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짜 학교에선 누구보다도 크게 웃고 먾이 웃고 장난도 많은데 집에선 항상 우울하고 버스타고 다닐때는 아무생각없이 지내고 그래요..

자신 스스로에게 엄격함과 관대함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참 어려운 것같아요. 너무 엄격하자니 내 마음이 병들고, 너무 관대하면 게을러지거나 남탓을 하게 될 때도 있으니까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만 점점 더 열심히 살라고 강요하는 흐름 속에서 어진님의 말이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것같습니다. 영상 잘 봤어요!!

@user-xr9gn2tu1e

3 жыл бұрын

공감되네요... 저도 항상 그 지점에서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게을러지거나 지금 상황에 멈춰있고 싶진않은데 또 엄격하게 하자니 마음이 금방 지치게되더라구요..

@trost_official

3 жыл бұрын

한결님 주말님, 저도 격공입니다. 내가 혹시 우울증을 핑계로 안주하거나 도피하는 것은 아닐까 항상 고민합니다. 하지만 한결님 말씀처럼 더 열심히 살라고 강요하는 흐름 속에서, 외부의 흐름 뿐 아니라 내 내면의 죄책감으로부터, 그 견고한 체계에 조금의 균열을 줄 수 있는 영상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

저 대학다닐때 제 친구가 저한테 한 말이네요 ^^;; 학점도 좋고 동아리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집안도 빵빵하고 환경 괜찮은 애가 뭐가 그렇게 우울하냐고 했었는데 ㅎㅎㅎㅎ 그래서 그 때 죄책감 가지고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셨길 바래요🙏

@trost_official

3 жыл бұрын

호정님 댓글 볼때마다 왠지 저랑 호정님이 좀 닮은 꼴일 것 같다는 생각을 저 혼자 몰래 하고는 합니다ㅎㅎㅎㅎㅎ 오늘도 격하게 공감되는 댓글, 응원, 정말 감사해요. 호정님의 오늘도 좋은 하루이기를 바랍니다 😀

일상 생활은 가능한데 그냥 천성이 게으른 사람이라 그런거 아닐까 죄책감이 강해지고, 다른 사람들도 날 어떻게 바라볼까 그런것들도 요즘 너무 힘들었어요. 분명 우울증이라고 판단되서 병원을 다니면서 약도 먹고 한건데 나아지는 것 같다가 갑자기 더 무기력해져서, 아 난 그냥 게으른인간이다 우울증을 핑계삼는거다 하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 영상 보고 제 상태를 다시 한번 인지했어요. 이런 영상이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우울증에 대한 편견을 바꿀 수 있으면 좋겠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user-eg4ve2jc4d

2 жыл бұрын

저랑 똑같아요.. 내가 힘든 척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이 생각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난 힘든 것도 아닌데 내가? 내가? 하면서 몇 번이나 되물었던 것 같아요 각자의 힘듦에는 기준 같은 게 없는데도 내가 이렇게 힘들어 우는 게 맞는 건가 싶고 튼.. 저는 아직 무서워서 병원은 못 가봤어요 호호

매력적이시다..ㅎㅎ. 전 멜랑콜리아형인지 비정형인지..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지는 우울증 겪어본적도 없으면서 우울증에 허덕이는 나한테 니는 우울증 아니다, 정신차려라 라고 했던 제일 절친이랑 사이 멀어짐.. 지금도 가끔 통화하고 만나기도 하는데 그냥 만정이 다 떨어져서 친구로서 전혀 애정하지 않는 남이 되었음. 지엄마랑 지언니가 우울증이였는데 그때 증상이랑 내가 너무 다르다고, 그정도로 심해보이지 않아서 우울증 아니라고 했던거라는 개소리를..ㅡㅡ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분노가 차오른다..

저는 원래는 안 그랬는데 갑자기 너무 피곤하고, 잠을 자는 시간도 원래는 7시간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11시간 정도로 늘고, 밖에서는 되게 밝고 잘 웃는데 혼자 있을 때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눈물이 나와요. 그리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잠만 자고 싶고, 과거에 내가 잘못 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계속 자책하면서 자해를 하게 되고, 거의 5일 연속으로 계속 체하고 있는데 이건 우울증인가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어진이를 여기서 다보네..리더쉽있고 너무나도 밝던 니가 갑자기 사라져서 걱정했는데 여전히 예쁘고 똑순이같당ㅎㅎ 늘 응원할게

저는 그래서 저 조울증인거 주변에 늘 얘기하고 다녀요 평소에 밝아보여서 얘기 안 하면 모르더라구요

@trost_official

3 жыл бұрын

저도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주기적으로 '나 아직 환자야~~~~~~'하고 너스레를 떨곤 합니다. 그 마음이 뭔지 알 것 같아요. 이오님 응원해요

밖에선 너무 똥꼬발랄하고 누가봐도 밝다고 하고 혼자있을땐 정말 어두운 사람인데 누군가 알아챌까봐 너무 두렵네요.. 밖에서 밝은척 하고싶지도 않은데 그냥 자동으로 그러고 있어요..

