니다. 물론 RTJ도 너무 좋아하구요 ㅎㅎ Death Grips, clipping. 도 정말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익페힙합 앨범 말하라 하면, 전 오히려 Exmilitary, The Money Store보다 There Existed an Addiction to Blood, Visions of Bodies Being Burned 고를 것 같아요. (객관적인 예술성은 Death Grips가 꾸준함 측면에서도 더 높다고 생각하지만, 제 개인적 취향으론 clipping.을 더 많이 듣게 되네요 ㅎㅎ) 힙합은 전 최근 몇년간은 Griselda, Backwoodz Studioz 소속 아티스트들, sLUms멤버들 작업물 즐겨 듣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billy woods 폼이 너무 좋아서 좋아합니다. 작년 MIKE 앨범도 절정의 폼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구요.

  • @manifest25.1.

    @manifest25.1.

    4 ай бұрын

    비틀즈 65년작 Rubber Soul은 개인적으로,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꾼 매우 중요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65년도 이전에 Miles Davis, John Coltrane등 재즈 뮤지션들의 훌륭한 앨범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타 장르에서는 뭔가 앨범이 ‘싱글 모음집’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Rubber Soul 기점으로 이제 뮤지션들도 ‘앨범’이라는 단위의 작업물에 유기성과 아이덴티티를 녹이려는 시도들이 많아졌음을 느껴서, 65년 Rubber Soul의 발매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했던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카루피 같이 비틀즈 내려치기 심하게 하는 평론가도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 비틀즈는 신성불가침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해주신 락 뮤지션들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들입니다. 락 얘기도 하면 정말 한도끝도 없어질 것 같아서 이번에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음악 취향 비슷한 친구들은 이제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져서, 혹은 다들 저만큼의 열정이 없어져서 현생에서는 음악얘기를 거의 5년 이상 못하고 있었는데, 댓글 쓰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ㅎㅎ 유튜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manifest25.1. 흔히 말하는 비틀즈 5대 명반 중에 러버소울이 저평가 받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아주 좋아하는 앨범입니다ㅎㅎ 말씀하신 대로 앨범을 하나의 완결성을 가진 작품으로 바라보면서 흐름과 유기성을 도입한 기념비적인 앨범이라는 의견에 동의하구요 무엇보다 비틀즈가 본격적인 음향실험에 돌입하기 전, 찬란한 멜로디를 마음껏 수놓은 아름다운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이런 얘기 어디서도 못하는데 유튜브를 통해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자주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dksdydwns
    @dksdydwns4 ай бұрын

    힙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때 2017년 쇼미더머니로 입문했지만 2020년 펍에서 릴우지 futsal shuffle 2020 노래를 필두로 처음 해외 힙합을 접하고 너무 좋아서 그때부터 미국 힙합만 뒤적거리며 되었고 당시 처음엔 대중적인 drake, guuna, young thug, lil baby, tyler the creator 등등등 시작 했지만 지금은 해외 커뮤니티를 자주 들락날락 거리며 통해 마이너한 아티스트와 그리고 프로듀서들 까지 찾아보는 처지가 되어버림 요즘은 sza, summer walker 등등 힙합보다 rnb를 뒤적거리는 중임 오히려 요즘 사람들 틱톡이나 인스타가 있으니까 국내 힙합보다 해외 힙합을 더 많이 듣는거 같음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취향이 구체화 되고 넓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셨네요ㅎㅎ 저도 요즘은 힙합보다 RnB를 더 자주 듣는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zerotwodance289

    @zerotwodance289

    4 ай бұрын

    에헤이 미고스를 빼먹으면 안되져 ㅋㅋㅋ. 하긴 이상하리만치 나중엔 랩에서 rnb로 넘어가긴 함

  • @dksdydwns

    @dksdydwns

    3 ай бұрын

    @@zerotwodance289 migos 미친듯이 듣고 지금도 컬처3는 잘 듣고 있습니다 그래도 quavo&takeoff 콜라보로 호텔로비까진 좋았는데 takeoff 사망한 후 다시는 삼인방으로 모일수없다는 비극우로 이젠 플리에서 비주류로...

  • @LeeSeungChan1
    @LeeSeungChan14 ай бұрын

    한국힙합은 흥한 적이 없습니다. 쇼미가 흥했던 것이죠. 고로, 한국 힙합은 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적이 없습니다.

  • @user-fh2we3sc6b

    @user-fh2we3sc6b

    4 ай бұрын

    모두들 쇼미를 욕했지만 정작 쇼미가 문을 닫으니 국힙이 퇴보했다

  • @user-yd6nu3pk6z

    @user-yd6nu3pk6z

    4 ай бұрын

    쇼미 이전의 관심도가 딱 이정도였죠 쇼미로 유입된 팬들이 그나마 남아있어서 예전보단 나은듯 하지만..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영상에서도 언급되지만 단단한 문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리온이 말한 것처럼 뿌리 깊은 나무가 탄생하려면 지금부터라도 방법을 찾아야겠죠🥲

  • @user-qd6ri1qe7e

    @user-qd6ri1qe7e

    4 ай бұрын

    국힙 아는 척 좀 하지마세요 솔컴 시절까지만 해도 리스너층 탄탄했습니다

  • @user-ofdi3dola8

    @user-ofdi3dola8

    4 ай бұрын

    빈지노는 충분히 흥했는데

  • @user-fh9pc2sw3f
    @user-fh9pc2sw3f4 ай бұрын

    미친듯이 공감합니다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HooNlYonG
    @HooNlYonG4 ай бұрын

    힙합의 역사를 잘 몰랐기에 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들으니 더욱 납득이 되네요. 좋은 통찰 얻어갑니다...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Hinoo.p
    @Hinoo.p4 ай бұрын

    저는 해외 트랩으로 힙합으로 입문했어서 그런가 한국에서 트랩을 하면서 한국화하는것에 참 매력을 느낍니다. 음악의 틀은 빌려오되 한국인의 정서와 소재등을 추가해서 적절히 버무린음악이 좋더라구요

  • @user-wl9fk2lm5m
    @user-wl9fk2lm5m4 ай бұрын

    첨부터 끝까지 감탄하며 시청했습니다 예전부터 래퍼들사이에서도 늘 엇갈리는 주제였죠. 본토의것을 그대로 가져오느냐 / 한국적인 정서가 담겨져 있으냐 이거 외에도 내용들이 너무 공감되고 머리 한대 맞는 기분이였습니다 이런 영상을 언리얼클로즈에서 보다니 새롭네요 암튼 정말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 @user-dy7mi1ho5e
    @user-dy7mi1ho5e4 ай бұрын

