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라면 생각해볼게요 _책 읽는 다락방 J

#책읽어주는남자 #책읽어주는라디오 #오디오북 #북튜버
E: hipuhaha@naver.com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수천 년 동안 물음만 있는 이 의문은 죽은 후 다시 살아난 사람의 얘기를
들어볼 기회가 있다면 단방에 답이 나올 텐데 죽어야만 그 답을 알게 되니
영원히 모를 일입니다. 어디로 갈 지는 모르지만 바람이 있다면 갈 때 잘 갔음 하는 바람은 있네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하죠.
그 어떤 병보다도 주변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하는 병이기에 암보다 무섭다고들 합니다. 치매 증상을 두고 일반적으로 예쁜 치매, 미운 치매로 구분하는데요, 이 미운 치매 증상을 겪게 되면 주변 사람들이 제정신을 갖고 돌보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부자라고 해서, 많이 배웠다고 해서 예쁜 치매에 걸리고 삶의 굴곡과 사연이 많다고 꼭 나쁜 치매에 걸리는 게 아니죠.
제가 본 바로는 남을 배려하고 이해와 용서에 익숙한 사람들이 대체로 예쁜 치매에 걸리고 이기적이고 의심 많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미운 치매를 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뇌의 기능이 줄어들면 결국 몸에 배인 습관과 무의식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니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특별한 서재에서 펴낸 [그분이라면 생각해볼께요]인데요, 요즘 시대에 이런 일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보기 드문 따듯한 마음이 미담이 되고 글이 된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유병숙 작가는 에세이스트이면서 웃음치료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저자 자신이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있었던 일들을 사실 그대로 과장 없이 쓴 글인데도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감동을 느끼면서 많은 공감을 하며 읽었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란 말이 절로 떠올려지는 그런 책인것 같네요.
이 책은 저자의 친정 부모님, 시부모님의 병환에 얽힌 사연들과 일상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시어머니와 있었던 사연들을 중심으로 몇 편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은이_유병숙 / 펴낸곳_특별한서재
*이 채널의 모든 영상은 저작권자(사)로부터 허락을 받고 제작하였습니다.
*This content was produced with the creator's commentary and review of the book. All videos on this channel were 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the copyright holder.
*음악 작곡/연주 [그린,쉼_green rest]
/ @green_rest

Пікірлер: 54

  • @user-vt3uj2zs1c
    @user-vt3uj2zs1c9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wk5pv4xp7t
    @user-wk5pv4xp7t2 жыл бұрын

    ♡ 가족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는한 어머니는 우리를 잊은게 아니다 가 공감 되었습니다 유병숙 작가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가슴 따뜻한 영상 감사히 잘 듣고 갑니다 매일의 삶이 평화와 기쁨이 가득 하시길 ㅡ 수고 하셨습니다 ^-^♡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hyeon1216
    @hyeon12162 жыл бұрын

    오늘도 감사합니다~♥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hz6nw9kf9m
    @user-hz6nw9kf9m2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J님 🌷🌷 이렇게 좋은 책을 읽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참으로 행복한 아침입니다 👍🎉 〜〜 사랑스러운 고귀한 책 입니다 👍 J님에 멋진 은은한 음성으로 감명깊게 잘 들었습니다 💜💜💜💜💜💜💜💜 당신도 그런가요 💜 서산에 해가지면 당신이 보고싶어 노래를 불렀어요 당신을 보내고서 울고 말았습니다 당신도 그런가요 💜 당신을 생각하며 길을 걸었습니다 당신에 웃는얼굴 한번만 보고싶어 하늘을 처다보며 당신을 기다렸어 당신도 그런가요 💜 J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dg6ro1vi8s
    @user-dg6ro1vi8s9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qm9qk8ld1w
    @user-qm9qk8ld1w2 жыл бұрын

    작년에 친정 어머님를 보내시고 또 시아버님 보내신지 2주 정도 되었네요 다 겪지는 않겠지만 치매는 죽음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것 같아요 "치매는 극도의 슬픔을 지우는 지우개"라는 말 공감합니다 덧붙이자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떠올리지 않아도 되는, 애써 찾자면 좋은 점도 있겠다고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 요즘 봄꽃이 만발하듯이 J님 곁에도 웃음꽃이 만발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qt8gr6gz4f
    @user-qt8gr6gz4f2 жыл бұрын

    저희 친정부모님도 그렇게 세상을 떠나셨어요 베풀기 좋아하신 분이셨지요 눈물이 흐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이야기입니다 아름답기도 하구요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qo5iz2yu4v
    @user-qo5iz2yu4v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rw2wn6fv7d
    @user-rw2wn6fv7d2 жыл бұрын

    정말 가슴이 아파고 짠합니다~~나를 한번더 돌아 보게 되네요~~감동글 감사합니다~~^^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psyche105
    @psyche1052 жыл бұрын

