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28:10 00:01 Son Lux - I Love You 00:21 FKJ - Different Masks For Different Days 04:50 岩崎 琢 - The City 07:18 Emile Mosseri - Infinite Love 09:47 Choi Cheolho - The Witch and the Girl 13:48 Schubert - Serenata D.957 18:03 Shigeo Sekito - The Word 2 21:08 haardtek - the stars 24:34 Rude. - Eternal Youth

"...선악과 말인데" 이브의 진홍빛 입술이 움직이자 수첩을 끄적이던 아담의 손이 멈췄다.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을 먹은 자와,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을 준 자. 그리고 먹게 유혹한 자. 누가 잘못한 걸까." 아담은 수첩 사이에 손가락을 끼더니 펜을 입에 물고선 안락한 소파 위로 몸을 맡겼다. 불길이 마치 갇혀 있는 듯 격렬하게 일렁이고 있는 위스키 잔을 아담은 씁쓸하게 쳐다보았다. "어찌됐든 우릴 싫어하는 누군가겠지." 아담은 이듬해 사과꽃이 무성하던 4월에 사과나무에 목을 매달고 죽어버렸다. 그이의 손에 매달려 죽은 종이가 하나 있었는데, 짤막했고 급하게 휘갈겨 쓴 듯 했다. '호기심의 대가, 부끄러운 환상통' [아담과 이브의 사과나무], 라일리 로만

@del5304

5 ай бұрын

글의 분위기가 너무 취향이라서 검색해봤는데 정보가 없더라고요..😢 혹시 어디서 찾으셨나요..?

@Noname-anymore

5 ай бұрын

@@del5304 제가 쓴 글입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꾸벅)

@del5304

5 ай бұрын

@@Noname-anymore 멋진 글 감사합니다!

@user-we9eo8uy1d

5 ай бұрын

크으 👍

@2689joan

5 ай бұрын

ㅋㅋㅋㅋ 라일리로만은 뭐여 ... 소설 찾아 볼 뻔. 길지 않은 문장인데 되게 매력있어요.

신의 등 뒤에 서게 된 사람들도 위로하소서.

@falling_into_galaxy

5 ай бұрын

핀터레스트에 뜰 때마다 내가 저장하는 문장.. 너무 예쁜 말이죠

@specialty_

5 ай бұрын

ㅠㅠ 신은 등 뒤에도 눈이 있으시겠죠?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user-lr8qf6im4t

3 ай бұрын

신의 등뒤에 서게된자 : 신의 등 뒤에 칼을 꽂으려는 자 신 : 예수 (신 본인이자 그 분신) 이렇게보면 딱맞네 ㄷㄷ 예수가 그들을 용서하고 딱 이문장처럼됐으니

아버지, 어찌하여 낙원 가운데 지식의 나무를 심어두셨습니까. 어리고 무지한 저희가 타락하길 고대하셨나요? 마침내 당신의 자녀가 죄를 짓길 바라셨습니까? 사용할 일 없는 이성을 시험하시고, 이에 따른 순종성을 확인하신 연유가 무엇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습니다. 순수한 마음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나요. 아, 자비로운 나의 아버지. 부디 답을 내어주십시오. 어째서 저희를 이리 벌하시는지. 어찌 저희를 버리셨는지. 그리하여 무엇을 구하셨는지. 하지만, 아버지. 선악과는 무척 달았습니다. _종교적 의미 없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와야?"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세기 3장 9~13절 각색. 사실 그는 용서할 마음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분명히 그가 사랑하는 그의 피조물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반성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담의 경우,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이라는 말로 자신의 죄의 책임을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려 하였다. 결국, 그들은 그들이 받을 줄 알고 있던 저주를 받게 되었다.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일은 너무나도 어렵다.

@user-tn7nb1ws5e

4 ай бұрын

결국 먹으면 안 되는 나무열매를 신은 왜 그곳에 두었을까 피조물의 인내심을 시험해보고 싶었던 걸까 혹은.. 전부 다 의도한 것일까

@QM_0224

4 ай бұрын

@@user-tn7nb1ws5e 자유의지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고 똑같이 말하는 똑같이 생긴 로봇을, 당신은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으신가요? 사과를 먹고 싶다는 욕망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을 사랑하기에 먹지 않는다는 선택을 할 수 있는 마음을 신은 바라셨던 것 아닐까요?

