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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명시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발적인 시민모임인 '놀탄'이
지난해부터 출범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요.
지금 이곳에선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지역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의 강사로 파견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케치북 위에 색을 칠하고,
종이를 오리고, 붙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시민들이 탄소 중립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환경그림책 만들기에 나선 겁니다.
'놀면서 탄소중립' 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출범한 시민 모임,
'놀탄'의 탄소중립활동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입니다.
[ 황소영 / 탄소중립활동가 과정 수강생 ]
"환경이 나빠지면서 기후 위기로 인해
벌과 나비가 실종되는 일이 많다고 해요.
그거를 주제로 해볼까 해서 그거로 책을 만들게 됐어요."
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찾아가는 놀탄학교'의 강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 양지연 / 탄소중립활동가 과정 수강생 ]
"영유아들을 습관을 들여서 자연스럽게
친환경적인 행동을 하게끔 스미고 번지게 해서
그것들이 퍼져나가게 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놀탄학교 탄소중립 교육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주연령층이
지금의 영유아들인 만큼
지금부터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양진 / 놀탄학교 강사 ]
"2050년에 탄소중립을 실제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연령층이
영유아부터 초중고등학교라고 생각을 하고 탄소중립 활동가분들이
그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해야 되는지 실제적으로
어떤 수업을 해야 되는지 그런 내용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은 스터디를 통해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자발적인 모임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 주미화 / 놀탄학교 교장 ]
"이분들이 10강을 마치고 나면 공부 모임을 시작할 거예요.
두 분야로 나눠서 공부모임을 시작하고 나면 10월 10일날
시민체육관에서 큰 행사도 우리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놀탄학교는 탄소중립이 시민들의 일상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B tv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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