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매개로 불특정 다수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직업이 가수인 것 같아. 승민아 너는 정말 가수라는 직업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야. 승민아 스트레이 키즈 승민이로서 노래해 줘서 고마워. 널 만난 건 내게 큰 행운이고 행복이야. 명창강쥐 멋지다!! 앞으로 더 오래 노래해줘 사랑해 🐶💜
@user-pu5se1tc8g13 сағат бұрын
이숙자 : 아니 미란이 애는 어떻게 된거야? 남의 돈을 싹 쓸어갔으면 무슨 보고가 있어야 할 거 아니야? 진지희가 서신애라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복숭아 알러지도 없고 아무 연락도 없는거 보면 또 괜히 내 돈만 뜯긴거 아니야? 서신애 : (부엌에 들어오면서) 어머니! 아침 다 됐어요? 일찍 나가봐야 돼니까 얼른 아침 주세요. (식탁에 앉는다) 이숙자 : 뭐야? 너 지금 뭐래는 거야? 나한테 아침 맡겨놨니? 며느리가 상전도 아니고 시어미가 출근하는 며느리 밥상까지 바쳐야 돼? 서신애 : 그 전 며느리한테는 7년이나 밥상차리라고 시켰다면서 뭐가 그렇게 억울하세요? 이숙자 : 뭐야? 누가 그딴 소릴 해? 애가 지금 간땡이가 부었나? 니가 나 밥상 차려줬어? 왜 니가 생색이야? 아이고~ 뭔 놈의 팔자가 이렇게 지지리 며느리 복도 없어. (서신애의 회상씬) 이숙자 : 누가 이딴걸 식탁에 올리래? 그 살림에 멀쩡한 고춧가루나 썼겠어? 뭐 들어가는지도 모르는 음식을 세상에 식탁에 올리면 어떡해?!!! (다시 현실로) 서신애 : (분노에 차듯이 이숙자가 차린 반찬을 찌개에다 쓸어담아버린다) 이숙자 :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왜 나물을 죄다 쓸어 담아?!!! 서신애 : 이 음식에 어머니가 뭘 넣었는지 알고 이걸 먹어요? 며느리라면 먹는 밥도 아까워하신 분인데 좋은 고춧가루나 쓰셨겠어요? 이숙자 : (어이 없다는 듯) 아니 애가 지금 뭐래는 거야? 그럼 내가 며느리 먹는 반찬에 나쁜거래도 넣었다는 거야? 뭐야?!!!! 보자보자하니 어디서 배운거 없이 큰 티가 철철 나는구만~ 어디서 막 자라다가 양엄마 잘 만나서 때국물 벗기고 우리 집에 시집 온거야? 진사장 딸 아니면 언감생심 너 같은게 어떻게 우리 집 며느리로 들어와서 호강을 해!!!!! 서신애 : 호강이라구요? 전 이 집에 시집와서 7년동안 단 한번도 호강한적 없는데요? 이숙자 : 뭐야? 뭐래는 거야 지금? 서신애 : 내 첫 번째 아이 어머니 때문에 죽었어요. 어머니만 아니었다면 내 아이 그렇게 떠나 보내지 않아도 됐다구요!!! 이숙자 : 애가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야? 누가 누구 애를 죽였다는 거야? 서신애 : 7년전 아이 가져서 결혼했을 때 그 아이 어떻게 죽었는지 아세요? 돈 받으러 어머니 찾아온 남자가 계단에서 밀쳐서 그 때 죽었어요. 어머니 막아주다가 내 아이가 죽었다구요!! 아직도 기억 안나세요?!!!!! 이숙자 : (겁에 질린 표정으로)너..너 누구야? 서신애 : 제가 누구냐구요? 아무리 시간이 지났어도 절 잊으셨다니 너무 섭섭한데요? 어머니가 그렇게 무시하고 미워하던 서신애를 모르신다구요? 이숙자 : (충격에 빠진다) 서신애 : 어머니 손으로 직접 대문밖으로 내쫓았던 어머니 며느리 서신애라구요!!!! 이숙자 : (공포에 휩싸이며) 뭐야? 니가 정말 신애란 말이야? 서신애 : 왜 그렇게 절 미워하셨어요? 제가 어머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가난해도 며느리고 아이 못낳아도 며느리에요. 7년동안 어머니 모신게 부족했나요? 하루도 빠짐없이 따뜻한 밥 안해 올린 적 있었나요? 전 최선을 다했는데 왜 그렇게 잔인하게 쫓아내셨어요!!!! 그렇게 매달렸는데 그렇게 애원했는데 왜 한번도 절 가족으로 인정 안하셨어요? 왜!!!! 이숙자 : (주저앉으며) 아니야!!!! 아니야!!!! 누가 누구 애를 죽였다는 거야?!!! 나 그런적 없어? 귀신이여 당장 물러가!!! 당장 물러가지 못해!!!! 서신애 : 왜 도망쳐요? 이 손에 난 상처 어머님이 던진 죽 그릇에 베인 상처에요. 아무리 얼굴이 바뀌고 성격이 달라졌어도 이 흉터는 지워지지 않았어요. 잘못한게 없으면 숨지 말고 떳떳이 나와서 내 얼굴 보란 말이에요!!!!! (분노에 휩싸이듯 이숙자가 차린 식탁의 반찬을 손으로 쓸어버린다) 이숙자 : (놀라서 비명 지르듯) 으아아아아!!!!!! 허하조 :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숙자 : 여보 큰일났어요. 신애가..신애가...신애가!!!!!! 허하조 :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니 시어머니 왜 그래? 서신애 : (단호하고 냉정한 표정으로) 아버님!! 그만 이 집에서 나가겠습니다. 허하조 : 아니!! 이 집을 나가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서신애 : 일이 여기까지 온데에는 아버님께도 책임이 있어요. 고모님 땅 훔쳤다고 절 의심만 하지 않았어도 저 태환씨랑 이혼 안했어요. 허하조 : (영문을 모르는 표정) 서신애 : 왜 끝까지 절 믿어주지 않으셨어요? 왜 한번만 더 알아보지 않으셨나요? 제가 억울하게 쫓겨났을 때 아버님은 대체 뭘 하고 계셨던 거에요? 아들 편에 서서 침묵하고 방관하고. 어머님보다도 더 비겁하세요. 허하조 : 너 설마? 서신애 : 결국 그렇게 이혼시키고 뱃속의 손주만 욕심이 났나요? 아버님의 그 욕심 때문에 내 아이가 죽었어요. 평생 숨어서 조용히 살겠다고 했는데 왜 나랑 아이를 내버려 두지 않았나요? 날 바닷물에 빠뜨린 사람은 허태환이지만 날 바닷가로 몰고간 건 결국 어머님하고 아버님이세요!!!!! 허하조, 이숙자 : (덜컥 주저 앉는다) 허하조 : 신애야..신애야!! 살아 있었던 거야?!! 서신애 : 돈으로 아들 죄 다 덮어주시더니 어렇게 허물어지시는 건가요? 억울하게 죽은 며느리보다 죄값 치러야 할 아들이 더 가엾나요? 근데 이걸 어떡하나요? 아버님이 평생 공들여서 모은 재산이 지금 불구덩이 속에서 재가 되고 있는데. 하지만 억울해 하지 마세요. 전 인생을 잃었고 아버님은 고작 돈을 잃었으니까. 그럼 또 뵐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짐을 끌고 나가버린다) 이숙자 : 여보..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요? 신애가 살아서 우리를 감쪽같이 속여 먹은 거에요? 어떻게 저리 독할 수가 무서워 죽겠어요 여보!! 허하조 : 태환이 이놈 어딨어? 태환이 이놈 당장 들어오라고 그래!!!! 당장!!!! 허태경 : 오빠 없어요. 어제 안들어왔대요. 허하조 : 이런 정신빠진놈!!!! 태환이한테 연락해서 당장 회사로 들어오라고 그래 당장!!!!
