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가까이 일했던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고등학생 아들과 단 둘이 캐나다 나이아가라로 여행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가려면 보통 자동차나 비행기를 이용하지만
조용히 이야기도 할겸 암트랙 기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장거리 노선인 만큼 하루 단 한편의 기차가 있고, 이른 아침인 7시15분 뉴욕을 출발해 오후 4시44분 뉴욕쪽 나이아가라역에 도착합니다.
기차 도착시간은 정차시간에 따라 정확하지 않고 들쑥날쑥 합니다. --;;
그리고 레인보우브리지로 걸어서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갔습니다.
아이들 사춘기 때는 고민도 많고 예민할 시기인데요,
낯선 곳에서 둘만의 여행...아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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