    그래서. 고등학교때 듣던 소울컴퍼니의 음악이 아직도 저에게 남아있는것임을 깨닫습니다

  • @seeun7163
    @seeun71634 ай бұрын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래퍼가 없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담론의 부재와 일맥상통 하는 것 같습니다

  • @minjaechoi6169
    @minjaechoi61692 ай бұрын

    한국힙합이 들을 가치가 있으려면 미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없는 독창성 또는 어떠한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레이지에는 플레이보이 카티 붐뱁에는 나스, 조이 배드애스, 우탱클랜21savage등 트렌디한 힙합은 드레이크, 주스 월드, 텐타시온, 맥밀러 별개이지만 리릭시스트 중엔 제이콜, 캔드릭, 투팍 그리고 전설적인 프로듀서에는 칸예와 닥터 드레 가 있는데 이들의 커리어에 가까운 한국 힙합이 나올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 국힙의 발전을 응원하지만 ❤ 저도 잘 모르겠어요 …

  •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4 ай бұрын

    비즈니즈 이전에 장르의 본질을 거머쥐어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다는 말씀이군요 동의하고 갑니다

  • @Na-ms9el
    @Na-ms9el4 ай бұрын

    담론으로 되돌아가기에는 지금까지 돈맛본 래퍼들이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결국 힙합은 주류 음악들에 기생해가면서 중간중간 외힙에서 핫트렌드가 발생하면 그걸 누가누가 더 빠르게 수입해서 써먹고 꿀빠느냐가 반복될듯하고요.

  • @marilynmanson8140
    @marilynmanson81403 ай бұрын

    갱갱거리는데 진짜 엄마가 해준 따뜻한 밥먹고 자라왔으면서 음악이 잘 나오겠나 가사에 밑바닥에서 시작했다는둥 어이가 없네 ㅋ

  • @sundayguk-bab3687
    @sundayguk-bab36874 ай бұрын

    담론의 관점에서 보는 한국힙합, 너무 유익하게 봤습니다.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philip05Gang-tz5mk
    @philip05Gang-tz5mk4 ай бұрын

    너무 맛있게 잘 들었습니다~

  • @릴도지
    @릴도지4 ай бұрын

    영감주셔서 감사합니다

  • @Cargold_
    @Cargold_4 ай бұрын

    너무 좋은 얘기네요. 저스디스 좋아했던 팬으로서 쇼미 이후의 모습은 매우 안타까운데, 그게 언급되니 또 좋네요.

  • @user-mu1je1bi8d
    @user-mu1je1bi8d4 ай бұрын

    락이 edm에 흡수된것 처럼 힙합도 댄스음악에 흡수 당했다고 봅니다. 케이팝 아이돌들 음악을 들어보면 대부분 힙합 베이스입니다. 본영상에서 힙합의 로컬라이징이 중요하다 하셨는데 그게 뉴진스의 attention이죠 한국에서 힙합은 망하지 않았어요 망한건 홍대랩퍼들이지 장르로서 힙합은 이미 뿌리가 깊게 박혔습니다.

  • @TheLionKing-uk1md
    @TheLionKing-uk1md4 ай бұрын

    대중매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힙합씬에서 스스로 발전하면서 만들어 진것이 아니라 쑈미라는 우물 안에서 단기 간에 만들어졌다는 점과 그 우물 안에서 뛰쳐나와 발전을 해야 되는 시기에 현실에 안주하고 겉멋만 들어간 음악, 그냥 하던 음악 찍어 냈기때문이라 생각함

  • @aostkwkd
    @aostkwkd4 ай бұрын

    마지막 소망 부분은 꿈같은 이야기네요 일본의 내수시장은 업계와 장르를 불문하고 그들만의 특수한 원리로 돌아가는 곳이라... 미국식 자유주의가 한국에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말처럼 확률이 희박하죠... 좋은 영상 잘 보았습니다.

  • @tact2
    @tact24 ай бұрын

    이 형은 진짜 진국이네... 김강토랑 다르게 또 진지한무드로 흡입력 있게 전달하니 보는내내 내 표정 😮😮 였음..👍👍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너무 무겁게 다루지 않았나 걱정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Lord_Unicorn
    @Lord_Unicorn4 ай бұрын

    정말 공감합니다 한국힙합은 따라하길만 하며 망길로 접어들고 정체성이나 담론마저 잃고 무엇을 말할려고 하는지 웅얼거림과 같이 알아들을수가 없으며 사치나 호황된 자기자랑만 늘려놓을뿐 알맹이가 없는 겉모습만 화려한 애매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 @user-eq7wg8tr3f
    @user-eq7wg8tr3f4 ай бұрын

    이런저런 연구를 하셨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대중적 이미지"를 망쳤기 때문에 더 이상 소비되지않는 것입니다. 쇼미가 없이도 힙합차트에 항상 가요힙합은 존재했었는데 요즘은 그 마저도 안보입니다. 솔직히 밖에서 너 요즘 무슨 음악들어?? 나 힙합듣지 이러면 병x취급 힙찔이 모자른얘 아싸 이런 이미지를 만드는게 힙합이죠 그 이미지를 힙합 하는 사람들이 만들었죠 특히 정말 짜치는 최근 일 중에 1이라는 랩퍼가 2라는 랩퍼한테 팔로우 했는데 2라는 랩퍼가 1이라는 랩퍼 맞팔안해주면서 이새키한테 팔로우 들어왔는데 난 이새키 맞팔 안해 이런식으로 조롱하는 부분들 보면 진짜 중2병이 심하게 왔구나 싶더라고요 대가리만 다 큰 성인이 지능은 초딩 고학년에 머물러있는 애들이 힙합을 하니까 대중이 외면하죠 과거에는 락이던 힙합이던 그래도 예술적으로는 존중받는 느낌이였고 OG들이 실력, 외모, 이미지를 잘 가꿨는데 지금 신예들은 정말 다들 제정신이 없는것 같아요 실제로도 군대갈때되면 다 빼기도 하고요 이런것들이 힙합이미지를 망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찐따들만 없었어도 아직도 차트에 발라드 랩이 됐던 싱잉랩이 됐던 힙합이 차트안에는 있었을꺼예요

  • @Alitis1218
    @Alitis12184 ай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담론의 철학적 의미는 '사회적인 실천으로서의 언어' 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면에서 한국 힙합의 부진에 대해 정말로 심도 있는 통찰을 하셨다고 생각되네요.

