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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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삶도 죽음도 그의 철학만큼 부조리 했던 알베르 카뮈. 그의 삶과 철학을 함께 알아볼까요?
00:13 작가소개
01:26 책 구성
01:38 부조리의 추론
02:38 부조리한 인간
04:51 부조리한 창조
05:46 시지프 신화
06:40 개인적인 생각
07:56 끝인사
✍✍✍✍✍✍✍
📚용어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무대 : 알베르 카뮈가 배우였기 때문에 이런 용어를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대는 모든 것이 정해져 있어요. 이 다음에 누가 나오고 그렇게 계속해서 이어지죠. 다시 말해서 무대 위에서는 또다른 생각을 할 필요 없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 됩니다. 그러나 무대가 붕괴되면 생각이 시작되고 생각이 시작된다는 건 카뮈의 말처럼 "정신적 침식으로 골병이 들기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사는 걸까?'
②비인간적/인간적 : 카뮈는 무대가 붕괴된다는 건 사물들이 비인간적으로 변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세계는 인간이 언어로 이름지어놓은 하나의 체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카뮈는 이를 "여러 세기 동안 우리는 우리 스스로 그 세계에 미리부터 덮어씌웠던 형상과 윤곽만을 이해"해 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세계가 회색으로 변한 이후부터 이 우리가 덮어씌워 놓은 언어는 힘을 잃습니다. 즉 인간적으로 이해 가능하도록 만들어놓은 세계가 '비인간적'으로, 언어 이전으로 회귀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 세계 앞에서 구토를 느낍니다.
③낯섦, 두꺼움 : "세계가 낯설게 된다" 혹은 "세계가 두꺼워 진다"는 말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해 가능했던 세계가 이해 불가능하게 변하고 우리를 밀어냅니다.
※부조리의 정의
⑴ "잃어버린 고향의 추억과 약속된 땅의 희망을 다 빼앗겨버린 인간과 그의 삶, 배우와 무대 장치의 절연"
⑵"인간의 (통일성의)호소와 세계의 비합리적 침묵의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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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licht0508@naver.com
Instagram - / licht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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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 배달의 민족 한나는 열한살체, KCC체
영상 : 편집하는 여자 • 편집녀가 만든 유튜브 구독과 좋아요 버튼...

Пікірлер: 39

  • @licht_book
    @licht_book5 жыл бұрын

    00:13 작가소개 01:26 책 구성 01:38 부조리의 추론 02:38 부조리한 인간 04:51 부조리한 창조 05:46 시지프 신화 06:40 개인적인 생각 07:56 끝인사 ✍✍✍✍✍✍✍ 📚용어해설📖 ⓛ무대 : 알베르 카뮈가 배우였기 때문에 이런 용어를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대는 모든 것이 정해져 있어요. 이 다음에 누가 나오고 그렇게 계속해서 이어지죠. 다시 말해서 무대 위에서는 또다른 생각을 할 필요 없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 됩니다. 그러나 무대가 붕괴되면 생각이 시작되고 생각이 시작된다는 건 카뮈의 말처럼 "정신적 침식으로 골병이 들기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사는 걸까?' ②비인간적/인간적 : 카뮈는 무대가 붕괴된다는 건 사물들이 비인간적으로 변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세계는 인간이 언어로 이름지어놓은 하나의 체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카뮈는 이를 "여러 세기 동안 우리는 우리 스스로 그 세계에 미리부터 덮어씌웠던 형상과 윤곽만을 이해"해 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세계가 회색으로 변한 이후부터 이 우리가 덮어씌워 놓은 언어는 힘을 잃습니다. 즉 인간적으로 이해 가능하도록 만들어놓은 세계가 '비인간적'으로, 언어 이전으로 회귀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 세계 앞에서 구토를 느낍니다. ③낯섦, 두꺼움 : "세계가 낯설게 된다" 혹은 "세계가 두꺼워 진다"는 말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해 가능했던 세계가 이해 불가능하게 변하고 우리를 밀어냅니다. ※부조리의 정의 ⑴ "잃어버린 고향의 추억과 약속된 땅의 희망을 다 빼앗겨버린 인간과 그의 삶, 배우와 무대 장치의 절연" ⑵"인간의 (통일성의)호소와 세계의 비합리적 침묵의 대면"

  • @dypeople7581

    @dypeople7581

    2 жыл бұрын

    책이 너무 어려워 중간에 덮었어요..