와 어진님 딱 저희 아빠가 하는 말이에요ㅠㅜ 저도 제가 장애인 복지관 선생님이 재 우울증 이래! 홍뽀뽀씨 우울증 이에요 이말 듣고 헐 설마? 아니에요 이랬어요 근데 상담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그러더니 심각한 저를 보게 되더라구요 엄마 한테는 이야기 하니까 받아들였는데 아빠는 장난 하는 식으로 말하 더라구요 근데 제가 주기적 로 상담도 받고 약도 먹으니까 받아 드리 더라구요 딱 제 이야기 에요ㅠㅠ

@trost_official

3 жыл бұрын

홍뽀뽀님 ㅠㅠ 진짜 다른 누구도 아니고 가족에게 그런 말 들으면 너무 슬프죠ㅠㅠ 스스로도 인정하기 어려운데, 부모님이 외면하시면 정말 극복하는 과정도 어렵고 스스로 마음에 상처도 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참 공감되는게 저희 아빠도 계속 외면하시고 농담 식으로만 이야기하시다가, 제가 한참동안 약 먹고 하다보니까 심각하다는걸 받아들이셨는데요. 아무래도 아빠가 좀 어색하셨던 모양이에요. 딸이 아프다는 것, 힘들다는 것, 그럼 어떻게 대해야하지? 하는 어색함이 있었나봐요. 우울증이라고 했을 떄는 눈도 피하시더니, 막상 휴직을 결정했다고 하니까 아이고 잘했다...하시는데 아빠도 걱정하셨구나, 저도 그때 처음 알았어요.. 뽀뽀님 아버지도 서서히 받아들이시고, 뽀뽀님에게 큰 힘이 되어주실거라 믿어요. 응원할게요 뽀뽀님

우울하고 거의 매일 울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에서도 심각하다고 나오는데 자해를 하고싶지않은건 뭘까요 이런거보면 또 우울증이 아닌건가 싶어요

20대 중반까지는 나 힘든 거 털어놓고 그랬는데 사람들이 이해 못 하고 떠나가고 하는 걸 보면서 아예 입을 다물게 됐어요. 혼자 지내는 힘도 생겼지만 때때로 우울감이 찾아옵니다.. 힘든데 말하봤자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어서 다시 혼자가 되는 생활 반복 중이네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이렇게 힘들지 않을 텐데란 생각을 많이 해요

어진님에 애기를 들으면 좀 편해지긴하는데 어진님은 우울증이 지금 완전히 극복했나요 극복한사람을 보면 운동으로 많이 극복한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은 어떻게 좀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글씨는즉 소설쓰는것은 좋아하는것 같아요

@trost_official

3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승아님, 따님은 좀 어떠신가요? 저는 완전히 극복한건 아니구요, 지금도 약 먹으면서 조절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완치는 아니지만, 완치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제가 다른 영상에서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일상적 우울감이나 경증 우울증에는 운동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따님처럼, 그리고 저처럼 우울증의 영역에 있는 사람은 운동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을 확률이 큽니다! 그래서 운동하라는 말이나 그런 이야기 자체가 큰 부담이나 안좋은 죄책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글쓰는 것도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저도 우울증이 한참 심할 떄 특히 더 글을 많이 쓰면서 치유받았습니다. 그런데 글이 자꾸 내면의 부정적인 것들만 따라가면서 같이 가라앉게 되면 안좋구요. 그냥 담담하게 내면을 들여다보는 형태면 더 도움이 됩니다. 따님같은 경우는 소설을 쓰신다면, 소설 속 주인공에게 자신을 투영하거나, 아니면 자신을 회피하는 용도로 소설을 쓰시거나 할 수도 있는데(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입니다) 이런건 입원해계시니까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따님의 활동을 터치하지 마시되, 전문의 선생님과도 소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그래보는게 어때? 하고 가볍게 이야기를 던지시거나, 어떤 내용인지 살짝 물어보시거나 하면서 이야기 나눠보시는게 어떨까요? 운동은 나~~~~중에 따님이 많이 낫고 나서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user-bd9jo8ii6u