@user-oz7uc1qw6s13 сағат бұрын
방시혁의 뒤틀린 시기심. 질투심. 그게 촌극의 시작이엿네.
@user-xu2tt9kr3i13 сағат бұрын
너무웃겨요 ㅋㅋ
@user-nc7uz5bt6r13 сағат бұрын
납땜 했어도 교수님 이야기에 울고 웃는 사람이 진짜 많아요 진짜 ... 감동과 웃음이 있어요
@Blue_Sonic2213 сағат бұрын
소년성 지킨다는 말에 크게 공감하고 가요
@user-pu5se1tc8g13 сағат бұрын
허태환 : 어? 벌써 왔어요? 장모님 만난다더니 일찍 왔네요. 서신애 : 네. 그런데 태환씨는 누구 만나고 왔어요? 허태환 : 아. 김미란 그게 자꾸 보자고 하잖아요. 헛소리 나불거리길래 한마디 하고 들어오는 길이에요. 괜한 오해는 말아요 서신애 : 훗. 김미란? 두 사람이 무슨 짓을 하건 난 이제 관심 없어. 한치도 틀리지 않는 좀비같은 두 사람이 만나서 세상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는걸 보면 가엽고 우수울 뿐이지. 허태환 : 아니 지희씨? 그게 무슨..?? 서신애 : (자신의 폰으로 전화벨이 울려 받는다) 우혁씨!! 나에요. 아니요. 아무 일 없어요. 나도 보고 싶어요. 내일 아침 일찍 갈게요. 모든게 다 끝났어요 허태환 : (서신애에게서 폰을 뺏는다) 아니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에요? 지희씨 지금 뭐하는 거에요?!! 지희씨 설마 진우혁 이 자식 아직도 좋아하는 거에요? 누가 보고 싶고 누구한테 가겠다는 거에요?!! 내가 지희씨 놔둘거 같아요?!!! 서신애 : 평생 이 여자 저 여자 찍접대던 태환씨가 그런 말 하니 참 우습군요. 결혼에 대한 순결의 맹세는 여자만 지킬 덕목이었나요? 허태환 : (서신애를 세게 붙들며) 당신 아직 내 여자야!! 진우혁한테 절대 안뺏겨. 설마 그놈한테 흔들리고 있는거야? 아니면 나 모르게 두 사람 뭔가 있는거야?!!!! 그래?!!!!!! 서신애 : (허태환의 손을 뿌리치며) 그때 내 손 왜 놔버렸어? 그렇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는데 허태환 : (넋나간 표정으로) 뭐. 뭐라고?? 서신애 : 수영 못한거 뻔히 알면서 왜 혼자만 살겠다고 헤엄쳐 나간거야? 끝까지 내 손 놓지 않았으면 우리 아기 그렇게 죽지 않았을텐데 니가 죽였어 내 아이!!! 왜 좀 더 잡아주지 않았어?!!!!! 왜!!!!!!!!!!!!! 허태환 : (뒷걸음질 치며) 너.. 누구야? 설마? 서신애 : 내가 누구냐구? 대답해 주는거 어렵지 않지. 나 당신이 죽인 서신애야. 허태환 : (멘탈 나간 표정) 아.. 아니야 그럴리 없어.. 서신애 : 그렇게 살려달라 애원했는데 우리 아이만이라도 지켜달라고 그렇게 빌었는데 왜 끝까지 모른체 했어? 니가 니 자식 그렇게 죽이고도 그러고도 니가 사람이야? 니가 부모야?!!!!!!!!!!! 허태환 : 다가오지마. 다가오지 말란 말이야!!!!! (꽃병을 집어들면서) 다가오면 나 이거 확 던져버릴거야!!!! 서신애 : 던지고 싶으면 던져봐!!! 얼마든지 맞아줄테니까!!! 난 이미 죽은 목숨 두려울 것도 없어. 니가 내 아기 죽였어. 니가 내 아기 죽였다구!!!!!(허태환의 멱살을 잡으며) 살려내!!!! 당장 살려내란 말이야!!!!(허태환에게 꽃병을 뺏어 바닥에 던진다) 허태환 : 아니야!!!! 아니야!!!! 서신애 죽었어. 서신애 죽었다구!!!!!(급하게 도망가듯 나간다) 서신애 : (그런 허태환을 증오스러운 눈빛으로 노려본다)
@lunafina36913 сағат бұрын
야... 경례...
@user-pu5se1tc8g13 сағат бұрын
이숙자 : 어딜 다녀오는거야? 이렇게 밤늦게? 서신애 : (불친절한 말투로) 친정에 좀 다녀왔어요. 엄마가 아프시다고 해서 이숙자 : 헛. 친정은 무슨 놈의 친정? 친엄마도 아니면서 무슨 정이 있다고 뻔질나게 드나들어? 허..참! 무슨 놈의 꿍꿍이 속인지? 서신애 : 엄마가 아프시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양딸이면 엄마가 아프다고 해도 찾아가지도 말아야 되나요? 이숙자 : 뭐야? 도대체 너라는 애 정체가 뭐야?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리는 없고 최소한 이름 석자는 있을거 아니야? 지 이름 다 버리고 지 낳아준 부모 다 버리고 왜 진지희라는 이름으로 사는지 속 시원히 말해봐!! 답답해서 내가 돌아버리겠다니까!!! 서신애 :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어머님은 믿지 않으실 거잖아요!! 어머님이 낳으신 자식만 소중할 뿐 며느리야 어떻게 되건 상관 없는 분 아니셨나요?!!!! 이숙자 : 아니 애가 진짜 돌았나? 너 니 양엄마가 태환이한테 돈 꿔줬다 그러더니 돈 때문에 의기양양해져서 아주 눈에 뵈는게 없나 본데.. 서신애 : 어머님은 참 이상하시네요~ 돈 없는 사돈 집은 구질거려서 싫고 돈 많은 사돈 집은 기가 죽어서 싫고 그럼 대체 어떤 사돈 집이 입에 맞으시는 건가요?!!! 며느리도 자식인데 돈이 있건 없건 그 며느리도 그 집 귀한 딸이에요. 니 자식 남의 자식 가리지 말고 그저 어른처럼 품어 줄순 없는 건가요?!!! 이숙자 : 아니 쟤가 시어미한테 지금 뭐라는거야?
@damdadi619913 сағат бұрын
전재준 나쁜데 머찌다^^
@user-zy6pg3ci6e13 сағат бұрын
지금 마지막화를 보고 있는데, 이 작가의 드라마와 왜? 그닥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알 것 같군요... 계속 회차를 보면서 느낀 점은 뭔가 빠진 것 같은 .. 아니.. 뭔가 부족한 것 같은 조금 부족한 작가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웰컴투 삼달리" 작가와 비교하면 그 작가보다 더 뭔가 부족한 것 같은 작가라고 생각되네요...