  • @punchcat81
    @punchcat81Ай бұрын

    따봉, 구독 박고 갑니다. 안 할수가 없었다...

  • @Laykuh
    @Laykuh3 ай бұрын

    가슴에 날아온 비수가 아니라 죽창이네요 한 수 배우고 다시 열심히 살아보러 가겠습니다 !

  • @yoo4saa
    @yoo4saa3 ай бұрын

    힙합씬은 쇼미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만 같은 시기 밴드씬을 보면 탑밴드나 머스트로 살아남은 스타가 누가 있을까 싶다. 힙합씬은 쇼미랑 상관없이 대중에게 충분히 능력을 보여줬고 자신들을 설득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암흑기에 들어선 것일 뿐... 문제는 한국이 애초에 다양성따위는 개나 줘버린 시장이라는게 문제임.

  • @skylikey
    @skylikey4 ай бұрын

    음악 산업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게 사람입니다. 가수이기 전에 사람이고 사람으로서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수 있어야 합니다. (이미지가 x창 나고 말과 행동이 x같으니까...)

  • @kwank3069
    @kwank30694 ай бұрын

    솔직히 망했다가 대중이 관심을 갖지않는다는 뜻이면 제 관점에서는 쇼미가 망해서가 90%정도의 비중은 되는둣합니다. 갈수록 취향이 파편화되는 시대에서 음악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음악들 사이에서 굳이 한국힙합을 찾아듣는다기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찾아가면서 더욱 한국힙합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드는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국힙은 외힙의 하위호환이라는 구도가 너무 명확하게 잡혀있죠🥲 외힙과 구분되는 국힙만에 무언가를 발명하지 않으면 몰락에서 벗어 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user-eq7wg8tr3f

    @user-eq7wg8tr3f

    4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쇼미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힙합하는사람들이 힙합 이미지를 정말 훼손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밖에서 너 어떤음악들어?? 나 힙합들어 생각만 해보세요 아싸에 개 찐따느낌일것입니다. 최근 랩퍼들 인스타 행보들보면 몸은 성인인데 대가리는 초딩 고학년에 머물러있는 일진도 아닌 한 1.8진 개찐따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 @user-eq7wg8tr3f

    @user-eq7wg8tr3f

    4 ай бұрын

    쇼미보단 이미지때문인것같아요 쇼미가없을때도 메이저에서 발라드 랩 싱잉 랩 인기많았죠 근데 최근 랩퍼들 인스타질 그리고 법 어기고 군대빼고 이런이미지들이 대중을떠나가게하죠😊

  • @user-gg5qf5ql7u
    @user-gg5qf5ql7u4 ай бұрын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leopold1846
    @leopold18464 ай бұрын

    분석력, 필력이 대단함

  • @wutang-clan7880
    @wutang-clan78804 ай бұрын

    이미지를 너무 빨리 소모하게끔 써먹은게 큰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함. 예를 들어서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한방캐릭이라는 이미지로 영화를 주구장창 찍으면 언젠간 관객들이 질림. 아 ~~ 또 한방에 컷 나고 애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죽겠구나~~ 근데 영화는 일년에 한두편이라고 친다면, 근래 힙합은 몇년동안 같은 이야기를 떠들어 제끼고 있으니, 안그래도 처음부터 부정적이던 사람들은 다시는 찾지 않는 음악이 되었고, 처음에 좋게 들었던 리스너들도 반복되는 상황 및 돈자랑 여자자랑 불우한 척 하는 주변환경 이야기에 질리기 시작한거임. 새로운 앨범이 나왔다??? 뭐 또 돈자랑 이야기 하고 Bitch 이야기 하겠지. 온실속 화초처럼 자라서 힘들었단 이야기 하겠지. 쎈척 하는 이야기 하겠지~~ 라는게 지배적일꺼임. 내 주변만 봐도 쇼미 챙겨보던 애들도 요즘 힙합 안들음. 걸그룹 음악을 듣지... 뭐 물론 아이돌 음악의 수준이 엄청난 속도로 글로벌하게 올라온 탓도 있다면 있겠지만, 틀이 절대적으로 안바뀌고 같은 내용만 씨불딱 씨불딱 거리는데 누가 듣겠음?? 차라리 미국처럼 진짜 슬럼가에서 자라서 드럼통에 불쏘시개 쑤셔가면서, 반대편 갱이랑 총격전을 했던 삶이라면 개네들은 공감이 가겠지만, 총 한자루 만질라면 군입대 해서 P.R.I 직쌀나게 하고 20발 쏘는게 첫 총질인게 거의 보통 대한민국 남자들의 정설인나라에서 뭔 그리 갱갱 거리는지.... 거기다가 대부분 정신병력 및 기타사유로 면제가 판을 치는 웃긴 허세 집단이 요즘 힙합씬임. 나도 음악계에서 일하는 입장이고 1세대에서 1.5세대에 발을 올리고 있는 입장에서, 힙합은 자유 라고 부르던 초창기 국힙 문화에서 힙합은 허세 쌍욕 쎈척 여자 이런걸로 빠져 버리고 고여버린게 너무 안타까움. 자전적인 이야기를 쓰기도 해야하고, 사회도 비판을 하고 싶으면 해야하고, 당연히 여자이야기 하고 싶으면 해야지. 내용이 다양해야 하고, 많은 시도를 해야함. 물들어올때 노를 저어야 하는데 들어오는 물에만 기대서 노에다가 손을 놓고 있었으니 문제가 된거임. 현재 거의 모든 래퍼들이 나 잘났고 너 못났고 내 앞에서 랩하면 이빨 뽑아서 이빨요정에게 줄꺼야 같은 늬앙스니깐 재미가 없는거며, 세월이 지나면 장르는 발전하고, 발전한 장르는 여러가지 음악을 흡수하고 우리가 알던 고유의 힙합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은 시대에 맞게 흡수되고 나뉘고 바뀌는게 현대 사회에 맞는 부분임. 근데 우리나라는 잘되니깐~~ 이렇게 랩하면 잘되니깐~~ 이란 생각으로 한가지 캐릭터? 한가지 컨셉? 이런걸 너무 오랫동안 뽑아먹고 우려먹고 끓여먹고 나눠먹고 뺏어먹고 거기다가 찢어먹고 날로 먹음. 이 부분도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함. 모든 문제가 다 이거 하나다!!!! 라고 하기엔 시대에 따라 바뀌는 부분도 있으니, 이게 맞다!! 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대충 굵은 가지하나 이야기 하자면 이런거랑 조금이라도 연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함.