3 жыл бұрын

@@trost_official 내딸은 우울증이 1년전에 가볍게 왔어는데 병원을 2달인가 다니고 ㅈ상태에요

@user-bd9jo8ii6u

3 жыл бұрын

@@trost_official 지금은 호주병원에서 치료중이라 ᆢ 그리고 울 딸이 엄마랑 대화가 무섭다고하니 지금아예 톡못하고 그냥 친구를 통해 아님 동생을 통해 그냥 약물치료로 많이 좋졋다 그정도밖에 모릅니다 1년전에 병원먹고 쉽게 사라지기에 심각하게 생각안했는데 이렇게 치명타로 올줄은 몰랐습니다 재발은 완치가 힘들다구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다른것은 다 접어 두고 꼭 고쳐주고싶습니다

@trost_official

3 жыл бұрын

네 우울증은 초기에 약을 먹으면 쉽게 낫지만, 꾸준히 다 나을때까지 치료하지 않으면 또 쉽게 재발되는 병이라고 해요 ㅠㅠ 어머님의 걱정이 너무나 이해가 됩니다. 재발은 완치가 힘들다는 말도 맞는 이야기지만, 모두가 완치가 힘든 것은 아니기도 하고, 완치가 되지 않더라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게끔 회복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구요. 그러니 너무 걱정에 걱정을 더하지 마시고, 꼭 고쳐주고 싶다는 그 마음 하나로 멀리 계신 따님을 지원해주시면 될거예요. 쉽지 않으시겠지만.. 초조한 마음이 지나치면 따님이나 어머님 두 분이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좋은 방향으로도 생각 많이 하시면서 밸런스를 맞춰보셨으면 좋곘어요 ㅠㅠ

어진님이 또 제 얘기를 하시네요...ㅎㅎ.. 어진님 울컥하시는데 같이 울컥해버렸어요ㅠㅠ.. 늘따뜻한 말들감사합니다 ♥️..

@trost_official

3 жыл бұрын

제 이야기에 공감하시는 누군가가 있다는게 저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는지 메리님이 아실까요...ㅠㅠ 같이 울컥해주셨다니 마음이 또 일렁일렁합니다. 저도 정말 감사합니다 ❤

우울증을 이겨내려고 하고있는데 그냥 갑자기 전에 우울증때문에 힘들어하던 일이 생각나서 다시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졌을때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이겨내고 있는게 아니라 그저 감추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과거 기억이 생각나지 않게, 혹은 생각이 나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없을까요..? 제발 알고계신다면 도와주세요 간절합니다

어진님 횟팅

비정형 우울증을 중심으로 가면성 우울증도 좀 같이 있는거 같은 고등학생인데요 좀 시간을 오래 가지고 몸, 마음 둘다 관리를 다 하고 싶은데 당장 학교도 다녀야하고 시험도 있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자퇴를 할 수도 없고...

@user-vx8zh8px3q

3 жыл бұрын

그 마음 공감해요 쉬어야 하고,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때인걸 아는데 일정은 흘러가고 무언가 평가하고 결정되는 일들이 계속 다가와서 신경을 못 쓰고.. 정말 힘드시겠어요

마음이 힘들 땐 트로스트에서 털어놓아 보는건 어떨까요? 지금 여러분의 첫 걸음을 응원하는 특별 쿠폰을 드립니다. [쿠폰 등록 방법] 트로스트 앱 다운 -> 더보기 -> 쿠폰함 -> 개인용 -> 쿠폰명 -> '트로스트TV' 입력 [트로스트 앱 다운로드] app.adjust.com/82w64fs [트로스트 웹 사이트] www.trost.co.kr/ - 01:01 휴직했을 때의 주변 반응? 02:24 우울증이라는 생각을 스스로도 못했는지? 02:41 뭔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지점 03:43 제가 정말 하고싶었던 말입니다..... 04:08 우울증의 유형, 멜랑콜리아형 우울증 04:25 비정형 우울증 05:12 가면성 우울증 06:31 본인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포인트? -

저도그래요 너만힘드냐고 나도힘들고아프다 혼자 살면서 뭐가 힘들고 아파 나도힘들다 하며 일축해요

저의 경험상 우울증이라는게 질질짜고 슬프고 그런게 아닌듯하고 본인 마음이 허하고 불편해지거나 앞날이 두려워서 걱정이 많거나 그런 문제들로 일어나는 게 아닌가싶어요 생각이과다하면서도 그 생각마저도 부정하니까 그런 것 같아오ㅡ

안녕하세요 전 5학년입니다.이런말 처음 말하는데 너무 어색하네요. 전 겉으로는 엄~~청 밝아요. 하지만 속으로는 진짜 죽었으면 좋겠고 자살하고 싶어요. 근데 언젠간 죽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어요. 제 미래가 너무 깜깜한것 같아요. 요즘 모든일에 피곤하고 그래요. 치료를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