@user-pu5se1tc8g13 сағат бұрын
허태환 : 신애가 살아있다니? 마른 하늘에 벼락 치는 것도 아니고 이 무슨 개뼈다구 같은 소리야? 김미란 : 신애 살아있어. 지금 내 눈으로 확인하고 오는 길이야. 허태환 : 신애가 어디 있다는 거냐?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려서 속초횟집에서 일하고 있다던? 김미란 : 아니. 태환씨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어. 태환씨가 진지희라고 믿는 여자 태환씨 지금 부인 그 여자가 바로 서신애야. 허태환 : 뭐야? 이야 정말 마지막까지 발악을 하는구나. 지희씨를 서신애로 만들면 내가 너랑 다시 합칠거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꿈깨. 평생 여자 없이 사는 한이 있더라도 널 다시 여자로 보는 일은 절대 없어!! 내 말 알아들어? 김미란 : 제발 정신 차려 태환씨!! 당신 부인이 정릉 아줌마한테 엄마라고 하는 소리 내가 직접 들었단 말이야. 아줌마가 진지희한테 신애라고 하는 소리도 똑똑히 들었고 허태환 : 지희씨는 내 부인이야. 나랑 한방쓰고 매일 눈마주치면서 사는데 내가 서신애인지 아닌지도 몰라보겠어? 야!! 내가 등신이냐? 김미란 : 진지희는 진사장 친딸도 아니고 피한방울도 안섞인 남남이야. 진사장 딸이 바다에 빠져죽었다는 것도 이상하잖아. 모든게 서신애가 꾸며낸 시나리오야. 더 큰 화당해서 쪽박차기 전에 제발 정신 차리란 말이야. 허태환 : 정신 차릴 사람은 내가 아니라 바로 너야. 그 여자가 서신애든 진지희든 그건 내 일이야. 내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헛소리 지껄이면 가만 안둔다. 너 다시는 이런 일로 사람 불러내지마!! (퇴장해 버린다) 김미란 : 어휴!! 왜 내 말을 못믿어? 도대체 무슨 꼴을 당할려고 그래?!!!!
@user-pw5vk6wx1u13 сағат бұрын
가발쓴 김신영인줄
@oozz278513 сағат бұрын
ㅈㄴ잘생겼네진짜
@engmk535513 сағат бұрын
진짜 취향 대단하다
@wadewilson932913 сағат бұрын
이건 순한 맛이구나 역시 매운 맛을 보니까 순한 맛에 적응이 안되넹 ㅠㅠ
@user-pu5se1tc8g13 сағат бұрын
서신애 : 엄마!!! 서영수, 윤미자, 서신철 : 신애야!!!! 무사했구나 김미란 : 훗 다들 여기 있었네~ 윤미자 : 아니 너... 김미란 : 서신애!!! 결국 너였어? 역시 서신애 너였구나. 서신애 : 김미란!!! 김미란 : 서신애 부모님이 교통사고 당했다니까 눈물콧물 범벅되어 달려온 너, 그리고 허태환 마누라가 사고 났다니까 미친 듯이 달려온 니엄마, 이걸로 니가 서신애라는 사실이 확실해 진거지 안그래? 서신애 : 내가 진지희가 아니라 서신애라는 사실을 그렇게 확인하고 싶었어? 왜? 지금보다 더 처절한 지옥을 맛보게 될텐데 김미란 : 내가 너 따위 기집애한테 질 듯 싶어? 진지희야 벅찬 상대였지만 서신애는 한 입거리도 안돼. 서신애 : 과연 그럴까? 난 더 이상 내 남편 빼앗겨서 울던 그 7년전의 서신애가 아니야. 김미란 : 남편 뺏긴게 그렇게 억울했어? 그래서 살아돌아온거야? 진지희 가짜 탈 쓰고 태환씨 꼬셔내서 내 가정 박살낸거야? 그러니까 속이 시원해? 당한대로 돌려주니까 뭐 니가 이긴거 같아?!!!!! 서신애 : 아니!!!! 아직 다 되돌려 주지 못했어. 바다에 빠졌을 때 뱃속에서 죽은 내 아이 살려놓지 못했으니까. 그 죗값 다 치루기 전에는 넌 아직 아무것도 잃은게 아니야!!! 김미란 : (서신애를 세게 붙잡고 흔들면서) 왜 돌아왔어? 바다에 빠져서 영영 죽어버리지 왜 살아와서 날 괴롭혀? 내가 어떻게 얻은 가정인데 니가 무슨 자격으로 내 행복을 깨?!!!!!! 서신철 : (김미란의 손을 뿌리치면서) 이게 무슨 짓이야? 무릎꿇고 빌어도 용서못할 판에 신애한테 왜 행패야?!!!! (김미란을 내동뱅이 친다) 김미란 : (그런 서신철을 노려본다) 서신철 : 이리와 신애야. 서영수 : 그래 이제는 신애가 용서한다고 해도 우리가 용서 못해. 가짜 유서 만들어서 신애를 자살로 몰고 우리 가슴 피투성이 되게 대못 박고 그러고도 니가 사람이야? 윤미자 : 우리 신애가 니 가정을 깼다고? 니가 우리 신애 인생 망친건 생각 안해? 널 길러준 부모를 몇 번이나 죽였는지 너 정말 몰라? 에라이 이 양심찌꺼기도 없는 이 독한 년아!! 서신애 : 엄마 그만해 엄마 입까지 더러워지는 거 나 원치 않아 김미란 : 오호라. 온 가족이 똘똘 뭉쳐서 날 죽이겠다고? 그런다고 내가 밟힐거 같아?!!! 도대체 진지희가 되어서 무슨 짓을 하고 돌아다녔던 거야? 우리 아버님 재산 도둑질이라도 한거야?!!!!! 서신애 : 내 인생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시간에 앞으로 어떻게 살건지나 걱정하는게 어때? 내가 살아있는게 무척 실망스러운 모양인데 어디 다시 죽일 수 있으면 죽여봐~ 김미란 : 못할 것도 없지. 니가 서신애라는 걸 안 이상 다시 칼자루는 내가 쥐게 됐어. 차라리 그때 바다에 빠져 죽지 않은걸 후회하게 만들고 말거야 반드시.(밖으로 나가버린다) 김미란 : 정말 신애가 살아있었단 말이지? 어휴!! 김미란!! 정신차려!! 내 가정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야. 지금 정신차리지 않으면 뭐든게 다 물거품이 돼. (전화를 건다) 태환씨!!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 신애가 살아있어요. 당신 전부인 서신애가 살아있다구요. 허태환 : 뭐야?? 너 초저녁부터 술마셨냐? 김미란 : 지금 당장 나와요!! 해줄 이야기가 있다구요!! 무조건 나와야 돼요!! 오늘 밤 쥐도 새도 모르게 죽고 싶지 않으면 내가 하라는 대로 하란 말이에요!! 허태환 : 하 나 참..이제 하다하다 애가 미쳤나? 신애가 살아있다구? 신애가 설마??
