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강해(02)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주 하나님은 과연 누구신가?(02)(계1:1~8)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은 매우 특별하다. 왜냐하면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되시는 하나님께서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주관하시는가를 알려주고, 독자에게 심판의 날을 대비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요한계시록은 인류의 종말에 관한 예연과 계시를 듬뿍 담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이것을 정확히 해석하고 잘 적용할 수만 있다면, 이 불투명한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요한계시록은 계시의 책이므로, 우리는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으로서 구약성경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구약성경 중에서 계시와 환상의 책인 다니엘서와 에스겔서와 스가랴서는 기본적으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거의 모든 상징들이 여기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 편지의 책인 요한계시록
더욱이 이 책 요한계시록은 편지형식을 빌어서 쓰여진 서신이다. 이 편지는 사도요한이 당시 소아시아에 위치한 일곱교회의 사자들에게 편지처럼 보낸 것인데, 요한이 어느날 성령의 감동을 받아 보고 들은 것을 써서 일곱 교회에게 보내게 된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서두(1:1~8)와 인삿말(계1:4~6)이 있고, 맨 마지막에서는 끝맺는 인삿말(계22:6~21)이라는 것이 있다.
3. 하나님에 대한 계시의 책이기도 한 요한계시록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하여 가장 완성된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천국에 계시는 하나님이 과연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분이 과연 천국에서 세 분으로 존재하시는지, 아니면 한 분으로 존재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하나님의 보좌가 과연 몇 개인지 곧 세 개인지 아니면 하나인지를 알려준다. 사실상 천상에 계시는 전능자 하나님에 대해서 요한계시록의 말씀처럼 확실하게 알려주는 책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지난주에 이어서 요한을 통해서 계시된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인지에 대한 살펴보고, 이어서 성령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4. 이제는 눈을 떠서 성경을 있는 그대로 다시 보자.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성경을 보는 눈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선입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성경은 전혀 다른 각도로 보여진다. 사람은 아무래도 주관적인 견해를 가진 채 있다. 특별히 어려서부터 어떤 특정한 교회에서 자란 성도들은 자기가 자란 교회의 목회자의 신학적인 견해를 통해 성경을 본다. 그래서 자신의 담임목회자로부터 들었던 성경에 대한 지식이나 교리가 성경을 보는 눈이 된다. 특별히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들은 대부분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지식들이다. 하지만 양태론적인 하나님에 대해 아는 자도 몇몇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 특히 개혁교회가 가르치고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그것은 중세시대에 만들어진 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 대부분 고착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삼위일체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고 교리로 정착되었으며, 그것이 어떻게 발전되여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교리처럼 체계화되었는지에 잘 모른다. 삼위일체의 교리가 정통이라고 하니까, 그냥 맞겠지 하면서 그것을 정설로 받아들인다. 적어도 자신보다 훌륭한 신학자들이 성경을 열심히 연구해서 얻은 결론이니 삼위일체 교리를 성경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그런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고 배워왔던 교리들 중에는 사실 우리가 성경적이라고 알고 있으나 사실은 사람이 만든 교리라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어떤 교리는 사실 100%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고 있는 것도 있다. 하지만 어떤 교리는 당시의 낮은 이해의 수준으로 고착화되어진 것들도 있다. 당시에는 그것이 최고의 지식이었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얕은 수준도 더러 있는 것이다. 그렇다. 과거에 우리가 정통으로 받아들였지만 오늘날 21세기에 들어와서 볼 때, 어떤 것은 성경에서 상당히 어긋나 있거나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소지를 가진 교리들도 있는 것이다. 특히 하나님에 대한 교리 즉 신론에 있어서는 더욱 그런 것들이 심하다. 그래서 오늘은 신론에 관한 잘못된 부분과 또한 성령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시며, 그분이 성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5. 사도요한이 소개하고 있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에 대한 인삿말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소개인가?
먼저, 사도요한이 언급하고 있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인삿말부터 살펴보도록 하자(계1:4~7). 이 편지를 썼던 사도요한은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에 다음과 같이 인사한다(계1:4~6).
계1:4-6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시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이 부분에서, 보통 신학자들은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는 성부 하나님에 대한 묘사이고,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은 성령 하나님에 대한 묘사이며,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성자 하나님에 대한 묘사라고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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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

  • @user-uu7ep8sw4s
    @user-uu7ep8sw4s7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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