  • @Lesser_Kim
    @Lesser_Kim4 ай бұрын

    케이팝 아이돌 음악 빼고, 힙합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음악 장르들도 크게 다를건 없는것 같음.. 어느 순간 차트인만 노리다보니 영혼없는 음악들이 많이 쏟아짐.. 그 와중에도 상업성과 음악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 뮤지션들도 있긴 하지만요

  • @thetruth3524
    @thetruth35244 ай бұрын

    국힙이 망한 이유를 곱씹어봤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대중들이 예전에는 하고싶은말 다하고 무대에서 보이는 래퍼들의 모습이 힙하고 멋있다고 느꼈지만 쇼미에 나온 이찬혁의 가사처럼 힙합이 어느순간 멋있다고 느껴지지않는게 큰듯 한창 힙합이 높은 주가를 달리던 시기에 이 장르를 즐겨듣던 학생이던 본인은 어느덧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면제, 의가사 등 소위말하는 남들 다하는 군복무마저 도망치듯 의무를 저버린 래퍼들의 가사들이 멋있기는 커녕 우습고 같잖게 느껴졌고. 힙합이 크게 무너지던 시기가 22년도부터인것 같았는데 그때 당시 예쁘고 스타일 좋은 걸그룹들이 래퍼들이 보여줬던 힙한 감성을 대중들에게 채워줌으로 굳이 힙합을 들어야 하는 느낌을 받았음.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이 더이상 래퍼들이 하는 힙합에서 트렌드함과 매력을 못느낄만 했다고 생각이 들음. 그 여파로 12년부터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힙합을 대표하는 방송인 쇼미더머니는 최저 시청률과 역대로 가장낮은 음원 순위 기록을 끝으로 퇴장하게 되었음. 그이후로 음원차트에서 더이상 힙합이 높은 순위를 기록한적은 스우파의 화제성을 등업고 나온 노래말고는 없었음. 냉정하게 현재의 힙합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중들에게 피로감도 많이 쌓였고 그 노래가 그 노래같고 트렌디한 장르라고 보기어려운듯. 최근에 또 새로 신곡 낸 모 여아이돌 그룹 뮤비를 봤는데 나같아도 힙합 안들을듯ㅋㅋㅋㅋ 예쁘고 스타일 좋은 애들이 힙합을 전문적으로 하는 애들보다 트렌디하고 힙한 노래 들고와서 멋있게 춤추는데 미필, 면제, 의가사인 애들이 입으로만 가오 잡는걸 굳이 들어야하는 느낌.. 하지만 애초에 힙합자체가 매니악한 장르였고 대중문화로 잠깐 자리를 잡았다 떠나가는것이기에 힙합을 좋아했던 사람은 여전히 남아있을듯. 물론 나같은 사람은 굳이 관심을 갖진 않겠지만.

  • @danchoi9180
    @danchoi91803 ай бұрын

    제 생각엔, 국힙 내부적인 문제가 아닌 외부적으로는, 국힙이 망했다기보다 지금은 더 트렌디한 음악이 많아 힙합에 관심이 없어진 떨어진 시기라 생각합니다. 요즘 시대는 힙합 골수 팬이 아닌 이상 여러 음악은 다 돌려 듣는 사람이 많으며 지금은 KPOP 이 세계적 주목을 받기도 하고, 친구들과 이야깃거리도 많고, 고퀄리티로 잘 나오는 시기이기에 대중들이 힙합에 눈이 가지 않는다 생각되네요. 저 또한 예전엔 kpop 들으면 부끄럽다 생각 되었지만 이젠 당당하게 듣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 리스너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파이 싸움에서 다른 음악에 관심도로 이기지 못한 상황 같습니다. 힙합 또는 쇼미가 전성기였던 시즌 3 때만 해도 아이돌은 음악 못한다는 인식이 있었고, 그래서 KPOP 대신 힙합을 듣던 시기이었던 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론 좋은 음악이 나와야 한다는 결론은 달라지지 않고 KPOP 또한 사람들이 질릴 때가 올꺼라 생각하기에, 그때까지 꾸준히 좋은 힙합 음악이 나와 준비 되어 있다면 다시 살아 날 꺼라 생각 합니다.

  • @Somethinginvisible1
    @Somethinginvisible14 ай бұрын

    모든 장르음악이 망했고 잘하는 아티스트들은 잘 살아남았죠. 이제는 딱히 장르에 국한되지않는듯. 진작에 밴드 시장도 죽었니마니 했는데 실리카겔 같은 아티스트들 나오고, 힙합씬이 망했다고 해도 빈센스는 앨범 잘 팔고. 스민같은 아티스트들이 나오면 그래도 어느정도 관심은 가져다 주는 시장이 참 긍정적인듯

  • @user-uq6oe4lr6z
    @user-uq6oe4lr6z4 ай бұрын

    가리온 무브먼트 DT 다듀 시절부터 듣다가 쇼미가 나올 때 쯤에 더 이상 힙합을 듣지 않은 사람인데... 90년대말~2000년대 초반 힙합은 자신의 삶이나 사회문제 일상 그러한 감정들이 녹아져 있었는데. 쇼미는 너무 이질적임. 난 개인적으로 한국의 랩 리스너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세대 구분을 해야한다고 봄. #0 ~90년대 대중힙합 : 라임/플로우가 존재하지 않음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나레이션을 빠르게 말하는 정도 수준임.. #1 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 서사적이고 래퍼의 철학이나 심리를 표현한 곡들이 많음 (나는 이 세대의 힙합을 좋아함.) #2 2000년대 중반 ~ 쇼미 전 : 애픽하이같은 주로 사랑노래가 차지하기 시작함. #3 쇼미 후 : 단시간에 많은 대중을 사로잡아야 해서 그런지 매우 폭력적 저질적이고 자기과시에 가사도 더럽고 기분나쁨. 문제는 #3만 살아남았지만... #3은 10대후반이나 20대 초반이나 들을만한 노래로 30대 이상에서 듣기엔 좀 유치하고 거부감이 큼. 하지만 한국은 점차 고령화 되었고. 이제 젊은 세대는 힙합같은 공격적인 문화보다는 반동적인 움직임으로 자신의 아버지 시대의 정신적 풍요로움을 사랑하게 됨. 이것이 레트로열풍같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것이 대중적 힙합의 열풍도 종료시킴. 지금 캐주얼하고 가벼운 힙합을 하는 1~2세대 래퍼들도 예전엔 진중한 내면의 가사를 썼음.

