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제9장 “작춘”

Музыка

昨 어제 작
春 봄 춘
지난봄.
추억과 그리움에 관하여.
그때는 좋았었지, 행복했었지
다시는 잊지 못할 진한 그 순간들
잊지 못하지, 가끔 그립겠지
시간이 흘러가도 neverending for everlasting
깊이 가라앉은 배처럼 찾을 수 없는 그 추억들
마치 낡아버린 상자 안에 갇힌 보물들 그 추억들
난파선, 그 안에 남겨진 우리의 이야기
수평선 너머로 나아가, 새로운 이야기
내가 너를 만나서 노래도 하고 춤췄어
개그도 치고 like croissant 축구도 하고 놀았어
마치 two hearts Park Ji Sung 울기도 하고 안았어
Staying in the memories yeah, so can’t live with that yeah
오래전 어렸던 우리의 빛나던 파편들
모두 조각 하나씩 챙겨 각자의 자리에서 소중하게 간직해요
이제 생각해, 지금을 간직해 you will never walk alone
- THROUGH “Shipwreck”
처음에는 도대체 왜 하냐고 물을 것이고,
나중에는 도대체 어떻게 해낸 거냐고 물을 것이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나를 잊지 말아주세요.
- 물망초 꽃말
봄비가 며칠이나 내린들 그대 잡았던 손의 향기가 씻기랴.
- 광학보
절대 잊지 말라고 계속 왔나보네…
- 미상
숨가쁘게 살아가는 순간 속에도
우린 서로 이렇게 아쉬워하는 걸…
- 신해철 “그대에게”
When we both know
The years don't lie
After all this time
All those hidden hopes
Putting us right here tonight
Right here tonight
- Prep “Years Don’t Lie”
만나리라 우리들은
모두 어제였던 것처럼
- 페퍼톤스 “청춘”
인간은 과거를 기억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가끔은 잊기도 하고, 변질되고 미화되어 잘못된 기억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완벽하지 않다고 우리에게 과거가 나쁜 것은 아니다. 추억은 짐이 아니라 살게 하는 힘이 되어줄 때도 많고 다시 만난다면 더 큰 행복을 선사해 줄 수 있다. 긍정적인 것을 아무리 말해도, 이별과 헤어진 후에 회상은 아픔과 슬픔으로 먼저 나타날 수밖에 없다. 특별히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일수록, 그 사람의 부재는 영원처럼 느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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