@user-lz9ki6qj3h

4 ай бұрын

그것은 진실인가? 진실이 아니라면 믿을 가치가 있는가? 따를이유가 있는가? 진실을 못보고 인생을 사는것이 진정 바라는 일임에 그런 글을 남겼을까? 바라보았음하는 진실이란 정해진것이 아니지 않을까

@QM_0224

2 ай бұрын

user-dm3if3gl4g 신이 이기적이라고 보기에는 인간이 고통받아서 신에게 이로울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QM_0224

2 ай бұрын

user-dm3if3gl4g 그리고 그 고통을 끝내기 위해서 하나뿐인 아들을 보내기도 했어요.

여기 댓글들 보면 한국의 순수문학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가끔씩 채널 영상 아무거나 집어서 댓글 보면 주옥같은 말들이 넘쳐 흐르고있음....

순수한 백색에 검정색을 탔더니 그로 인해 세상은 다채로워졌더라

@user-hn3dg9ox2x

5 ай бұрын

검정색으로 인해 무엇인가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생긴거군요

@Judgeyourworth

5 ай бұрын

@@user-hn3dg9ox2x 또한 많은것을 표현할 자유가 생긴 것이지요. 검정색이 섞이지 않았더라면 감히 다른 색을 섞어 흰색을 더럽힐 시도조차 하지 못했을 겁니다.

@user-tn7nb1ws5e

4 ай бұрын

대신 그로인해 그림자가 생겨났지요

선악과(善惡果) : The fruit of the Tree of Knowledge 지독히도 내가 사랑하는 그와 같아지고 싶었다

격조했던 지난 날이 무색하게도 흐드러지게 몽환적인 플리로 나타난 당신 정말 사랑해 ❤

아담의 선악과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도 보지 말지어다.“ 이 구절은 내가 알고 있는 어느 한 사내의 좌우명이다. 그는 성실하고 착실했으며 매사에 진심인 열정 넘치는 사람이다. 물론 어제까지는 ’사람이었다‘ 몇년 전 마지막으로 그를 보았을 때 그의 표정은 어두웠다. 낯빛이 좋지 않았고 길게 드리워진 다크서클 만이 지난 그의 삶이 어땠었는지 짐작 가능하게 만들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도 손톱을 물어뜯는 그의 행동, 지금껏 내가 알던 그와 달랐다. 그의 좌우명과는 너무나 달랐다. 그의 지인에게서 요즘 그가 어려운 난제에 부딫혔다는 말을 들었다. 그 난제는 그로서는 결코 풀 수 없다. 나는 그의 한계를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물었다. 펜으로 인해 뭉개진 지문을 눈에 담고서, “그래, 요즘 자네는 어떤가? 잘 지내고 있는지? 그렇지 않아보여 묻겠네만 자네의 좌우명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게 자네의 모토이자 인생 아닌가?” 내 말이 끝는 그의 눈동자가 일순간 커졌고 이내 편안해졌다. “고맙네” 나지막히 내뱉은 그의 표정은 편안해져있었다. 그가 떠난 카페에 덩그러니 남아 커피의 씁쓸한 뒷맛을 느꼈다. ’아쉬운 거지. 그 난제는 결코 인간으로서 풀 수 없으니, 선악과나 마찬가지나 다름 없어. 달큰한 향을 풍기지만 속은 독이 가득한 사과나 다름 없어. 한 시대를 풍미하던 수많은 수학자들이 무엇 때문에 목숨을 끊었는지 잘 알고 있을 텐데..‘ 난 내일 비싼 술을 들고 그를 위로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 날, 무더운 더위가 가시고 쌀쌀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던 그날 담장 너머 드리워진 커다란 열매의 그림자를 보며 가을이 온 것을 직감했다. 열매는 너무나 컸으며, 열매가 매달린 줄기는 인간의 손으로 끊기 힘든 아주 두껍고 질긴 것이었다. “역시 이번 세기에는 무리였나”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 그의 주검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는 자신의 좌우명을 새긴 나뭇가지 끝에 목을 매달고 커다란 열매를 만들어냈다. 달큰한 향을 느끼고 나는 깊게 심호흡했다. 이것은 인간이 탐한 지식의 결과이자 대가, 이것은 과오를 망각한 한 남자의 이야기, 이것은 인간의 두뇌로 선악과를 탐한 자의 결말, 모든 것은 인간의 태생적 한계, 그 끝은 창대한 영광이 아닌 바스라져간 영혼 뿐이다. 다시 떠나보낸 한 시대의 천재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편지 한 장을 남긴다. 천국에서는 편히 지내시길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생 제르맹이]

@1devide4

5 ай бұрын

글 잘 읽었습니다만, 약간의 오류가 있는듯 합니다 초반에 '그 남자를 몇년전에 마지막으로 보았을때'와 같이 서술되어 있는데, 뒤 내용을 보면 '나'는 그 남자를 어제 보았고, 오늘 그가 죽은 것처럼 이야기가 진행되는 듯 싶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시간 설정이 좀 이상하게 느껴지더군요 혹시 제가 너무 졸린탓에 잘못 본거라거나, 인물의 신비로움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다면 그냥 넘어가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초반에 나오는 문장의 엄숙한 문체와 성가대가 부르는 듯한 여러 목소리가 굉장히 압박되는 기분이네요...

