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맞이하여(?) 꺼내보는 가난 및 계급 관련 책들... 👀 재밌게 봐주세요! 00:00 오프닝 01:17 션의 책 소개 12:48 리외의 책 소개 21:15 안평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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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3
@morning.bookstore2 ай бұрын
오늘의 주제는 제가 점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주제예요. 세 권의 책 모두 읽어보고 싶어요. 물론 어떤 의미에서는 읽어보고 싶지 않기도 하지만요.🥲 '가난'이라는 것은 두렵고 불안한 것이라는 것에 너무 동의해요. 보기에는 가난이란 것이 상대적으로 보이지만 그 개인에겐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 깔끔하게 가난과 부를 가를 수 없는 문제인만큼 내가 속해 있는 상황, 또 그 외의 상황 모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같아요. 난 저렇게 부자가 되고 싶어, 난 저렇게 가난하게 살고 싶지는 않아, 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보는 것이요. 내가 극단적으로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 되어 볼 수는 없어도 직시하기 위해서 이런 책들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때는 넉넉하지 않은 편이었는데도 어쩐지 가난은 멀리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보다 훠어어얼씬 어렸고 또 많은 일들이 채 시작도 되지 않고 가능성으로 존재했기 때문일텐데요, 조금씩 살아갈수록 가난이라는 것은 옆에 바짝 붙어있는 것 같다고 느껴요. 극단적인 가난이 아니라도 가난은 음...곰팡이 같달까요... 괜찮아진 것처럼 보여도 또다시 스멀스멀 문제가 되면서 좀 먹는 느낌...제가 살아온 환경에서 보아온 가난은 주로 그런 느낌이거든요. 완전히 해결은 안되는 고질병 같은 느낌. 안평님의 책이 흥미로웠는데요. 내가 점점 '가난'이란 것이 멀지 않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곤 하지만 어쩌면 나도 새로운 야망계급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때문이에요.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흥미로워요.
@kyolove72052 ай бұрын
대놓고 계급과 가난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김승섭 교수님의 을 추천해봅니다. 개인의 고됨이 구조와 환경의 문제일수도 있단 접근이 신선하고 한편으론 뭉클했어요.
@woosimple18032 ай бұрын
야망계급론을 읽고 안평님이 들려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좀 더 무거워진 마음으로 비록 큰 행동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책읽기도 꾸준히 하고, 네 좀 더 스스로 많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온님의 책은 출간되자마자 눈에 띄어서 사서 읽었는데, 일반적으로 가난에 대해 제3자의 입장에서 정보를 접하던 경험과는 달리 1인칭, 아니 그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는 0인칭이 있다면 0인칭인 것처럼 와닿게 잘 쓰신 것 같았습니다. 리외님 말한 것 처럼 경험에 초대받은 느낌이 들었구요. 글을 기본적으로 잘 쓰셔서 문체 같은 것만 봐도 이 분의 글은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션님 편집한 책 주문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책 이야기 감사합니다!
@user-xm3cd2ht8v2 ай бұрын
올드머니룩에 대한 해석이 대단히 흥미롭네요.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올드머니는 서양식 문화방식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겠습니다.
@zooahn792 ай бұрын
선뜻 손이 가지 않을것 같은 책들인데 세 분 이야기듣고 읽고 싶어지네요 저도 야망계급이 아닌가싶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절대적인 가난만 없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밥을 먹을만해지니 더 좋은 옷을 못입으면 불행하고 더 좋은 아파트에 살지 않으면 부끄럽고...상대적인 가난이 우리를 더 불행하게 만드는 세상이 된것같아요 이것도 모두 인간의 욕심이 만든 거겠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아요 내가 너보다 낫다는 것을 끊임없이 확인시키고 보여주고 싶은
@yvvy58482 ай бұрын
와.. 이번 영상.. 안평님 goat.. 야망계급론을 읽고 있던 중이라 더욱 더 반가웠는데요. 저도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꼈고 이런 사회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격한 끄덕끄덕과 함께 계급, 사회, 가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는 편이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jace826Ай бұрын
평소에 잘 손이 가지 않는 분야의 책이지만 세분의 이야기 듣고 바로 읽고 싶다는 생각에 구매하고 도서관 대출예약 걸어뒀어요. 토요일 오후 우연히 듣게 된 채널수북 큰 울림 받고 갑니다.
@user-ii7zf4uw4k2 ай бұрын
흑 다 조커 마지막 발언 넘넘 조아요 미쳐떠
@namumok2 ай бұрын
푹 빠져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에 환멸을 느끼고 다 돈때문이야 원망도 하고 그러면서도 돈 많으면 참 좋겠네 생각하기도 하고.. 참 돈 때문에 요지경입니다 ㅋㅋ 저는 늘 불안한데 그 근원에 대해 생각해보면 늘 가장 큰 것이 가난인 것 같아요. 늘 언제나 항상 불안해서 괴로워요ㅠㅠㅠ 근데 세 분 어떻게 아시는 사이인가요 ㅎㅎ 언젠가 말씀해주셨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ㅋㅋㅋ 아무튼 수북 다시 돌아와서 너무 신나요!!😍🌸❤️
@sanghyeonkim70712 ай бұрын
43살의 두딸 아빠인데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어찌저찌 하다보니 운좋게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살고있습니다 제 두딸은 강남에서 태어나 어려움없이 크고있는데 어떤 교육을 시켜야 아이가 잘자랄수 있는지 고민이되네요...
@walterbyun51003 күн бұрын
"야망 계급"? 무언지 어색한 표현같지 않은가요?