김미란 : 아줌마. 소식 들었어요? 허태환 새부인이 교통사고로 다 죽어간대요 윤미자 : 뭐? 뭐야? 누가 죽어? 김미란 : 나 밀어내고 우리 애까지 뺏어가더니 천벌 받은거 아니겠어요? 저 지금 병원가는 길이에요. 그래도 한때는 얘 아빠와 결혼했던 사람인데 가서 잘가라는 인사 정도는 하려구요. 그 집 불행이라면 아줌마한테도 기쁜 소식일거 같아서 전화했어요. 허태환 : 여보세요 김미란 : 아무리 원수같은 사이여도 태환씨도 알아야 할 거 같아서요. 신애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다 죽어간대요. 허태환 : 뭐라고? 김미란 : 어찌됐건 한때는 사위였는데 떠나시기 전에 용서라도 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난 지금 다녀오는 길에요 허태환 : 서울 병원이라고? 끊어 서신애 : 무슨 일이에요? 허태환 : 아 차 거 내가 지희씨한테 이야기 한 적 있는데, 그 내 첫 번째 부인 서신애라는 부모 있잖아요. 지금 교통사고 나서 다 죽어간대요 서신애 : 뭐라구요? 허태환 : 에휴 복도 지지리도 없는 사람들. 나 못잡아 먹어 안달이더니 이제 그리워하던 딸 옆으로 가는건가? 서신애 : 아 태환씨. 저 지금 엄마가 아프시다고 해서 잠깐 집에 들린다는걸 깜박했어요 전화할게요 태환씨 서신애 : 엉엉.. 엄마 아니지? 아니지? ㅜㅜㅜ
@user-vx3hr8jb3k13 сағат бұрын
1:30 1:31 1:32 1:33 1:34 1:35
@user-jf6qo9cj3b13 сағат бұрын
30대초반?
@user-lg2vz3se3k13 сағат бұрын
요즘 선재 때문에 다시 티비가 재밌어 졌어. 사랑해~류선재.❤❤❤
@Unclemath9013 сағат бұрын
아니 저걸 어떻게 바로 맞춰ㅋㅋㅋㅋㅋ
@user-pu5se1tc8g13 сағат бұрын
윤미자 : 아니 이게 누구야? 동네 개들이 왜 이렇게 짖나 했더니 천하의 재수 없는 인간이 설치고 다녀서 저런 거였구만 서영수 : 염치도 좋게 여긴 왜 또 왔어? 누가 니 꼴 보고 싶다고? 김미란 : 저도 보고 싶어 온거 아니에요. 확인하고 싶은게 있어서 온거지. 신애 살아 있는거 다 알고 왔어요. 허태환이랑 결혼한 진지희 그 여자가 신애 맞잖아요. 윤미자 : 애가 뭐래는거야? 그 죄를 어떻게 다 갚으려고 그 입에서 우리 신애를 입에 올려? 당장 이 집에서 나가!!! 김미란 : 내 죄 아줌마한테 대신 갚아달라고 안하니 걱정마요. 이 손목시계 아줌마거잖아요. 신애가 시집가기전에 아줌마한테 사준 선물 맞잖아요. 진지희가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이 이 시계를 떨어뜨렸다는데 이 시계가 아줌마거라면 아줌마는 진지희 친엄마가 되는 거에요. 내말이 틀려요?!!!! 왜 아니라고 발뺌을 못해요? 이 시계 아줌마 거 맞잖아요 윤미자 : 기억력 하나는 좋네. 그런데 이거 어쩌니? 우리 신애가 사준 시계랑 똑같긴 한데 내 시계는 아닌데? 내 시계는 지금 내 집안 장롱 속에 편안히 주무시고 계시거든~ 김미란 : 거짓말 하지 마요!!! 내가 그 말을 믿을 거 같아요? 당장 보여줘요 당장!!!! 신애가 사준 시계가 있다면 당장 내놓아 보란 말이에요!!!! 서영수 : 여보. 귀찮으니까 얼른 보여주고 물한바가지 끼얹어서 당장 내보내 버려 윤미자 : 자 이제 됐냐? 김미란 : 아니 어떻게 된거야? 이럴 리가 없어... 서영수 : 아 뭐해 봤으면 그만 갈 것이지!!! 김미란 : 어디서 무슨 소릴 듣고 수를 쓴거에요?!!! 똑같은 거라도 사온거냐구요!!! 윤미자 : 아니 얘가 미쳤나? 젊은게 왜 이렇게 말귀를 못알아먹어? 잃어버린적 없다는데 왜 자꾸 성가시게 굴어? 김미란 : 좋아요. 이깟 시계는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얼마 못가서 다 밝혀질거에요. 진지희가 서신애인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잘 알아요. 자그만치 20년을 신애랑 함께 살았는데 내가 그 애 살냄새를 잊어버렸을거 같아요?!!!
@user-zk5jw2ix8v13 сағат бұрын
김범수 진짜...확실하네
@rednine840613 сағат бұрын
들어올꺼면 맞다이로 들어와!!
@bigbang38613 сағат бұрын
작가는 뇌사진 한번 찍어보시길(진지한 부탁임).
@user-uq4xh2yu9t13 сағат бұрын
보미야 말좀해줘 ㅜㅜ
@user-pu5se1tc8g13 сағат бұрын
김미란 : 어머니.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제 말 잘 들으세요. 제가 말씀 드렸을거에요. 신애가 살아있다구요. 그 신애가 바로 지금 어머님 며느리 진지희에요. 이숙자 : 뭐야? 너 미쳤어? 신애가 살아있다고 사람을 놀래키더니 겨우 한다는 소리가 내 며느리라고? 신애 걔가 왜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어? 그 험한 꼴 겪고 걔가 돌았니? 김미란 : 목적이 있으니까요. 태환씨를 죽이든 망하게 하든 분명 엄청난 음모가 있는게 틀림없어요 이숙자 : 신애 닮은 건 사실이지만 걔랑 신애랑은 성격도 딴판이고 하는 짓도 보통 여우가 아닌데 김미란 : 성격이야 얼마든지 바뀔수 있잖아요. 진지희가 진사장 친딸이 아니라면 모든건 달라져요. 바다에서 죽지 않고 살아난 신애가 진사장 집으로 들어가 그 집 양녀가 될수 있으니까요. 이숙자 : 뭐야? 그게 사실이면 어떡하니? 김미란 : 어떡하긴 뭘 어떡해요? 진지희가 태환씨한테 무슨 짓을 하기 전에 그 여자 정체를 까발려서 당장 집에서 내쫓아야 돼요. 이숙자 : 어이구. 이 노릇을 어쩌면 좋아? 죽어서 바닷속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버젓이 우리 집에 들어와서 며느리 행세 했다는 말이야? 난 그런줄도 모르고 같이 밥먹고 같이 이야기 하고 어휴 내가 못살아 김미란 : 어머니. 시간이 없어요. 집안 쫄딱 망하고 후회해봤자 소용없다구요.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거 보면 감옥보다 더 끔찍한 복수를 꿈꾸고 있을 거에요 이숙자 : 미란아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돈을 만들어볼테니까 진지희가 신애인지부터 확실하게 알아봐...진짜 신애라면 우리 태환이 잘 때 목조르려고 그러는거 아니야? 김미란 : 어머니 오늘 밤에 진지희한테 복숭아 한 번 먹여보세요. 신애는 복숭아에 알러지가 있으니까 먹자마자 두드러기가 올라올거에요. 이숙자 : 뭐? 복숭아??
