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터리 자급 어려움은 중국에게 기회, 위기감 커지는 K-배터리 3사 [뉴스브리핑]

#배터리 #중국 #투자
노스볼트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설비투자를 늦추면서 자체 배터리 생태계를 만들려던 유럽의 시도가 벽에 부딪히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나 중국 CATL과 BYD가 유럽 현지에 각각 배터리와 전기차 제조 공장을 구축하며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에 유럽 지역을 최대 시장으로 둔 한국 K-배터리 3사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자체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를 조성하려던 유럽의 노력이 중국발 공세에 밀려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 전문 컨설팅업체 SC인사이트는 유럽 내에서 계획됐던 배터리 생산설비 프로젝트 가운데 158기가와트(GW) 규모가 올해 들어 6월 사이에 취소되거나 연기됐다고 집계했다. 이는 대략 전기차 2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용량이다.
노스볼트가 스웨덴공장 증설 및 독일에서 공장 신설을 추진하던 일을 최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노스볼트는 유럽연합(EU) 투자은행은 물론 현지 완성차 업체들까지 직접 나서 투자해 유럽을 대표하는 배터리 제조업체로 키우려던 기업이다.
유럽의 자체 배터리 생태계 구축 노력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중국이 상대적으로 저가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유럽 수주 물량을 선점한다는 점이 지목된다.
유럽 배터리 업체들은 철보다 상대적으로 고가 광물인 니켈과 코발트를 사용하는 배터리에 초점을 뒀었는데 경제성이 나오지 않는다는 판단에 생산을 연기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유럽 배터리 시장에 중국 기업의 공세는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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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

  • @user-hg4iz8vp3d
    @user-hg4iz8vp3d23 күн бұрын

    먼 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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