  • @JVCH3P
    @JVCH3P4 ай бұрын

    취미나 문화조차 유행을 따르고 매니악한걸 배척하고 욕하는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공감합니다🥲

  • @samayulhyultv
    @samayulhyultv4 ай бұрын

    와 논문이네요 논문!!

  • @khannahk4684
    @khannahk46844 ай бұрын

    개인적인 의견 올립니다. 한국 힙합은 래퍼(aka. 앞에 나오는 사람, 프론트맨)의 랩적인 스킬은 예나 지금이나 부족하지 않지만, 비트메이커(aka. 숨은공신, 눈에 띠지 않는사람), 혹은 프로듀서의 입지가 소수 빼고는 어둡기만 했죠. 나름 돈을 만지기 시작하니 작곡 전공자들의 힙합 전향이 우후죽순 나타나, 힙합적인 메이킹보단 팝이나 가요적인 접근이 많아질 수 밖에 없었고, 힙합을 문화가 아닌 영/미 차트를 퀄리티 높게 따라하기만 하는 유행의 요소로 만들어, 결국 대중에게 끌려다니는 판국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위 과정에는 쇼미도 한몫 하지만, 원래 한국에만 있는 돋보이기 위해서는 앞에 서야 하고 노래를 불러야 하는 문화와, 유명곡 하나만 있으면 뜬다. 안정권에 들어간다. 등의 물질 만능적인 사고에서도 나타난 필연적인 결과라 생각합니다. 그 어떤 나라들보다 빠르고 빠른 국민성은 변화나 유행에도 민감하구요. 음악 시장의 흐름을 음악으로만 이해하려 하면 절대 거시적으로 볼 수도 없고 이해도 할 수 없습니다.

  • @user-oq4bc2cy2z
    @user-oq4bc2cy2z4 ай бұрын

    2000~2010년까지정도가 한국힙합의 골든에라라고생각드는데 지금의 힙합은 영상과같이 외국힙합에 렉카같아서 듣는재미가없지요. 좋은영상 잘봤습니다

  • @LONG.LIVE.지삼돌
    @LONG.LIVE.지삼돌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 @TheGoNyanG2
    @TheGoNyanG24 ай бұрын

    일본의 락밴드나 재즈신같이 한국힙합이 비즈니스 없이도 굴러가길 바란다는 말씀 정말 공감됩니다. 다만, 한국은 일본같은 거대한 언더그라운드씬, 혹은 매니아씬의 두께가 너무 얇아서 솔직히 힘들어보이네요. 주류에 들어가지 못하면 도태되는거라는 인식이 강한 한국사회의 문제점도 있구요.

  • @user-sb1ll1ol2m
    @user-sb1ll1ol2m4 ай бұрын

    힙합의 4대요소 -DJ -MC(랩) -BREAKING(비보잉) -GRAFFITI(그래피티) 힙합은 문화입니다 이 4가지 요소 모두 힙합인 만큼 한국에서도 이 요소들 간의 교류가 활발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Dj, Breaking(Bboying), Graffiti는 서로간의 교류가 이루어지며 함께 발전해왔지만 정작 Mc(랩)은 분리되어 따로 발전되어온 느낌을 개인적으로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힙합의 대부인 아프리카 밤바타가 그러셨죠, PEACE(평화) UNITY(연대, 통합) LOVE(사랑) HAVING FUN(재미) 이 4가지를 초기 힙합의 철학으로 내세우셨죠 요즘 한국 랩 음악 씬을 보면 이 철학을 모두 이해하지 않고 활동하는 래퍼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특히 어린 친구들이요! 오직 ‘재미’ 만 보고 하는 사람들의 규모가 너무 커진것 같습니다 힙합을 음악 장르로써 이해하는것보단 문화로써, 4가지 요소들과 4가지 철학을 좀 더 관심있게 공부한다면 좀 더 성숙하고 멋있는 한국 힙합씬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Peace and Love!

  • @Kisidami
    @Kisidami4 ай бұрын

    한국힙합은 mc스나이퍼.드렁큰타이거 시절부터 부흥하기 시작하면서 리쌍,다듀,에픽하이 등이 한국에서 최초로 힙합 리즈시절을 갱신했지 (2000년대 초중반~2000년대 후반)그 후로 더콰이엇 버벌진트 슈프림팀 도끼 산이 빈지노 등이 메이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언더그라운드에 있던 레퍼들도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두번째 리즈시절 갱신 (2000년대후반 ~ 2010년대 초중반) 제이팍 지코 자이언티 등의 등장으로 리즈시절의 연장 (2010년 초중반) 크러쉬 딘 오프온오프 dpr 등 pb rnb에 능통하면서 트렌디한 힙합 등장 그리고 쇼미 흥행성공(2010년 중후반) 그리고 지금은 기믹과 싱잉 오토튠으로 개좆망한 국힙판이지 일리네어 하이라이트 젓뮤 등 자질구레하게 나열하지 않고 그냥 시간 순차적으로 대중적으로 히트한 가수들로만 시기를 구별했는데 디테일이 떨어져도 어쨌든 이 흐름이 맞음

  • @k236dhs
    @k236dhs3 ай бұрын

    음악은 결국 공감이 중요한데 힙합에서 내뱉는 말들은 대부분 한국인으로서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많음 그게 가장 큰 문제임

  • @newpalace2drown
    @newpalace2drown4 ай бұрын

    냉철한 평가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망했다의 기준이 상업성의 부재, 즉 음악에 큰 관심없는 일반대중이 힙합에 관심가지지 않음을 의미한다면 그 이유는 오롯이 쇼미가 끝났기 때문이다,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한국힙합의 음악적 완성도가 퇴보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백번 공감하지만 그것과 힙합이 망한 게 그다지 상관없는 이유는 애초에 일반 대중들은 쇼미가 방영됐던 근 10년 간 힙합에 대해서 콩알만큼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음악에 관심없는 일반인들의 음악에 대한 장르적 이해도는 처참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좋다 나쁘다 가치판단을 떠나서 그냥 현실이 그렇더라구요