    나날이 늘어가는 치매 환자의 모습들을 가까이서 보시고 묘사를 해주셨네요 나이가 드는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치매..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야기 슬프지만 잔잔한 이야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seungheelyu777
    @seungheelyu7772 жыл бұрын

    지하철안에서 흐르는 눈물을 얼른 훔쳤습니다.고맙습니다.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lv1md3df3w
    @user-lv1md3df3w2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참 좋은 글을 차분하고 정감있는 목소리로 낭독해 주셔 감동이 뭉클했습니다. 치매 노인의 서글픈 현실이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시대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치매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아름답고 따뜻하게 쓰셨지만 치매 시부모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지켜보셨던 작가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그런 여러 감정들을 물리고 아름답고 따뜻하게 글을 써 주신 작가님의 마음이 더욱 아름답네요. 행복한 마지막 길을 가신 시부모님이 부럽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 @user-oz2fd2ig5q
    @user-oz2fd2ig5q2 жыл бұрын

    유병숙 수필가의 작품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어 너무나 반갑습니다. 작가의 수필집을 읽으며 가슴 저릿했던 순간이 다시금 새롭네요.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wv5lv7ve2s
    @user-wv5lv7ve2s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선생님 멋지세요 👏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zx8lr6wb9z
    @user-zx8lr6wb9z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항상 건강하시고 편안하세요^^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wm3rm3oj8s
    @user-wm3rm3oj8s2 жыл бұрын

    진짜 좋은책 선별하시어 읽어주시니 영혼이 살찌는기분? 선생님덕분에 거저 독서광이 되어가니 정말 거듭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어 좋은책 많이 많이 읽어주시길 두 손 모읍니다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vj8rr4tb7y
    @user-vj8rr4tb7y2 жыл бұрын

    건드리면 툭 터져버릴것 같은 하늘이 예쁜치매로 자식들에게 사랑만 가득 남겨두고 떠나신 엄마가 그리워 금방이라두 눈물이 흐를거같은 제마음과 비슷하네요-_- 친구들만나 맛난 밥이라두 먹어야할듯싶네요 웃음소리 새어 나오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jennyh4402
    @jennyh44022 жыл бұрын

    잘듣고 갑니다 제게 좋은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wz9ef2li2v
    @user-wz9ef2li2v2 жыл бұрын

    에세이 🌱그분이라면 생각해 볼께요🌱 너무 이쁜 치매를 앓으신 시어머님의 이야기를 또 이렇게 아름답게 글로 엮어주신 작가님도 참 고우십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발굴해서 낭독해 주신 다락방 J님 정말 고맙습니다 🌱🙏🌱🍵🌱☕️🌱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ge1fm2je7r
    @user-ge1fm2je7r2 жыл бұрын

    정으로 가득한 마음의 글 입니다. J님의 정감있는 목소리도 좋았습니다. 나이 들어가며 아내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간절하네요.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hv9xr3gs4o
    @user-hv9xr3gs4o5 ай бұрын

  • @user-le2vv3td6z
    @user-le2vv3td6z2 жыл бұрын

    잘 들을게욥?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user-zb1tz8cl8r
    @user-zb1tz8cl8r2 жыл бұрын

    시어머니 젊으셨을땐 뭔가 유니크하고 시크한멋을 풍기시고 치매후 시어머니는 참 귀엽고 긍정적인 이쁜치매시네요 돌아가신 남편분이라면 소개받을맘 있다시던 귀여운사랑^^ 존칭도 어머니 생각하고픈 기억지점에 머물러 계시고 마치 하루하루가 소꼽장난 인형놀이 하는 어린아이의 천진한 시어머니모습 참 이뻐요 가족은 맘 아프실테지만 그래도 이쁜맘 가지고 치매를 앓는것에 감사드리고 싶네요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 @jinhwaseo8699
    @jinhwaseo86992 жыл бұрын

    너무 잘 들었네요^^ 일전 나태주시인 님의 책을 소개해 주시면서 해주셨던 기억이 곧 삶이라는 글귀가 생각이 나네요. ^^ 작가님의 삶을 통해 공감과 이해와 용서가 있는 삶이 베푸는 향기가 어떤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 좋은 내용에 감사드립니다!!

  • @bradley5670

    @bradley5670

    2 жыл бұрын

    가슴이 시리도록 마음에 와닿는 글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있네요 ㅋㅋ 아무튼 감사합니다 선생님.

  • @jinhwaseo8699

    @jinhwaseo8699

    2 жыл бұрын

    @@bradley5670 저는 부족하지만 이곳에서 달아주신 댓글들을 통해 많이 배워가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 @jinhwaseo8699

    @jinhwaseo8699

    2 жыл бұрын

    @@user-bu1ix1kl1u 항상 겸손하고, 배우는 마음으로 보고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user-kk6uq2jh3o

    @user-kk6uq2jh3o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 @user-hb8tj3kq1b
    @user-hb8tj3kq1b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bu1ix1kl1u

    @user-bu1ix1kl1u

    2 жыл бұры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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