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지역은 공룡 시대 같아

나타 캐릭터들이 예상외로 현대적인 요소가 많이 섞여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키작은 아이는 아예 운동화를 신고 있는 게 놀랍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즈텍, 아프리카 등에서 요소를 따온 만큼 스테레오타입적으로는 자연과 하나된 이미지로 갈 거라고 생각했으니 말이죠. 흥미로운 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폰타인의 서유럽풍+스팀펑크는 익숙한 소재였다 보니 오랜만에 아주 신선한 게 추가되는 느낌이라 무척 기대가 됩니다. 피부색 문제는 실망스럽지만 애초에 큰 기대는 안 했고, 이미 보여준 바네사 일족과 얀사 같은 캐릭터가 그래도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하길 바랄 뿐이에요. 다만 "백인"의 피부색은 아니죠 그건 확실히 해야 하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나타가 모티브를 따온 아즈텍, 아프리카, 아메리카 원주민 등 문화권은 하나같이 백인 문명들의 침략과 압제를 받은 문화들이라 이런 문제에 매우 민감합니다 우리가 일제강점기에 민감한 것처럼. 수메르도 같은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죠.) 근데 그런 면에서 베넷이 나타 태생이라는 게 확정되는 분위기네요. 개인적으로는 셋 중에서 하얀머리 소녀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백발 속성을 원체 좋아해서 바로 눈이 갔네요.

@ROBERZZi

24 күн бұрын

백발 소녀를 좋아하시는군요! 토끼 같기도 하고 물범 같기도 해서 ㅋㅋㅋ 너무 귀여운 거 같아요 말씀처럼 스테레오 타입으로 구현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깨고 정말 파격적으로 디자인 잘 한 거 같아요 그래서 기대감이 더 높아진 느낌! 피부의 경우에는 신중하게 고민해 봐야 할 문제 같네요

@luka7058

24 күн бұрын

근데 피부는 PC주의자들이 항상 시비거는 내용인지라 의미가 없음.

포켓몬 스타팅 소개하는 장면같네 ㅋㅋㅋ 불타입 물타입 풀타입

@ROBERZZi

24 күн бұрын

헐 정말 맞네요 포켓몬 같아요!!

그래픽이 완전 다른겜인데?

@ROBERZZi

24 күн бұрын

느낌이 정말 다르죠? 그래서 저런 분위기로 집정관이 나올텐데 과연 어떤 스타일일지 엄청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