  • @yeonu-md2ec

    @yeonu-md2ec

    4 ай бұрын

    동감합니다 일반인이 쇼미라는 매체로 힙합을 한쪽 측면으로만 소비하게 되어 장르의 물을 흐린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쇼미 때문에 힙합 아티스트들이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소비되지 못한 탓이 크죠 또 쇼미가 돈이 너무 잘 벌리는 것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새로운 시즌의 유행에 더욱 따라가기 급급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쇼미가 빠진 현시점에선 장르의 본질마저 잃어가고 있는게 현실 같아요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저도 영상을 만들면서 많이 느꼈던 부분입니다ㅜ 쇼미가 씬에 커다란 구멍을 뚫은 만큼, 이제 그 구멍을 어떻게 채워나갈지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NastyPnk
    @NastyPnk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lovesfsap9608
    @lovesfsap96084 ай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힙합씬에 자본이 쇼미 때만큼 흘러들어오지 않아서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담론의 부재’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많이 배웠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힙합씬이 더욱 위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제 생각을 말하자면, 한국힙합씬에 담론을 형성하고자 하는 래퍼들이 없는 건 아닙니다. 힙합씬 현 세대의 주역으로 평가받는 래퍼들 중 한명인 비와이, 창모로 예시를 들자면, 비와이는 신앙과 꿈에 대한 믿음을 항상 음악에서 말해왔었고 일리네어의 그것과는 다르게, 적극적이지만 폭력적이진 않은 야망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최근 앨범인 Movie Star에서는 본토를 따라가기만 하는 것을 부정하고 ’한국힙합의 아들‘로써 자신이 있는 한국 땅이 본토인 음악을 함으로써 해외로 역수출하는 힙합을 만들겠다고 앨범에서 말했습니다. 이런 야망은 자연스레 ‘한국만의 힙합은 무엇인가?’라는 1세대의 담론으로 이어질수 있죠 창모는 여러 감성적인 곡에서 순진하고 서정적인 남성성을 보여옴과 동시에 초기에는 성공에 대한 악바리같은 야망, 현재는 성공한 플레이보이의 삶을 동시에 보여주는 힙합을 하고 있죠. 가장 최근 정규인 UGRS에서 Boy hood와 메테오의 대중적인 성공을 뒤로 하고 자신은 ‘언더그라운드 락스타’라는 아이덴티티를 내세우며 메테오 때 와는 다른 형태의 성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금전적 성공을 넘어선 한국 힙합의 가치는 무엇인가?’로 광범위하게 생각할수도 있죠 물론 모든 래퍼들이 담론으로 이어질 행보를 보이는 건 아닙니다. 수퍼비로 예시를 들자면, 수퍼비는 앞의 두 래퍼와는 다르게 ‘물질주의’와 ’본토의 것을 가져오는 것‘을 쇼미 때보다 더욱 전면에 내세우며 한국 힙합씬을 쇼미 때처럼 부유하게 만들자고, ’홍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강남으로 가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향하는 바는 명확하지만 담론으로 까지 이어질지는 애매하죠. ‘어떻게 힙합적인 멋을 유지하며 돈을 벌 것인가?’ 라는 담론으로 이어질수도 있지만, 수퍼비는 이미 그 답을 ‘본토의 것을 더욱 적극적으로 가져오기’로 정했다고 생각해요. 그게 성공적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수퍼비가 잘못 된 것은 아니지만, 이런 래퍼들이 담론을 제시하는 래퍼들보다 더욱 많은 것이 현실이긴 합니다. 영상을 보고 ‘담론’과 ‘힙합’은 뗄수 없는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카티같은 음악 때문에 달라지기도 했지만,(물론 카티도 사운드나 행보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힙합은 ‘이야기’를 건네는 음악이기에 래퍼들이 자기 얘기를 담으면 담론은 따라올꺼라고 생각합니다. 래퍼 개개인이 자신만의 힙합을 보여주면, 담론은 알아서 생길꺼라고 생각해요. ‘멋’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그 ’멋과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말이죠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한 문장 한 문장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쇼미의 공이라고 한다면, 씬의 덩치를 키움과 동시에 성공을 경험한 래퍼들을 배출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들을 온전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낸다면 한국 힙합씬의 담론은 이전보다 훨씬 풍성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콰이엇이 '우리들은 언젠가 홍대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한 이유도 이 모든 성공을 손에 쥐고 시작점으로 돌아갔을 때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담론과 멋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힙합은 현재 중요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부디, 쇼미가 씬에 뚫어 놓은 커다란 구멍을 메우고 단단한 문화를 세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user-mq4zf4mo4w
    @user-mq4zf4mo4w4 ай бұрын

    힙합을 다룬 책인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를 읽는듯한 느낌을 받는 영상입니다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진말페는 음악만 들어봤는데 책을 낸 줄은 몰랐네요! 덕분에 읽을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BCL-yp9lt
    @BCL-yp9lt4 ай бұрын

    결국 영상에서 말한 것처럼 쇼미라는 장벽이 씬의 쇠락 시점을 뒤로 미루는동안 래퍼들이 독창성을 가지지 못한게 가장 큰 이유같음. 이를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예시가 식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식케이도 쇼미에 몇번 출연하긴 했지만 큰 하입을 받지 못하고, 개인 커리어적 측면에서도 스캇 카피캣이라는 오명이 항상 붙어왔음. 하지만 딩고와의 하이어 협업, 헤드라이너부터 이어지는 트렌디한 사운드이면서도 자신의 독창성이 충분히 드러나는 앨범들을 꾸준하게 발매해왔고 그 결과로 쇼미는 근근히 피처링으로만 나갔음에도 탄탄한 매니아층을 만들었고, 해외에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침. 따라서 국힙이 일본의 락이나 재즈 시장처럼 자생할 수 있는 씬이 되려면 식케이처럼 꾸준하고 강단있는 아티스트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함.

  • @rbd8191
    @rbd81914 ай бұрын

    물가상승률이 임금상승률보다 큰 상황에 플렉스 스웩에 공감할 대중이 없지

  • @soundactivist
    @soundactivist4 ай бұрын

    영국 힙합이 지금 떠오르고 살아남은 이유

  • @user-vc2qb1gs7m
    @user-vc2qb1gs7m4 ай бұрын

    LECHARD 햇빛 듣고 평가 부탁드립니다 (_ _) 유튜브에도 올렸습니다!

