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오디오북] 작은 반역자 / 이무영 작가 /6·25 남침이 ‘상투적인 신경전’이 아님을 단정한 순간 준은 이미 모든 각오가 되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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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 작은 반역자
작가 : 이무영
작은 반역자(叛逆者맹랑한 일이었다.
오늘부터 시험을 보러 가야 할 작은 놈이 간밤에 어디를 가서 들어오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그것도 여느 학기시험이 아니다.
옛날 과거하기보다도 더 힘이 든다는 입학시험을 보아야 할 날에 이 꼬락서니다.
그나마 간밤에만 알았더라도 어디 찾아라도 보았을 것을 아침에서야 떡 그런 소리다.
인수가 안 들어왔느니, 어쩌느니 하는 소리가 간밤 술이 채 깨지도 않은
준의 귀에 들려왔을 때도 그는 꿈을 꾸고 있거니 했던 것이다.
어찌된 일인지 그런 걱정을 하고 있는 말소리가 현숙의 음성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현숙이가 지금 이 집안에 있을 리가 만무한 노릇이었다.
현숙은 지금쯤 저의 소원대로 평양에서 여판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 현숙이가 아이들의 입학시험 걱정을 하고 있을 제는 필시 꿈이리라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꿈이 아니었다.
현실이었다.
다만 개랑개랑하는 식모의 음성이 현숙이의 음성으로 착각이 되었을 따름이었다.
꿈이 아니라는 것이 깨달아지자 그의 의식은 그 무슨 쇠망치 같은 것한테
호되게 얻어맞은 것 같았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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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20
실감나게 낭독해주셔 너무나 잘 듣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책방님 덕분에 우리나라의 역사적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눈이 열려가고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됩니다ᆢ 사상이라는 것은 골수에 새겨져서 균형잡힌 사고를 할수없게 만드는 무서운 병이라는 것도 ~~~~ 아름다운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ᆢ 책방 주인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 🙏 🙏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이무영 작가가 너무 일찍 세상을 뜨신게 안타까워요
늘 좋은작품 올여 주셔서감사히 잘듣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책방님 감기 조심하셔요~^^
👍 👍 👍 💕 💜 💙
오늘도 고운목소리 잘듣겠습니다 ^^
새벽에 상사화를 듣고 반역자를 들으며 쌍둥이의 다른생각을 존중해주고싶네요 고운 목소리로 좋은작품 들려주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쥔장님 말씀대로 주일저녁시간 편안한 맘으로 작은반역자 끝까지 잼나게 잘 들었습니다 아이들이지만 각자의 개성과 그들만의 생각이 있다는걸 어른들도 이해하고 공감해 줘야 되지읺을까 생각이 듭니다 편안한밤 되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
잘 듣겠습니다
문득 잠이 깨어 보니 소리책방님이 오셨네요 반가운 마음으로 귀귀울이고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wo9rn7mm5t
2 жыл бұрын
좋아요 깜박 잊어었네요 다시 꾸욱 눌러요~~
💞💞💞
이 작품도 느낌이 확 오네요 책방 주인님 감사합니다 😊
상사화 3편을 기다리며~ 오늘밤은 여기서~~
끝까지 다 들었네요 : ) 진짜 제일 부러운게 연기를너무 잘하셔요 ㅠㅠ 진짜 이입이되네요! 잘들었습니다!
1956
네
@soribook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호호아줌마님 ^^
제가 뒤늦게 이 책방을 알게 되어 정주행 했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다른 채널이 따로 있는 것 인지 생긴지 한달 밖에 안된 것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며칠 동안 밤을 새어가며 들을 정도로 푹 빠져 정말 재미있게 들었어요. 다른 채널이 있다면 꼭 가르쳐주세요 ㅎㅎ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