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봐도 유익한 [

세종대왕에게 우리의 정체성이 있고 이순신 장군에게 민족의 얼이 있음

세종대왕을 보며 애민정신을 떠올리고, 이순신장군의 기개가 시민들을 지켜줄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그래서 난 지금의 일직선 모습이 좋아... 더 조화로운 모습으로 두 분의 동상을 모실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미 우리 현대역사에서 이 두 장소가 가진 의미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서 결정하기 너무 어렵다.

난 광화문가보면 이순신장군이 진짜로 지켜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던데

세종대왕님과 이순신장군님 안 계신 광화문을 상상할 수 없음ㅋ

마지막에 더 좋은데로 모시자고 하는거 개웃기네 ㅋㅋㅋㅊㅋㅋㅋㅋㅋ

동상의 의미 보다도 우리가 그 동상을 어떤식으로 바라보는지가 중요한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런생각 저런생각 다 있을수있어요.

과거와 현재의 민주주의가 공존하는게 얼마나 멋져 현재만 존재하는것보다 훨 인상적임

아주 좋은 토론주제 입니다.

토론 자체는 건강하고 흥미로움. 서로 의견을 존중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 하지만 댓글 보니 이걸 미성숙하게 이해하고 비판하는 사람이 아직 많은 것 같다.

사람이 좋은 평가만 받기 참 어려운데 거기 계신 두분은 그 어려운 걸 해낸 분이죠... 근대를 지나면서 이데올로기적 논쟁이 있었던 터라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에 비견될 만큼의 인물이나 사건을 하나 뽑는게 힘들 것 같아요. 사회적합의가 오래걸릴 듯 합니다.

주권재민을 상징할만한 한국의 현대 인물이 없음. 조지 워싱턴은 왕이 될 수 있던자가 대통령이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서 아이콘이고 링컨은 봉건적 위계 시스템에 평등개념을 확립한 아이콘이라 대표성이 큰 거성들이지만...

수천년 역사에 이 두 사람 이상의 사람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할법한 생각이긴한데, 너무 본인의 자의식이 크게 영향을 미친것 같음. 세종대왕을 봉건주의 사상의 대표성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얼마나 잇을까? 솔직히 좀 쌩뚱맞다고 여겨지기도 하고.....세종대왕님을 그렇게 바라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것 같음. 유시민 작가님처럼 백성을 사랑한 리더 어진 임금 똑똑한 사람 으로 인식하는게 보통이지...;;;

가끔 지나가다 보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황교익의 생각이.틀리지만은 않은게 정말 우리는 대통령을 가끔 왕으로 생가하는 사란들이 있음. 하지만 저 건축가는 정마루잘 꼬집었다. 이순신하고 세종대왕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상징성을 갖은거..음

이미 세종대왕과 이순신을 봉건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순간 틀린거임 세종대왕, 이순신 동상이 저기 있는건 그들이 당시 제도와 사회랑은 관련없이 그저 우리나라의 위대한 인물이라 그런거지 저들이 저기에 위치한건 '조선시대'여서가 아니라 그들이 세운 업적 자체임

황교익씨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정말 좋은 지적이라 생각해요.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고 이래저래 많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좋은 의견이었다 생각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조선에만 국한될 위인인가 우리 민족 역사 통틀어 다시 나오기 힘든 영웅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