  • @Dka1828
    @Dka18284 ай бұрын

    언어차이임 흥하는노래들은 언어의 따라서 층을 만드는편임 일본도 힙합자체는 인기가없음 한국어도 일본어도 힙합에 맞지않는 언어임 성장하기 어려움 한국은 아이돌 발라드등 언어에따라서 발달한거고 일본도 일본에맞게 발달된거같다고봄

  • @힙합음악
    @힙합음악4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아주 크게 동감하며.. 제가 한국 힙합(이 글에선 저 위에서 불바퀴를 돌리며 따로 나아가는 메인스트림을 제외하고 말하겠습니다..)에 대해 상당히 지쳐버린 이유가 그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다르게 보자면.. 사실 2010년대를 넘어서부터 담론은 계속 쏟아져 나왔지만.. 자리 잡은 건 하나도 없습니다. 이 담론이란게 사실 아티스트가 화두를 던지면 청자들이 그걸 부풀려주고 정착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역할이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ㅋㅋ 물론, 2024년이 되어가며 미국 힙합은 모든 영향이 하나에 녹아있던 ' melting pot ' 이었지만 이제는 각 개성이, 영향이 살아있는 ' salad ball ' 로 옮겨갔잖아요? 한국도 여러 서브장르가 흥하고 다른 성격의 음악들이 계속 나오고 이러한 상황에서 담론이 정착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것에도 상당히 동의하지만.. 최소한 이 시대정신에 대한 관념이 커뮤니티에서 아~~예 안 다뤄지니까 !! 다뤄져도 글 두세개로 끝나니까.. 그걸 해줘야 하는게 커뮤니티지만 하려고 해도 대부분 청자들은 모래 위에 지은 지식의 계승으로 인해 음악을 느끼는건 6할이 감각이요 4할이 호감이며 누군가가 이를 비판한다면 ' 리스펙이 없다 ' 로 받아치고.. 사실 " 리스너들이 배경 지식이 없는게 잘못일까? " 하면 그것은 절대 아니지만 지식을 던져주면 선생질, 지적해줄 이는 아예 없으며 지적해준다 해도 갈등유발자 되는 이 ' 대책 없는 긍정론 ' 사조 속에서는 잘못이 아니라도 문제점으로 여겨지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긍정론이란게 뭐.. 누이 좋고 매부 좋죠? 하지만 다 같이 무너지기 십상인 집단최면과도 같은 것인데 .. 가장 큰 문제는 이로 인해 장르팬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치열함이 부족합니다. 뭔 떡밥이 터지면 결론지어지는 것도 없고 긍정론 때문에 " ㅎㅎ 좋은게 좋은거 " 하고 넘어가니 담론의 축적이 있을리가? 이 담론에서 배경이 되는건 음악적, 문화적 지식이지만 이것마저 ' 느끼라는 말 ' 하나로 인해 페이지 너머로 멀리멀리 사라집니다. 근데 더 이 상황이 짜증나는 건 이 상황이 ' 대책 없는 부정론 ' 에 대한 방어기제라는 점입니다 ㅋㅋ 뭐 긍정론이 대책 없는 부정론보단 낫지 않아요? 라고 하지만 급식과 운동장에 있는 잔디를 비교해봤자 급식도 맛이 없습니다.. 솔직히 래퍼 탓만 일방적으로 하기에는 이 로컬 문화라는게 소수의 청자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익명으로 여기 눈팅하는 아티스트들 개추 ㅋㅋ 하면 수십개를 넘어 백개까지 충분히 넘길껄요? 우선 저희가 생산적인 담론을 하고 재미있는, 장르 팬만 할수 있는 무브먼트를 보여줘야 서로 자극제가 될테지만 이게 되려면 어디부터 고쳐져야 할까.. 하면 또 다시 미궁 속으로 그냥 하고 싶은 말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되 우리 청자들도 좀 음악에 진심이 되보자고 하고 싶었네요,, 진지하면 찐따되는 인터넷 세상 속에서 우리 같은 멍청이 없으면 씬이 아파요.. 의견? 다른게 정상이고, 다르면 좀 치고 받고 싸우면서 인정할건 쿨하게 인정하고 앨범 구리면 비난 말고 비판도 좀 쓰고 좋은거 나오면 오바 좀 해주고..

  • @user-om6eg1nt8x

    @user-om6eg1nt8x

    4 ай бұрын

    진짜 플레이어만큼이나 리스너 역할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 @HEUK_DOO
    @HEUK_DOO4 ай бұрын

    철학이 없다 이말이야

  • @Playplay777

    @Playplay777

    4 ай бұрын

    공감

  • @io-ty2hz
    @io-ty2hz4 ай бұрын

    나름대로 현지화에 성공한 선배들을 양분삼아 피어난 장르들도 빈번히 겪어온 문제인 것 같아요. 유산과 담론의 부재는 어찌보면 바다 건너편에 뿌리를 두고 있는 모든 장르의 고질병인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여지는 있지 않을까요? 손수 본인이 세운 마일스톤을 깨부순 더콰이엇의 '홍대로 돌아갈 것' 이라는 말이 꼭 시장의 축소만 이야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jojo7559
    @jojo75594 ай бұрын

    한국적인 담론의 부재라는게 꽤 크게 다가오네요

  • @rmzkdl
    @rmzkdl4 ай бұрын

    맞말추합니다!

  • @jakepatrick-mr5ib
    @jakepatrick-mr5ib4 ай бұрын

    패션채널 아니였나요 음악Ebs 응원합니다

  • @user-mn4hc3nr3t
    @user-mn4hc3nr3t4 ай бұрын

    뱅어즈로 입문해서 UGRS를 마지막으로 힙합 안들었음. 이유는, 그냥 재미가 없어져서. 그 옛날 스타리그가 망했던것 처럼 너무 양산화가 되었고 씬 자체가 평이함. 예상이 되니까 미루게 되고 미룬 앨범이 쌓이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안듣게됨. 그저 도파민 쫙 땡기는 소모성 걸그룹 음악이나 몇개 듣고 말게 되는거.

  • @user-gg5qf5ql7u
    @user-gg5qf5ql7u2 ай бұрын

    형들 영상좀 줘..

  • @user-by4zm3sp7k
    @user-by4zm3sp7k4 ай бұрын

    자기 과시 힙합을 가끔 하면 멋져 보이는데, 자주 하면 꼴보기 싫어... 지금 그 단계에 와있는듯.

  • @user-pw6lf5wy2l
    @user-pw6lf5wy2l4 ай бұрын

    2000년 초기 1세대 힙합하시던 형님들은 대부분 고학력자 들이었습니다. 실제로 대학연합이 전 현재 힙합의 뿌리 였다고 봅니다. 멋진 모범생들이 사회와 삶에 대해 얘기하는 힙합음악은 멋 그 자체였습니다. 따라하고 싶고, 닮고 싶은 대상 그 자체 였거든요. 그런데 최근의 힙합은 학교에서 가장 잘나가는 일진,양아치들이 힙합을 합니다. 아무 의미없는 문신을 온몸에 두르고, 경험해 본 적도 없는 삶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지도 않은 돈얘기를 합니다. 살살 거짓말로 음악을 채우는게 어느순간부터 힙합이 되버린거죠. 옛날의 힙합은 닮고 싶고, 따라가고 싶은 힙합 그 자체였다면 지금의 힙합은 가급적 피하고 싶고, 듣다보면 화가 나는 음악입니다.