@nanana167628 күн бұрын
야망계급론 챕터에서 언급되는 특정 계층 묘사가 ㅋㅋㅋ 너무 알거같아서 웃겨요 눈앞을 스쳐지나가는 그 계정들... 안온다정무해한 소리만 하는...
Пікірлер: 13
오늘의 주제는 제가 점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주제예요. 세 권의 책 모두 읽어보고 싶어요. 물론 어떤 의미에서는 읽어보고 싶지 않기도 하지만요.🥲 '가난'이라는 것은 두렵고 불안한 것이라는 것에 너무 동의해요. 보기에는 가난이란 것이 상대적으로 보이지만 그 개인에겐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 깔끔하게 가난과 부를 가를 수 없는 문제인만큼 내가 속해 있는 상황, 또 그 외의 상황 모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같아요. 난 저렇게 부자가 되고 싶어, 난 저렇게 가난하게 살고 싶지는 않아, 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보는 것이요. 내가 극단적으로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 되어 볼 수는 없어도 직시하기 위해서 이런 책들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때는 넉넉하지 않은 편이었는데도 어쩐지 가난은 멀리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보다 훠어어얼씬 어렸고 또 많은 일들이 채 시작도 되지 않고 가능성으로 존재했기 때문일텐데요, 조금씩 살아갈수록 가난이라는 것은 옆에 바짝 붙어있는 것 같다고 느껴요. 극단적인 가난이 아니라도 가난은 음...곰팡이 같달까요... 괜찮아진 것처럼 보여도 또다시 스멀스멀 문제가 되면서 좀 먹는 느낌...제가 살아온 환경에서 보아온 가난은 주로 그런 느낌이거든요. 완전히 해결은 안되는 고질병 같은 느낌. 안평님의 책이 흥미로웠는데요. 내가 점점 '가난'이란 것이 멀지 않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곤 하지만 어쩌면 나도 새로운 야망계급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때문이에요.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흥미로워요.
대놓고 계급과 가난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김승섭 교수님의 을 추천해봅니다. 개인의 고됨이 구조와 환경의 문제일수도 있단 접근이 신선하고 한편으론 뭉클했어요.
야망계급론을 읽고 안평님이 들려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좀 더 무거워진 마음으로 비록 큰 행동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책읽기도 꾸준히 하고, 네 좀 더 스스로 많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온님의 책은 출간되자마자 눈에 띄어서 사서 읽었는데, 일반적으로 가난에 대해 제3자의 입장에서 정보를 접하던 경험과는 달리 1인칭, 아니 그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는 0인칭이 있다면 0인칭인 것처럼 와닿게 잘 쓰신 것 같았습니다. 리외님 말한 것 처럼 경험에 초대받은 느낌이 들었구요. 글을 기본적으로 잘 쓰셔서 문체 같은 것만 봐도 이 분의 글은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션님 편집한 책 주문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책 이야기 감사합니다!
올드머니룩에 대한 해석이 대단히 흥미롭네요.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올드머니는 서양식 문화방식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겠습니다.
선뜻 손이 가지 않을것 같은 책들인데 세 분 이야기듣고 읽고 싶어지네요 저도 야망계급이 아닌가싶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절대적인 가난만 없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밥을 먹을만해지니 더 좋은 옷을 못입으면 불행하고 더 좋은 아파트에 살지 않으면 부끄럽고...상대적인 가난이 우리를 더 불행하게 만드는 세상이 된것같아요 이것도 모두 인간의 욕심이 만든 거겠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아요 내가 너보다 낫다는 것을 끊임없이 확인시키고 보여주고 싶은
와.. 이번 영상.. 안평님 goat.. 야망계급론을 읽고 있던 중이라 더욱 더 반가웠는데요. 저도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꼈고 이런 사회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격한 끄덕끄덕과 함께 계급, 사회, 가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는 편이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에 잘 손이 가지 않는 분야의 책이지만 세분의 이야기 듣고 바로 읽고 싶다는 생각에 구매하고 도서관 대출예약 걸어뒀어요. 토요일 오후 우연히 듣게 된 채널수북 큰 울림 받고 갑니다.
흑 다 조커 마지막 발언 넘넘 조아요 미쳐떠
푹 빠져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에 환멸을 느끼고 다 돈때문이야 원망도 하고 그러면서도 돈 많으면 참 좋겠네 생각하기도 하고.. 참 돈 때문에 요지경입니다 ㅋㅋ 저는 늘 불안한데 그 근원에 대해 생각해보면 늘 가장 큰 것이 가난인 것 같아요. 늘 언제나 항상 불안해서 괴로워요ㅠㅠㅠ 근데 세 분 어떻게 아시는 사이인가요 ㅎㅎ 언젠가 말씀해주셨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ㅋㅋㅋ 아무튼 수북 다시 돌아와서 너무 신나요!!😍🌸❤️
43살의 두딸 아빠인데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어찌저찌 하다보니 운좋게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살고있습니다 제 두딸은 강남에서 태어나 어려움없이 크고있는데 어떤 교육을 시켜야 아이가 잘자랄수 있는지 고민이되네요...
"야망 계급"? 무언지 어색한 표현같지 않은가요?
야망계급론 챕터에서 언급되는 특정 계층 묘사가 ㅋㅋㅋ 너무 알거같아서 웃겨요 눈앞을 스쳐지나가는 그 계정들... 안온다정무해한 소리만 하는...
서른아홉살까지주로하숙방에서살면서지하에서일하고지하에서먹고잤었는데이제는아내덕에아파트에살고있습니다.아파트고층베란다에서가만히밖을보다보면내가디폴트로여기던가난으로부터붕떠있는거같은기분이들때가있어요.무엇에길들여지지말아야하고내가무엇을하고살아야하나생각하거나두려워하곤했는데넘좋은책들추천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