Пікірлер
무한반복 15:06
김수현 김지원 연기 대단하다 둘이 사귀었으면 좋을듯하네요 네살차이 궁합도 안본다던데❤❤
니플 아래 ㅋㅋㅋ 조세홐ㅋㅋㅋ웃기네
애들이 크게 되겠네
2000년대초에 일본망한다 어쩐다 꼴갑떨더니 현실은 소한민국 소멸예정ㅋㅋ
미니진 꿀떨어진다..ㅜ
한국인특징 마감임박 매진임박에 무조건 삼 ㅋㅋㅋ
동현이형은 다 인정하지 ..
딱 화교 얼굴인데? 화교 아냐?
민희진때문에 뉴진스 좋아진다
전상근님 경남진주에서 저랑 초등학교 중학교 선배였음..
행보관 악의 하나도 없이 쌍으로 엿맥이는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예술임 ㅋㅋㅋㅋㅋㅋㅋ
원걸이 대세일 때 소녀시대는 짭이였음
타고난 연기자네 ㅋㅋㅋ 뉴진스좀 그만팔아라
이클립스 공연 해 주세요~ 류선재 너무 좋아
시어머니 멋있으시네요
노래를 매개로 불특정 다수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직업이 가수인 것 같아. 승민아 너는 정말 가수라는 직업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야. 승민아 스트레이 키즈 승민이로서 노래해 줘서 고마워. 널 만난 건 내게 큰 행운이고 행복이야. 명창강쥐 멋지다!! 앞으로 더 오래 노래해줘 사랑해 🐶💜
이숙자 : 아니 미란이 애는 어떻게 된거야? 남의 돈을 싹 쓸어갔으면 무슨 보고가 있어야 할 거 아니야? 진지희가 서신애라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복숭아 알러지도 없고 아무 연락도 없는거 보면 또 괜히 내 돈만 뜯긴거 아니야? 서신애 : (부엌에 들어오면서) 어머니! 아침 다 됐어요? 일찍 나가봐야 돼니까 얼른 아침 주세요. (식탁에 앉는다) 이숙자 : 뭐야? 너 지금 뭐래는 거야? 나한테 아침 맡겨놨니? 며느리가 상전도 아니고 시어미가 출근하는 며느리 밥상까지 바쳐야 돼? 서신애 : 그 전 며느리한테는 7년이나 밥상차리라고 시켰다면서 뭐가 그렇게 억울하세요? 이숙자 : 뭐야? 누가 그딴 소릴 해? 애가 지금 간땡이가 부었나? 니가 나 밥상 차려줬어? 왜 니가 생색이야? 아이고~ 뭔 놈의 팔자가 이렇게 지지리 며느리 복도 없어. (서신애의 회상씬) 이숙자 : 누가 이딴걸 식탁에 올리래? 그 살림에 멀쩡한 고춧가루나 썼겠어? 뭐 들어가는지도 모르는 음식을 세상에 식탁에 올리면 어떡해?!!! (다시 현실로) 서신애 : (분노에 차듯이 이숙자가 차린 반찬을 찌개에다 쓸어담아버린다) 이숙자 :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왜 나물을 죄다 쓸어 담아?!!! 서신애 : 이 음식에 어머니가 뭘 넣었는지 알고 이걸 먹어요? 며느리라면 먹는 밥도 아까워하신 분인데 좋은 고춧가루나 쓰셨겠어요? 이숙자 : (어이 없다는 듯) 아니 애가 지금 뭐래는 거야? 그럼 내가 며느리 먹는 반찬에 나쁜거래도 넣었다는 거야? 뭐야?!!!! 보자보자하니 어디서 배운거 없이 큰 티가 철철 나는구만~ 어디서 막 자라다가 양엄마 잘 만나서 때국물 벗기고 우리 집에 시집 온거야? 진사장 딸 아니면 언감생심 너 같은게 어떻게 우리 집 며느리로 들어와서 호강을 해!!!!! 서신애 : 호강이라구요? 전 이 집에 시집와서 7년동안 단 한번도 호강한적 없는데요? 이숙자 : 뭐야? 뭐래는 거야 지금? 서신애 : 내 첫 번째 아이 어머니 때문에 죽었어요. 어머니만 아니었다면 내 아이 그렇게 떠나 보내지 않아도 됐다구요!!! 이숙자 : 애가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야? 누가 누구 애를 죽였다는 거야? 서신애 : 7년전 아이 가져서 결혼했을 때 그 아이 어떻게 죽었는지 아세요? 돈 받으러 어머니 찾아온 남자가 계단에서 밀쳐서 그 때 죽었어요. 어머니 막아주다가 내 아이가 죽었다구요!! 아직도 기억 안나세요?!!!!! 이숙자 : (겁에 질린 표정으로)너..너 누구야? 서신애 : 제가 누구냐구요? 아무리 시간이 지났어도 절 잊으셨다니 너무 섭섭한데요? 어머니가 그렇게 무시하고 미워하던 서신애를 모르신다구요? 이숙자 : (충격에 빠진다) 서신애 : 어머니 손으로 직접 대문밖으로 내쫓았던 어머니 며느리 서신애라구요!!!! 이숙자 : (공포에 휩싸이며) 뭐야? 니가 정말 신애란 말이야? 서신애 : 왜 그렇게 절 미워하셨어요? 제가 어머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가난해도 며느리고 아이 못낳아도 며느리에요. 7년동안 어머니 모신게 부족했나요? 하루도 빠짐없이 따뜻한 밥 안해 올린 적 있었나요? 전 최선을 다했는데 왜 그렇게 잔인하게 쫓아내셨어요!!!! 그렇게 매달렸는데 그렇게 애원했는데 왜 한번도 절 가족으로 인정 안하셨어요? 왜!!!! 이숙자 : (주저앉으며) 아니야!!!! 아니야!!!! 누가 누구 애를 죽였다는 거야?!!! 나 그런적 없어? 귀신이여 당장 물러가!!! 당장 물러가지 못해!!!! 서신애 : 왜 도망쳐요? 이 손에 난 상처 어머님이 던진 죽 그릇에 베인 상처에요. 아무리 얼굴이 바뀌고 성격이 달라졌어도 이 흉터는 지워지지 않았어요. 잘못한게 없으면 숨지 말고 떳떳이 나와서 내 얼굴 보란 말이에요!!!!! (분노에 휩싸이듯 이숙자가 차린 식탁의 반찬을 손으로 쓸어버린다) 이숙자 : (놀라서 비명 지르듯) 으아아아아!!!!!! 허하조 :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숙자 : 여보 큰일났어요. 신애가..신애가...신애가!!!!!! 허하조 :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니 시어머니 왜 그래? 서신애 : (단호하고 냉정한 표정으로) 아버님!! 그만 이 집에서 나가겠습니다. 허하조 : 아니!! 이 집을 나가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서신애 : 일이 여기까지 온데에는 아버님께도 책임이 있어요. 고모님 땅 훔쳤다고 절 의심만 하지 않았어도 저 태환씨랑 이혼 안했어요. 허하조 : (영문을 모르는 표정) 서신애 : 왜 끝까지 절 믿어주지 않으셨어요? 왜 한번만 더 알아보지 않으셨나요? 제가 억울하게 쫓겨났을 때 아버님은 대체 뭘 하고 계셨던 거에요? 아들 편에 서서 침묵하고 방관하고. 어머님보다도 더 비겁하세요. 허하조 : 너 설마? 서신애 : 결국 그렇게 이혼시키고 뱃속의 손주만 욕심이 났나요? 아버님의 그 욕심 때문에 내 아이가 죽었어요. 평생 숨어서 조용히 살겠다고 했는데 왜 나랑 아이를 내버려 두지 않았나요? 날 바닷물에 빠뜨린 사람은 허태환이지만 날 바닷가로 몰고간 건 결국 어머님하고 아버님이세요!!!!! 허하조, 이숙자 : (덜컥 주저 앉는다) 허하조 : 신애야..신애야!! 살아 있었던 거야?!! 서신애 : 돈으로 아들 죄 다 덮어주시더니 어렇게 허물어지시는 건가요? 억울하게 죽은 며느리보다 죄값 치러야 할 아들이 더 가엾나요? 근데 이걸 어떡하나요? 아버님이 평생 공들여서 모은 재산이 지금 불구덩이 속에서 재가 되고 있는데. 하지만 억울해 하지 마세요. 전 인생을 잃었고 아버님은 고작 돈을 잃었으니까. 그럼 또 뵐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짐을 끌고 나가버린다) 이숙자 : 여보..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요? 신애가 살아서 우리를 감쪽같이 속여 먹은 거에요? 어떻게 저리 독할 수가 무서워 죽겠어요 여보!! 허하조 : 태환이 이놈 어딨어? 태환이 이놈 당장 들어오라고 그래!!!! 당장!!!! 허태경 : 오빠 없어요. 어제 안들어왔대요. 허하조 : 이런 정신빠진놈!!!! 태환이한테 연락해서 당장 회사로 들어오라고 그래 당장!!!!
