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화장지의 역사(feat. 추억의 뽀삐 광고) ㅣ 화장지 없이 어떻게 뒤처리를 했을까?

태초에 똥이 있었다면 '뒤를 닦는 행위'도 존재했겠죠.
과거 사람들은 화장지 없이 어떻게 뒤처리를 했을까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고대 로마에서는 스펀지가 달려 있는 막대기로 뒤를 닦았습니다.
놀라운 건 그 막대기를 여러 사람이 돌려서 썼다는 것인데요.
로마의 것과 비슷한 막대기가 백제에서도 존재했습니다.
익산 왕궁리 수세식 화장실 유적에서 출토된 '측추'입니다.
조선에서는 나뭇잎, 채소 잎, 볏짚, 새끼줄 등을 뒤처리에 사용했는데요.
왕은 귀한 명주천을 이용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이미 6세기경부터 뒤처리에 종이를 이용했는데요.
"현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어 똥을 닦을 수 없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걸 보면 이면지를 활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렇다면 지금 쓰고 있는 최초의 두루마리 화장지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어떻게 하다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가 현실이 됐던 걸까요?
또, 과거 화장지 대신 신문지를 넣고 수세식 변기의 물을 내린 결과는 어땠을까요?
추억의 뽀삐 광고와 함께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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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표기]
Xylospongium.jpg / D. Herdemerten ( Hannibal21 ) / Wikimedia Commons / CC-BY-3.0
Korean-style plain coarce pottery pieces from Yoshinogari Site.jpg / Pekachu / Wikimedia Commons / CC-BY-SA-4.0
Adobe wall, Umaria district, MP, India.jpg . / Yann (talk) / Wikimedia Commons / CC-BY-SA-4.0,3.0,2.5,2.0,1.0
왕궁리 유적지 / 국립문화재연구소
Jinyiwei Ming Dynasty.jpg / Mingdynastyavenger / Wikimedia Commons / CC-BY-SA-4.0
Toilet paper orientation over-under.jpg / Elya / Wikimedia Commons / CC-BY-SA-3.0,2.5,2.0,1.0
Toilet paper orientation over.jpg / Elya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Toilet paper orientation under.jpg / Elya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Пікірлер: 13

  • @user-cz2wq9te8w
    @user-cz2wq9te8w Жыл бұрын

    몰랐던 내용이네요. 감사하게 보았습니다

  • @je.b7VlW.0.s
    @je.b7VlW.0.s2 жыл бұрын

    이런 기사나 문헌과 같은 각종 정보들은 어떻게 찾으시는건가요...?ㄷㄷ

  • @user-us9sq4oy3e
    @user-us9sq4oy3e Жыл бұрын

    최고입니다

  • @user-to2d4e
    @user-to2d4e2 жыл бұрын

    좋은 정보 고맙고 영상 재밌게 봤어요

  • @today_ssong

    @today_ssong

    2 жыл бұрын

    재밌게 봐주셨다니 다행입니다. 힘이 되는 댓글 감사드려요🥰🥰

  • @user-ci8ns6tf3q
    @user-ci8ns6tf3q2 жыл бұрын

    화장지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유한 켐벌리 화장지 참 오래 되었고 윤형주의 cm송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 @today_ssong

    @today_ssong

    2 жыл бұрын

    앗 형순철님 또 와주셨네요!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thomasciarlariello3228
    @thomasciarlariello3228 Жыл бұрын

    Before 1910 Koreans were living fossils of Elizabethan Queen Anne sailors.

  • @hiyo91
    @hiyo912 жыл бұрын

    70년대 휴지가 나오기 전까진 부모님세대들은 신문지로 닦은건가요?

  • @user-zm8wg8lj5w

    @user-zm8wg8lj5w

    Жыл бұрын

    1960년대 한국 국민 소득은 90$였어요 60년대 서울에서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 다녔어요 친구네 집보다는 먹고 살만하니 신문을 봤어요!신문을 보고 싶어 빌리러오는 아저씨들이 많았는데 아저씨들 한테 무척 짜증을 부린것 같아 지금도 최송하네요!그당시 신문은 변소(화장실)에 없어선 안될 필수품이었죠 용변본후 적당한 크기로 찢어 살살비벼서 사용했죠! 또다른 대용품은 주로 한약방이나 제약회사에서 홍보용으느 준 일력이있는데(A4) 하루 지나면 한장씩 뜯어서 사용했죠 이건 좀부드러워서 옛날 습자시간에 쓰던것 같았죠!,심지어 어떤집에선 시멘트 포장지로 화장지 사용하는것 봤습니다!화장실 문화에 관심이 있어서 직장동료들에게 당신 어렸을때 화장지는 어떤거 사용했냐 물어보니 순천분인데 나무 막대기 앞부분에 볏짚을 묶어 항문을 닦았다 하더군요!그리고 모래항아리에 털었다합니다 때에 따라선^,자급자족 호박잎이나! 오동나무 잎도 사용했다하는데 여성분들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산부인과 질환도 많이 생기도 뜨거운 물로 샤워는 생각도 못했죠! 그래서 어머님들이 아이들 데리고 산에가서 빨래도 하고 목욕하던 추억이 있습니다!제가 군대생활을70년대 중반에 했는데 화장지 대용으로 손바닥만한 갱지 개인당 50매 정도씩 받았어요! 완전 펄프수준이죠!제생각에는 88올림픽이후 모든게 선진화 된것 같습니다! 유럽 여행을 해도 한국처럼 이렇게 최고수준의 화장실 문화가 반전 된것은 기적에 가까워요!제상황 에서만 말씀 드렸는데 도움이 되셨는지요?

  • @hiyo91

    @hiyo91

    Жыл бұрын

    @@user-zm8wg8lj5w 감사합니다!

  • @jjc1722

    @jjc1722

    Жыл бұрын

    @@user-zm8wg8lj5w 와우...설명 잘 하시네요 생생함;;

  • @user-fy1wd3vz3z
    @user-fy1wd3vz3z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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