  • @user-yl8im8od8t
    @user-yl8im8od8t3 жыл бұрын

    수고하셨습니다

  • @lomica
    @lomica4 жыл бұрын

    정말 훌륭한 요약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licht_book

    @licht_book

    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iamrlaalwn
    @iamrlaalwn2 жыл бұрын

    천천히 고민하며 읽다가 무슨말을 하고싶은지는 대강 감을 잡았지만 완전히 이해를 못해 리뷰를 찾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agnessoon8194
    @agnessoon81944 жыл бұрын

    시지프 신화가 이런 내용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시네요 잘 보았습니다.

  • @licht_book

    @licht_book

    4 жыл бұрын

    언제나 응원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jaehoon2142
    @jaehoon21422 жыл бұрын

    전 이 실존주의 때문에 망설이던 여러가지들을 실행하게 되었네요. 무의미한 어떠한 것을 왜해? 이렇게 생각했는데 무의미 그 자체 인지하면 충분히 하고도 남는걸 느껴버렸습니다...

  • @CEO_success
    @CEO_success4 жыл бұрын

    심슨이 말했습니다. 니체가 그렇게 똑똑하면 왜 죽었냐고ㅋㅋㅋ 철학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사느냐 죽느냐 삶에 의미는 없지만 자살은 답이 아니며 반항해야 한다. 이정도 까지는 알겠는데 그런 카뮈가 교통사로 갑자기 죽었으니 그의 이론과 반대로 여전히 공허함과 무질서 의미 없음을 극복하질 못하겠더라구요. 지금 2/3쯤 읽었는데 문자만 읽다가 멍해지고 있네요. 허무주의를 깨는 실존주의 철학은 사르트르가 더 쉬운 듯.

  • @user-ku1ns9pd1t
    @user-ku1ns9pd1t3 жыл бұрын

    통찰력 있네요..감사합니다

  • @user-qd6nt2cg9m
    @user-qd6nt2cg9m3 жыл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읽어보려다가 번역이 너무 엉망이라 내용을 알고 싶어 검색했는데 좋은 채널을 발견하게 돼서 다행이네요!

  • @licht_book

    @licht_book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Y-raise
    @Y-raise3 жыл бұрын

    까뮈 덕에 무의미성에 압도되지 않고 가지고 놀 생각을 해보게 됐네요. 조금이나마..

  • @mr.onetop
    @mr.onetop3 жыл бұрын

    첫번째 읽었을땐 무슨말인지 도통 어렵고, 난해해 진짜 글짜를 읽는 수준,, 두번째 읽으니 카뮈가 대충 무슨 말을 하는 줄 알겠지만,, 맘에 와닿지는 않았읍니다.. 이렇게 요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6개월 이나 1년 뒤 다시읽으면 좀더 다르게 받아지려나 모르겠네요..

  • @sorashin6047
    @sorashin60475 жыл бұрын

    재밌게 보고 있어요! 시지프 신화가 어려운 책인데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 @licht_book

    @licht_book

    5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신다니 기쁩니다🙇‍♂️😊

  • @matthewkim4067
    @matthewkim40674 жыл бұрын

    이방인 읽고 너무 좋아서 읽다가 책 찢을뻔.. 덕분에 잘 읽었네요^^

  • @licht_book

    @licht_book

    4 жыл бұрын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ㅎㅎ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해요🙇‍♂️

  • @user-mv9jk8fd9p

    @user-mv9jk8fd9p

    4 жыл бұрын

    ㅋㅋ 저도 이방인 읽고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머리 뜯으면서 유튜브 찾았어요

  • @licht_book

    @licht_book

    4 жыл бұрын

    @@user-mv9jk8fd9p 감사합니다!