오늘 플리 분위기 미쳤어요..

헐 너무 좋아요 이번에도 감사합니다

아 진짜 플리 너무 맘에들어서 댓글 또 달러옴!!! 비상과 13인의 아해 이후류 내 맘속 레전드 갱신🫰

아버지, 그 사과는 너무 달콤해보였단 말입니다 그 뒤의 대가를 알면서도 나는 그 사과가 너무나도 너무나도 달콤해보였습니다

와 ,, 첫곡이랑 두번째곡 이어가는 부분이 진짜 예술이다

호기심은 순결일까, 불순일까? 선과 악의 경계선. 과연 맑지는 않을거야.

오늘 플리 너무 섹시해요. 괜히 치명적인 표정 짓고 있어요.

선악과를 먹자 아담은 죽음을 얻게 되었고, 이브는 출산의 고통을 얻게 되었으며, 뱀은 기어다니며 더러운 것을 먹게 되었고, 신은 자신이 창조한 것을 잃게 되었다.

@user-lr8qf6im4t

2 ай бұрын

인간의 육체로 신을 탐하다 비로소 삶을 얻었으나, 신의 몸으로 인간을 간직하려다 자식을 잃었다. 신이시여, 당신은 태초의 아담입니다.

@user-lr8qf6im4t

2 ай бұрын

신은 곧 아담이요, 예수도 곧 신이니, 예수는 곧 아담이니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태초에 자신이 지으신 죄를 회개하러 이땅에 내려오셨나이다. 성부 (신), 성자 (아담), 성령 (예수)의 이름으로 아멘.

인간의 뇌는 부정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누군가 당신에게 빨간 사과를 상상하지 말라고 한다면 당신은 이미 상상을 끝낸 것 처럼 말이다. 그들에게 선악과란 존재 자체만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길을 가게 만드는 ‘악’이었다. 우리 또한 그들과 같지는 않을까. 아니, 이미 세상은 그런 선악과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들과 같은 길을 걷는 것은 시간 문제뿐.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는가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 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 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 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요 3:19- 21)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Genesis 3 : 12

인간은 언제나 실수를 반복한다. 그러나 우리는 실수가 실수라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다시한번, 또다시 실수를 저지른다. 나의 아담, 나의 이브. 여전히 인간인 그대는 과연 다시금 선악과가 눈 앞에 내밀어진다면, 그를 무시할 수 있겠는가?

구원의 대상은 누구인가. 구원을 받아야 하는, 죄를 지은 이인가. 구원받아 마땅한,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이인가. 아니면, 외면받을까 두려워 거짓된 입술로 신앙을 고백하는 이인가.

투명한 물잔에 떨궈진 붉은색은 빠르게 컵을 잠식해나가고, 그 컵이 물의 배반을 참지 못해 어느새 핏빛이 된 잔이 깨지면, 컵 속에 있을 때는 몰랐던 가장 낮은 곳으로 물은 낙하하고. 마치 작은 폭포수처럼. 그로써 얻은 것 중엔 낙상의 고통도 있었으나, 잔에는 존재하지 않던 낭만이 있었다 폭포와 같은 피를 타고 흐르는 뜨거운 것이.

잘 듣고있습니다.

좋다아..

힘들때 옆에 아무도 없을때 가끔 조용히 사라지고 싶을때 읽을만한 책이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그럼에도 저를 지켜주소서. 아버지.

제가제일좋아하는 주제에요ㅇㅇ……..

"그날 사랑의 본질은 바뀌었다."

잘듣고있어요.

이번플리 ㄹㅈㄷ

와 노래 하나 하나가 다 아름답다

신경쓰지않기.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악과 이야기를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참 어리석고도 어리숙했네요.

그것은 이상하게도 씁쓸함이 느껴지는 단맛이였습니다.

스토리를 아는 사람으로서 인상 깊은 플리네요

@kateperry8450

5 ай бұрын

관련 도서가 있는걸까요…? 혹시 제목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Ioveine

5 ай бұрын

성경이요...