방시혁의 뒤틀린 시기심. 질투심. 그게 촌극의 시작이엿네.
너무웃겨요 ㅋㅋ
납땜 했어도 교수님 이야기에 울고 웃는 사람이 진짜 많아요 진짜 ... 감동과 웃음이 있어요
소년성 지킨다는 말에 크게 공감하고 가요
허태환 : 어? 벌써 왔어요? 장모님 만난다더니 일찍 왔네요. 서신애 : 네. 그런데 태환씨는 누구 만나고 왔어요? 허태환 : 아. 김미란 그게 자꾸 보자고 하잖아요. 헛소리 나불거리길래 한마디 하고 들어오는 길이에요. 괜한 오해는 말아요 서신애 : 훗. 김미란? 두 사람이 무슨 짓을 하건 난 이제 관심 없어. 한치도 틀리지 않는 좀비같은 두 사람이 만나서 세상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는걸 보면 가엽고 우수울 뿐이지. 허태환 : 아니 지희씨? 그게 무슨..?? 서신애 : (자신의 폰으로 전화벨이 울려 받는다) 우혁씨!! 나에요. 아니요. 아무 일 없어요. 나도 보고 싶어요. 내일 아침 일찍 갈게요. 모든게 다 끝났어요 허태환 : (서신애에게서 폰을 뺏는다) 아니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에요? 지희씨 지금 뭐하는 거에요?!! 지희씨 설마 진우혁 이 자식 아직도 좋아하는 거에요? 누가 보고 싶고 누구한테 가겠다는 거에요?!! 내가 지희씨 놔둘거 같아요?!!! 서신애 : 평생 이 여자 저 여자 찍접대던 태환씨가 그런 말 하니 참 우습군요. 결혼에 대한 순결의 맹세는 여자만 지킬 덕목이었나요? 허태환 : (서신애를 세게 붙들며) 당신 아직 내 여자야!! 진우혁한테 절대 안뺏겨. 설마 그놈한테 흔들리고 있는거야? 아니면 나 모르게 두 사람 뭔가 있는거야?!!!! 그래?!!!!!! 서신애 : (허태환의 손을 뿌리치며) 그때 내 손 왜 놔버렸어? 그렇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는데 허태환 : (넋나간 표정으로) 뭐. 뭐라고?? 서신애 : 수영 못한거 뻔히 알면서 왜 혼자만 살겠다고 헤엄쳐 나간거야? 끝까지 내 손 놓지 않았으면 우리 아기 그렇게 죽지 않았을텐데 니가 죽였어 내 아이!!! 왜 좀 더 잡아주지 않았어?!!!!! 왜!!!!!!!!!!!!! 허태환 : (뒷걸음질 치며) 너.. 누구야? 설마? 서신애 : 내가 누구냐구? 대답해 주는거 어렵지 않지. 나 당신이 죽인 서신애야. 허태환 : (멘탈 나간 표정) 아.. 아니야 그럴리 없어.. 서신애 : 그렇게 살려달라 애원했는데 우리 아이만이라도 지켜달라고 그렇게 빌었는데 왜 끝까지 모른체 했어? 니가 니 자식 그렇게 죽이고도 그러고도 니가 사람이야? 니가 부모야?!!!!!!!!!!! 허태환 : 다가오지마. 다가오지 말란 말이야!!!!! (꽃병을 집어들면서) 다가오면 나 이거 확 던져버릴거야!!!! 서신애 : 던지고 싶으면 던져봐!!! 얼마든지 맞아줄테니까!!! 난 이미 죽은 목숨 두려울 것도 없어. 니가 내 아기 죽였어. 니가 내 아기 죽였다구!!!!!(허태환의 멱살을 잡으며) 살려내!!!! 당장 살려내란 말이야!!!!(허태환에게 꽃병을 뺏어 바닥에 던진다) 허태환 : 아니야!!!! 아니야!!!! 서신애 죽었어. 서신애 죽었다구!!!!!(급하게 도망가듯 나간다) 서신애 : (그런 허태환을 증오스러운 눈빛으로 노려본다)
야... 경례...
이숙자 : 어딜 다녀오는거야? 이렇게 밤늦게? 서신애 : (불친절한 말투로) 친정에 좀 다녀왔어요. 엄마가 아프시다고 해서 이숙자 : 헛. 친정은 무슨 놈의 친정? 친엄마도 아니면서 무슨 정이 있다고 뻔질나게 드나들어? 허..참! 무슨 놈의 꿍꿍이 속인지? 서신애 : 엄마가 아프시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양딸이면 엄마가 아프다고 해도 찾아가지도 말아야 되나요? 이숙자 : 뭐야? 도대체 너라는 애 정체가 뭐야?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리는 없고 최소한 이름 석자는 있을거 아니야? 지 이름 다 버리고 지 낳아준 부모 다 버리고 왜 진지희라는 이름으로 사는지 속 시원히 말해봐!! 답답해서 내가 돌아버리겠다니까!!! 서신애 :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어머님은 믿지 않으실 거잖아요!! 어머님이 낳으신 자식만 소중할 뿐 며느리야 어떻게 되건 상관 없는 분 아니셨나요?!!!! 이숙자 : 아니 애가 진짜 돌았나? 너 니 양엄마가 태환이한테 돈 꿔줬다 그러더니 돈 때문에 의기양양해져서 아주 눈에 뵈는게 없나 본데.. 서신애 : 어머님은 참 이상하시네요~ 돈 없는 사돈 집은 구질거려서 싫고 돈 많은 사돈 집은 기가 죽어서 싫고 그럼 대체 어떤 사돈 집이 입에 맞으시는 건가요?!!! 며느리도 자식인데 돈이 있건 없건 그 며느리도 그 집 귀한 딸이에요. 니 자식 남의 자식 가리지 말고 그저 어른처럼 품어 줄순 없는 건가요?!!! 이숙자 : 아니 쟤가 시어미한테 지금 뭐라는거야?