  • @chwalim

    @chwalim

    3 жыл бұрын

    전 냄비받침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 @youtubeidfor8076

    @youtubeidfor8076

    Жыл бұрын

    저도 유독 시지프신화 진짜 안읽히던데 생각해볼거리는 있긴 하더라구요

  • @ImherewithJulio
    @ImherewithJulio3 жыл бұрын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책입니다. 어려운 책이지만 여러번 읽는게 싫지가 않더라구요 우연히 좋은 채널을 발견했네요ㅎㅎ 인생의 목적이라는 자체가 환상이라고 인식한 순간부터 우리네 삶과 우리 자신이 낯섦을 느끼고 두꺼움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낯섦과 두꺼움을 해결책 중 하나가 자살이라고 말하더군요 하지만 자살은 자신의 인생이 부조리함을, 권태로운 인생임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하더군요... 두번째로는 희망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희망은 목적이 환상임을 알더라도 내일은 더 나을거야, 열흘뒤엔 더 나을거야 라고 생각하며 더 높은 차원의 어떤것에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인거죠... 이러한 방법도 일시적일 뿐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반항이 궁극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여기서 말하는 반항은 부조리(모든것이 환상이고...)를 인식하고 끊임없이 인생을, 자기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함으로서 우리는 권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자유를 가지게 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철학이 너무 좋더군요... 다른 분야는 답을 알아내면 목적이 사라지는, 스스로 벽을 세우고, 그 벽을 넘고, 또 다시 더 큰 벽을 스스로 만들어서 넘으려고 하는 과정이라면, 철학은 절대 닿을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사라지지도 않는 어떤 목표로 끊임없이 손을 뻗는... 그런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책의 해설속에 카뮈의 시지프 신화속 모순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마저 읽으러 가겠습니다ㅋㅋ

  • @licht_book

    @licht_book

    3 жыл бұрын

    시지프 신화를 잘 파악하신 것 같습니다! 좋은 채널이라고 말해주시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 @user-re5sm9io4b
    @user-re5sm9io4b Жыл бұрын

    선생님 라 팔라스의 사고방식과 돈키호테의 사고방식은 어떤의미일까요?

  • @MayanStory
    @MayanStory5 жыл бұрын

    부조리한 창조... 모래성이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 꿋꿋이 모래성을 쌓는 사람. 확실히 창조하는 이들을 대변하는 말인 것 같네요. 물론 저 역시 그렇고요. 저 역시 글을 쓰는 유튜버로서 제가 쓰고 있는 글이 언젠가는 망각을 통해, 또 다른 무언가로 인해 완전히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많이 불안해하고 또 우울해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쓴 작가님처럼 한때는 창작하는 행위 자체에 대해 많이 고민한 적도 있었고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없어짐에 대한 저의 답은 그저 지금처럼 꾸준히 쓰는 것 뿐이더라고요. 언제 날 찾아올 지 모르는 미래의 불확실한 불안으로부터 지금 내가 유일하게 저항해 할 수 있는 건 지금 내가 가진 뚜렷한 확신임을 전 깨달았거든요. 누구에게나 각자의 정의가 있고 전 이게 제가 세운 저만의 정의라고 확신했어요. 그래서 그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 뚜렷한 신념을 깃발처럼 당당히 내세워 나아가는 거고...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__) 덕분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 @licht_book

    @licht_book

    5 жыл бұрын

    메이얀님의 깊은 고민이 느껴집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거리를 드릴 수 있다니 기쁩니다🙇‍♂

  • @user-zk2ud9ck5i
    @user-zk2ud9ck5i2 ай бұрын

    혹시 영상 초반부에 피아노 bgm 제목 여쭤봐도 될까요?

  • @licht_book

    @licht_book

    2 ай бұрын

    정보란에 있습니다!!

  • @user-lo9jl1fq3m
    @user-lo9jl1fq3m3 жыл бұрын

    책의 절반 정도를 읽고 너무 어려워서 리뷰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알베르 카뮈의 책은 이방인과 페스트 안과 겉을 읽고 네번 째 책인데 찾아볼수록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는 허무라는 단어가 더 잘어울리는거 아닌가요? 읽을수록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가 뭔지 구체적인 의미가 궁금하네요

  • @licht_book

    @licht_book

    3 жыл бұрын

    시리즈로 해놓은 카뮈 리뷰를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 @user-lo9jl1fq3m

    @user-lo9jl1fq3m

    3 жыл бұрын

    @@licht_book 감사합니다 마저 읽고 봐야겠네요!

  • @user-yk9bn9fy8n
    @user-yk9bn9fy8n3 жыл бұрын

    인스타가 없네요

  • @licht_book

    @licht_book

    3 жыл бұрын

    인스타에서 리히트 책방을 검색해주세요!

  • @licht_book

    @licht_book

    2 жыл бұрын

    @JH Park 다시 열었습니다ㅎㅎ

  • @user-vq4je5ey1u
    @user-vq4je5ey1u2 жыл бұрын

    이해안됨

  • @user-jg9mp7ku1i
    @user-jg9mp7ku1i2 жыл бұрын

    카뮈가 바람기가 있었다고요? 카뮈가 첫번째 부인하고 이혼한 이유는 첫번째 부인이 마약을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혼한거예요.

  • @licht_book

    @licht_book

    2 жыл бұрын

    두 번째 부인은 카뮈의 바람기 때문에 자살시도를 여러번 했던거 알고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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