@kateperry8450

5 ай бұрын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라길래 전 또 선악과를 주제로 한 다른 소설이 있는 줄 알았네요ㅋㅋㅋㅋㅋㅋ

@user-bq1dv5nh4s

5 ай бұрын

개웃겨 성경스토리 ㅋㅋㅋ

네게 말을 거는것은 마치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는 일과 같았지 유흥과 쾌락에 적셔진 널 끌어안아 서서히 나도 네게서 스미는 그순간 얼마나 짜릿했는지 나도 이제 엉망진창 으로 축축히 젖어버렸네 이제 우린 누구를 적셔여할까 내가 너의 선악과가 되어줄께

힘들다. 현실에서 기댈사람이 없네.어느하나 마음대로 되는일 없고, 난 내가 아닌것 같고,괴롭힘만 당하고 많이 힘들다. 내가 보고싶어하는 사람은...허상은 아닐까 생각도 들고. 이제는 잘 모르겠다. 환청과 망상이 짙어져간다

그들이 유혹당할 것을 나는 알았다. 그럼에도 그대로 두었다. 떨어지고 떨어져 지옥바닥 처럼 부끄럽게 타붙을 걸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대로 두었다. 만화경의 조각조각을 전부 알고 있다. 부서져버린 그들은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다. 그럼에도 그대로 두었다. 배신감에 처절히 울부짖을 때 그 손을 뿌리칠 수 있을까. 그들은 내가 유혹당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대로 두었다. 아버지. 이제 전부 이루었나이다. - 환향의 골고다, 자작 -

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탐스럽게 보이는 것을 냉큼 집어삼켰다. 얼마 안 가 나는 알게되었다. 내가 얼마나 밝은 곳에 있었는지를. 내가 얼마나 높은 곳에 있었는지를. 또한 나는 깨달았다. 이제 나는 그곳에 다시는 발 들일 수 없음을.

인간의 욕망 조절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플리.

신을 버릴지언정 난 너를 베어물어야겠다. 그 한입에 인생을 걸고.

욕망으로 가득 찬 인세마저 염세적이다만, 낭만적인 것도 내 책임이야

조회수 없을 때는 처음 들어와보네요..

신이시여 알고 있지 않았습니까

이분은 노래로 시를 쓰심

나는 왜 다시는 헤어나오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손을 뻗는가 순간적인 망각인가 아니면 의지의 패착인가

악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길

너는 “선”과 “악”을 구분할수있어?

처음엔 모든 사람이 선인이었다 나쁜 사람의 표본을 배우고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며 표본된 선악의 신념이 무너지고 가치로 죄가 지워지고 상처의 존재가 죄로 낙인찍히고나니 모든 사람이 악인이 됐다

입안을 감싸는 딜콤하고 괴로운 김정들을 삼킨다.

난 악인인가보오. 뱀의 말이 너무나 달콤했기에.

하늘의 신은 자신의 창조물이 왜 그 유혹에 넘어갔는지 조금도 이해하지 못했다. 빛이 있다하니 빛도 만들어낸 자신의 명령이 인간에게는 왜 인지 통하지 않았다.

안된다는걸 알고는 있었어.

선악이 있기에 인간이다

❤

❤❤❤❤❤❤❤

선악은, 종이 한 장 차이일수도.

28:09

사랑은 언젠가 현실이 된다. 무한한 현실. 포승줄을 목에 맨 한 천재가 말했다. "신에게 묻습니다. 사랑이란 죄입니까?" 바로 그 신의 사랑에 목을 맨 천사는 말한다 "내가 바란것은 당신의 사랑 겨우 그 사랑 한줄기였습니다" 토하듯 뻗은 두 손엔 그 무엇도 잡히지않고 하늘위에서 뻗은 두 손이 하늘을 잡기위해 뻗은 두 손으로 변하기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또한 신의 사랑인걸까 하이얀 날개를 엎어 자유로히 날아다니던 허공은 어느새 날개없는 죄인을 집어삼킨다. 인간을 사랑했던, 그랬기에 더더욱 사랑을 원했던. 그 죄인은 지금 추락하고 있다. 사랑이 무너져내린다. 세상으로 무너져내린다. 냉혹한 현실, 인간의 세계 신의 사랑 굳게 다문 입 위로 흐르는 천사의 눈물 인간을 사랑한 천사는 무엇이 되었을까.

뭐가 그리 고팠을까

🖤

신은 권태로워서 인간을 창조하였다. 아담은 권태로워서 선악과를 손대었다. 아담과 이브는 권태로워서 가족을 꾸렸고 아담과 이브와 카인과 아벨이 권태로워서 인류를 늘렸다. -쇠렌 키르케고르-

수치

9:47

11:55

ㅈㅁㅌ

여러분 이 플리 들어보세요! 금욕적으로 야해요!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