  • @hhh.b_b.v
    @hhh.b_b.v3 ай бұрын

    예전엔 진짜가 되려고 했는데 이제는 가짜가 판치니까

  • @맥스
    @맥스4 ай бұрын

    역시 김심야..

  • @이은성
    @이은성4 ай бұрын

    잘만드셨네요 멋져요

  • @user-wz4ul1gk4l
    @user-wz4ul1gk4l4 ай бұрын

    사운드적인 것만 보면 외힙을 듣지 국힙을 들을 이유가 없죠. 그나마 공연문화가 장점이였는데 쇼미 망하고 언더아티스트들도 몰락하면서 체급 낮은 래퍼들은 죽어가는 느낌

  • @bycut
    @bycut4 ай бұрын

    내용은 대체적으로 동의하나 너무 지엽적인 시선이네요. 오히려 쇼미는 주류에 탑승한 예능일뿐라고 생각합니다. (1,2의 반응보면 나오듯) 세계 전체적인 흐름에서 스트릿, 서브컬쳐의 등락을봐야합니다. 히피문화를 기억해보면 경제랑도 연관된 부분이고요. 디테일하게는 여러가지 차이점하나하나 논의할만 하지만 거시적으로는 '세계가 지금은 좀 더 차분해졌다' 입니다.

  • @user-mk3fc6ik9n
    @user-mk3fc6ik9n4 ай бұрын

    근데 요즘 시대에 힙합이 어울리지 않는거 같음. 힙합은 이미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렸고 숏폼과 빠르게 중독성을 나타내지 않으면 인기가 오지 않는 그런 시대가 와버린거임. 힙합도 꼭꼭 씹어들으면 그만큼 맜있는게 없는데… 다른 친구들과 음악을 공유하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 @Massan_Aguijjim
    @Massan_Aguijjim4 ай бұрын

    총기 사용이 불법이고 마.약이 유통되지 않으니까 당연히 본토만큼의 정서가 나올 수가 없음 ㅠ 이제라도 전폭 허용해야지 한국 힙합이 살아난다

  • @user-th1ly1ee4h
    @user-th1ly1ee4h4 ай бұрын

    자꾸 한국적인 소리를 반복하는거 보니까 뭔가 세계적인 유행이나 흐름에서 자유로우면서 대중들의 사랑도 받고 시장의 크가도 어느정도 보장 되는 무슨 K힙합의 이상적인 형태가 존재하고 그걸 추구해야한다로 들리는데… 그런 씬이 돌아오면 아티스트들은 앨범 내면서 피씨방, 편의점 알바하고 제일 싼 골방에서 힘들게 앨범 꾸역꾸역 내면서 나이먹고 금방 은퇴하는 그때로 돌아갈뿐임. 힙합도 다른 여타 문화들과 다를거 하나도 없음. 항상 메인스트림에(미국)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세계적인 대세에서 멀어지면 힙합도 당연히 저무는거임.

  • @user-sd3kr2zi1g
    @user-sd3kr2zi1g4 ай бұрын

    내가 생각했을때는 쇼미가 힙합을 망친게아니라 쇼미라는 매체로 힙합이 대중적이었고 인기있을때 아무런 준비도 하지않은게 문제같은데. 특히 매니지먼트 산업이 최악인게 힙합같다고 생각함. 음반내면 매니아들이나 찐팬들이 어렵게 찾아들어야하고 홍보도 안하고 네임드 래퍼들이야 팬들이 많으니 그게 먹히겠지만 신인들은 아무리 좋은 음반내도 찾아듣기 힘들지 인기많은 아이돌들도 앨범내면 홍보하려고 기획사에서 엄청나게 스케쥴 잡는데 우리나라 이름있는 레이블소속 가수들도 앨범냈는지도 모르게 그냥 알아서 들어라 이게 대부분이더라. 음반 퀄리티가 어떻고 내용이 어떻고 이걸 평가할 기회조차도 없음 그냥 완전 매니아아니면 안듣는 음악이 되었지 이제는

  • @user-ej5xm3lk5h
    @user-ej5xm3lk5h4 ай бұрын

    소울컴퍼니 돌아왔으면 좋겠다

  • @ferrari4avocado923
    @ferrari4avocado9234 ай бұрын

    원래 음악도 패션도 돌고 도는 거야. 지금 봐, 락 다시 돌아왔잖아. 힙합도 다시 돌아올거야. 오버하지말고, 니들이 듣고 싶은 거 들어.

  • @yeonu-md2ec

    @yeonu-md2ec

    4 ай бұрын

    동감합니다 내가 아는 힙합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지금 힙합씬의 상황도 하나의 흐름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자유롭게 듣고 싶은 것을 듣되, 애정이 있다면 서포트 하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ㅎㅎ

  • @gyun4913

    @gyun4913

    2 ай бұрын

    근데 락이 다시 돌아왔다기엔 실리카겔만 하입된거 아님?

  • @bslimno1
    @bslimno1Ай бұрын

    그동안 씬이 흥한게 아니라....특정프로그램 엎고 흥했던 것처럼 보인건 아닐까? 결국 살아남을 건... 원래 협업으로 특정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입지가 탄탄했던 몇몇을 제외하곤....살아님기 쉽지 않지... 70, 80년대 잠깐 흥할 뻔했던 락 씬이 그랬던 것처럼....세상은 변해가고 심지어 본토에서도 변화에 적응해가는 중에 오리지널리티 운운하다가 망해가는....

  • @Joker-mi6hc
    @Joker-mi6hc4 ай бұрын

    음. 대부분 맞는말이야

  • @jimbeam7815
    @jimbeam78154 ай бұрын

    더이상 부조리와 싸우고 사회를 비판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국힙은 존재하지 않고 그저 소비한다는 과정밖에 남지 않은 장르로 남아버림

  • @Unreal_clothes

    @Unreal_clothes

    4 ай бұрын

    그리고 그게 오히려 쿨 해보이는 관점도 생겨버렸죠😂

  • @Yeeungyeeung

    @Yeeungyeeung

    4 ай бұрын

    스카이빈혁 해방 들어보세요. 물질주의는 메이저 힙합에서 주류이지만, 마이너에서만큼은 아닙니다. 좀 안타깝긴 하죠....... 맨날 땅 위에선 플렉스 거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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