전재준 나쁜데 머찌다^^
지금 마지막화를 보고 있는데, 이 작가의 드라마와 왜? 그닥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알 것 같군요... 계속 회차를 보면서 느낀 점은 뭔가 빠진 것 같은 .. 아니.. 뭔가 부족한 것 같은 조금 부족한 작가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웰컴투 삼달리" 작가와 비교하면 그 작가보다 더 뭔가 부족한 것 같은 작가라고 생각되네요...
허태환 : 신애가 살아있다니? 마른 하늘에 벼락 치는 것도 아니고 이 무슨 개뼈다구 같은 소리야? 김미란 : 신애 살아있어. 지금 내 눈으로 확인하고 오는 길이야. 허태환 : 신애가 어디 있다는 거냐?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려서 속초횟집에서 일하고 있다던? 김미란 : 아니. 태환씨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어. 태환씨가 진지희라고 믿는 여자 태환씨 지금 부인 그 여자가 바로 서신애야. 허태환 : 뭐야? 이야 정말 마지막까지 발악을 하는구나. 지희씨를 서신애로 만들면 내가 너랑 다시 합칠거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꿈깨. 평생 여자 없이 사는 한이 있더라도 널 다시 여자로 보는 일은 절대 없어!! 내 말 알아들어? 김미란 : 제발 정신 차려 태환씨!! 당신 부인이 정릉 아줌마한테 엄마라고 하는 소리 내가 직접 들었단 말이야. 아줌마가 진지희한테 신애라고 하는 소리도 똑똑히 들었고 허태환 : 지희씨는 내 부인이야. 나랑 한방쓰고 매일 눈마주치면서 사는데 내가 서신애인지 아닌지도 몰라보겠어? 야!! 내가 등신이냐? 김미란 : 진지희는 진사장 친딸도 아니고 피한방울도 안섞인 남남이야. 진사장 딸이 바다에 빠져죽었다는 것도 이상하잖아. 모든게 서신애가 꾸며낸 시나리오야. 더 큰 화당해서 쪽박차기 전에 제발 정신 차리란 말이야. 허태환 : 정신 차릴 사람은 내가 아니라 바로 너야. 그 여자가 서신애든 진지희든 그건 내 일이야. 내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헛소리 지껄이면 가만 안둔다. 너 다시는 이런 일로 사람 불러내지마!! (퇴장해 버린다) 김미란 : 어휴!! 왜 내 말을 못믿어? 도대체 무슨 꼴을 당할려고 그래?!!!!
가발쓴 김신영인줄
ㅈㄴ잘생겼네진짜
진짜 취향 대단하다
이건 순한 맛이구나 역시 매운 맛을 보니까 순한 맛에 적응이 안되넹 ㅠㅠ
서신애 : 엄마!!! 서영수, 윤미자, 서신철 : 신애야!!!! 무사했구나 김미란 : 훗 다들 여기 있었네~ 윤미자 : 아니 너... 김미란 : 서신애!!! 결국 너였어? 역시 서신애 너였구나. 서신애 : 김미란!!! 김미란 : 서신애 부모님이 교통사고 당했다니까 눈물콧물 범벅되어 달려온 너, 그리고 허태환 마누라가 사고 났다니까 미친 듯이 달려온 니엄마, 이걸로 니가 서신애라는 사실이 확실해 진거지 안그래? 서신애 : 내가 진지희가 아니라 서신애라는 사실을 그렇게 확인하고 싶었어? 왜? 지금보다 더 처절한 지옥을 맛보게 될텐데 김미란 : 내가 너 따위 기집애한테 질 듯 싶어? 진지희야 벅찬 상대였지만 서신애는 한 입거리도 안돼. 서신애 : 과연 그럴까? 난 더 이상 내 남편 빼앗겨서 울던 그 7년전의 서신애가 아니야. 김미란 : 남편 뺏긴게 그렇게 억울했어? 그래서 살아돌아온거야? 진지희 가짜 탈 쓰고 태환씨 꼬셔내서 내 가정 박살낸거야? 그러니까 속이 시원해? 당한대로 돌려주니까 뭐 니가 이긴거 같아?!!!!! 서신애 : 아니!!!! 아직 다 되돌려 주지 못했어. 바다에 빠졌을 때 뱃속에서 죽은 내 아이 살려놓지 못했으니까. 그 죗값 다 치루기 전에는 넌 아직 아무것도 잃은게 아니야!!! 김미란 : (서신애를 세게 붙잡고 흔들면서) 왜 돌아왔어? 바다에 빠져서 영영 죽어버리지 왜 살아와서 날 괴롭혀? 내가 어떻게 얻은 가정인데 니가 무슨 자격으로 내 행복을 깨?!!!!!! 서신철 : (김미란의 손을 뿌리치면서) 이게 무슨 짓이야? 무릎꿇고 빌어도 용서못할 판에 신애한테 왜 행패야?!!!! (김미란을 내동뱅이 친다) 김미란 : (그런 서신철을 노려본다) 서신철 : 이리와 신애야. 서영수 : 그래 이제는 신애가 용서한다고 해도 우리가 용서 못해. 가짜 유서 만들어서 신애를 자살로 몰고 우리 가슴 피투성이 되게 대못 박고 그러고도 니가 사람이야? 윤미자 : 우리 신애가 니 가정을 깼다고? 니가 우리 신애 인생 망친건 생각 안해? 널 길러준 부모를 몇 번이나 죽였는지 너 정말 몰라? 에라이 이 양심찌꺼기도 없는 이 독한 년아!! 서신애 : 엄마 그만해 엄마 입까지 더러워지는 거 나 원치 않아 김미란 : 오호라. 온 가족이 똘똘 뭉쳐서 날 죽이겠다고? 그런다고 내가 밟힐거 같아?!!! 도대체 진지희가 되어서 무슨 짓을 하고 돌아다녔던 거야? 우리 아버님 재산 도둑질이라도 한거야?!!!!! 서신애 : 내 인생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시간에 앞으로 어떻게 살건지나 걱정하는게 어때? 내가 살아있는게 무척 실망스러운 모양인데 어디 다시 죽일 수 있으면 죽여봐~ 김미란 : 못할 것도 없지. 니가 서신애라는 걸 안 이상 다시 칼자루는 내가 쥐게 됐어. 차라리 그때 바다에 빠져 죽지 않은걸 후회하게 만들고 말거야 반드시.(밖으로 나가버린다) 김미란 : 정말 신애가 살아있었단 말이지? 어휴!! 김미란!! 정신차려!! 내 가정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야. 지금 정신차리지 않으면 뭐든게 다 물거품이 돼. (전화를 건다) 태환씨!!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 신애가 살아있어요. 당신 전부인 서신애가 살아있다구요. 허태환 : 뭐야?? 너 초저녁부터 술마셨냐? 김미란 : 지금 당장 나와요!! 해줄 이야기가 있다구요!! 무조건 나와야 돼요!! 오늘 밤 쥐도 새도 모르게 죽고 싶지 않으면 내가 하라는 대로 하란 말이에요!! 허태환 : 하 나 참..이제 하다하다 애가 미쳤나? 신애가 살아있다구? 신애가 설마??
전국에 있는 해인/혜인 열광ㅠ
아니 ㅋㅋㅋ 애들 춤출때 웃느라 눈 안떠지는거 보라고요 ㅠㅠㅠ 민희진 표정좀 보라고욬ㅋㅋㅋㅋㅋ
1:46 1:48 1:53 1:54
김미란 : 아줌마. 소식 들었어요? 허태환 새부인이 교통사고로 다 죽어간대요 윤미자 : 뭐? 뭐야? 누가 죽어? 김미란 : 나 밀어내고 우리 애까지 뺏어가더니 천벌 받은거 아니겠어요? 저 지금 병원가는 길이에요. 그래도 한때는 얘 아빠와 결혼했던 사람인데 가서 잘가라는 인사 정도는 하려구요. 그 집 불행이라면 아줌마한테도 기쁜 소식일거 같아서 전화했어요. 허태환 : 여보세요 김미란 : 아무리 원수같은 사이여도 태환씨도 알아야 할 거 같아서요. 신애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다 죽어간대요. 허태환 : 뭐라고? 김미란 : 어찌됐건 한때는 사위였는데 떠나시기 전에 용서라도 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난 지금 다녀오는 길에요 허태환 : 서울 병원이라고? 끊어 서신애 : 무슨 일이에요? 허태환 : 아 차 거 내가 지희씨한테 이야기 한 적 있는데, 그 내 첫 번째 부인 서신애라는 부모 있잖아요. 지금 교통사고 나서 다 죽어간대요 서신애 : 뭐라구요? 허태환 : 에휴 복도 지지리도 없는 사람들. 나 못잡아 먹어 안달이더니 이제 그리워하던 딸 옆으로 가는건가? 서신애 : 아 태환씨. 저 지금 엄마가 아프시다고 해서 잠깐 집에 들린다는걸 깜박했어요 전화할게요 태환씨 서신애 : 엉엉.. 엄마 아니지? 아니지?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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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반?
요즘 선재 때문에 다시 티비가 재밌어 졌어. 사랑해~류선재.❤❤❤
아니 저걸 어떻게 바로 맞춰ㅋㅋㅋㅋㅋ
윤미자 : 아니 이게 누구야? 동네 개들이 왜 이렇게 짖나 했더니 천하의 재수 없는 인간이 설치고 다녀서 저런 거였구만 서영수 : 염치도 좋게 여긴 왜 또 왔어? 누가 니 꼴 보고 싶다고? 김미란 : 저도 보고 싶어 온거 아니에요. 확인하고 싶은게 있어서 온거지. 신애 살아 있는거 다 알고 왔어요. 허태환이랑 결혼한 진지희 그 여자가 신애 맞잖아요. 윤미자 : 애가 뭐래는거야? 그 죄를 어떻게 다 갚으려고 그 입에서 우리 신애를 입에 올려? 당장 이 집에서 나가!!! 김미란 : 내 죄 아줌마한테 대신 갚아달라고 안하니 걱정마요. 이 손목시계 아줌마거잖아요. 신애가 시집가기전에 아줌마한테 사준 선물 맞잖아요. 진지희가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이 이 시계를 떨어뜨렸다는데 이 시계가 아줌마거라면 아줌마는 진지희 친엄마가 되는 거에요. 내말이 틀려요?!!!! 왜 아니라고 발뺌을 못해요? 이 시계 아줌마 거 맞잖아요 윤미자 : 기억력 하나는 좋네. 그런데 이거 어쩌니? 우리 신애가 사준 시계랑 똑같긴 한데 내 시계는 아닌데? 내 시계는 지금 내 집안 장롱 속에 편안히 주무시고 계시거든~ 김미란 : 거짓말 하지 마요!!! 내가 그 말을 믿을 거 같아요? 당장 보여줘요 당장!!!! 신애가 사준 시계가 있다면 당장 내놓아 보란 말이에요!!!! 서영수 : 여보. 귀찮으니까 얼른 보여주고 물한바가지 끼얹어서 당장 내보내 버려 윤미자 : 자 이제 됐냐? 김미란 : 아니 어떻게 된거야? 이럴 리가 없어... 서영수 : 아 뭐해 봤으면 그만 갈 것이지!!! 김미란 : 어디서 무슨 소릴 듣고 수를 쓴거에요?!!! 똑같은 거라도 사온거냐구요!!! 윤미자 : 아니 얘가 미쳤나? 젊은게 왜 이렇게 말귀를 못알아먹어? 잃어버린적 없다는데 왜 자꾸 성가시게 굴어? 김미란 : 좋아요. 이깟 시계는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얼마 못가서 다 밝혀질거에요. 진지희가 서신애인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잘 알아요. 자그만치 20년을 신애랑 함께 살았는데 내가 그 애 살냄새를 잊어버렸을거 같아요?!!!
김범수 진짜...확실하네
들어올꺼면 맞다이로 들어와!!
작가는 뇌사진 한번 찍어보시길(진지한 부탁임).
보미야 말좀해줘 ㅜㅜ
김미란 : 어머니.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제 말 잘 들으세요. 제가 말씀 드렸을거에요. 신애가 살아있다구요. 그 신애가 바로 지금 어머님 며느리 진지희에요. 이숙자 : 뭐야? 너 미쳤어? 신애가 살아있다고 사람을 놀래키더니 겨우 한다는 소리가 내 며느리라고? 신애 걔가 왜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어? 그 험한 꼴 겪고 걔가 돌았니? 김미란 : 목적이 있으니까요. 태환씨를 죽이든 망하게 하든 분명 엄청난 음모가 있는게 틀림없어요 이숙자 : 신애 닮은 건 사실이지만 걔랑 신애랑은 성격도 딴판이고 하는 짓도 보통 여우가 아닌데 김미란 : 성격이야 얼마든지 바뀔수 있잖아요. 진지희가 진사장 친딸이 아니라면 모든건 달라져요. 바다에서 죽지 않고 살아난 신애가 진사장 집으로 들어가 그 집 양녀가 될수 있으니까요. 이숙자 : 뭐야? 그게 사실이면 어떡하니? 김미란 : 어떡하긴 뭘 어떡해요? 진지희가 태환씨한테 무슨 짓을 하기 전에 그 여자 정체를 까발려서 당장 집에서 내쫓아야 돼요. 이숙자 : 어이구. 이 노릇을 어쩌면 좋아? 죽어서 바닷속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버젓이 우리 집에 들어와서 며느리 행세 했다는 말이야? 난 그런줄도 모르고 같이 밥먹고 같이 이야기 하고 어휴 내가 못살아 김미란 : 어머니. 시간이 없어요. 집안 쫄딱 망하고 후회해봤자 소용없다구요.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거 보면 감옥보다 더 끔찍한 복수를 꿈꾸고 있을 거에요 이숙자 : 미란아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돈을 만들어볼테니까 진지희가 신애인지부터 확실하게 알아봐...진짜 신애라면 우리 태환이 잘 때 목조르려고 그러는거 아니야? 김미란 : 어머니 오늘 밤에 진지희한테 복숭아 한 번 먹여보세요. 신애는 복숭아에 알러지가 있으니까 먹자마자 두드러기가 올라올거에요. 이숙자 : 뭐? 복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